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vums</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qtG" />
  <author>
    <name>vums</name>
  </author>
  <subtitle>뭐든 자꾸 쓰려고 노력 중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qtG</id>
  <updated>2015-09-08T22:06:08Z</updated>
  <entry>
    <title>이사를 했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qtG/34" />
    <id>https://brunch.co.kr/@@qtG/34</id>
    <updated>2026-02-11T09:06:47Z</updated>
    <published>2026-02-11T08:3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했습니다. 내게는 대단한 일입니다.  나는 한 동네에서 15년 넘게 살았습니다. 20대 초반에 고시원에서 한 두 달 정도 살았던 걸 시작으로 작은 원룸으로 이사를 다녔지만 보통 2년 이상 살지 않았고 이 동네를 벗어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 원룸에서만 무려 7년을 살았습니다. 건물 꼭대기 층에 살고 있는 주인 내외가 항상 건물을 깨끗하게 관</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쓰려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qtG/32" />
    <id>https://brunch.co.kr/@@qtG/32</id>
    <updated>2026-01-06T00:21:58Z</updated>
    <published>2026-01-05T04:2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는 일이 사치스럽게 느껴진 지 오래입니다. 무언가 마음이 동하거나 반짝하는 생각이 있어 글로 적고 싶어도, 곧 &amp;lsquo;지금 내가 글 쓸 때가 아니지.&amp;rsquo;라고 생각해 버렸습니다. 글을 쓰려고만 하면 내가 해야 할 수많은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중요하지 않거나 미뤄도 되는 일들까지 말입니다. 아마 글을 쓰는 일이 내게는 유일한 도피처럼 느껴졌기 때문일지도 모릅니</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집을 짓는다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qtG/22" />
    <id>https://brunch.co.kr/@@qtG/22</id>
    <updated>2023-08-09T02:01:01Z</updated>
    <published>2022-03-01T09: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집을 짓는다면 바다보다는 강과 산을 가까이 두고 싶다. 파도와 바람이 나를 향해 들이치는 바다가 아니라 물결이 내게서 저 먼 곳으로 흐르는 강 곁에 짓고 싶다. 그렇게 강으로 무릎을 덮고 산 그늘에 등을 기댈 수 있는 자리에 따뜻하게 웅크린 모양으로 두고 싶다. 낮에는 마치 한 그루 나무인 것처럼 작은 것들이 부산하게 꼼지락대고, 밤에는 마치 별인 것</summary>
  </entry>
  <entry>
    <title>지문의 희미한 사람이라 - 내 손끝에 대한 유난스러운 의미 부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qtG/18" />
    <id>https://brunch.co.kr/@@qtG/18</id>
    <updated>2023-04-01T11:36:30Z</updated>
    <published>2022-01-24T11:2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차는 아침보다 먼저 조치원에 도착했다. 2021년 1월 2일이었다. 나는 열차의 안내 방송을 듣고 눈안개 같은 잠에서 깨어났다. 창문 밖 승강장은 타고 내리는 사람 없이 텅 비어있었고 군데군데 쌓인 눈만 바로 어제, 그러니까 아마 새해라고 제법 부산스러웠을 하루의 흔적으로 남아있었다. 나는 몸을 의자 깊숙이 더 밀어 넣고 계획보다 하루 늦어진 고향행에 대</summary>
  </entry>
  <entry>
    <title>스무 살 초입의 내가 나에게 - 2008년 1월, 미래의 나에게 썼던 편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qtG/16" />
    <id>https://brunch.co.kr/@@qtG/16</id>
    <updated>2023-04-01T11:36:59Z</updated>
    <published>2020-07-29T09: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제 십 대의 문턱을 넘어 이십 대가 되는 앞에 서있습니다.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봅니다. 내가 여기서 하려는 이야기를 아마 당신은 기억할지도 몰라요. 아, 당신이란 호칭을 어색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린 같은 존재이지만, 그러면서도 당신이나 나나 긴 시간을 사이에 두고 서로 조금은 달라졌기를 기대하고 있을 거예요.  12월 말이었을까. 뉴스에서는</summary>
  </entry>
  <entry>
    <title>빈 낚싯바늘에도 의미가 있다면 - 둥근 조약돌 같은 아버지의 삶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qtG/9" />
    <id>https://brunch.co.kr/@@qtG/9</id>
    <updated>2023-04-01T11:37:02Z</updated>
    <published>2016-07-19T19:3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자취방 근처에 실내낚시터가 생겼다. 고기를 낚으면 무게를 재어 주인이 미리 정해둔 범위에 들면 해당하는 상품을 주는 식이었다. 나 같은 초보도 얼마든지 팔뚝만한 고기를 낚을 수 있었다. 괜히 옛날 생각이 나서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다. &amp;ldquo;이거 엄청 잘 잡히네요. 던지면 물어요.&amp;rdquo; 아버지는 무심하게 말했다.  뭔 재미여?  흔히 충청도 사투리가 어눌하</summary>
  </entry>
  <entry>
    <title>이슬 한 방울 맺히는 것이 생화生花의 특권이다 - 재능이 없어도 어떻게든 써보고 싶은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qtG/5" />
    <id>https://brunch.co.kr/@@qtG/5</id>
    <updated>2023-11-23T07:16:26Z</updated>
    <published>2016-02-15T11: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때&amp;nbsp;어떤 문예공모전에 입상한 시를 우연히 보고 감탄한 적이 있다. 나와 같은 나이의 여자아이가 쓴 작품이었다.&amp;nbsp;나는 이런 시를 쓸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그때 처음으로 내가 글쓰기에 재능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누가 굳이 나를 찾아와서 인정해주지 않는 이상 재능이 없다고 믿기로 했다. 우스운 일이지만 그만큼 나는 겁이 많</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새파란 녀석입니까 - PC방 야간 아르바이트 첫날의 기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qtG/3" />
    <id>https://brunch.co.kr/@@qtG/3</id>
    <updated>2023-11-23T07:16:26Z</updated>
    <published>2016-02-09T17: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파랗게 어린 놈이!  PC방 아르바이트 첫날이었다. 새벽 세 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갑자기 손님들이 시끄러워졌다. 과거에는 흡연석이었던, 지금은 흡연 부스가 조금 더 가까울 뿐인 자리에서 한 아저씨가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 누군가에게 훈계를 하고 있었다. 엉거주춤 일어나서 보니 한 청년이 앉은 자리에서 담배를 피운 모양이었다.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그</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