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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 김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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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흔한 김민정 중에 글쓰는 김민정. 책 &amp;lt;어쩌면 우리는 모두가 여행자(공)&amp;gt;, &amp;lt;나의 작은 결혼식&amp;gt;, &amp;lt;너라서 좋다(공)&amp;gt;를 썼고요, 라디오 작가이자 DJ 입니다. 제주에 살아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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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7T01:24: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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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나의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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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7T05:19:20Z</updated>
    <published>2020-12-10T07: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마다 연말이 되면 노트를 펼쳐 놓고 조용히 그해의 이슈와 내년 목표를 적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송구영신을 위한 나만의 리추얼이다.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 제 영혼이 따라올 수 있게 잠시 멈춰 기다려준다는데, 그런 의미로 봐도 좋을 것이다. 의식을 치르려면 제단과 제물이 필요한 법, 혼자 있기 좋은 카페와 달달한 케이크는 빼놓지 않는다.  올해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FSTw_ueNYvN_5n4YwLUv87ntLW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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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라는 유토피아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amp;amp;talk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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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4:50:05Z</updated>
    <published>2020-09-25T08:0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서울에 있는 친구와 통화를 하던 중 메시지가 들어왔다.       나 : 아, 남편 퇴근한다고 톡 왔네. 친구 : 전화 끊어야 하나? 시간 좀 걸려? 나 : 응, 걸려. 한 15분쯤?       그랬더니 깔깔 넘어가는 친구. 영문을 몰라 잠자코 다음 말을 기다렸다. &amp;ldquo;야, 15분이 좀 걸리는 거냐? 난 또 한 시간, 한 시간 반 했네!&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V3qC4yDvd6ZdzvpkXGz9DGTUT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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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리를 부는 마음으로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amp;amp;talk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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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4:50:14Z</updated>
    <published>2020-08-28T05:0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좀 느린 편이다. 말이나 행동 따위가 아니라 누군가의 농담에 뒤늦게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영화나 드라마도 남들 다 본 후에야 보고선 지나간 명대사나 OST의 여운에 나 홀로 심취하기도 한다. 그런고로 유행에도 둔감한 편이다. 스마트폰도 회사에서 대부분의 일 처리를 단톡방에서 하게 되자 사야 해서 샀고, 옷도 취향껏 고른다. 취향은 잘 변하지 않아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V6vZYIfbdCTgsig0my_ddcIK3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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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난이 천국의 문이 될 수 있도록 - 김민정의 제주산책&amp;nbsp;walk&amp;amp;talk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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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48Z</updated>
    <published>2020-07-28T00:3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 한 커뮤니티에 &amp;lsquo;아홉 살 딸 아이의 소원&amp;rsquo;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 소원이란, 친구들하고 손잡는 것,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것, 책상 붙여 나란히 앉아 공부하는 것, 투명칸 없이 같이 밥 먹는 것이었다. 너무나 당연했던 것들이 소원이 된 시대. 가슴에 돌 하나 얹은 기분이 들던 차, 아이의 이어진 말에 그 돌이 순식간에 커다란 바윗덩어리가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in8qxfwikXT1Z-ztDudhxwuJw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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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약속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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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18Z</updated>
    <published>2020-07-17T12:2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과 밥을 먹다가 발리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이야기가 여행 이야기, 먹는 이야기, 여행가서 먹는 이야기라 반색하며 듣고 있었다. 수다는 자연스레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amp;lt;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amp;gt;로 흘렀다. 그 영화가 발리에 대한 로망에 불을 지핀 경우가 여럿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먹고 인도 가서 기도하고 발리에서 사랑하며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lhn3aXG0eDOAJSUEl4IoGKYQX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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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이 어려운 시기의 여행법 - 김민정의 제주산책&amp;nbsp;walk&amp;amp;talk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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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1:45Z</updated>
    <published>2020-06-29T08: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처방하듯 책을 처방하는 책방이 있다.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주는 앱도 있고(심지어 여러 개!), 북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하는 서점도 있다. 기왕 같은 시간 들일 거라면 커스터마이징 된 책을 읽겠다는 독자가 많다는 얘기다. 독서에도 합리와 효율의 가치가 적용되는 것일까?  장 보러 가면 필요한 물건인지 &amp;lsquo;묻고 물어 일백 번 고쳐 물어&amp;rsquo; 사는 나지만,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S9bEmjziYYzFamO0JpTBLMSC0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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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겐 &amp;lsquo;여행적 하루&amp;rsquo;가 필요하다 - 김민정의 제주산책&amp;nbsp;walk&amp;amp;talk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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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17T10:35:53Z</updated>
