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에스텔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 />
  <author>
    <name>myvincent</name>
  </author>
  <subtitle>여전히 책을 읽고 글 쓰는 시간을 좋아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sKh</id>
  <updated>2015-09-15T06:14:29Z</updated>
  <entry>
    <title>비시즌이 있어서 다행이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21" />
    <id>https://brunch.co.kr/@@sKh/121</id>
    <updated>2025-07-24T03:16:00Z</updated>
    <published>2025-07-24T0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도서관에 관련 서류를 전송하고 나면 나는 다시 살림하는 엄마로 돌아간다. 분주하게 수업을 준비하고 글을 고치며 피드백을 고민하던 날들과는 다른 리듬으로 나만의 시간을 보낼 준비를 하는 것이다. 아이가 등교하고 나면 집 안엔 고요가 내려앉는다. 누군가는 이 시간을 &amp;lsquo;쉼&amp;rsquo;이라 부르겠지만 나는 &amp;lsquo;나의 비시즌&amp;rsquo;이라 부른다. 커피를 내리고 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WiwQkT8yLljqhNLfkZTqtv626K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폐강이 될 수도 있다고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20" />
    <id>https://brunch.co.kr/@@sKh/120</id>
    <updated>2025-07-17T03:06:57Z</updated>
    <published>2025-07-17T0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라지는 사람들  살다 보면 나의 최선이 누군가에게는 최선이 아닐 수도 있는&amp;nbsp;상황을 만나게 된다. 그럴 때마다 나는&amp;nbsp;상대의 최선은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려고 한다. 하지만 성인을 대상으로, 그것도 무료로 운영되는 도서관 수업에서 내 최선에 물음표만 남긴 채 홀연히 사라지는 수강생들이 있었다. 이유를 듣고 싶지만 결코 알려주지 않는 그들의 뒷모습에는&amp;nbsp;나의 부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0NTFxyZVG0l_Gb3T-cpgogzciD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푸르게 푸르게 물든 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19" />
    <id>https://brunch.co.kr/@@sKh/119</id>
    <updated>2025-07-10T00:48:33Z</updated>
    <published>2025-07-10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나는 라디오라는 매체가 황금기에서 과도기로 접어들던 시기에 청취자로 지냈다. 지방의 소도시에서 살았기에 그 변화의 흐름을 체감하긴 어려웠지만 라디오를 들으며 숙제를 하고 문제집을 풀던 밤들 속에서 내 사춘기의 어둠은 언제나 푸른 사운드로 물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amp;lsquo;라디오 작가&amp;rsquo;라는 꿈이 내 마음에 조용히 자리를 잡았다. 손에 힘을 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6enG2x7xoQnpG7HoNqy8pfprTz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엄마는 에세이 강사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18" />
    <id>https://brunch.co.kr/@@sKh/118</id>
    <updated>2025-07-03T00:40:45Z</updated>
    <published>2025-07-03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처음으로 현장 체험 학습을 떠나는 날이었다.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의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었고, 아이는 거실을 잰걸음으로 오가며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amp;quot;엄마, 나 진짜 재미있게 놀다 올 거야. 그리고 친구랑 도시락 나눠 먹기로 했어. 맛있게 해 줘, 알았지?&amp;quot;  손으로 주먹밥을 동그랗게 빚던 나는 웃음을 지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FuxjP5HMtlxE8gq_T9wlGSUpRx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가 함께한 열 번의 목요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17" />
    <id>https://brunch.co.kr/@@sKh/117</id>
    <updated>2025-06-26T12:26:02Z</updated>
    <published>2025-06-26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수업을 앞두고 동영상 재생을 체크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 남편은 끙끙대는 나를 보더니 무심하게 말했다.  &amp;ldquo;그 노트북 좀 오래되지 않았어? 바꿀 때가 된 것 같아.&amp;rdquo;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그동안 포맷이 필요한 낡은 노트북을 붙들고 속만 태우고 있었다니.  &amp;ldquo;이참에 새로 사자. 간단한 작업만 할 거니까 비싸고 좋은 건 필요 없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bdMQPaEqslTI0i0AWJEysEeUCU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첫 비대면 수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16" />
