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enby</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 />
  <author>
    <name>nevertamed1</name>
  </author>
  <subtitle>노잼을 탈피하기 위해 자유로이 글을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slj</id>
  <updated>2015-09-14T04:00:34Z</updated>
  <entry>
    <title>산호숲은 알고 있다 - 화를 다스리지 못할 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39" />
    <id>https://brunch.co.kr/@@slj/139</id>
    <updated>2025-05-24T04:48:50Z</updated>
    <published>2025-05-24T01: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를 다스리지 못할 때 그건 가장 화가 나는 순간이다 원인에 상관없이 스스로에게 화풀이를 하게 된다  화를 내는 나에게 끊임없이 묻는다 &amp;lsquo;대체 넌 왜 그래?&amp;rsquo;라고 하지만 이건 화를 다스리려는 글이 아니라 그 반대에 가깝다  언젠가부터 부정적인 감정에 거부감을 가진 후로  나는 그것들을  외면하는데 익숙해졌다 편안해지기 위해  드러내야 할 감정까지도 밀어두곤</summary>
  </entry>
  <entry>
    <title>내일의 곁 - 달력을 넘기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38" />
    <id>https://brunch.co.kr/@@slj/138</id>
    <updated>2025-01-02T04:23:53Z</updated>
    <published>2024-12-31T15:0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위에도 새들은 물가에 모였다. 가끔 창밖을 볼 정신이 들 때마다 모여있는 새들을 구경했다. 얼어붙은 어느날은 모두 사라졌다가도 어느날은 다시 돌아와 있었다. 물 위에 햇살이 자그마하게 내리쬐는 섬 하나가 그들의 자리였다.  오래 들여다보고 있으면 처음엔 멈춘 듯 보였던 새들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제각각 분주하게 움직이는 행동들도 분간이 된다. 까마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DjYllqmPZjbqTQgg78_Dkx1UvO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건강하게 달리는 법 - 데이지를 위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37" />
    <id>https://brunch.co.kr/@@slj/137</id>
    <updated>2024-11-22T01:34:58Z</updated>
    <published>2024-11-22T01: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은 이렇게 적었지만, 이건 달리기를 위한 근육 보강이나 관절 관리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amp;nbsp;그저 달리는 일의 기쁨을&amp;nbsp;호소하는 달리기 건강법 정도가 되겠다.  달리기 시작한 지 8개월이 되었다. 시작하기까지 고민만 족히 6개월은 걸렸으니 이제야 좀 본전을 찾은 셈이다. 그동안 겪은 작은 변화는 체중이 3kg 정도 빠지고, 시큰둥하던 식욕이 올라왔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ma7XDcDB9ZOF8Y_L4VJSr6Tpqd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파도의 포말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먼 곳까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36" />
    <id>https://brunch.co.kr/@@slj/136</id>
    <updated>2024-11-22T01:35:31Z</updated>
    <published>2024-11-19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아. 어떤 사람을 전적으로 이해한다고 아직은 감히 말할 수 없어. 도달하지 못한 셈이지. 이토록 다른데, 그 멀리의 감정과 행동을 쉽게 알아버릴 수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오늘도 나는 나를 단단히 붙들고 있는 자아에서 잠시 벗어나 그쪽으로 달려가. 내 허리에는 두꺼운 고무줄이 매여있고, 저 끝에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IqEocgi17_YWY3-1PvBHn6hWCa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단은 떨어지는 가을 속으로 걷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35" />
    <id>https://brunch.co.kr/@@slj/135</id>
    <updated>2024-11-22T01:35:17Z</updated>
    <published>2024-11-17T0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에 나무가 걸려있다. 짙은 하늘에 별은 없고 은행나무만 노랗다. 불 켠 듯 선명한 나무를 보며 편의점으로 향했다. 지구의 건강 이상으로 나무들은 평년보다 늦게 물들었다. 웬일일까. 이렇게 포근한 가을이라니. 간절기 옷을 다 입어보지도 못하고 다시 넣을 줄 알았던 그 계절이 잘금잘금 이어지고 있다. 내심 고마우면서도 점점 한 치 앞도 모르는 채 이렇게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AgxuLX4SmOwQaLWdHEg7HUvjS7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음은 공기와 만나는 순간 쪼그라든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34" />
