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김휘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tna" />
  <author>
    <name>hwisu</name>
  </author>
  <subtitle>주간 김휘수</subtitle>
  <id>https://brunch.co.kr/@@tna</id>
  <updated>2015-09-16T13:22:15Z</updated>
  <entry>
    <title>이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tna/12" />
    <id>https://brunch.co.kr/@@tna/12</id>
    <updated>2021-11-26T00:30:30Z</updated>
    <published>2021-11-25T19:1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별은 별 거 아닌 일로 이루어진다. 어쩌면 이미 이별은 와 있고 도미노처럼 계기만이 필요한 상태였을테다.  혁명도 그랬을 테다. 구시대와의 이별인 혁명도 돌이켜 보면 이미 와 있었고 작은 계기들만이 필요했었다.  사랑도 코인매매도 도박도 밤의 산책도 직접적인 계기는 작다. 이미 마음이 동해 있을 때 작은 넛지가&amp;nbsp;필요했을 뿐이다.</summary>
  </entry>
  <entry>
    <title>함수형 개발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tna/11" />
    <id>https://brunch.co.kr/@@tna/11</id>
    <updated>2021-11-25T19:34:57Z</updated>
    <published>2021-11-09T07:3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수형 언어로하는 개발은 재밌다. 함수형의 재미가 떠오를 때면 오래된 내 코드를 뒤적이고는 한다.  https://cs.brown.edu/~sk/Publications/Books/ProgLangs/2007-04-26/ PLAI: Lisp의 재미를 잘 살려서 언어 자체를 설계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책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바뀔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summary>
  </entry>
  <entry>
    <title>11월 5일 택시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tna/10" />
    <id>https://brunch.co.kr/@@tna/10</id>
    <updated>2021-11-09T07:41:17Z</updated>
    <published>2021-11-05T04:1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늦어서 택시를 탔다. 처음에는 타다를 호출했으나 잡히는 차가 없어서 테헤란로로 나갔다.  택시를 타자 아저씨가 말했다. &amp;quot;커피 마시고 있었는데&amp;quot; &amp;quot;내릴까요?&amp;quot; &amp;quot;기본요금이라도 받아야지&amp;quot; 어쩌라는 건지.  &amp;quot;커피 좀 마실게~&amp;quot; 아마 마스크 내리는 걸로 뭐라고 할까 봐 말하시는 가보다. 나는 아저씨의 마스크 착용 여부보다는 아저씨가 마시는 커피 브랜드가</summary>
  </entry>
  <entry>
    <title>함수형 개발 이야기가 아닌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tna/9" />
    <id>https://brunch.co.kr/@@tna/9</id>
    <updated>2021-11-25T21:33:50Z</updated>
    <published>2021-11-02T17:1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수형 언어를 메인 개발언어로 사용하는 회사의 개발자 분과 커피 챗 시간을 가졌다. 연이은 이직들로 확실하게 안 것은 내가 섣불리 판단하는 이미지와 실제의 회사는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그 회사에서 다니는 개발자의 경험은&amp;nbsp;실제로 재직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판단해야만 알 수 있다. 나와 그 사람의 차이 그리고 지금 회사와 그 회사의 차이를 민감하게</summary>
  </entry>
  <entry>
    <title>포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tna/8" />
    <id>https://brunch.co.kr/@@tna/8</id>
    <updated>2021-11-09T17:34:18Z</updated>
    <published>2021-10-14T16:0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프로 포커 플레이어가 되었다는&amp;nbsp;소식을 들었다. 좀 뜬금없는 소식이었다. 동시에 그답기도 했다. 그는 밴드를 열심히 하다가 전자과 석사를 하고 고양이 카페를 차렸다. 언제나 뜬금없게 느껴지던 그의 선택은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새 납득이 되고는 했다.  고등학교 앞에는 지하에 있는 보드 게임방이 있었다. 그때 보드 게임방이 꽤 유행이었으나&amp;nbsp;지하에 있어서</summary>
  </entry>
  <entry>
    <title>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tna/7" />
    <id>https://brunch.co.kr/@@tna/7</id>
    <updated>2021-10-22T14:24:47Z</updated>
    <published>2021-10-14T15:5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집은 점차 커지고 좋아지는게 당연했다. 마치 점점 더 커지고 할 줄 아는 것이 많아지는 나처럼 집도 자라나고 좋아졌다. 모두 원래 그런 줄만 알았으나 당연히 당연한건 아니었다. 처음에는 대가족이 살던 주택의 한켠에서 시작한 우리는 방에서 반지하로 반지하에서 2층 빌라로 2층 빌라에서 2층 아파트로 이사했다. 전세에서 다음 전세로 옮겨다니던 우리에게 처</summary>