    <id>https://brunch.co.kr/@@sKh/116</id>
    <updated>2025-06-19T12:26:25Z</updated>
    <published>2025-06-18T23:4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수는 나의 기본값  그 무렵&amp;nbsp;A도서관은 공사 중이었다. 그래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었고, 우연히 공고문을 발견한 나는 용기를 내어 이력서와 강의계획서를 보냈다.&amp;nbsp;강사 선정 소식을 들은 날부터 나는 10회 차로 늘어난 강의 원고를 다시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정식으로 강의료를 받고 누군가에게 글을 가르쳤야 했다. 그 책임감은 내 말투도 준비한 원고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XrS1SYjaQk4ZL74C08gAdJHB8D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음 장을 넘겨도 좋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15" />
    <id>https://brunch.co.kr/@@sKh/115</id>
    <updated>2025-06-14T10:14:35Z</updated>
    <published>2025-06-12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강생이 건넨 초콜릿  여름 맞이&amp;nbsp;청소를 하다 책장 구석에서 서류철 하나를 발견했다. 재능기부 수업을 준비하며 밤늦도록 다듬었던 강의안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amp;nbsp;&amp;nbsp;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종이에는 손때가 묻어 있었다.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자연스레 한 사람의 얼굴이 떠올랐다.&amp;nbsp;재능기부 수업 마지막 날,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내 탁자 위에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s_1dTOJRXBZqYqgr91b4c9hfmt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키친 테이블 노블'의 시절을 지나온 나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14" />
    <id>https://brunch.co.kr/@@sKh/114</id>
    <updated>2025-06-09T00:59:59Z</updated>
    <published>2025-06-05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들은 지금, 무엇을 쓰고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amp;nbsp;나처럼 글쓰기를 전공하고 작가가 되기를 꿈꾸었던 그녀들, 결혼 후 아이를 낳은 뒤에도 여전히 글을 쓰고 있을까. 엄마라는 이름 안에서도 그때의 꿈을 품고 살아가고 있을까. 나는 대학 시절부터 줄곧 글을 써왔고 라디오 작가로 일하면서 오랫동안 간직해 온 꿈을 절반 정도는 이루며 살았다. 하지만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8UmCoBMu8JB2QfCpi1_JdYcTKY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재능 기부로 시작한 나의 두 번째 자리  - 전업주부에서 에세이 쓰기 강사로, 첫날의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13" />
    <id>https://brunch.co.kr/@@sKh/113</id>
    <updated>2025-05-30T02:47:39Z</updated>
    <published>2025-05-29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턴할까, 그냥 가볼까  재능기부 첫 수업 날, 나는 은행나무가 줄 지어선 도로를 운전하며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amp;nbsp;누군가는 가을을 즐기려 여행을 떠나는 계절에 나는 집과 카페를 오가며 수업 준비에만 몰두했다.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나의 동네가 관광객들로 떠들썩할 때도 나의 시선은 오직 노트북과 책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해 가을,&amp;nbsp;내가 마주한 유일한 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yrB2W3bXNvmailuZqGKhHWHWop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끈기 없는 사람의 끈기 생성 프로젝트  - 육아가 끝나갈 무렵, 에세이 쓰기 강사가 되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11" />
    <id>https://brunch.co.kr/@@sKh/111</id>
    <updated>2025-05-22T04:52:46Z</updated>
