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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한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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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읽기와 글쓰기, 그리고 치과위생사가 어우러진 내일의 또 다른 나를 꿈꿉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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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07T09:39: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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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에서 '둘'로 - 그렇게 '우리'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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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2T03:10:37Z</updated>
    <published>2020-08-18T15: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를 위한 선택'이라는 전제를 앞에 두고도 결정의 순간에는 의도치 않았던 추가 사항이 다시 따른다.  선택을 하고 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르고, 그 책임의 무게가 얼마 큼인지도 모른 채 나는 우선 다 손에 걸쳐본다.  직접 해보지 않는 한 아무것도 모르면서.  하루에 하나씩, 아니 어쩌면 하루에도 여러 번씩 책임의 무게를 통감하는 요즘이다  완벽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RL%2Fimage%2FxAIxMbXNKhWJnjMhss2cCMRVG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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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나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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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8:08Z</updated>
    <published>2020-08-03T23:4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요한 무언가를 결정짓는 것은 언제나 찰나의 한 순간이다.   상실한 치아를 수복하기 위해 몇 백만 원의 돈을 지불할 치과를 결정하는 데에는 전화통화 너머의 단 몇 초의 목소리이거나, 나의 평생을 반려할 수 있는 동반자는 고작 몇 초의 오고 가는 눈 짓으로 결정이 되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스치는 순간의 한 장면이 내내 잊지 못할 경험이 되어 세상을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RAw_X8CmPK3WQqr25baOdGK0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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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직함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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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9T14:45:34Z</updated>
    <published>2020-07-29T00:0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씨를 잘 쓰고 싶다고 생각했다.  또박또박 정갈하게 써내려 간 글자들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오늘 해결해야 할 일들의 목록이 두서없이도 척척 진행될 것만 같았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들을 내 앞에 앉혀놓고, '당신의 치아 건강을 위하여'라는 명분의 붙여, '이런 치료는 비용이 얼마'이며 '저런 치료는 비용이 얼마'라는 것들을 늘어놓고 있자니 왜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0OjX6CMsCYjoQokFri6jR8Ej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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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준비를 시작하며 -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맞는가부터 시작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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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40Z</updated>
    <published>2020-07-26T04:3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모든 일이 일어난 것은 겨우 한 달이 채 되지 않는다. 평소 농담으로도 꺼내어 본 적이 없던 단어를 그와 함께 공유하게 된 것에는 그 어떤 계기가 없었다. 마치 미리 예정되어있었던 것처럼 그는 내게 &amp;quot;시간 한 번 내야 할 것 같은데. 돌아오는 일요일에 특별한 약속 없다 그랬지?&amp;quot;로 시작해서 &amp;quot;일요일 오후 1시로 식당 예약했어. 11시까지 데리러 갈게.&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1A77IWpGgtfguAdPgW93MB8vO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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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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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15Z</updated>
    <published>2020-07-21T08: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것보다는 싫어하는 것이 일치할 때가 상대방과의 거리를 좁히기에 조금 더 용이한 것 같다. 그와 나의 온도가 그랬다. 서로 즐겨 듣는 음악의 장르가 매우 달라도, 듣지 않는 것이 일치했고 좋아하는 음식의 기준이 달라도 불호의 음식은 일치했다. 그렇기에 우리는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억지로 쫓지 않고 각자의 시간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 가령, 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RL%2Fimage%2FgUCIlPqMnJ-YWYX1t6CzEtLEnz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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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들어준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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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10Z</updated>
    <published>2020-07-20T08:5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네가 하는 말은 너무 추상적이고 어려워.&amp;quot;다툼이 있을 때마다 그가 내게 건넨 말이었다. 그루밍을 마친 고양이가 소화되지 못한 털 뭉치를 토해내듯, 넘치는 서러움을 한 바탕 퍼붓고 나면 다툼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나 혼자만 남았다. 결국 잘못은 '나'였고, 원인 제공도 내가 되었다.그의 무관심이 서운하게 느껴질 때부터 나는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사소해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RL%2Fimage%2FPeks7DChXNVNI3kkIZo1u9gJ2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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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우면 지고 설레면 이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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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5T00:23:59Z</updated>
    <published>2020-07-11T11:3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과위생사의 길을 걷게 된지 올 해로 7년. 이 정도면 웬만한 일엔 지겨워질 법도 한데 아직도 나는 하루하루가 새로울 때가 더 많다. 처음부터 이 길을 걸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별다른 방법이 없어 선택했을 뿐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면허번호를 부여받은 첫해에는 어떻게든 해내야 한다는 생각만이 가득했었다면, 그다음 해에는 달리 도망갈 길이 없어 버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RL%2Fimage%2F_IJU78AAv0snVj6JJCuXcqnJ8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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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버티고, 포기는 내일 하도록 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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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7T12:19:15Z</updated>
    <published>2020-07-11T11:3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업에 회의를 느껴 그만두겠다는 후배들을 만날 때마다 덩달아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아무런 희망 없이 일을 시작한 과거의 나를 떠올리게 된다. 목표 하나 없이 흘러가는 시간대로 지냈던 내가 지금은 업이 되어 매번 새로운 의미를 되새기는 기분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치과'에서 'ㅊ'자 조차도 몰랐던 시절을 지나, '치과'를 알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RL%2Fimage%2FFL0cCPc8zEyW-eRm9igzAN-04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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