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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이데 전주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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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해와 외국어가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이 지닌 힘을 믿으며, 오늘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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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3T13:50: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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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 또 같이 이렇게 여행을 가겠니 - 회고의 마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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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0:33:36Z</updated>
    <published>2026-03-10T09: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여곡절이 있던 기억도 꺼내면 꺼낼수록 내 입맛에 맞춰진다. 어떻게든 좋게 해석해보려 한다. 그 시간이 낭비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기 위해서다. 자신의 삶이 의미 있기를 바라는 건 인간으로서 드는 당연한 마음일 테니까.    성격 검사를 할 때마다 자주 보이는 결과가 있다.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게 곧 정확한 결과를 의미하진 않겠지만, 정확도(확률)는 높여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iqpYYs-XCIjQ00caxvTdBW46k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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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먹은 아침식사 삼 일이면 절반은 성공 - 다시 식탁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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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4:09:39Z</updated>
    <published>2026-03-03T13:5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 부른 사람이 말을 가려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배 부른 사람에겐 못할 말이 없기도 하다(찬스다!).   털게 사건 이후(에피소드 07. 털게는 이제 안 먹어도 되겠다?&amp;nbsp;- 한 줄 요악: &amp;quot;여행의 계기가 되었던 털게 요리가 여행의 주인공이었던 엄마의 성에 차지 않았다&amp;quot;), 남편과 나는 곧바로 잠들지 못했다. 게 요리 한번 근사하게 먹고 오자며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dFQU06LtxFDTAfpcuZLuVf5-d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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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쇼핑의 여왕은 지치질 않아 - 왕관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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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9:00:17Z</updated>
    <published>2026-02-24T09: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눈은 평소에도 꽤 맑은 편이다. 그런데 그 눈빛도 배로 밝아질 때가 있다. 그건 바로 쇼핑을 할 때.   사람 수만큼&amp;nbsp;다양한 여행 스타일이 있다. 옳고 그름이나 맞고 틀리다의 영역이 아닌 취향의 영역이기 때문에 여행 경험이 적다면 쉽사리 자신의 스타일을 설명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그 사람을 알아가기 좋은 대화 주제도 없다.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fcIMAnSksuXyF2CMqdwPRlgn7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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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털게는 이제 안 먹어도 되겠다? - 마지막날 밤의 갈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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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4:04:58Z</updated>
    <published>2026-02-17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사전엔 동상이몽이란 표현이 있다. 같은 자리에서 다른 꿈, 생각을 하는.  오마카세(おまかせ [お任せ∙御任せ])란 표현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오(お)는 미사여구나 존댓말에 쓰이는 접두사이고 마카세는 &amp;lsquo;맡기다&amp;rsquo;란 뜻의 동사 &amp;rsquo;마카세루(まかせる [任せる&amp;middot;委せる])&amp;lsquo;의 활용형으로, &amp;ldquo;손님이 메뉴를 고르지 않고 셰프가 그날그날의 신선 재료로 식사를 구성하도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RbAqEPsIx8IUzQm9qMNPJmFlef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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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한 톨 없는 러브레터의 고장 - 도보 여행과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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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9:00:27Z</updated>
    <published>2026-02-10T09: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내가 교복을 입고 학교를 다니던 때엔(라떼는 말이야) 학교 선생님들께서 영화를 보여주시는 일이 많았다. 주로 진도를 다 나갔을 때나 진급이나 졸업을 며칠 앞두고 자습 말고는 딱히 할 게 없을 때였다. 교실 왼쪽 앞에 마련된 텔레비전 아래 선반을 열어 비디오를 틀거나 컴퓨터 화면을 텔레비전에 미러링 시키고 VCD를 삽입했다.  장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7Jd6XOcHApmHW1xsTI2B6luB6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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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딱한 보도블록과 납작 복숭아 둘 - 휠체어를 끌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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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9:00:31Z</updated>
    <published>2026-02-03T09: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먹는 나이를 부모님이라고 안 먹을 수 없는 건데도, 나는 (어쩌면 우리는) 부모님이 늘 그 자리에 씩씩하게 계실 거라 착각한다. 미련도 하여라.  필라테스 수업을 받은 지 삼 년이 넘었다. 그런데도 어째, 매 수업이 힘들다(쉬운 걸? 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있다면 그날은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날일 확률이 크다 하핫). 선생님께서 그날그날 나의 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mDCE14ygWA5SJMDTVCGn9Ty27K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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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이센동의 고장에 초기 임산부의 방문이라 - 초기 임산부의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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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5:03:03Z</updated>
