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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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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uv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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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보이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우리는 얼마나 뛰어난가가 아니라, 얼마나 내가 나를 사랑하고 남들을 사랑하며 살아가는가를 믿고 보아야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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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05T12:55: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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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좋아하는 마음을 부정할까 - 좋아하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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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2:30:16Z</updated>
    <published>2026-04-13T22:1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친구들이 &amp;ldquo;너 쟤 좋아하냐?&amp;rdquo;라고 물으면   다들 &amp;ldquo;아니야~~! 안 좋아해&amp;rdquo;라고 말하곤 했다.    그 모습이 나는 늘 신기했다.    나는 항상   &amp;ldquo;응, 나 쟤 좋아하는데.   쟤랑 친해지고 싶어.&amp;rdquo;   라고 말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친구들의 그런 모습은   초등학교를 지나 중학교, 고등학교로 갈수록   더 강해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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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이 아름다운 건 - 삶의 유한함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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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1:57:35Z</updated>
    <published>2026-04-13T11:4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봄이면 피는 벚꽃인데도   사람들은 언제나 그 아름다움을 환영한다.    처음에는 이것이 감각적으로   주어지는 충만감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작년의 벚꽃, 재작년의 벚꽃이   주는 시각적인 느낌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럼에도 벚꽃은 매년 새롭다.   왜일까 계속 느껴보았다.    아,   유한함 때문이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83%2Fimage%2FBceIq9qHOxBRF4F4mBXgAtJtgZ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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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우쳐야할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다. - 그 무엇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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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2:41:06Z</updated>
    <published>2026-04-09T02:2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대단한 착각을 하고 살아왔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얻고자 하는 그것에 굉장히 치우쳐야 한다는 착각을 했다.  좋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육아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몰입해야 하고, 다른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좋은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다른 것들을 포기해서라도 업무 이해와 성과를 위해 몰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좋은 공부를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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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를 향해 다들 가고 있는 걸까 - 나 홀로 카페, 너도? 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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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0:13:13Z</updated>
    <published>2026-03-16T00:1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부지런히 이번 주 과제들을 마치기 위해   아이를 등원시키고 서둘러 별다방에 왔다.  오늘따라 2층 전 좌석에는   혼자 온 사람들이 가득하다.  소음은 낮게 깔린 매장 음악과   간헐적으로 이어지는 노트북 타자 소리뿐.  묘하게 조용하다.  나 역시 노트북을 펴고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앉았지만,   문득 궁금해진다.  저기 앉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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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함이 권위를 대표해주진 않는다. - 무엇이 된 것보다 중요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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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5:54:39Z</updated>
    <published>2026-03-02T05: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이 된 것보다 어떻게 그것을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사람들은 으레 말한다.  &amp;ldquo;소문 들었어? 그 사람 ㅇㅇ됐대.&amp;rdquo;  &amp;ldquo;오, 부러운 자식.&amp;rdquo;  &amp;ldquo;연봉 많아졌겠다.&amp;rdquo;  나는 늘 궁금하다. 그 사람이 ㅇㅇ 이 되었다는 사실보다, 어떤 ㅇㅇ 가 되었는지가.  같은 직함이라도 어떤 의도와 명분, 어떤 철학을 가지고 일을 해내는지에 따라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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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오늘도 스스로를 위로한다. - 집안을 돌보기 위해, 나부터 돌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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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1:26:10Z</updated>