    <published>2025-05-22T00: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끈기가 없는 사람이니까  눈보라가 휘몰아친 뒤, 해가 다시 얼굴을&amp;nbsp;내밀었다.&amp;nbsp;눈이 귀한 남쪽에서 자란 나에겐 서쪽의 겨울은 여전히 낯설다. 해마다 이맘때면 마음 어귀로도 찬바람이 스민다.  &amp;quot;서쪽 살이 10년인데, 겨울만 되면 왜 나는 이방인 같을까?&amp;quot;  나는&amp;nbsp;습관처럼 중얼거리며 따뜻한 물을 컵에 가득 담았다. 식탁에 앉아 창밖을 보니 그새&amp;nbsp;진눈깨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z4BOh9t1LucPlJx7t6f7IgF0xq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한 걸음 느린 나의 5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09" />
    <id>https://brunch.co.kr/@@sKh/109</id>
    <updated>2025-05-16T00:17:57Z</updated>
    <published>2025-05-15T00: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구경으로 분주했던 4월이 지나고 온통 초록으로 물든 산을 바라보느라 바쁜 5월이 찾아왔다.  바람 부는 날이면 틈틈이 양 팔을 쫙 펴고 불어오는 바람을 맞아야 하고, 거실 창문 한두 개를 열고 소파에 누워 하늘을 바라봐야 한다. 옷장 문을 열어 꿉꿉한 냄새를 날리고, 주방 상하부장 문도 열어 묵은 음식 냄새를 바람에 내보내야 한다.  또 냉면과 국수의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qxOlW986cWJlaqNoA5Pgy9ATSZ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기 소개서 앞에서 얼어붙은 글쓰기 강사  - 왜 이렇게 많이 오셨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08" />
    <id>https://brunch.co.kr/@@sKh/108</id>
    <updated>2025-05-15T00:02:44Z</updated>
    <published>2025-05-14T08:2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세이 수업을 시작한 지 어느덧 2년 반이 되어간다. 전업주부로 8년을 살다가, 전공과 전직을 살려 선택한 두 번째 직업. 잘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그다음 문제였다.&amp;nbsp;그저 &amp;lsquo;이대로 살면, 정말 이대로 늙어버리겠구나&amp;rsquo; 하는 두려움에 압도당하지 않기 위한 발버둥이었다.  이번 상반기엔 6주차의 짧은 수업을 맡게 되었다. 보통은 이력서, 강의계획서, 자격증 사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9i3xbKnfmTAbgjYg0y7c_Vno6k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한 해의 끝은 조용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06" />
    <id>https://brunch.co.kr/@@sKh/106</id>
    <updated>2024-12-31T01:43:16Z</updated>
    <published>2024-12-31T01:4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부터 그 해의 마지막 날은 조용히 보내고 있다. 늘 그랬던 것처럼 비슷한 루틴으로 하루를 보내고 가족들에게도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최대한 부드럽게 하려고 하는 편이다. 운동도 그대로 하되, 산책하는 횟수를 늘려 '올해 내가 말을 밉게 한 적은 없었나, 나도 모르게 상처를 줬던 적은 없었나' 기억을 곱씹으며 걸음걸음마다 미안함을 눌러 담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9enq4RgvACc5iVHChCY0Rc-7Yv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도 방학이 있었으면 해서-마지막화  -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05" />
    <id>https://brunch.co.kr/@@sKh/105</id>
    <updated>2024-12-24T07:50:54Z</updated>
    <published>2024-12-24T00:3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간단히 조식을 먹고 해운대 산책을 나섰다. 자기 전 스트레칭을 깊게 오래 머무르는 자세를 했더니 컨디션이 금세 회복됐다. 여행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에서 해변열차를 타고 송정해수욕장까지 도착, 그 근처에서 해물스파게티를 먹고 커피를 마신 다음 부산역으로 출발하면 되는 일정이다. 세미 J형인 나는 대충 이렇게 루트를 짜고 체크아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ViyvdBR3lvteSPKYqrUw9iwrX5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도 방학이 있었으면 해서_3화 - 내가 양보를 하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03" />
    <id>https://brunch.co.kr/@@sKh/103</id>
    <updated>2024-12-24T07:50:16Z</updated>
    <published>2024-12-20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운대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깡통시장에서 간식을 야무지게 먹고 예약한 호텔이 있는 해운대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자갈치역에서 해운대역까지는 약 1시간 15분. 꽤 먼 거리라 나는 서서 가는 동안 저녁 식사를 할 식당을 고르고 내일 루트를 생각했다. 몇 분 후 내 앞자리의 학생이 일어났다. 나는 바로 앉아 휴대폰을 내려놓고 눈을 지그시 감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cPhHfbqCM81qcMyHY8ZKF7d2Hm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도 방학이 있었으면 해서_2화 - 흰여울 문화마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102" />
