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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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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 속 작고 소소한 이야기들을 글로 옮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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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4T12:01: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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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해도 괜찮은, 아니 실은 잘하고 싶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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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9-06T12: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내리쬐는 뜨거운 여름, 아이스크림 가게는 성업을 이뤘다. 채워두기 무섭게 같은 품목을 열개 스무 개씩 사가는 사람들 덕분에 비비빅 같은 전 국민사랑템은 한 번에 세상자씩 주문해야 할 만큼 분주한 계절이었다. 그쯤 오르는 매출로 신나 있던 남편과 다르게 나는 세 달 만에 아이스크림을 파는 일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다. 사람들이 드나드는 만큼 가게는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b0fQUn1ZWT0jPonB0uWoqwKr0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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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무엇을 사랑하나요? - 내가 소중히 쓰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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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9-02T08: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란 말을 떠올리면 가족의 얼굴이 가장 먼저 생각나지만 요즘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존재가 있다. 그건 바로 돈이다. 돈을 사랑한다니, 이렇게 속물적인 고백이 또 있나 싶은데 요즘의 나는 정말 그렇다. 불과 봄까지만 해도, 그러니까 내가 무인아이스크림점 사장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돈은 내 인생의 주된 관심사가 아니었다. 수많은 경제서적, 재테크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qQ3UIcJxKv4AYmpT53cDYhrK7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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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선설과 성악설, 당신은 어느쪽 인가요? - 끝까지 성선설을 믿을 수 있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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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8-04T10:4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인매장의 장점은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데 있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동안&amp;nbsp;가게를 지키고 있지 않아도 된다.&amp;nbsp;글쓰기 모임에 나가거나, 멀리 여행을 떠날 수도 있고,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벌 수도 있다.&amp;nbsp;이 당연한 사실이 영업초반엔 너무도 신기했다. 마치 내가 둘인 것 같은 기분이었달까! 진정한 '부업'의 매력에 지인들에게 무인매장을 강력추천할 정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4gKNbUXFIeC_lvhqk3IEq4Nna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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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처음을 응원합니다 - 키오스크 도전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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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7-12T12:3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슬아는 그의 책 '끝내주는 인생'에서 계속해서 새 사람이 되고 싶다고, 잊을만하면 신인의 광채를 내뿜으며 할머니를 향해 가고 싶다고 썼다. 신인이란 어제의 '나'라면 상상도 못 할 시도를 오늘 하는 사람이라고, 이슬아는 책에서 말한다. 나는 무인 아이스크림할인점을 운영하면서 신인의 광채를 내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핸드폰 속 작은 화면에서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nxDlbTlGeZDNS8nWcNhv7lFiOm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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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인도 사업합니다 - 오늘도 절찬영업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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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7-05T07:3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사람과 말을 섞지 않는 게 당연한 나는 뼛속까지 내향인에 집순이, 친화력이라곤 없는 대문자 I다. 그런 내게 어느 날 남편이 무인아이스크림집 사장이 되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뭐어? 나는 초등학생 때도 장래희망칸에 그 흔한 슈퍼주인, 문방구사장 한번 안 썼던 어린이였다. 그런 내게&amp;nbsp;무인아이스크림집 사장이 되라니. 그러나 사는 일은 좀처럼 계획과 다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L-921hZA44obiKBkTmKl7ovYA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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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제적 자유는 신기루 일지도 몰라 - 그래도 도전하는 월급쟁이 딸과 사업가의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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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3T06:16:33Z</updated>
    <published>2024-03-13T00:5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지난 6년간, 나름 크고 작은 노력을 하며 경제적 자유를 꿈꿨다. 6년은 긴 시간이고, 그렇다면 갈망하는 경제적 자유가 눈앞에 와있어야 하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  지난 시간 동안 여러 시도들로 용기와 도전하는 힘을 얻었지만 동시에 '경제적 자유'가 얼마나 멀리 있는지 또한 알게 되었다.   여전히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지만 10년 안에 경제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RgUp6gpvA9iMUIHsMJy_lxTbM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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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어디까지 빌려줘봤니? - 호구와 못된 애의 단기임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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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0T02:00:56Z</updated>