    <id>https://brunch.co.kr/@@slj/134</id>
    <updated>2025-01-12T06:08:28Z</updated>
    <published>2024-11-16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하지 않는 시야에 서 있는 귀향의 끝, 평범하게 말없이 살자고 약속했던 그대여, 끝없는 추락까지 그리워하며 잠들던 그대여, 나도 안다, 우리는 아직 여행을 끝내지 않았다. 내가 찾던 평생의 길고 수척한 행복을 우연히 넓게 퍼진 수억의 낙화 속에서 찾았을 뿐이다.  -마종기, '북해의 억새' 중   누군가의 마음이 미치도록 궁금한 때가 있었지.&amp;nbsp;그의 입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i7ZGHrgwGGxTfa9LZSgP8dAss5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누군가를 찾고 있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33" />
    <id>https://brunch.co.kr/@@slj/133</id>
    <updated>2024-11-22T01:36:04Z</updated>
    <published>2024-11-15T00:0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로워지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사는 내게, 누군가 물었다.&amp;nbsp;&amp;ldquo;도대체 뭐에서 그렇게 자유롭고 싶은데?&amp;rdquo; 그 때 머릿 속에 떠오른 대답은 뭐였을까. 2, 3초 정도 숨을 죽이다 대답과 함께 따라온 생각들이 있다. 그동안 막연히 자유에 목말라하며 나는 무언가에 이끌리듯 수없이 여행길에 올랐고, 낯선 곳에서 만난 것들로 인해 편안해졌었다. 이방인으로서 마주한 표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WDUazMq6tDqEsZYsa2PlwuYdxJ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디올의 말과 이 시대의 행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32" />
    <id>https://brunch.co.kr/@@slj/132</id>
    <updated>2024-11-22T01:36:17Z</updated>
    <published>2024-11-13T23:0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의 꿈은 여성들을 더 행복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이다.&amp;quot; - 크리스챤 디올  이 시대의 여성은 정말 자신의 아름다움, 고가의 핸드백, 아름다움을 좇는 것으로 행복을 느끼는가. 이 시대에 여성의 행복의 기준은 무엇일까.  여기서 여성이라는 단어는 &amp;lsquo;인간&amp;rsquo;과도 치환될 수 있다. 과연 인간은 정녕 자신의 아름다움, 고가의 물건, 좋은 것을 좇는 것만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68oBpu6GVgJ_YYuyOV7lRqWHpN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싫어하는 것은 시가 아니라, 진지함 - 다시, 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31" />
    <id>https://brunch.co.kr/@@slj/131</id>
    <updated>2025-01-12T06:08:50Z</updated>
    <published>2024-11-13T01: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시를 잘 안 읽는다.&amp;nbsp;평소 시를 즐겨 읽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다른 분야에 비하면 시라는 장르는 비인기 종목이다. 오죽하면 경제경영 서적은 판매량이 연간 10% 가까이 떨어졌는데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하고, 최근 이례적으로 많이 팔리고 있다는 시집은 &amp;nbsp;여전히 작은 시장에 불과하니 말이다. 왜 그럴까. 우리는 정말 시를 안 좋아할까? 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n1EtVf2pC13deKi84PI0J744WI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이기 위한 노력 - 2020, 우리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26" />
    <id>https://brunch.co.kr/@@slj/126</id>
    <updated>2023-08-11T13:56:56Z</updated>
    <published>2020-09-04T09: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우리'라는 말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된다. 우리. 우리나라, 우리집, 우리 함께... 사람이라서 이 말에 안정되고 사람이기 때문에 결속을 느낀다.  가는 실로 유리병을 자르는 걸 본 적이 있다. 단단한 유리를 가르기 위해 팽팽해졌을 때, 늘 매듭일 줄만 알았던 실 허리는 어떤 날보다 매서워 보였다. 나누고 가를때, 우리란 가혹한 말이다. 묶이지 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SUuwWYI5VUPGwR7WWSdHe5rBWN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이 될 수도 100이 될 수도 있다 - 2020, 숫자의 의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25" />
