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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유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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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느리고 유연한 사물들. 잠겨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뭍으로 나와 사는 이야기를 담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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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5T06:58: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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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위기를 입고 사는 사람들 - 옷보다 먼저 보이는 것은 취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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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7:03:18Z</updated>
    <published>2026-04-06T07:0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유한 취향을 가진 사람에게는, 설명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있다. 멀리서도 대충은 알아볼 수 있다.  옷차림이나 가방, 신발 같은 것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다음에는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놓인 작은 물건들이 보인다.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이상하게 시선을 붙잡는 디테일이 있다.  나는 그런 분위기를 알아차리는 데 조금 예민한 편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eUm2TamNzDsVgJ2LKKftZfQwy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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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체국 점심시간에 만난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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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5:52:00Z</updated>
    <published>2025-08-02T05:5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회사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덕분에 평일 낮에도 내가 해야 할 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금요일 오전, 시골에 계신 어머님께 보내드릴 물건들을 챙겨 가장 가까운 우체국으로 향했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정오에 가까운 시간. 해는 머리 위로 높이 떠 있었고, 아스팔트 위엔 열기가 가득했다. 걸어서 25분 거리. 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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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후 나만의 루틴으로 행복 찾기 - 일상에 스며드는 습관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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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09:38:48Z</updated>
    <published>2025-07-01T14:4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어느 날, 작은 루틴을 시작한 일기  슬럼프, 번아웃. 예전엔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다. 늘 열심히 살고 있다고 믿었고, 그만큼은 괜찮다고 여겼다.  하지만 그런 순간은 아주 조용하게, 천천히 나를 향해 다가왔고 겹겹이 쌓이듯 어느 날 문득, 번아웃이라는 벽 앞에 서게 되었다.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 이런 순간을 알아채기 위해선 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OfuyZXsqiHx8d19zahk0sS7Zv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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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가 &amp;lsquo;든&amp;rsquo; 사람이라는 것 - 사람의 나이듦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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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09:01:07Z</updated>
    <published>2025-06-06T08:3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든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앞자리가 3의 숫자일 때는 생각해본 적 없는 질문이다. 그저 숫자가 하나씩 늘어나는 것쯤으로 여겼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출근길이나 퇴근길, 바쁘게 걷다 잠깐 멈춰 섰을 때 눈에 들어오는 풍경 속에서, 나는 자꾸 나이 든 사람들의 &amp;lsquo;뒷모습&amp;rsquo;에 시선이 머문다.  지팡이를 짚고, 몸보다 훨씬 커 보이는 배낭을 메고 걷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6vEt4d8VwYhbPKJQ-NrWAa9m7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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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이 새로운 직장 - 이직하고 3개월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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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4:48:25Z</updated>
    <published>2025-02-22T15: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새로움을 즐기는 나이 정말 말 그대로 &amp;lsquo;노답&amp;rsquo;이었던 전 회사를 정리한 지&amp;nbsp;어느덧 3개월이 지났습니다.&amp;nbsp;새로운 회사에서의 시간도, 그만큼 흘렀네요.  예전엔 이직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불안해지고 스트레스를 받곤 했는데,&amp;nbsp;이번에는 좀 달랐어요.  질릴 대로 질려버렸거든요. 물론,&amp;nbsp;&amp;ldquo;안 그런 회사가 어딨어&amp;rdquo; 하는 말,&amp;nbsp;맞습니다.  하지만 부서 통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ukajS9mQDngKTcNY02Ob4ML5Q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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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코를 두고 소니 빈티지 카메라 - 소니 사이버샷 DSC-W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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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23:14:24Z</updated>
    <published>2024-09-17T13: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추석에 시골 고향집에 다녀왔다. 명절 연휴이기도 하지만 주요 목적은 인테리어 공사 예정이라 어릴적부터 쌓아뒀던 물건을 치우기 위함. 도착하자마자 방안 가득 쌓인 박스를 꺼내주시는 엄마.  이게 다 니거야.  열어보니 중학생 시절부터 써온 일기장과 당시 좋아하던 아이돌 CD앨범, 옛 친구들의 사진과 편지들. 온갖 것들이 다 튀어나왔다. 어디서부터 정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JuaimvM--CZJeANY0aN7ew3iC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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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나를 위안 삼아 - 내일의 나를 기대해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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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13:20:06Z</updated>
