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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홍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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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홍래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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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7T05:08: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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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기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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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0:44:05Z</updated>
    <published>2026-03-14T08:5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늦게 출발한 열차는 좀처럼 달리지 못한다  함께 달려온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떠난 지 서너 시간이 지나 밤은 깊어 만 가는데 불 꺼진 간이역에서 홀로 서있다 성에가 낀 창문 너머로 비치는 노란 객실등  작업복을 입은 사내 몇은  하루가 고됐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졸고 한 사내는 연신 기침을 쿨럭거리며 어깨를 움찔거린다 아기를 업고 있는 젊은 여자는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S%2Fimage%2FeX3mCZ7CQVozR9UKI2fMhB0xyy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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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역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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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7:33:30Z</updated>
    <published>2026-02-23T12:4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차는 밤새 달려왔다 떠날 때는 막차였지만 내릴 때는 첫차가 되어 눈이 내리는 새벽을 맞는다 모두가 밤새 설친 잠으로 몽롱한 발길을 천천히 눈 속으로 옮긴다 형광등 몇 개는 아직도 졸린 듯 껌뻑거리고 서늘한 대합실의 공기로 몇몇은 어깨를 움찔거리며 옷깃을 세운다 담배를 하나 꺼내 무는 사내 내리는 눈꽃사이로 하얀 연기가 고향의 실내천 언덕 위의 아지랑이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S%2Fimage%2FMO_VLiiiGYgcinI_Cx5dM-Tr6Q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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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끊은 정신과 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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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8T03:28:35Z</updated>
    <published>2024-05-29T06:1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약 이야기  50대 중반이었던가? 그때 처음 정신과 병원 문을 밀고 들어섰다. 혼기가 한참 지난 듯 한 간호사가 무슨 일이냐 하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았고 은퇴시기를 훨씬 지난 의사가 몇 마디를 묻지도 않고 별일 아니라는 듯 너무나 쉽게 처방을 해주었다. 흰 알 세 개가 있는 약봉지를 받아 들면서 나의 정신과 약의 병력이 시작되었다.  나는 40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S%2Fimage%2F65oNAT06spW-aJdU7u--zVzMSc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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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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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1:53:29Z</updated>
    <published>2024-01-04T22: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걱정인가, 잡념인가, 집착인가.깊이를 알 수 없는 허망한 것들의 바다에서홀로 떠 다닌다.지나온 세월 때문이라 스스로 자책도 해보지만늙고 야윈 몸을 잠자리에 누이면숨어 있던 놈들이 하나, 둘씩슬금슬금 기어올라끊임없이 칭얼거린다 한놈을 머리 밑에 누이고 또 한놈은 가슴 위에 올려놓고  양 옆구리에 한 놈씩 끌어안고달래 보기도 하고 씨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S%2Fimage%2F_9qbixz1LrCDRWu1ueClcMZxC2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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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고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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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0T09:59:43Z</updated>
    <published>2023-12-19T04: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10년 전쯤 인가밤이 되면 아버님이 시간마다 화장실을 가서 잠을 못 주무신다고친구가 걱정을 했다.오늘친구에게서  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부고장이 날아왔다.요즘나도 밤 만 되면 화장실 간다고잠을 설친다.10년 후가 지나면내 부고장도 어디론지 날아가려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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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 칼국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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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12:50:38Z</updated>
    <published>2023-06-04T04:4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집사님 우리 동네에 장 칼국수 집이 생겼어요&amp;quot; &amp;quot; 사람들이 줄을 서네요. 함 놀러 오세요&amp;quot; 친한 교회친구로 부터 전화가 왔다. &amp;quot;장 칼국수 집&amp;quot; 소리에 귀가 솔깃했다. 오래전 무언가 잃어버렸는데 한동안 그 기억을 잊고 살다가 이사하는 날 장롱을 치우면서 아이의 돌반지를 찾아 횡재한 기분이다.  대부분 닭 칼국수나 바지락 칼국수 집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S%2Fimage%2FqzmIFWq8cp4D46VUKAGw9wlyFp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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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 떡 같은 쑥범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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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9T05:24:06Z</updated>