    <id>https://brunch.co.kr/@@sKh/102</id>
    <updated>2024-12-24T07:48:45Z</updated>
    <published>2024-12-17T12:4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역에 내리자 전날의 걱정은 사라지고 입꼬리가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차가운 공기와는 다르게 햇볕은 따뜻해서 잠시 마스크를 벗고 숨을 내쉬었다. '나도 방학이 있었으면 좋겠다' 속으로만 되뇌다 진짜 1박 2일의 방학을 얻게 될 줄이야. 내게 주어진 이틀이라는 시간을 잠시라도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서둘러 택시를 잡았다.  흰여울 문화마을  처음으로 도착한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MMb3lOR4NmCyeVdWIkF6eaMPhV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도 방학이 있었으면 해서_1화 - 좋았던 일을 더 많이 기억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99" />
    <id>https://brunch.co.kr/@@sKh/99</id>
    <updated>2024-12-19T12:53:29Z</updated>
    <published>2024-12-16T00:5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월별 기록을 하다가 문득 '베스트와 워스트를 뽑아 글을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늦은 밤, 책상에 앉아 수첩을 펴고 글씨가 잘 써지는 펜을 골라 기억을 의지해 하나씩 써 내려갔다. 좋았던 일, 잘했던 일, 아직도 후회되는 일, 힘들었던 일 등, 생각나는 대로 적었더니 워스트보다 베스트가 훨씬 많았다. 출산 후 기억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SMGcPN__6lRbZthCd7uWZqevdC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2월을 보내는 방법  - 나만 아는 나의 일들을 기록하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98" />
    <id>https://brunch.co.kr/@@sKh/98</id>
    <updated>2024-12-12T13:41:11Z</updated>
    <published>2024-12-10T08: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이 시작되면 내 몸과 마음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단계로 접어든다. 어떤 일을 시작한다든지, 여행을 떠난다든지, 하는 새로운 것들은 잠시 미루고 올해 내가 한 일과 생각들을 그러모아 조금씩 글을 남긴다.  1월부터 11월까지의 일들을 나열하다 보면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그러나 그 당시에는 얼마나 지루한 시간을 통과했는지가 한눈에 보인다. 주어진 하루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SDaDkP1iWjnCw8soQu_YN3VAC-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독서 권태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97" />
    <id>https://brunch.co.kr/@@sKh/97</id>
    <updated>2024-11-25T06:12:48Z</updated>
    <published>2024-11-22T09:1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에 한 번, 독서에 흥미를 잃는 기간이 찾아온다. 올해도 그 시기는 어김없이 찾아왔고 흐름이 끊기는 순간부터 나의 일상은 조금씩 무기력해졌다. 아무리 책장 앞에 서서 읽을거리를 찾아봐도 활자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나이를 먹을수록 예상되는 시간들, 사람은 어떻게 태어나고 늙어가는지의 흐름은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데 불쑥불쑥 찾아오는 무기력한 시간에 앞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qjbEJcZGZMkagTVQdZU5qWRXHo4.jpg" width="344"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루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Kh/96" />
    <id>https://brunch.co.kr/@@sKh/96</id>
    <updated>2024-11-19T01:57:28Z</updated>
    <published>2024-11-19T01:5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들이 각자의 공간으로 떠나간 오전, 비로소 나는 내가 되어본다. 가족들이 다시 집에 돌아오기 전까지 나는 최대한 나로 살기 위해 느긋해지려고 한다. 함께 있을 땐 좁다고 느껴지던 집이 혼자 있을 땐 넓어 보여 천천히 거닐어 보기도 하면서. 하루 내 묵은 공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집안의 창문을 다 열고 타이머를 15분으로 맞춰놓는다. 그 시간 동안 청소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Kh%2Fimage%2FU2tV_OHvoqCdqFPi6ZUl54GQvs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