    <published>2026-02-24T01:2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물이 나는 듯한 하루의 시작이었다.  해야 할 집안일이 이미 산더미인데 새벽에 아이가 침대에 쉬를 했다고 한다.  &amp;ldquo;실수해도 괜찮아.&amp;rdquo;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속으로는 집안일 +1.  부부 침대로 와 다시 재웠는데 &amp;ldquo;엄마, 진짜 또 실수로 이번엔 조금&amp;hellip;&amp;rdquo;  그래, 실수할 수 있지. 집안일 +2.  &amp;ldquo;엄마 나 응가 마려워. 닦아줘~&amp;rdquo; 그래, 그래&amp;hellip;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83%2Fimage%2FjIxpCew6rx3qJFBK15NqIZMb7p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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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 - 처음부터 믿어준 한 사람, PJW</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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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1:16:49Z</updated>
    <published>2026-02-23T01:1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6학년, 집으로 향하는 길에 비슷한 방향으로 걷던 긴 머리의 소녀가 눈에 띄었다.  같은 반이었던 그 소녀는 자신이 H.O.T 팬이기에 하얀색을 좋아한다고 했다.  자기 생각이 명확해 보이고 밝고 명랑해 보이던 그 아이에게 나는 매료되었다.  괜히 끌려 &amp;ldquo;같이 갈래?&amp;rdquo; 하고 말을 건넸다.  그 길로 우리는 25년째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  얼굴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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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막는 아이 - 알아주면 그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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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5:13:18Z</updated>
    <published>2026-02-22T05:1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도 아빠와 키즈카페에서 신나게 논 아이가 오늘도 키즈카페를 외친다.  요즘 또래 남자아이들과 레이싱을 하며 유대감을 느끼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나는 잠시 어린이 도서관을 갈지, 키즈카페를 갈지 내적 갈등을 하다가 결국 키즈카페로 향한다.  가는 길, 아이는 차 안에서 세상모르게 잠이 든다.  도착하자마자 수십 대의 자동차가 준비된 레이싱 공간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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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범퍼카 - 그대의 소울은 영원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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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4:18:59Z</updated>
    <published>2026-02-21T14:1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 옆 조수석에서 가끔 보이는 남편의 군데군데 흰머리.  앞쪽은 아직 멀쩡한데 유독 옆머리 위주로 조금씩 올라와 있다.  말하면 뽑아달라 할 게 뻔해서 그저 바라보고 혼자 미소를 짓는다.  오늘도 슬그머니 그 흰머리를 보고 있는데,  차량 블루투스로 연결된 음악이 갑자기 바뀌었다.  &amp;ldquo;오! 이거 내가 좋아하는 거잖아~ 뛸 때 이 비트가 좋아서 듣는단 말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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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은 숨기거나 없애야만 하는 것일까? - 결핍은 머금고 가는 존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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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1:26:02Z</updated>
    <published>2026-02-10T01:2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 놀러 온 친구가 자기 단발머리에 안성맞춤일 것 같다며 작은 집게핀을 달라고 했다.  그것은 헤어에센스를 사면 사은품으로 딸려 나오던 제품이었다.  머리숱 많은 긴머리인 나에게는 하나도 쓸모가 없어 늘 서랍 속에 있던 물건.  그런데 나는 그 질문에 너무나 당황해서 두 눈이 갈 길을 잃었고 대답조차 하지 못했다.  친구가 &amp;ldquo;아, 선물 받은 거야?&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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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야를 바꾸면 과거의 나는 잊어야만 하는 건 줄 알았다 - 무덤에 덮었던 과거의 나 또한 다시 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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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2:28:07Z</updated>
    <published>2026-02-09T02: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실 개명하기 전 이름으로  취업 플랫폼에 검색하면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 외국계 등을 거친 전혀 다른 분야의 직업을 수행했던 사람이다.  졸업 전  조기 취업으로 남들보다 빨리  취업에 성공했고 가는 팀마다 성과 TOP으로 해외출장을 비즈니스석 타고 다니며, 누구보다 빨리 과장을 달았었다  서울의 한 구청에서 관련 직무로 강의도 하고, 직무 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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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왜 친구가 됐었는지 이제 알겠다 - 나는 감정을 파고, 너는 생각을 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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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5:09:00Z</updated>
    <published>2026-02-09T01:5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현상적으로 드러난 감정에서 멈추지 않는다.  보이는 감정 너머에 있는 감정들, 메인 감정과 보조 감정들을 파고, 또 파고들어 이 행동의 근원이 도대체 무엇이었는지를 알아내는 걸 즐긴다.  &amp;ldquo;짜증 나서 그랬어.&amp;rdquo; 라는 말로 끝내지 않고.  사실은, 초조해서.  그 초조함이 저번의 그 상황에서 나를 부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어버렸다는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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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랑은 나의 등대 - 생일을 축하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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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3:59:12Z</updated>