    <published>2023-05-12T13:2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의 쑥범벅은 봄을 온전히 품고 있다. 긴 겨울을 지나고 두 번 다시 생명 움트지 않을 것 같은데 3월이 되면 어김없이 쑥은 나오고 끈질긴 생명 향을 품고 있다. 들판의 3월 초는 아직 바람이 차갑기만 하다. 차가운 바람 밑에서도 쑥은 때가 되면 자라기 시작한다. 쑥을 캐러 가려면 아직도 남은 늦추위에 단단히 무장을 해야 한다. 온갖 옷을 다 입고도 어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S%2Fimage%2FjsB5bZVNggtm0rMvQ_Wn1AYvzN8" width="4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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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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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9T11:17:43Z</updated>
    <published>2023-02-03T23:0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오려니 날이 추워지나  볕 쬐이는 담벼락에 웅크리고 앉아서 지난 기억의 봄을 기다린다.  언 감나무가지에 잔설이 날리고 아직 바람은 차기 만 한데 등 뒤에서 따스함이 한 줌 전해온다.  세멘블럭으로 봄이 오려나...  버리고 지우려는 기억들이 다시 살아나 망상속에서 끊임없이 봄꽃처럼 피어나고  제 자리를 지켜야만 하는 풀잎처럼 담벼락에 웅크리고  앉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S%2Fimage%2Fxp8HLUFDNbaEk8iGnuzJ2zGtOe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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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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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21:31:36Z</updated>
    <published>2022-07-13T06: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마 때라서 인지 하염없이 비가 내린다. 아파트 창가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98년의 겨울을 생각한다.  그날도 비가 내렸다. 겨울비 치고는 여름 장마철처럼 굵은 비가 내리던 그날  나는 북창동 뒷골목 어느 막걸릿집에 앉아서 씨답잖은 안주거리와 양은 막걸리 잔을 앞에 두고  세상 고민을 다 끌어안고 있는 양  술과 씨름을 하고 있었다.   한 번도 들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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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 산책 - 휴일의 여유를 즐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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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3T12:51:54Z</updated>
    <published>2022-07-10T22:5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 인가 노년이 시작되면서 어김없이 새벽 5시가 되면 눈이 떠진다. 대강 &amp;quot;주섬주섬&amp;quot; 옷을 주워 입고 한강으로 나간다. 이 시간의 겨울은 어둑 컴컴 하지만 요즘은 훤해서 아침 운동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매일 운동 겸 산책으로 이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매일마다 다니는 한강 길이지만 항상 갈 때마다 팔색조처럼 모습을 달리 보여 준다.  어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S%2Fimage%2F4pKcS_S9QZ_19cRBMRJgyHg_0P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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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녀님과 2년만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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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3T12:59:03Z</updated>
    <published>2022-07-01T04:0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 함양에 왔어요 함 놀러 오세요&amp;quot; 예전에 내발로 걸어서 천주교를 처음 찾아왔을때 나에게 교리를 가르쳐 주신 수녀님이다. 수녀님을 통해서 천주교에 교리를 배우고 세례를 받게 되었다. 세례 후 본당에서 만나면 말씀보다 항상 윗니를 드러내고 잘 웃으시는 모습이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수녀님이다. 수녀님들은 대체로 2~3년 주기로 발령을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S%2Fimage%2FOvH5R14vZqU9FSnESI643W-hr2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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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큰 나무 아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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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8T01:26:26Z</updated>
    <published>2022-06-29T23:3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나는 86년 초에 만나서 그 해 결혼을 했다. 아내는 당시 서른하나, 나는 서른 살로 만나 함께 살기 시작했다.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고 오로지  의욕하나 만으로 &amp;quot;맨땅에 헤딩하듯&amp;quot;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아내가 나보다 한 살 많은 연상이다. 요즘은 여자가 연상인 경우가 주변에 더러 있지만 당시는 연상인 여자와 결혼하기는 쉽지 않은 조화이다. 결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S%2Fimage%2F3-AxOHANsqt63lmXizWoE737l6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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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마을 대장 &amp;quot;수산나 &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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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8T20:45:01Z</updated>
    <published>2022-06-17T21:0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의 카톨릭 세례명은 &amp;quot; 수산나&amp;quot;이다. 내가 그녀를 알게된 것은 아파트 입주 3년정도 지난 후 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우리 아파트는 옛날 동네를 재개발하여 신축 한 아파트이다. 환경에 적응을 잘하는 사람의 속성으로 보면 주변에 산책을 할수 있는 한강도 있고 유명한 문화거리도 있고 해서 아파트 가격이 높지 않아도 우리는 스스로 살기 좋은 아파트라 자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S%2Fimage%2FcFW9CXOwdYvaN0F4fXJbFZNISh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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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느님, 하나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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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7T23:25:11Z</updated>