    <published>2024-08-18T02:0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가 다르게 대기가 습하다.  아침 7시의 습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출퇴근에 나선다. 최근 들어 회사가 뒤숭숭하다. 회사는 몇 달 전부터 비용절감을 이유로 공공 물품과 공공 에너지를 없애거나 절감시키고 있다. 이러한 것들에 적잖은 충격을 받아 자발적으로 퇴사한 동료들이 늘어났고, 그들의 부재는 남아있는 사람들을 의기소침하게 만들었다. 맑고 밝은 이야기만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jb9i-jPRENl4aiFTFyV3h97sO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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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닭면을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없을까? - 하찮아 보이지만 진지한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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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2T15:26:41Z</updated>
    <published>2024-07-27T10:3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사랑 불닭볶음면 퇴근을 하고 먹는 불닭볶음면이 행복 중 하나인 요즘. 그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겠지만 나만의 특급 레시피는 아래와 같다.  1. 작은 냄비에 물 600 ml를 정확히 담아 팔팔 끓을 때까지 불을 높게 유지한다.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반으로 쪼개어 넣고 타이머 5분을 맞춰 기다린다. 3. 면을 중간에 휘적거리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F27laPNYcCfGNEd0SiL6Pe9uKP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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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자극 도파민 - 내 일상을 움직이는 저자극 모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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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7T01:04:43Z</updated>
    <published>2024-07-16T22:2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무나무에서 잎이 새로 나왔다. 보자마자 &amp;lsquo;어 너무 귀엽네&amp;rsquo;를 속으로 스무 번쯤 반복했다. 이런 작고 귀여운 것들이 일상의 힘이 된다.   작은 잎은 마치 스티커로 붙여둔 것 마냥 이질적이다. 금방이라도 톡 하고 떨어질 것 같은데 용케도 잘 붙어있다. 그렇게 천천히 큰 잎으로 자라겠지.    초여름의 날은 그저 맑고 예뻐서 바라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아름다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_E41VinPmloqZvymQUvEHuV7Gd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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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조차 습해지는 요즘 - 준비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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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4:53:55Z</updated>
    <published>2024-07-04T22:1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요한 사무실, 낯선 냉기 고요한 사무실, 낯선 냉기 출근길, 버스 창밖으로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생각한다. '오늘도 무사히 지나가기를.'  자극도, 열정도 조금씩 사라져가는 요즘. 고요한 마음 속에 예상치 못한 돌 하나가 던져지면 그 파동은 꽤 크게 퍼진다.  이런 일이 자주 벌어지는 곳. 그래서 나는 다짐처럼 생각한다. '경제적 자유를 되찾는 날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OtWBOc0c-WdrYWs86VyVM_L31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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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또 하나의 이직 실패기 - 세상은 생각보다 호락호락 하지 않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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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5:06:05Z</updated>
    <published>2024-07-03T14: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대기업은 아니지만 꽤 유망하다는 평을 듣는 중소기업에 지원을 했다.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 사무실이 있었고, 시차 출근제도 운영 중. 경기권에 사는 나에겐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조건이었다. 업무 내용도 딱 내 경험과 맞아 떨어졌고 묘하게 기대가 되었다.  1차 면접, 그리고 PT 서류는 통과했다. 며칠 뒤 헤드헌터에게 연락이 왔고 메일엔 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4t-cnW5qNZejYwwZwVDjx4MZ8Q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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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이 좋아 반차를 냈습니다 - 반계탕 먹고 봄 햇살 따라 떠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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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4:59:19Z</updated>
    <published>2024-05-02T13:1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 잠시 자유의 몸이 되는 순간.  어떻게든 1시간을 유익하게 보내보려 애쓰는 우리는 사무직 종사자다. 10년 경력도 무색하게, &amp;lsquo;이게 웬걸&amp;rsquo; 팀으로 발령이 났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일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회사의 특성. 기존의 일들을 유지하며 버티듯 일하고 있는데 참 사람이라는 게, 이런 상황에도 결국 적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L1uVNcjMCVwkFX3mt25KgWOGB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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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케터 11년 차, 직장 구하는 중입니다 - 사실상 직장에서 (잘린 거나 진배) 없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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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3T15:04:17Z</updated>
    <published>2024-01-03T14:4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회사에 들어온 지 어언 2년이 넘었습니다. 그 간 온갖 사건들이 있었던 곳이라 더 이상 일이 더 커질까 싶었던 찰나 조직개편이 났고 저는 생판 모르는 업무의 단어가 들어간 팀으로 배정받고야 말았습니다.   &amp;ldquo;아, 이제는 외면하려야 외면할 수 없는 그 &amp;lsquo;때&amp;rsquo;가 온 것인가.&amp;rdquo;  그렇습니다. 이제는 정말 그 순간이 오고야 만 것입니다. 합이 잘 맞는 직장동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YYFuDkP-WSB_QBjf97kr3uw4f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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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금빵 하나 우유 한 모금 - 이게 행복이지 뭘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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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3:25:31Z</updated>