    <id>https://brunch.co.kr/@@slj/125</id>
    <updated>2021-09-22T22:19:14Z</updated>
    <published>2020-08-28T08:5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하루 코로나 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441명으로 집계됐다. 1년이 채 안 되는 동안 코로나 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80만 명을 넘어섰다. 장마를 가장한 폭우 가운데, 춘천 의암호에서는 선박 침몰 사고로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8개월째 국내 인구 증감률이 마이너스를 가리키고 있다. 방탄소년단 신곡 뮤직비디오가 최단시간 2억 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Q4GcjU5ZLViQDouIk-8GNaM0bo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망설이지 않는걸 망설이게 되다 - 2020, 설렘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22" />
    <id>https://brunch.co.kr/@@slj/122</id>
    <updated>2021-09-22T22:19:23Z</updated>
    <published>2020-02-11T14:4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 들뜬 마음이 낯설어진 걸까. 마음은 늙고 싶지 않은데 어릴 때처럼 고스란히 받아야 하는 상처는 점점 두렵다. 상처 받고 싶지 않아 설렘을 포기하고,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우려다 자유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좋으면 별 수없이 좋다고 말하고 싶어 진다. 예쁘다, 착하다는 말 대신 좋다 말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예쁘다는 말은 그 안에 웃음과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qjM8sFh8zpL0o_3OBATEguJLA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투명 - 2019, 나의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14" />
    <id>https://brunch.co.kr/@@slj/114</id>
    <updated>2021-09-22T22:19:34Z</updated>
    <published>2019-11-23T14:5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많이 몰랐던 때로  돌아가라 한다면 어여쁘기까지 한 흉터가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다시 매끈하고 하얀 몸을 가지기는 싫다  알고 나면 잊히지 않을 아는 만큼 더 놓쳐야 하는 불투명을 들여다보기가 점점 즐겁지 않아 생각과 다른 말을 하고 보는 척 다른 곳을 보고 달을 기다리며 밤을 조각내다 낮을 환대하는 꽃처럼 깨어난다  보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yALHfXEfV3et_iDGDhnvRxDtCH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행을 간직하는 방법 - 13th of '33 journal &amp;lt;서로가 서로를 기억하도록&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11" />
    <id>https://brunch.co.kr/@@slj/111</id>
    <updated>2019-11-14T21:42:28Z</updated>
    <published>2019-11-05T01:0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어딜 다녀와서 기억에 남지 않는 때가 있다. 어떻게 거길 갔는지, 가서 뭘 봤는지, 딱히 모르겠는 것이다. 그건 싫은 것보다 더 좋지 않다. 영화를 보긴 봤는데 재미는 둘째치고 줄거리도 기억나지 않는 건 보는 동안 딴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당사자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몇 년 전 처음 프라하를 다녀온 때를 떠올리면 이처럼 반성 어린 생각이 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5Nbij6hgwQJDYzg-PEuf_Mrltd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생각이 무뎌질 때마다 펼치게 될 책 - 2019, 매거진 &amp;lt;SKEPTIC&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13" />
    <id>https://brunch.co.kr/@@slj/113</id>
    <updated>2021-09-22T22:19:45Z</updated>
    <published>2019-09-30T10:2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 있어 대상의 본질을 보는 것은 중요하다. 개인의 편견과 세상의 프레임, 모든 이해관계를 걷어내고 객관적으로 볼 줄 아는 힘이야말로 생각건대, 잘 살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다. 난무하는 거짓과 오해, 본질을 흐리는 의도들로부터 자유롭게 생각하고, 또 그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인간은 공부하기 시작했다. 책상에 앉아 침잠하는 것을 넘어, 모르는 것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WKW88hPqvR7UNI3Xo38BcrpB8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하프 앤 하프' 여행자와 현지인 사이에서 - 12th of '33 journal &amp;lt;프라하를 걸을 이유&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09" />