    <published>2026-01-27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우 임신 9주 차였다. 당시 나는 '내게도 모성이 있을까?' 하는 질문을 여러 번 던지며 지냈다.  지금 돌아보면 나는 참 용감한 임산부였다. 이제 막 임신 9주 차였고, 초산이었다. 35세 이상의 고위험군 임산부로 분류되기도 했다(유방외과의인 친구는 35세란 기준이 옛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검진을 다니는 산부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wQP1uZe28_caVYmwo3S80G306b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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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징기스칸 먹자던 사람 나와 - 저녁식사란 빈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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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8:33:47Z</updated>
    <published>2026-01-20T08:3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끄럽게 굴러가는 휠체어 바퀴를 바라보며 처음 와본 여행지인데도 모든 게 참 순조롭다고 생각했다. '모두'라는 표현은 함부로 쓰는 게 아니었는데.   음식이 여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삼시 세끼를 챙겨 먹지 않던 나도 여행지에선 부지런히 음식을 챙겨 먹는다. 음식에 담긴 여행지의 문화를 조금이라도 더 맛보고 싶고, 여행지에서의 하루하루를 조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1tKbsNKbLABUT85ql4rkNTE2e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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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넷, 캐리어 둘, 휠체어 하나 - 준비물의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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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3:26:42Z</updated>
    <published>2026-01-13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에는 생각지도 않던 물건을 챙겼다. 여행용 휠체어였다.    여행이란 말엔 힘이 가득하다. 그 말을 입 안에서 굴리는 것만으로도 맘 속에 산들바람이 불어 올 정도다. 여행지에서 하는 활동(산책과 식사, 잠, 사진 촬영 등)이 일상지에서의 활동과 크게 다르지 않는데도 그런다. 단지 환경이 낯설고 새롭다는 것만으로도 권태로움보다 호기심이 앞서고 두려움보다 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bvun1Rbliw05DEVX8e8Rwsk5I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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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게 진작 게 좀 사주지 - 여행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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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8:45:10Z</updated>
    <published>2026-01-06T09: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들은 왜 그럴까? 삿포로 가족 여행은 이 질문에서 시작했다.   우리 집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게 다른 집에서도 갈등을 일으키고 있을 때, 나는 인상을 찌푸리면서도 내심 안도의 숨을 내쉰다. '사람 사는 게&amp;nbsp;똑같진 않더라도 비슷하구나.' 한편으론 아쉬움이 남긴 한다. '최후의 보루이자 믿을 구석 같아 보이는 가족도 완전할 순 없구나. 결국엔 허점투성이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xquUUvVlx3zQ2-kbQHTnNUSpl8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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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출판물 입고 소식(25년 11월) - 그래서책방(방산종합시장) &amp;amp; 계절책방낮과밤(마포구 망원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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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1:49:48Z</updated>
    <published>2025-11-12T05:0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방산종합시장에 위치한 그래서책방에 두 권의 독립출판물을,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계절책방 낮과밤에 한 권의 독립출판물을 입고하고 왔습니다. 브런치 독자분들께 그 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세 번째 틈글집, &amp;lt;엄마를 옷걸이에 걸었다&amp;gt; @그래서책방(방산종합시장)  이 책에 수록된 글을 하나씩 읽는 동안, 나도 여러분들도 계속해서 질문할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B3EFpXdfCpPpobnGtTUcZB1a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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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 체크무늬 테이블로의 초대 - 2025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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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0:21:59Z</updated>
    <published>2025-10-16T22: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선한 가을,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출판물 페어,  2025 서울 퍼블리셔스테이블(SPT25 @spt_artbookfair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특별히 올해는 스토리지북앤필름과 국립중앙도서관 공동 주최로 운영되는데요, 총 209개의 선정 창작자 팀들의 신간과 창작 이야기를 구경하러 오세요! 저는 &amp;quot;지음지기(drawnnwrittenby)&amp;quot;란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olcY1IGxPYm4hNiW7p5xR-INGb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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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짓는 중입니다 - 지음지기 두 번째 전시, &amp;lt;글그림 씨의 식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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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09:18:45Z</updated>
    <published>2025-10-03T08:0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KT&amp;amp;G 상상마당 20주년 기념사업 &amp;lt;독립문화기획자 지원 프로젝트&amp;gt; 최종 선정 작가전이자 지음지기의 두 번째 전시인 &amp;lt;글그림 씨의 식탁: 밥 짓는 중입니다&amp;gt;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시 개요  &amp;ldquo;오늘 뭐 먹지?&amp;rdquo; &amp;ldquo;대충 아무거나.&amp;rdquo;  식탁이 점점 질문을 잃어간다. 식사는 선택지가 되었고, 하다못해 밥은 &amp;lsquo;해결해야 할 일&amp;rsquo; 취급을 받는다. 이대로 괜찮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QZGE9ABf_q-EzCgpW5aVMgQxG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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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박한 기록 - 작가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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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03:00:06Z</updated>
