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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넉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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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손편지를 쓰듯, 다정하게 글을 쓰는 게 좋아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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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2T10:27: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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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은 엄마 뱃속보다 엄마 옆이 좋아 - 목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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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6:36:06Z</updated>
    <published>2022-10-28T03:2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재는 잘 때 내 품 안에 안기는 걸 좋아하지만, 그것 못지 않게 재재가 눕는 걸 아주 좋아하는 장소가 하나 더 있다. 바로&amp;nbsp;내&amp;nbsp;허벅지와 다리 사이. 태어났던 곳 근처여서 그곳을 좋아하는 걸까?  언젠가는 재재가 누워 있는 내 다리 사이로 들어가 누운 상태로&amp;nbsp;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나: 재재 다시 엄마 뱃속에 들어가고 싶어? 재재: 응. 나: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Lz%2Fimage%2F3ZuJx-zebg-dSFOcNIO8cut_W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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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재가 건네는 위로의 언어 - 화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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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48:47Z</updated>
    <published>2022-10-26T03:1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드디어 둘째를 임신했다. 5개월의 노력 끝에.&amp;quot; 8주 전의 일기에 썼던 첫 문장이다.  어렵게 임신이 되었건만 7주차 되던 날 초음파 검사 결과는 임신 때의 환희를 불러오지 못했다. 초음파 영상에서 아기도, 아기의 호흡도 없어 &amp;lsquo;계류유산&amp;rsquo;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임신 7주차가 되면 아기와 심장소리와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한 동안 지낼 수 있는 여러 요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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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을 즐기는 뮤지션 - 목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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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36:38Z</updated>
    <published>2022-10-26T03: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뮤직 큐, 뮤직 온. 음악이 흘러나오면 재재는 재재만의 스타일대로 흔들며 노래를 따라부른다.   두 손을 위로 들고 &amp;ldquo;부쳐핸섭 부쳐핸섭&amp;rdquo;을 외치며 리듬을 탄다. 이럴 땐 꼭 열정적인 래퍼 같다.  눈을 감고 머리를 가볍게 좌우로 흔들며 그루브를 느낀다. 이럴 땐 꼭 재간둥이 재즈 아티스트 같다.  무릎을 살짝 굽혔다 폈다 하면서 몸을 가볍게 움직인다. 이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Lz%2Fimage%2FzfQyXt8Fi_nllSSUHHRVaC6-E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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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라지는 재재를 품안에 - 화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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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48:47Z</updated>
    <published>2022-10-20T01:5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돌 전후로 재재는 잘 토라진다. 싫다는 것을 &amp;ldquo;으으으응&amp;rdquo;이라 도솔도솔(계이름) 소리를 내며 고개를 흔들고 표정은 찡그린 채 나를 보며 명확하게 표현한다. &amp;ldquo;아아!&amp;rdquo;, &amp;ldquo;치이&amp;rdquo;, &amp;ldquo;싫어!&amp;rdquo;, &amp;ldquo;안 해!&amp;rdquo;, &amp;ldquo;미워, 엄마 미워.&amp;rdquo; 종종 고개를 흔들며 무표정으로 나(또는 남편)를 한참동안 바라보기도 한다. 그럴 땐 본능적으로, 아주 짧은 순간 찌릿, 팡,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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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요술쟁이 - 목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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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36:38Z</updated>
    <published>2022-09-23T07:5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재는 아침에 일어나면 적어도 10분 정도는 내 품에서 온갖 스킨십을 한다. 나에게 안긴 채로 어깨에, 가슴에, 팔에, 팔뚝에, 배에, 배꼽에 자기 입술과 얼굴을 부빈다. 나도 재재에게 뽀뽀 세례를 하고, 재재가 잠이 깨도록 웃긴 소리를 내면 재재는 조금씩 잠결에서 깨어나 스트레칭으로 함께 하루의 시작한다. 이 시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아니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Lz%2Fimage%2F9uzMyTph4rwEBRcerG1B461EI1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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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재가 부러워 - 화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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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48:47Z</updated>
    <published>2022-09-06T16:3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 중인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그들의 육아와 그에 따른 심리적 경험을 심층면접하고 분석해 연구에 옮긴 적이 있다. 한 참여자를 면접하던 중에 그녀가 자기 딸에게 종종 이렇게 말한다고 했다.        우리 딸, 너는 좋겠다. 엄마 같은 엄마, 아빠 같은 아빠가 있어서.       그녀는 어릴 적 자신의 엄마에게 &amp;lsquo;자기가 원하던&amp;rsquo; 형태의 사랑을 받은 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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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나라가 뭐야? - 목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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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36:37Z</updated>