    <published>2024-03-06T14:1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철저한 시장조사의 결과라고 생각했고, 나는 여전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이유가 뭐가 됐든 우리는 단기임대  오픈과 동시에 단 하루의 여유도 없이 손님을 받았다. 주변에 이렇다 할 관광지도 없고 오피스타운도 이니었지만 놀랍게도 그건 별로 문제가 안된다는 듯 연이은 문의가 들어왔고 덕분에 길게는 한 달 반, 짧게는 이주에 이르며 타인에게 집을 빌려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Z7fbJlaJjaO6K6LJgqz7aU-KlG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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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은 '따로 또 같이' - 스트레스 관리는 스스로의 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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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7T13:27:29Z</updated>
    <published>2024-01-27T09:4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에 난치성질환을 진단받았다. 생명에 지장이 있는 병은 아니지만 증상이 시작되면 일상생활이 완전히 불가능해지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다행히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대학병원 진료를 받으면서 큰 문제없이 인생의 크고 작은 일들을 헤쳐올 수 있었다. 아니었나? 생각해 보면 일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을 포기했던 적도 있었고 몇 년에 한 번씩은 꼼짝없이 앓아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9nF7lq1-XxQ9CzSzGndHzQvF09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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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맏이는 상상도 못 할 막내의 세계 - 남편 덕에 남들이 안 가는 길을 외롭게 가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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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4T21:55:43Z</updated>
    <published>2024-01-15T09:1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삼 남매 중에 막내로 태어났다. 출생순위, 그것은 사람의 성격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고 믿는 나는 영락없는 K장녀로 책임감으로 똘똘 뭉쳐있다. 반면 남편을 보면 막내들 특유의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남들이 뭐라든 신경 쓰지 않는 그는 언제나 자신이 맞다고 믿으면 밀고 나가는 추진력을 갖췄다. 결국 그 일이 틀렸다고 해도 '아, 그럼 할 수 없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odsukm6u4b4w2qvYtf9hvJRR3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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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침내, 남편의 버킷리스트를 지우다 - 돈 모으기는 성취를 배우는 과정일지도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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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5T10:10:03Z</updated>
    <published>2024-01-09T11:2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5월! 우리는 드디어 다주택자가 되었다. 남편이 다주택자가 되겠다고 버킷리스트에 쓴지 꼭 4년 만이었다. 몇 번이나 실패한 뒤였고, 이번엔 틀림없다는 확신도 없었지만 확실한 건 지금이 아니면 또다시 용기를 내기 어렵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리스크를 감수했고, 로열동도 아닌 3002호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 번 가져보자는 마음으로 매수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Mq-seMO4JL7u1iA0Ce00SMGiz8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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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로 눈물을 닦아 본 적 있나요? - 슬픔을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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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5T05:15:10Z</updated>
    <published>2023-12-26T05:3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다섯이 되어 임신을 하면 '노산'이라는 말이 붙는다. 서른다섯, 그때의 내가 창창하고 싱그러웠던 걸 생각한다면 '노산'같은 단어를 갖다 붙이는 일이 부당하기 짝이 없게 느껴지지만 기형아가 태어날 확률이 급격히 상승하는 시기가 딱 그때부터라니 달리 할 말이 없다. 나는 나쁜 확률을 피해 볼 심산으로 서른넷에 둘째를 낳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인생의 효도를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StpO3UMoIl0EMzAHb5hrnQnJP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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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의심병의 시작 - 저주를 퍼붓는 나와 모든 걸 이해하는 부처 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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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5T02:40:37Z</updated>
    <published>2023-12-14T12:3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셰어하우스 실패 후에도 남편이 가장 이루고 싶어 하는 버킷리스트 꼭대기에 '다주택자'는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다.  그 목표에 닿으려고 애쓰다가 나가떨어질 때마다 나는  '성취가 절실한 내 인생에 번번이 좌절만을 안겨주다니! 포기다 포기'라고 백기를 들고 내 버킷리스트인 이탈리아 여행하기를 지우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집념의 이과남자는 정말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9NXpyDwjkVvmD3j-wXW4JmcT0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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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엔 남쪽에 있는 '생일도'로 떠나자! - 책,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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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4T07:46:27Z</updated>
    <published>2023-12-12T12:3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리의 서재에서 책 &amp;lt;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amp;gt;를 읽다가 첫 꼭지에 나온 문장, 누구한테도 보이면 안 되는 마음처럼 하지만 늘 누구에게든 들키고 싶은 심정으로 나는 글쓰기를 좋아했어. 라는 고백에 반해 바로 책을 주문했다.   종이책을 곁에 두고 수고한 나에게 주는 매일의 선물처럼 하루 끝에 조금씩 나눠 읽었다. 잊을만하면 마음을 긋고 가는 문장들을 만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n0zoPEWdAqA_i9sL6IVfKDbZw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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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장선거에서 내 이름을 쓰는 마음으로 - 그런 뻔뻔함으로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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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4T22:09:01Z</updated>