    <published>2025-09-13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안 가득 눈에 들어오는 추억의 물건을 보며 생각합니다. 어쩌다 내 곁에 머물게 되었을까. 한동안 물건에 관한 상념에 잠깁니다.  상념은 방랑벽이 있고 걸음도 큼직한 편이라 한 곳에 머물지 않습니다. 한 사건을 떠올리면 그와 연관된 또 하나의 감정을 떠올리면서 몸집을 키우는 데 능합니다. 한번 상념에 잠기면 쉽사리 헤어 나오질 못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Ni92TEQkZVq5_DEfZaomVOAXxK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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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백과 소원 사이 - 브런치의 열 번째 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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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23:00:35Z</updated>
    <published>2025-09-09T23: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엔 하루라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매해 찾아오는 생일을 호들갑스럽게 맞이했지요. 파티를 열었습니다. 식탁 가운데에 앉았고 선물 포장지를 정신없이 뜯었습니다. 도레미송이 등장하는 영화 &amp;lt;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amp;gt;의 수록곡, &amp;quot;I'm sixteen going on seventeen(나는 곧 17살이 되는 16살이지)&amp;quot;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P51kyFPXFMlPrlmBm3HGWHqgB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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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에 다는 별 - 크리스마스 오너먼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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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8:33:42Z</updated>
    <published>2025-09-06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동 응답 메시지/전주현삐-밤새 함박눈이 내렸는데도 아침 아홉 시가 되도록 발자국 하나 보이질 않는 길이 있을 거야. 네가 일어나기 전에 그 위를 뽀드득 걸어가고 있을게. 일전에 네가 거미줄 같다고 했던 내 신발 밑창 자국 기억하지? 눈길 위에 그 거미줄이 잔뜩 보일 거야. 자국이 이어지는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와. 내가 먼저 걸어서 미끄럽진 않을 테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3Jaalkm4EdzWfxK0wkSZaMHzY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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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뚤빼뚤한 길 - 성경책 퀼트 커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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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03:00:09Z</updated>
    <published>2025-08-30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내게 피아노를 가르치지 못했다. 자신의 전문 분야인데도 그랬다. 초보자가 조금씩 움직이는 손, 하나둘씩 누르는 건반은 아마 엄마에겐 너무 답답했을 터. 자기 자식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면서, 엄마는 나를 동네 피아노 학원에 보냈다. 학원 선생님에게 당부했다. 이론 같은 거 가르치지 말고 피아노를 즐겁게 치는 법만 가르쳐 달라고. 피아노와 놀다 오게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9SR-YfiA1GhDkhKSNjJMJZIQtQ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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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스크바엔 없을 모스크바 모자 - 귀 덮는 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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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03:00:09Z</updated>
    <published>2025-08-23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뾰족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계절이 오면 아빠의 코트 주머니 한쪽이 불룩해졌다. 무엇이 들었냐고 물으면 아빠는 손을 주머니 속으로 쑥 집어넣고서 자랑스레 말했다.  &amp;quot;최고로 좋은 모자!&amp;quot;  모자는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주홍색이었다. 각이 잡혀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쉽게 구겨지고 펴지는 재질이었다. 털이 부들부들한 게 미용을 잘 마친 푸들 같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7Sh94Hm2VlthIyWyspzRZiEJIN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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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옷깃에 꽂은 얼굴 - 레이스 브로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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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3:00:07Z</updated>
    <published>2025-08-16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뾰족한 옷핀의 잠금을 푼다. 옷깃을 통과하는 바늘 코를 보고 있으니 눈이 살짝 찌푸려진다. 그것도 잠시, 핀이 옷을 빼꼼 통과해 나왔다. 잠금장치를 잠그고 고갤 들어 거울을 본다. 제대로 꽂혀 있군. 주로 재킷의 왼쪽 카라 위쪽 또는 심장이 있는 자리에서 조금 위. 고심 끝에 고른 브로치가 반짝인다.  자칫 심심해 보일 법한 옷차림에 브로치를 단다. 어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Rkj_0nbo_pJGOn65C5kIt7nvsJ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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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새 끌어안는 마음 - 유단포와 리본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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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03:00:06Z</updated>
    <published>2025-08-09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의 슈퍼마켓에서 장을 본다. 몇몇 페트병의 음료 뚜껑이 눈에 들어온다. 다르게 생겼다. 병에서 똑 분리되지 않는다. 병의 주둥이를 두른 뚜껑의 동그란 지지대 부분에 붙어 있다. 아, 이러면 뚜껑을 잃어버릴 일이 없겠구나. 무심코 땅에 버려져 야생동물들이 주워 먹는 일이 생기지도 않겠구나. 그런데 조금 불편하기도 하다. 음료를 마시는 구멍이 활짝 열리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8t%2Fimage%2FE0UpzFPap-7_FpXJSer5EVLafM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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