    <published>2023-11-05T14: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식사를 대부분 거르지만 빼 먹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지. 이 전날 사둔 집 근처 솜씨 좋은 빵집에서 사온 소금빵.  잘 만든 빵은 첫 입 부터 알아볼 수 있다. 이것은 특별한 능력이 아닌 본능적인 것이라고나 할까.   커피를 내리고 빵을 오븐에 살짝 굽는다. 아무래도 따뜻하게 먹는 빵이야말로 마음속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으니까. 그렇게 댑힌 빵을 한 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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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사물 - 내가 애정하는 모든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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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6T02:17:03Z</updated>
    <published>2023-02-28T08:4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리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존재들을 사랑한다.  가령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 리트리버의 살랑거리는 황금색 꼬리, 창문을 조금 연 상태의 방 안을 비춘 커튼 그림자  그런 순간을 감지하면 모든 공간이 멈춘 듯 시선 그 자체에 잠긴다.  시각을 압도하는 움직임. 그것은 결코 빠르지 않다.   찰라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감각을 지녔다면 일상이 더욱 풍요롭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JmlzoVmLE9KqSn3ygjkxxjWNs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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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려내어도 될 불쾌한 관계들 - 글을 쓰는 또 다른 목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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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8T06:38:24Z</updated>
    <published>2022-10-05T22:1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로는 글을 쓰는 것이 무엇인가를 남기기보단 마음속에 쌓인 노폐물을 분출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오늘은 내 마음속 깊이 묵혀둔 이야기를 꺼내볼까 한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직장생활을 했던 곳에서 친해진 한 살 터울 동료가 있었다.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말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녀를 보며 해당 지역에 대한 불신과 반감이 생겼고 앞으로 내 인생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WRC7-FsjcniS1erfScrHNAKEHz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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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거지의 즐거움 - 뽀득뽀득한 그릇의 질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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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39Z</updated>
    <published>2022-08-30T12: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설거지하는 것을 꽤나 즐겨한다. 특별한 요리를 할 땐 그 수를 감당치 못해 당연히 식세기를 쓰지만, 단출한 간식거리나 식사의 경우 손 설거지를 한다. 가끔은 귀찮을 수 있는 설거지. 보다 재밌게 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소개한다.   1. 비슷한 카테고리로 묶어주기  설거지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수저, 가위, 집게와 같은 것들은 우측에 나란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kG-wUPkzwCqqBUaeIafJBWrs1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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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은 꽤나 글 쓰는 것이 좋다 - 글쓰기의 요는 즐거움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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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5T13:36:28Z</updated>
    <published>2022-05-02T13:2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이는 내가 요즘 너무도 단조로운 삶을 살고 있다면서 피아노 학원이라고 다니는 게 어떠냐 묻는다.  &amp;lsquo;피아노 좋지, 어릴 적 추억도 생각나고 악보도 다시 볼 줄 아는 어른이 되겠지.&amp;rsquo; 그럴싸한 성인의 취미라 생각하면서도 결코 내 발로 학원을 찾는 일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이미 티 나지 않는 취미가 있으니까.  그건 바로 뭐든지 끄적이고 메모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33JEy0nkn9lGGwo6QCNLBTNG8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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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후 살이 쪘다. - 멀쩡하다 한달만에 훅 찐 3k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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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9T02:30:12Z</updated>
    <published>2022-04-26T13:2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3키로가 쪘다. 겨우 &amp;lsquo;3키로&amp;rsquo;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리 보아도 이것들 모두 지방이다. 왜냐? 몸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커졌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복부와 허벅지 그리고 둔부까지 모두 거대해졌다. 몸무게 앞자리 숫자가 바뀌기까진 불과 며칠이 걸리지 않았다. 아주 5에서 6이 되는 건 순식간이더군. 겨울 패딩을 입고 몸무게를 재도 59.8을 찍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VT78i5CGJ4R_l3lpWIivthUyJ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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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년 직장인의 잘 쉬는 방법 - 쉬는 시간조차 잘 아끼면서 쓰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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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5T15:57:29Z</updated>
    <published>2022-04-21T13:3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푹 잘 쉬는 방법. 한 주간 정신없이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바람처럼 찾아온 주말. 이 소중하고 고귀한 시간을 어떻게 하면 알뜰살뜰 잘 보낼 수 있을까 늘 고민이 많다. 찌든 주중의 몸을 몸져 누워 쉬기에는 가는 시간이 아깝고 그렇다고 무언가를 하기에는 몸이 피곤하다. 다시 고민, 이 금쪽같은 귀한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먼저 우선순위를 정하여 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6%2Fimage%2F4MIGEkYMlpaNQhCn0dBdH9sNF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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