    <published>2022-08-27T00: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유독 피곤한 밤. 머리가 베개에 닿기만 하면 쉬이 달콤한 잠에 빠져버리는 복의 소유자 우리 남편은 그날 밤도 눕자마자 잠에 빠져들었다. 조금은 거친 숨소리, 많이 피곤한 날에는 코 고는 소리가 정겹다. 아, 내 남편 이제 잠들었구나, 하고 알 수 있는 소리.       재재와 나는 장난감 놀이를 좀 더 하며 밤 데이트를 즐겼다. 재재가 핑크색 기차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Lz%2Fimage%2FCD-L02w5xEG5ZMyGLiVPqf6i0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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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하고 볼 일 - 화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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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48:47Z</updated>
    <published>2022-08-23T21:3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금요일, 4시간 연달아 강의를 하고 완전히 목이 쉬어버렸다. 목이 따끔거리고 편도가 붓는 듯하더니 급기야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열이 올라 잘 쉬어주어야겠단 생각보다 코로나19 시국이어서 정신은 더 예민해졌다. 자가 키트 검사 결과가 음성인 것을 확인하고 일단 모든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바람 빠진 풍선처럼 힘이 없는 나를 보며 재재는 연신 나와 남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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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꼬마 언어술사 - 목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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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36:38Z</updated>
    <published>2022-07-21T11: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한가로운 주말, 재재가 낮잠을 자는 중에 초인종이 집 전체에 울려 퍼졌다.  &amp;ldquo;띠이잉도오옹-!&amp;rdquo;  치킨 도착한 것이다.        재재가 낮잠을 한 시간 반 정도 잤을 때쯤 도착하도록 예약을 해두었다. 충분히 낮잠을 자야 가벼운 몸과 맑은 정신으로 오후 시간을 신나고 알차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걸 증명이라도 하듯 재재는 초인종 소리가 들린 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Lz%2Fimage%2F5mHxjOKlXmAZGQyhCg4pm-CUC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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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과 마음을 굽히는 일 - 화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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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48:47Z</updated>
    <published>2022-07-19T13:2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혼자 점심을 먹을 때 목사님의 새벽 설교를 들었다. 찬양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설교 말씀을 전해주었다.  &amp;quot;가시밭의 백합화, 예수 향기 날리니~&amp;quot;      백합화가 평화로운 곳, 요즘 소위 말하는 &amp;lsquo;꽃길&amp;rsquo;에 있지 않고 가시밭에 있다. 그 가시밭에 삭- 삭- 쓸리면서 자신의 마지막 길을 가셨던 예수님. 그렇게 자신 안에 있던 향기를 세상에 흩뿌리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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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확행의 밤 - 목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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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36:37Z</updated>
    <published>2022-07-14T12: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이 고요한 밤. 나는 재재를 10시쯤 재운다. 재재가 잠에 들면 아직 마치지 않은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기 위해 조용히 내 쪽에 있는 이불을 걷고, 재재 배까지 이불을 덮어주고, 재재를 한 번 더 바라본다. 재재는 여느 때처럼 사랑스럽고 내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롭다. 이 고요함이 참 좋다. 베개에 머리만 닿으면 잠에 빠지는 잠복 많은 남편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Lz%2Fimage%2Fz0HD5qKHJhM1rXolxtFNNe6iF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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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을 부르며 사랑을 불다 - 화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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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1T20:02:30Z</updated>
    <published>2022-07-12T11: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오전부터 바삐 불리는 이름.  재재에게 나의 이름은 &amp;lsquo;엄마&amp;rsquo;이다.  나의 주관적인 느낌 때문인지, 실제로 그런지, 어째 &amp;lsquo;엄마&amp;rsquo;라는 이름에는 휴무가 없는 듯하다. 걸핏하면 불리는 이름인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한 건(이상하다고 해야 하나?) 휴무 없는 것 중에 가장 기껍고 반가운 것이 &amp;lsquo;내 이름 불리기&amp;rsquo;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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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재와 꽃약과 - 목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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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36:37Z</updated>
    <published>2022-07-09T12: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재는 나와 입맛이 비슷한지, 남편은 자기 코에다 가까이 대면 고개를 절레절레하는 꽃약과를 참 좋아한다. 자기 손보다 작고 동그란 꽃약과를 한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이 고소하고 맛난 걸 절대 떨어뜨리지 않고 먹겠다는 의지는 재재가 꽃약과를 다섯 손가락으로 꽉 잡느라 손톱 윗부분이 하얘지는 것에서 볼 수 있다. 얼마나 귀여운지.   그런데 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Lz%2Fimage%2Fwy8xLY4LgRsviKTJCovjshl0z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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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하는 삶을 선택하는 일 - 화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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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48:47Z</updated>