    <published>2022-06-13T07:0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를 허름한 가정식 식당에서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식사시간 인지라 서로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친구는 지난 주일에 교회를 다녀온 이야기, 교회 안에서 모임에 대해서 말을 꺼낸다.  나는 그 친구가 다니는 교회를 몇 년 전 함께 다녔으나 이후 뜻이 맞지 않아서 교회를 떠났고 친구는 그 교회에 가끔씩 출석하면서 반은 교인, 반은 무신론자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S%2Fimage%2FEwbkwDgY_wCpJ5ZoMfaYvVSqif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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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현충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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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6T09:12:43Z</updated>
    <published>2022-06-06T12:3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6,25 전쟁을 참전하여 금화전투에서 다리를 다쳤다. 전투중 총상으로 왼쪽다리를 부상을 입고 앉을때 다리를 평생 접지 못하셨다. 항상 왼다리를 편채로 앉아야 하고 걸을때도 절룩거려야 만 했다.   청춘의 나이에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말은 절망 이였을것 이다. 아버지는 두번이나 삶을 끊으려고 시도했으나 삶은 모질게 이어졌고 아버지의 간절함을 알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S%2Fimage%2FIv7-Kge3POcDOWIU42X-ofF0qs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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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픈 가족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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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5T12:34:36Z</updated>
    <published>2022-03-04T04:5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슬픈 가족사진이 있다. 아이들이 어릴때 아이 둘 남매와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나는 이사진을 볼때마다 슬퍼진다.  삼십 중반경 나는 군에서 전역을 했다.평생 직업군인을 꿈꾸었는데 자의 반,타의 반에 의해 군에서 전역을 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맨땅에 헤딩을 하듯 청춘의 한시절을 군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온실 화초처럼 생활하다가  아무런 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ES%2Fimage%2FHuH8cI6MUbYzSNEX8kJFqlHiG7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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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번째 인플란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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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2T05:46:05Z</updated>
    <published>2022-02-06T11:1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무래도 뽑아야 할듯 합니다&amp;quot;  안경을 쓴 젊은 의사가 무심하게 말을 던진다.  마치 자신은 이를 뽑아도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듯이 방관자처럼 말을 한다. 사실 며칠전부터 음식을 씹을때마다 아래 어금니 근방에서 욱신거렸다. 불편하지만 그래도 참을 만해서 잠시 치료만 하면 문제가 해결이 될줄 알았는데 결국 어금니 앞쪽 니가 생명의  다함을 선고 받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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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방관 순직과 중대재해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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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1T05:12:50Z</updated>
    <published>2022-01-09T05:1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대형창고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소방관 3명이 화마와 싸우다가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매번 소방관들의 순직 비보를 접하면서 시뻘건 불길 속에서 마지막 순간 좌절과 절망을 느낄 때 그들은 심정은 어떠했을까? 또 불에 거슬려 시커먼 그들의 주검을 바라보는 가족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생각해 보면 그 상황을 어떠한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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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 4일제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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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9T01:16:20Z</updated>
    <published>2022-01-08T12:2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 전 아침마다 아무 생각 없이 무의식적으로 뉴스를 틀어놓고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출근준비를 한다대통령후보로 나온 모 정치인이 티브에 나와서 주 4일제를선거공약으로 내놓고 진행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그자의 말에 의하면 우리가 OECD의 상위 선진국이고하여 주 4일제를 시행할 때가 되었다고 한다 그럼 우리나라 근로자의 노동시간을 살펴보자대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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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대재해기업 처벌법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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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9T01:19:37Z</updated>
    <published>2022-01-05T08:5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7시가 되면 집을 나선다. 동지가 지났지만 아직 사방이 어두컴컴하고 채 숨지 못한 별과 달이 하늘에 떠있다.  42년째 이 시간이 되면 이렇게 집을 나서고 있다. 23세 해군장교로 임관해서 첫 월급을 받아보면서 올해 65세인 지금까지 월급을 받고 일을 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다 살아오면서 인생굴곡이 있듯이 나에게도 물론 그런 굴곡을 피할 수가 없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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