  </entry>
  <entry>
    <title>비밀의 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tna/6" />
    <id>https://brunch.co.kr/@@tna/6</id>
    <updated>2021-05-10T19:48:03Z</updated>
    <published>2021-04-30T20:0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옮길 직장에 회의하려고 잠시 들렸다. 다음 분기에 할 일을 정하는 회의였다. 길지 않은 회의를 보면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이 떠올랐다. 이제와 할 일을 바꾸기엔 어려워 보였다. 태어나 처음으로 한 파트의 담당자가 될 처지다 보니 어차피 그런 부담을 질거면 내가 선택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 분기에는 다르겠지? 아니면 ... 이번에는 회사</summary>
  </entry>
  <entry>
    <title>테헤란로 10길 10 - 대한민국의 중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tna/5" />
    <id>https://brunch.co.kr/@@tna/5</id>
    <updated>2022-05-14T09:01:46Z</updated>
    <published>2021-03-23T17:3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성동이 괜찮아 보였다. 직장에서도 멀지 않고 너무 낯설거나 익숙하지 않았다. 잘 모르는 홍대나 종로 쪽에도 살아보고 싶었지만 2호선이 두려웠다. 익숙한 잠원동 부근에 사는 것은 따분해 보였다. 첫&amp;nbsp;집은 작은 원룸이었다. 1인실 기숙사만큼이나 공간이 적었다. 바닥에 뭘 둘 수가 없어서 저절로 깔끔해졌다. 집이 좁은 것은 별로였지만 덕분에 밖에 많이 있게 되</summary>
  </entry>
  <entry>
    <title>가끔 생각나는 이름 - 장례식장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tna/4" />
    <id>https://brunch.co.kr/@@tna/4</id>
    <updated>2022-05-14T09:01:41Z</updated>
    <published>2021-03-23T15:5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척 할아버지의 장례식장엔 내가 아는 모든 친가 친척들이 모여있었다. 잘 모르는 그곳은 부산스러웠고 술자리가 벌어지고 있는 판이라 학생인 내가 끼어들 곳은 없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낯을 가리는 나는 마치 할아버지 직장동료의 손자처럼 서있다가 절을 하고 나서는 그저 구석에 있었다. 상주가 누구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슬퍼 보였다는 인상은 기억에 남는다. 어릴</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두 번째 룸메이트 - 룸메이트 이야기 #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tna/3" />
    <id>https://brunch.co.kr/@@tna/3</id>
    <updated>2021-04-30T20:34:45Z</updated>
    <published>2021-03-14T06:3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 의회를 뒤집어 놓았다. 태극기 부대 같은 그들을 보고 난 두 번째 룸메를 떠올렸다. 그 친구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꽤나 좋아했었다. 최순실 사건 몇일 전에 만났을 때의 모습이 생생하다. 그 친구가 트럼프 지지자 들처럼 의회를 점거하고 깽판을 칠 그런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글</summary>
  </entry>
  <entry>
    <title>청소 - 숫자와 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tna/2" />
    <id>https://brunch.co.kr/@@tna/2</id>
    <updated>2021-03-26T13:48:50Z</updated>
    <published>2021-03-12T13:1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청소된 공간은 나에게 활력을 준다. 어디에선가 본 이 문장은 천식에 걸린 뒤에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기도 크기에 따라 바뀌는 내 기분을 잘 묘사하는 문장이 되었다. 대학 시절에도 룸메이트들보다 깨끗했던 나는 이제는 깔끔남을 자처해도 될 지경이다.  그래서인지 스톡을 많이 준다는 말에 혹했는지 나는 두 번째 직장으로 가사 도우미 업체를 택했다. 회사는 가</summary>
  </entry>
  <entry>
    <title>완벽한 시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tna/1" />
    <id>https://brunch.co.kr/@@tna/1</id>
    <updated>2023-11-03T02:57:50Z</updated>
    <published>2020-12-20T22:4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2020년 12월 21일 7시 42분. 브런치를 만든지는 5년이 넘었는데 이제야 첫 글을 쓴다.  완벽하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차일피일 미뤄오다가 이러다 한 글자도 못쓰고 죽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범한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듯이 시작하는 기분이 오히려 완벽하다. 특별함을 바라는 마음에 외려 충실하지 못했나 보다. 꾸준하고 성실하게 공간을</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