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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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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여행작가이자 책방지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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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09T07:40: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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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더 작은 칸을 차지하는 사람 - 고양이만 태울 건데 트위지면 충분하지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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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3:30:32Z</updated>
    <published>2025-10-03T13:2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왜 이렇게 찾기 어려운 곳에 책방을 열었어요?&amp;rdquo; 책방을 처음 열었던 2018년 10월부터 코로나가 시작되던 때까지 비정기적으로 꽤 많이 들었던 말이다. 지하철역에서 가깝지 않고, 좁은 골목을 한참 들어와야 찾을 수 있는 곳이어서 책방에 와보고 싶던 손님들이 찾기 어려웠다는 투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내게는 이런 투덜거림이 썩 반갑진 않았다. 거대한 건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xBm2qAKLoHOIJnO5vclUOwBJtQ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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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하지 않은 사고는  언제든 일어난다 - 가끔 탈 거면 스마트 포투가 내 취향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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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15:00:57Z</updated>
    <published>2024-12-27T13:2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유로웠던 일요일 오전, 차가 거의 없는 한가한 왕복 8차선 도로의 신호등. 양쪽 차선엔 나란히 선 차가 없었고, 횡단보도 신호에 건너는 사람도 없었다. 약속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까지 무척이나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긴장이 없어서였을까, 신호가 바뀌는 순간 갑작스러운 &amp;ldquo;쿵&amp;rdquo; 소리에 놀랐다.  &amp;ldquo;뭐지?&amp;rdquo; &amp;ldquo;뒤에서 박았나?&amp;rdquo;  몇 초간 상황 파악이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Lw28CcMfJN0oGk48oV431tAiS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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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멩이에 맞아 깨진 건 유리창일까 내 마음일까 - 가끔 탈 거면 스마트 포투가 내 취향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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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9T23:39:45Z</updated>
    <published>2024-10-23T15:0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나던 마음을 한순간에 우울하게 만드는 사건들이 있다.&amp;nbsp;우산 없이 길을 걷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릴 때, 친구와 즐겁게 대화하다가 사소한 다툼이 발생했을 때, 즐겁게 놀고 있는데 안 좋은 뉴스 기사를 접했을 때&amp;hellip;. 그리고 갑자기 끼어든 차에서 날아온 돌멩이에 유리창이 깨졌을 때가 그랬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의 쭉 뻗은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던 중, 급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kN-zhvsD1OfsBpQHAiaEukoE-7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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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망가진 건 직접 고칠 수 있어요 - 가끔 탈 거면 스마트 포투가 내 취향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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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21:26:12Z</updated>
    <published>2024-10-16T16:1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부터 열까지 손이 가는 구석이 많았다.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여기저기 고장 난 부분이 많았고 계속해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처음 이 차를 샀을 때 이미 연식이 오래된 상태였기에 여러 불편함이 많을 거로 예상했다. 스티어링 높낮이 기능이 없는 것, 오토라이트가 아닌 것, 크루즈 컨트롤이 없는 것, 시트 높낮이 조절이 안된다는 것 등등 최신형 자동차에 당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KbEL5qP4I9Xt7gmLbwqJsWDKJq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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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들의 속도에 맞춰 달려요 - 가끔 탈 거면 스마트 포투가 내 취향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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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3T00:07:14Z</updated>
    <published>2024-10-02T16: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시간에 한 번씩 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건 일반적인 이야기일 뿐. 쉼을 결정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다. 잠시 커피를 마시고 싶거나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 하품이 나와 졸음이 몰려올 것 같을 때, 피곤하다고 생각이 되는 순간이면 무조건 쉬어야 한다. 잠시 전 휴게소에 들렀다고 해서 조금 더 가서 쉬겠다고 몸과 마음이 전하는 신호를 무시하면 안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bcijQrR4DliCsUWgCJmxtOZZE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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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다 보면 뚜껑 열리는 날이 며칠이나 될까 - 가끔 탈 거면 스마트 포투가 내 취향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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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06:37:54Z</updated>
    <published>2024-09-22T01:0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답답할 때 신나게 달리고 싶어서 드라이브하던 때가 있었다. 당일치기로 땅끝마을도 가봤고, 강원도도 가봤고, 전주나 군산도 가봤다.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 어딘가에 다다른 후 달라진 공기를 실컷 내 몸에 주입하고 돌아오면 금세 새로운 힘이 솟았다.  하지만 요즘 드라이브를 즐길 시간이나 여유가 없다. 작은 독립서점을 운영하며 자영업자로 사는 삶에 그런 여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DE0ht7uJKSHgK5FkMsduSMj7E1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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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인승이지만 트렁크가 있어요 - 가끔 탈 거면 스마트 포투가 내 취향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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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30Z</updated>