    <published>2023-12-11T05:4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이 해외이사를 앞두고 우리 집에 며칠 머물 때였다. 마침 하교한 딸이 합류하면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그쯤 있었던 회장선거로 흘렀다.   &amp;quot;요즘은 애들이 다 적극적이어서 회장선거에 절반 이상의 아이들이 나온대. 그러다 보니 작년엔 표를 하나도 못 받은 아이가 있어서 선생님이 출마한 애들은 자기 이름 쓰라는 말을 꼭 해주더라고&amp;rdquo;  0표를 막기 위한 선생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wV8x3k_8T0xAzmYNojA7iN7lcRI.jpg" width="42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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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가 없어서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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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6T21:24:13Z</updated>
    <published>2023-12-05T05:3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에 한 방송사에서 일할 때였다. 6개월간 준비한 24시간 생방송이 이틀도 안 남은 시점이었고, 모두들 못 자고 예민해진 상황에서 최종대본과 큐시트가 나와 점검하던 날. 시간은 이미 12시를 훌쩍 넘겼지만 15층 사무실만은 새벽의 경매시장처럼 밝았던 그때. 나를 비롯해 서브작가 셋이 머리를 맞대고 큐시트 시간을 점검하고 있었다.  이게 뭐라고 각각 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obYoEQjO23EeK0tFrMUKtRfEj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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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셰어하우스, 시작도 전에 포기한 사연 - 포기하자, 아직은 때가 아닌가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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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5T14:31:33Z</updated>
    <published>2023-11-16T08: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아침부터 남편이 노트북 앞에 앉아 있었다. 펜과 종이까지 들고 골똘한 모습이 낯설었다.  &amp;quot;뭐 해?&amp;quot;  다가갔더니 천안지도를 띄워놓고 그곳에 위치한 세 개 대학의 학생수를 열심히 메모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래, 내가 진작부터 수상했다. 퇴근하기가 무섭게 유튜브에서 '셰어하우스' '셰어하우스 운영' 같은 검색어를 써넣고 영상을 볼 때부터, 도서관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rNP0jEunZvPOm8t2Ql90jf57_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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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식도 결국은 남일까? -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데, 모두가 남처럼 대하라고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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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4T05:27:10Z</updated>
    <published>2023-11-14T04:3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앞두고 가장 마음이 쓰였던 건 막 열한 살이 되던 첫째 아이였다. 사춘기 초입에 들어서는 아이에게 전학이 어떤 의미가 될지 몰라 두려웠다. 아이가 평생 안고 갈 상처를 받으면 어쩌나, 이사 갈 곳의 분위기가 지금과 달라서 안 좋은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별별 생각이 다 들어 머리가 아팠다.  인터넷에 전학 갈 학교 이름을 써넣고 검색어를 바꿔가며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sWD7nY5qPYj0YjfhuE1a00T3j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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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행이라니, 그것도 위로라고 건넸다 - 인생은 고통과 행복사이, 슬픔과 감사 사이에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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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4T13:35:13Z</updated>
    <published>2023-11-12T22:3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화롭고 더없이 일상적인 어느 날 형님의 전화가 평온을 와장창 깨부쉈다.  &amp;quot;동서 큰일 났다. 아버님 암이란다.&amp;quot;  전화기를 뚫고 경상도에서 날아들어온 형님의 그 말이 너무 현실감 없어서 똑똑히 들었는데도 횡설수설 되묻고 말았다.   &amp;quot;네? 아버님이? 응?&amp;quot; &amp;quot;암이라고. 아버님 간암이란다.&amp;quot;   확실한 거냐고 묻자 형님은 CT를 찍었는데 의사가 암인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DJ5HdMBa5Ozbz6AnyM-lpCZ-Z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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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세 받는 남편, 월세 내는 아내 - 우리가 전세도 아니고 월세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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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12:26:12Z</updated>
    <published>2023-11-06T08:1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세라니, 우리 집이 월세라니!!!!  1502호를 떠나게 된 남편의 얼굴은 한 층 밝아졌다. 무엇보다 자신이 곧 월세를 받게 된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며 드디어 임대인이 되었다고 좋아했다. 나는 남편과 정 반대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1502호에 살며 윗집이 월세로 전환해 매달 140만 원씩 수익을 내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집에 누가 이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k-6vwsK5eLWO_BtOHJ7hJG9pW7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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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딸을 떠올리게 한 책 '모순' - 안진진의 남편 찾기 프로젝트 아니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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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5T07:12:05Z</updated>
    <published>2023-11-05T02:0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   모순은 무려 132쇄를 찍은 책이자 양귀자 선생님이 육아를 하며 매일 30분씩 할애해 완성한 소설이라고 한다. 20대에 분명히 읽었는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이번에 재독 하게 되었다.  이 소설에 대해 남아있는 흐릿한 기억은 주인공 안진진이 어떤 남자와 결혼을 하느냐의 기로에 놓여있다는 단편적인 사실이었는데 놀랍게도 시간이 흘러 이 책을 읽으니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uS%2Fimage%2F303DbXBHjmpnXxZEr6zE4_cu1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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