    <published>2020-05-26T04: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급기야 한라산 등반 계획을 세웠다. 마흔을 앞두고 정신무장 좀 하자는 거였다. 서른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어느 겨울에도 우리는 같이 여행을 했었다. 목적지는 강릉이었는데&amp;hellip;&amp;hellip; 유감스럽지만, 정동진도 오죽헌도 가지 않았다. 시장에서 회를 사다가 숙소에 들어가 동틀 때까지 먹고 놀았다. 해돋이나 볼까 했더니만 동해안의 바다 뷰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vClV8FOuuXniZYsfwi5qbp-bF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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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 김민정의 제주산책&amp;nbsp;walk&amp;amp;talk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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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30T05:56:58Z</updated>
    <published>2020-04-28T02:5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상과 동시에 랜선 요가 클래스 접속. 발리의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한 요가 영상을 따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전에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산 원피스를 꺼내 입고 동네를 산책한 후 점심으로 싱가포르의 맛을 고스란히 재현한 칠리크랩과 달걀 볶음밥을 먹는다. 여행의 추억을 소환하는 아로마 향초를 피워두고 휴대폰 속에 저장된 사진들을 들춰보며 다음은 어디로 떠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E7R3PJsmZ5idyBf29Y5t4KnA-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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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나의 온도차이 - 김민정의 제주산책&amp;nbsp;walk&amp;amp;talk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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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6T16:36:48Z</updated>
    <published>2020-03-25T01:3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디오 DJ가 제일 싫어하는 연예인은?  문서창을 열고 글을 썼다 지웠다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amp;lsquo;이 시국 여행&amp;rsquo;이란 말이 나오는 상황에 제주 관광에 대해 어떤 얘기를 쓰는 게 좋을지 몰라서. 미국의 소설가 J.B.프리스틀리가 말했다. &amp;ldquo;애당초 글을 쓰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꼭 써야 한다면 무조건 써라. 전혀 희망은 보이지 않고 남들 다 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kjDFQiiwG9fRV3ibK-lNxm0rm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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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한 일상이 늦지 않게 돌아와준다면 - 김민정의 제주산책&amp;nbsp;walk&amp;amp;talk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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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6T16:37:53Z</updated>
    <published>2020-02-27T06:2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스크로 얼굴들을 가렸지만, 눈만 봐도 알 수 있다. 분위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천공항 출국장. 예의 공항에서 묻어나는 설렘이나 기대보다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소독통을 맨 사람들이 수시로 오가며 약을 뿌렸다. 무표정한 사람들 속에는 곧 뉴욕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나도 섞여 있었다. 마스크를 쓴 채 수속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부칠 짐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tMh8a0NhDUnNuYJvdOOC5nAtN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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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년엔 &amp;lsquo;무엇을&amp;rsquo; 여행하고 싶으세요?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amp;amp;talk 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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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1T12:45:28Z</updated>
    <published>2020-01-22T03:0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엔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달나라로 휴가 갈 줄 알았다. 학창 시절 미래라는 시제로 글을 짓거나 그림을 그릴 때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시대적 배경을 2020년쯤으로 정해두곤 했었다. 사람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다 보니 나만 그런 건 아닌 모양이다. 다들 좀 얼떨떨하게, 와닿지 않는다는 듯 무감각하게, 2020년을 맞은 분위기다. 미래의 영역으로 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S_o0ODVmz-iGYkUFeUaLpFniy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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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온도를 높이는 여행 : JEJU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amp;amp;talk 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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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16T02:32:18Z</updated>
    <published>2019-12-17T02: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제주시 최고 기온은 16도, 최저 기온은 8도. 라디오 리포터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여러 차례 일러준다. 온도는 실제 우리 일상을 예민하게 관리한다. 온도의 높낮이에 따라 먹는 것, 보는 것, 입는 것이 달라진다.  그런데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감정의 온도」라는 책을 읽다가 온도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외견뿐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UfB0yoVQnLz1ANsoqaNxKLfu-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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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쉘 위 오름?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amp;amp;talk 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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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29T01:15:29Z</updated>
    <published>2019-11-28T05:4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 타는 걸 좋아한다. 목적지도 없고 정해진 시간도 없는 채로 버스 타고 어디론가 흘러다니는 게 내 소소한 취미인데, 몇 시까지 어디에 가기 위한 이동수단으로서의 버스도 웬만큼 즐기는 편이다. 차 없이 제주에 사는 일은 여러 가지로 불편이 따르지만 번번이 살까 하다가도 마음을 접는 이유이기도 하다.  얼마 전 버스를 타고 다랑쉬오름에 다녀왔다. 제주시외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GFEAo83OcnO00AcZQh3HG7rjD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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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뷰티풀 워먼, 뷰티풀 아일랜드!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amp;amp;talk 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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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3T11:56:51Z</updated>