    <published>2022-07-05T12:5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재가 서울에서 진료 받을 일이 있어 서울에 올라갔다. 광주에서 차로 약 3시간 반 거리. 재재가 중요한 진료를 받으러 간 것이기도 했지만, 겸사겸사 유학시절 함께 시간을 많이 보냈던 친구를 오랜만에 보러 가는 것이기도 했다. 그 당시 수도권의 코로나 상황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어서 어디에서도 안전하게 만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머무는 호텔에 친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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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서울 땐? 보고 싶은 사람! - 목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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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36:37Z</updated>
    <published>2022-07-03T11:4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캄캄하고 조용한 밤과 아직 어둑어둑한 이른 오전에 재재가 깨어있을 때, 재재는 나와 남편에게 종알종알 재잘재잘 이야깃거리를 쉴 새 없이 던진다.  엄마, 오늘은 우리 뭐 해? 엄마, &amp;lsquo;옛날 옛날에&amp;rsquo; 이야기 해주세요! 아빠, 오늘은 어디 가? 아빠, 지금 뭐하고 놀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한 가지 질문을 시작하면 그에 대한 답변으로 우리는 각자 머릿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Lz%2Fimage%2FydsS5K5P665hgkHU6zUmZmKO3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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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재의 사랑은 현재 진행형 - 화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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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48:47Z</updated>
    <published>2022-06-30T12:1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19 감염증은 나와 남편을 비켜갔다. 그러니까 재재만 확진되었다는 뜻이다. 재재는 코로나19 감염증(정확히 말하면 오미크론)으로 인해 5일간의 자가 격리 이후에도 일주일 가량을 더 가정에서 생활했다. 만에 하나 어린이집의 다른 아이들이 감염될 우려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약 2주간 엄마, 아빠 품에서 지내다가 드디어 어린이집에 등원한 날! &amp;lsquo;드디어&amp;rsquo;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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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재의 특별한 엄지손가락 - 목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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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36:37Z</updated>
    <published>2022-06-16T12:2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재야, 재재는...       짙은 눈썹과 아몬드같이 부드러운 눈매는 아빠를 닮았고, 웃을 때 납작한 하트모양 입술은 엄마를 닮았고, 하얀 살결은 아빠를 닮았고, 동글한 듯 뾰족한 귀는 엄마를 닮았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발가락은 아빠를 닮았고, 작은 머리는 엄마를 닮았지. 우리 재재는 그렇게 엄마, 아빠 아들이지.       몸 구석구석, 하나하나 살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Lz%2Fimage%2FLTcjEFBFtMngukEqvajGc78lO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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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당한 설명 = 부모의 창과 방패 - 화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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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48:47Z</updated>
    <published>2022-06-14T21:4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19 감염증 우려로 인해 교회에 대면출석을 안 하는 동안 재재는 어느 새 어린이 예배에 참석할 만큼 성장했다. 무척이나 오랜만에 재재를 데리고 교회에 가서 어린이 예배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재재는 어린이 예배실에 들어가자마자 신발을 벗으면서도 낯선 사람들, 처음 보는 또래 아이들과 부모들을 경계하는 듯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며 내 손을 세게 붙잡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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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재가 크고 우리가 작은 순간 - 목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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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36:38Z</updated>
    <published>2022-06-09T21:4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재와 놀 때 나는 여러 개의 &amp;lsquo;새로운 나&amp;rsquo;를 발견한다. 그 발견에 놀랄 때도, 약간 어색할 때도, 쑥스러울 때도 있다. 까르르 소리 내는 나, 웃기게 천방지축 춤추는 나, 아기 목소리 흉내 내는 성우 같은 나, 숨바꼭질할 때 안 들켰으면 하고 씨익 웃으며 스릴감을 즐기는 나, 마냥 어린이 같은 나&amp;hellip;. 또 다른 나, 특히 &amp;lsquo;작고 어린 나&amp;rsquo;를 발견하는 순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Lz%2Fimage%2FevVvyK2ii4cx33YzguLeDCNsh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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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당한 설명 = 우리는 네 편 - 화요일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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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4:48:47Z</updated>
    <published>2022-06-07T13:0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오전엔 식사와 재재 챙기기, 그리고 각자가 속한 기관으로 나갈 채비에 바쁘다. 재재는 어린이집으로, 나와 남편은 학교와 연구소로. 남편은 주로 '마님과 아드님이 편안하게 차를 탈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먼저 밖으로 나가고, 나는 화장, 식탁 정리, 재재 옷입히기에 분주히 움직이면서도 재재에게 밥 한 숟갈이라도 더 먹이려 숟가락을 손에 붙이고 돌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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