    <published>2024-09-15T12:2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트렁크에 가득, 더 이상 무엇도 넣지 못하게 빼곡하게 짐을 싣는다. 큰 박스나 폴딩 카트를 펼친 채로는 트렁크에 짐을 실을 수 없어, 작은 리빙박스에 나눠 담고 차곡차곡 테트리스하듯 짐을 포갠다. 더 많은 짐을 넣고 싶을 땐, 좌석과 트렁크 공간을 분리하는 가림막을 빼고 운전석과 보조석의 의자를 최대한 앞으로 빼어 공간을 확보하여 짐을 더 넣는다.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cE7spiXs1z6jZuIqKvYkIuy4PR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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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차이지만 고급유가 들어가요 - 가끔 탈 거면 스마트 포투가 내 취향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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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2T16:33:17Z</updated>
    <published>2024-09-12T11:3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마트 포투를 타면서 어떤 것이 가장 불편하냐고 물으면, 가장 먼저 &amp;ldquo;고급유를 넣는 거요!&amp;rdquo;라고 대답할 것이다. 고급유를 넣는 자체의 행위, 혹은 고급유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고급유를 넣을 수 있는 주유소가 많지 않아서 어디 멀리 다닐 땐 근처에 고급유를 넣을 수 있는 곳을 확인해야 하고, 주유소를 찾지 못할 수 있으니 기름이 떨어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VpM5SKjugLdgBorTxSjPtnyRJ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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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마나 달릴 수 있나요? - 특이한 자동차를 타는 평범한 여자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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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31Z</updated>
    <published>2024-09-08T14:1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차 &amp;lsquo;트위지&amp;rsquo;와 &amp;lsquo;스마트 포투&amp;rsquo;를 운행하다 보면 수많은 질문을 받는데, 많은 질문 중 하나가 &amp;ldquo;얼마나 달릴 수 있나요?&amp;rdquo;다. 이때 &amp;lsquo;얼마나&amp;rsquo;라는 부사는 수많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과연 &amp;lsquo;어떤&amp;rsquo; 얼마나를 물어본 것일까, 상대가 알고 싶은 건 무엇일까 잠시 생각에 빠진다. 한국어에서 부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든다. 부사 혼자 의미를 전달하는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A7SuHbVzcXwtPSzJ88eZZfoLN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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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살 수 없는 것 - 특이한 자동차를 타는 평범한 여자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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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32Z</updated>
    <published>2024-08-31T08: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 보기에도 너무 작은 자동차 트위지를 타다 보니까, 길에서 수많은 무례한 질문들을 듣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무례하다고 느끼는 것은 &amp;lsquo;질문&amp;rsquo; 때문이 아닌, 질문을 하는 &amp;lsquo;태도&amp;rsquo;에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운행 중인 자동차를 툭툭 치면서 &amp;ldquo;이 차 얼마요?&amp;rdquo;라고 묻는 사람이 있었고, 운행 중인 자동차 앞을 막아서고는 창문을 툭툭 치는 덩치 큰 남자도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h5MxYBIeF4Hz1ZfYhykVUbDp1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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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책방 책방일기 #63 문학 동아리 &amp;amp; 서포터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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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6T17:25:16Z</updated>
    <published>2024-06-16T17:0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대체 버는 돈도 별로 없는 데 세금은 매번 왜 이렇게 많이 내는 걸까. 2024년이 되어서 부가세와 종합소득세 등등 세금으로 몇 백만 원을 지출하고 나서 생각했다. 고작 책방한다고 돈도 못 버냐고 먹고살기는 괜찮냐는 수많은 질문 속에 나 정말 가난한가 싶던 순간들이 많았는데, 이런 나에게 부과되는 세금은 왜 이렇게 많은 것인가 하고. 이제 좀 저축해 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Qfp_J6-2glaM-nnYSU_hsePcZ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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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책방 책방일기 #62 떠나기로 결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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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5T01:25:20Z</updated>
    <published>2024-05-24T17:0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지난주 작업했던 15초와 30초 광고 영상의 수정사항이 도착하여 작업을 준비하며, 청탁 들어왔던 에세이 한 편의 원고를 마무리해 보냈다. 와중에 책방 영업을 하고, 영업 후 칼퇴하고 파주 인쇄소에 들러 신간 2종을 픽업했다.  화요일, 오전에 다음 달 출간할 새로운 신간의 퇴고 원고 14편의 피드백 작업을 하고, 오후엔 과천문화재단 글쓰기 수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OdL7aiicgmvUOK6GJrSwULcrx8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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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책방 책방일기 #61 어떤 환불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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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0T07:33:37Z</updated>
    <published>2024-04-10T03:4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위태롭게 서 있는 어떤 사람이 있다. 그는 한 발을 뗄까 말까 고민한다. 이런 기로에선 늘 어느 쪽도 좋을 것이 없다. 감정만 상할 뿐.  때때로 어김없이 어떤 마음들은 그동안의 긴 노력들을 허무하게 만든다. 그런 이야기들은 오래 가슴속에 남아 삶을 흔든다.  &amp;quot;몰랐어요. 환불해 주세요.&amp;quot;  작은 동네책방에서 운영하는 모임들은 늘 소규모였다. 소규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n4GgbNa-CUIz7fxX3ASenxFTI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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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책방 책방일기 #60 통장 잔고는 얼마가 적당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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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4T07:44:43Z</updated>