    <published>2019-10-24T10: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로는 한 사람이 그곳에 대한 인상을 좌우하기도 한다. 별생각 없던 곳도 우연히 만난 한 사람의 친절로 인해 따스하게 기억될 수 있고 반대로 부푼 기대를 안고 찾은 곳일지라도 단 한 사람의 무례로 인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장소가 될 수 있다.  외국의 O 도시를 여행할 때 일이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을 찾는 중이었는데 아무리 걸음을 옮겨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v0YgkDl77IMxeSaJ8ah7Ze8WK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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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 속에 저장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 &amp;amp; talk&amp;nbsp;&amp;nbsp;⑪</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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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2T06:01:08Z</updated>
    <published>2019-10-22T05:4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트북이 고장 났다. 원고를 다 쓰고 종료 버튼을 눌렀는데 돌연 이상징후가 느껴졌다. 잠깐의 오류려니, 요 며칠 일을 좀 많이 하긴 했지, 녀석 한숨 자고 일어나, 그런 생각이었는데- 다음 날 완전히 코마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곧장 부둥켜안아 서비스센터로 달려갔다. 하드에 문제가 생겼는데 자료를 복구할 가능성이 50%, 완전히 잃을 가능성이 50%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E3qKX30NmkNeMWadCV9P1C3ic1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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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은 자연의 선물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amp;amp;talk 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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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8T12:03:15Z</updated>
    <published>2019-10-15T05:3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결에 한기를 느꼈다. 이불을 덮은 채였지만 간절기 홑이불이라 온기가 적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알알, 코가 맹맹. 포근한 니트 양말을 꺼내 신었다. 발만 따뜻해도 좀 살 것 같다. 거실로 나오자 사뭇 공기가 냉랭하다. 어느새 가을의 한가운데구나! 실감하는 아침.  &amp;lsquo;여름 끝, 가을 시작&amp;rsquo;이란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어서 귀뚜라미가 언제부터 울었는지, 하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lBYK-p9L-04Qh3r__55TH5_Y3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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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식물을 키웁니다 - 미래를 만드는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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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4T00:55:25Z</updated>
    <published>2019-10-02T06:0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화분이 둘 생겼다. 프로그램 개편으로 헤어지게 된 피디와 게스트의 작별 선물이었다. 이번만큼은 잘 키워보고 싶었다. 그렇지 못할 확률이 &amp;lsquo;경험상&amp;rsquo; 더 높았지만, 이번엔 다르기를, 가끔 &amp;lsquo;얘, 잘 지내고 있어요!&amp;rsquo;하고 그들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랐다.  꽃기린과 문샤인 산세베리아. 다행히 둘 다 관리가 아주 까다로운 식물들은 아니랬다. 베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bEqzz9gR8RCJYQFDDNjMv_lok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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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적으로 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카페 투어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amp;amp;talk 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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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07T22:37:06Z</updated>
    <published>2019-09-26T06:5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제주에서 핫한 곳을 하나 꼽으라면 카페 &amp;lsquo;공백&amp;rsquo;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형이 운영한다고 알려져 오픈 전부터 BTS 카페로 소문이 자자했고 문 연 지 한 달여 만에 국내외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구좌읍 동복리에 있는데, 제주도 지도를 접었다 펴면 데칼코마니처럼 맞은편엔 GD 카페로 유명한 &amp;lsquo;몽상 드 애월&amp;rsquo; 이 있어(지금은 사업권을 넘긴 걸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OSLH27C1j500M9CsTXtAwFbY4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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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인분의 여행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amp;amp;talk ⑧</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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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4T01:14:17Z</updated>
    <published>2019-07-03T06: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친이 제주에 놀러 왔다. 여기 사는 친구의 본분으로 이것저것 챙겨주고 싶었는데 한사코 됐단다. 괜찮단다. 다분히 혼자 여행하고 싶어 그러는 거니 신경 쓰지 말라 한다. 나도 때때로 그런 마음이 드는 날이 있으므로 존중해주기로 했다. 잠자코 그녀의 여행이 끝나길 기다렸다가 떠나기 직전 만났다.        근데 그게 또 묘하게 좋았다. 친구의 제주 여행 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bnwvVvxamue8uLqCDyYkoevDE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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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려라, 노란버스! - 김민정의 제주산책 walk&amp;amp;talk ⑦</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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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02T13:36:21Z</updated>
    <published>2019-06-26T00:1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감이 닥쳐서야 노트북을 들고 부랴부랴 카페에 왔습니다. 마음 급한 와중에도 메뉴를 고르는데 하세월을 보냈더랬어요. 머리가 팽팽 돌아가도록 카페인 음료가 좋겠지? 아니야 조급함을 가라앉히려면 허브티가 낫겠어! 아니야 아니야 끼니 대용이니까 아보카도 주스를 먹을까 봐. 뭐 그리 중요한 일이라고 홀로 심각했을까요? 결국 아메리카노를 시켰으면서 말입니다.  흔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W%2Fimage%2FuLQDfQAL74ES3eTVub9ueGM9b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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