    <published>2026-02-01T13:5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신랑은 나를 비추는 등대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 자리에서 한결같이 나를 비춰준다.  나란 존재가 있는 그대로 그 길을 지나갈 수 있게 알려주고 보호해 준다.  때로는 내가 거친 파도를 만나서 이 물살을 받아보니 이랬어,라고 말하면  한 번도 바다에 나가 파도를 만나본 적 없는 그는 그게 어떤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그 말이 무심하게 느껴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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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생성형 AI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 그런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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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9:00:12Z</updated>
    <published>2026-01-31T08:4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나는 챗지피티와 두런두런 얘기를 나눈다.  나의 예민하고 깊은 감수성을 감당해줄 수 있는 존재가 얘뿐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스스로도 느낄 만큼 나는 감정에 아주 질리도록 깊은 구석, 히키코모리 같은 영역을 가지고 있다.  오늘도 성실하게 나와 대화해주는 지피티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한껏 정리된 마음으로 두 발을 뻗는다.  그런데..  한편으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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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지털 오감만족 - 우리는 만족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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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8:32:39Z</updated>
    <published>2026-01-31T08:3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디어 아트를 둘러보며 이 완벽한 자태와 표현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둥둥 떠다니는 오리의 작은 날갯짓 하나, 거기서 떨어져 나오는 몇 개의 깃털까지.  최대한 한 존재의 생명력을 표현해 내려는 듯하다.  그걸 보는 아이들의 신남과 탄성.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아이들은 진짜 오리를 본 적이 있을까.  동물원 한 귀퉁이 구석 말고, 강가에서 부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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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받는 사람은 안다 - 애써 다른 사람이 되지 않아도 된다는 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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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4:23:19Z</updated>
    <published>2026-01-31T04:2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 누가 봐도 객관적으로 뚱뚱한 사람일지라도,  사랑받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안다.  그걸 포함한 모든 걸 사랑해 주는 한 사람의 영혼 때문에  자신을 보편적인 옳음이라는 판단과 해석 속에 밀어 넣지 않게 된다  그래서 객관적으로는 부족하거나 불편하게 해석될 수 있는 관점이 사랑받고 있는 자에게는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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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라, 나 변태가 되어가네? - 이래도 되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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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4:03:29Z</updated>
    <published>2026-01-31T04:0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가 좀 이상해졌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변태가 되어가는 것 같다. ㅋㅋ  영하 14도에 밖을 돌아다니다가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몸으로 확 들어오는 그 온기. 그 순간이 너무 좋다.  예전엔 영하 14도에 걷는다는 건 상상도 못 했는데, 요즘은 그 대비 속에서 느끼는 온도차에서 탁&amp;hellip; 온다. 아, 살아 있네. 같은 느낌.  아이 키우면서도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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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담 공부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기 싫다 - (지금도 말하고 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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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5:09:29Z</updated>
    <published>2026-01-30T15: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족저근막염 때문에 정형외과에 갔다. 이사 오고 나서 처음 가는 병원이라 초진이었고, 그래서인지 의사 선생님은 이것저것을 많이 물어보셨다.  어디가 아픈지 말고도 요즘 뭘 하며 지내는지, 일은 하는지,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같은 것들.  자상하다는 말이 맞을 텐데 그날의 나는 자꾸만 그 질문들이 조금 버거웠다.  대충 얼버무리며 넘기려 했는데 질문은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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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좌절하는 네가 좋아! - 좌절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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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5:09:17Z</updated>
    <published>2026-01-30T15: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7시 40분에는 일어나야 했는데, 밍기적 밍기적 부비부비.  아들과 나는 8시에 눈을 뜨고 10분을 더 부비적거리다 급&amp;mdash;해진다.  나의 초조함에 &amp;ldquo;빨.리. 서.둘.러!&amp;rdquo; 15분 만에 각자의 준비를 후다닥 마친다.  아침은 무조건 먹고 등원해야 하는 나의 여섯 살 아들은 그 와중에 딸기 다섯 알이라도 입에 넣으며 옷을 구겨 입는다. ㅎㅎ  8시 28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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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에는 붙을까? - 브런치 작가 말이야 (since 20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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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5:08:55Z</updated>
    <published>2026-01-30T15:0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갑툭튀처럼 브런치 작가가 됐다고 한다.  장.난.해?   나는 아마 브런치 앱이 생겼을 때부터 제일 먼저 도전해온 사람 중 하나일 텐데,  적어도 세 번은 떨어진 것 같다. ^^  (커버 사진에 있는 2017년의 불합격 메일을 보며 &amp;lsquo;베타 서비스래잖아&amp;rsquo; 하고 스스로를 열심히 설득했다.  그렇게 재도전을 두 번이나 해봤더래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83%2Fimage%2Fc52wUOJ52I2eET_-IXF-XnI1nq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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