    <published>2024-02-14T06:3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엔 성수기와 비수기가 따로 구분되지 않지만, 특히 바쁜 달과 한가한 달은 적당히 나뉜다. 주로 여름과 연말이 한가하고, 1월과 2월, 그리고 6월과 9월, 10월이 특히 바빴다. 물론 책방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그랬다.  대부분의 장부를 마감하고, 신간도 많지 않고, 모임 모객이 잘 안 되는 12월이 되면, 한 해 정신없이 돈이 들어왔다 사라졌던 통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RLD9xmUvLVrE2QhpRLusV1iN3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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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다름 아닌 고양이니까&amp;gt;&amp;nbsp;고양이 합사의 과정 - 다름 아닌 고양이니까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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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1T15:08:49Z</updated>
    <published>2024-02-11T13:0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름이가 집으로 오기 전까지, 무려 3년 정도를, 여름이와 아름이가 방 문을 쉽게 열 수 있을 거라고 생각지 않았다. 화장실이 닫혀 있다고 애들이 문을 열지 않았으니까 그랬던 것이다. 하지만 다름이 존재를 알게 된 후, 화장실 문을 자꾸 열려고 하는 덕분에, 다름이를 화장실에 격리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아, 부랴부랴 방묘문을 구매했다. 철장으로 된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N3V_MYDJ-k-sSt74I2xlBzRe6a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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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다름 아닌 고양이니까&amp;gt; 고양이 합사 준비 - 다름 아닌 고양이니까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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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0T11:02:56Z</updated>
    <published>2024-02-10T07: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름이를 데려온 지도 한 달, 이제 슬슬 다름이가 책방에 머무는 것이 익숙해졌다. 그러나 &amp;lsquo;추석 연휴&amp;rsquo;라는 긴 공휴일을 앞두고 있어 책방에 계속 머물게 해야 할지, 집으로 데려가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책방은 연휴라고 해서 문을 닫지는 않고, 추석에 내가 시골에 내려가거나 멀리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택배 업무가 끝나고, 쉬는 날도 겹치고, 굳이 책방에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vBZU-CmlNIuCq3u0T2rVi7SqDA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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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책방 책방일기 #59 6년 차 책방지기의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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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16:22:02Z</updated>
    <published>2024-02-06T16: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지기가 된 지 벌써 6년 차.  5주년을 맞으며, 그간 '책방'을 소재로 한 글을 너무 안 쓴 것이 아닌가 반성했고, 2024년 1월, 책방의 온라인 스토어를 개편하면서 2월부터 매주 1편씩 책방일기를 브런치에 쓰고자 다짐했다.  그런데 2월이 된 지 6일이 지났는데 이제 겨우 첫 편을 쓰고 있다니! 오랜만에 쓰는 책방일기니까,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ZelMDJHcZfra5MZTgnflSPRuG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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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다름 아닌 고양이니까&amp;gt; 고양이에게 필요한 물품 - 다름 아닌 고양이니까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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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12:27:33Z</updated>
    <published>2023-11-26T12:0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틴처럼 매일 &amp;lsquo;당근 마켓&amp;rsquo;, &amp;lsquo;포인핸드&amp;rsquo;, &amp;lsquo;각종 고양이 커뮤니티&amp;rsquo;에 접속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러다 문득, 혹시라도 누군가 다름이를 길거리에 유기한 거라면, 다름이와 함께 살 때 사용했던 어떤 물건들도 함께 버렸거나 중고로 판매하지 않았을까 싶어, 중고 장터를 살펴보기로 했다.  처음 다름이와 만났을 때, 뼈가 만져질 정도로 말랐었고, 제대로 걷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oG9_CjCns2sYX_m1eGyWNg-w8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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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다름 아닌 고양이니까&amp;gt; 유기묘가 생기는 이유 - 다름 아닌 고양이니까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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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6T12:13:53Z</updated>
    <published>2023-10-02T06:1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엔 고양이 커뮤니티에 자주 들어가지 않는다. 이미 고양이를 반려한 지 20년이 되어서 정보가 필요할 상황들은 많지 않고, 랜선 집사가 아니니까 다른 고양이들의 사진을 보고 즐거워할 이유도 없다. 귀여운 고양이를 보고 싶으면 우리 아이들을 보면 되고, 고양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느끼면 병원을 찾으면 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다름이를 만난 후 지금까지 하루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DLLX1BP7BpDbHzo6necG4ugaTx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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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다름 아닌 고양이니까&amp;gt;&amp;nbsp;고양이를 버린 이유 - 다름 아닌 고양이니까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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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1:05:08Z</updated>
    <published>2023-09-28T14: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반려하는 고양이라고 확연히 알 수 있는 아이를 길에서 발견하는 경우, 둘 중 하나다. 고양이가 가출했거나 가족들이 유기했거나. 길에 전단지가 보이지 않거나, 아이를 찾는다는 글이 고양이 카페나 포인핸드 등에 없거나, 아이를 발견한 사람이 인터넷에 아이를 보았거나 보호 중이라는 말을 온갖 곳에 올려도 일주일 이상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경우 유기인 확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qGl%2Fimage%2F6iTvIBPxIUvVkIYDCfx_ipB14G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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