    <id>https://brunch.co.kr/@@slj/109</id>
    <updated>2019-11-05T14:06:14Z</updated>
    <published>2019-09-20T00: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이 쏟아지는 오후, 일렁이는 가로수 그림자 사이로 걷고 걸었다. 해가 가버릴까 마음은 재촉했지만, 자꾸 멈춰 서게 했던 풍경들. 볕이 따사로워 볼이 달아오르고 식길 반복했고, 그 빛을 좇아 어디라도 갈 정복자의 심리가 피어올랐다. 그때의 나는 여행자도 현지인도 아닌 애매한 존재였다. 한 걸음 더 도시 깊숙이 다가서는 일종의 비밀 통로, 그것만으로 프라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gg1LInRd-hteGs2BR6HExRrfUZ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경험담 - 2019, 급류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07" />
    <id>https://brunch.co.kr/@@slj/107</id>
    <updated>2021-09-22T22:19:54Z</updated>
    <published>2019-08-30T10: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넘어지는 거라던데 인정사정 밀려 도망가다 실려가다 금세 빠져버린다던데 그러다 이대로 죽겠다 싶을 때 쓸어간대 그제야 정신이 든다지 순식간 아득해진다지 덩그러니 흰 바람만 들리고 더 기다렸다 가란 말만 맴돌고 밤 은하수 소나기 마를 때까지  눈 뜨기 싫어 바스락바스락 부서진 별 무리에 온통 짜다 짠기만 가득 하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u0RW6uDdBFBkumBCSPpqqThyw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이 흔들리길 바란다 - 2019. 살아있음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05" />
    <id>https://brunch.co.kr/@@slj/105</id>
    <updated>2021-09-22T22:20:09Z</updated>
    <published>2019-08-23T10:2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따금 나무를 보러 간다. 뿌리와 밑동에서 이어지는 몸통, 단란한 가지와 잎사귀들. 그 공동체는 푸르고 말갛다. 그대로 고요하다. 얼핏 나무의 세계는 공고한 듯 보인다. 힘껏 흙을 움켜쥔 뿌리가 전부인 양 싶다. 그러나 작은 바람에 휘는 가지와 쉼 없이 떠는 이파리를 우리는 보지 못한다. 밤낮 견뎌야 할 추위와 눈비를 모른다.  공원에 앉아 크고 작은 나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TUl7O1kAjsr1KCLkzzlCTk3Cph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주말이라는 이름 - 11th of '33 journal &amp;lt;여행과 쉼&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04" />
    <id>https://brunch.co.kr/@@slj/104</id>
    <updated>2019-08-15T05:35:32Z</updated>
    <published>2019-08-11T10:5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은 하얗고 바스락거리는 침구를 닮아야 한다. 커다란 창가에서 잠들었다가 햇살을 못 이겨 일어나는 아침과 같이. 넘치게 여유를 부리다 보면 으레 그렇듯 머릿속은 잡념으로 가득 차고, 조깅을 하러 나간다.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녘이면 더욱 좋다. 하루 중 세상이 가장 빠르고 다채롭게 바뀌는 시간. 주말의 마법이 더해지면 세상은 더욱 특별하게 보인다. 이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sMtuMTpAcmmry_GGBIDXv_KBpB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프라하에 비가 온다 - 10th of '33 journal &amp;lt;여행의 두 얼굴&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slj/102" />
    <id>https://brunch.co.kr/@@slj/102</id>
    <updated>2019-09-07T16:18:02Z</updated>
    <published>2019-07-25T10:1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온다. 한쪽 손에 우산을 쥐고 걷는다. 여행에선 그리 달갑지 않은 일이다. 어딜 봐도 기대한 풍경에 못 미치는 데다, 돌아다니기도 불편하다.&amp;nbsp;이러니 여행자는 해만 기다린다. 그러나, 프라하의 전부가 궁금했던 지난봄은 달랐다. 지금까지의 여행을 통틀어 이런 적이 있었나 싶을 만큼 비가 간절했다. 캐리어 속 고이 잠든 우산을 바라만 보던 나날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lj%2Fimage%2FBmIi05sfDqZ7HMr-fTDAzOL-Hd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