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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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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r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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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현직 바텐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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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8T02:27: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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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tender 29 - 마지막을 향하여...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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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4T11:40:53Z</updated>
    <published>2018-08-13T09:4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 아주 우스웠던 사소한 말 나눔을 기억해 냈다.  비교적 젊은 손님이었던 그는, 자신의 높은 스펙 탓에 연애를 할 수 없음을 불평하고 있던 중이었다. 삼십대 중반에 고시를 패스하여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그럴듯한 집안의 장남이기도 했다.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며, 직업 관계상 말끔한 양복 차림에 손목에는 고가의 시계가 그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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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tender 28 - 위스키, 보드카, 브랜디, 데킬라, 그리고 우리는...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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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19:43:13Z</updated>
    <published>2017-08-15T07:1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분노를 나는 이해하지 못하였다. 우리는 가볍게 향후 우리가 꿈꾸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였고, 떠드는 입중에서 가장 신이 난 것은 아마도 나였을 것이다. 근 시일 내에 작고 작은 나만의 공간, 꿈꾸던 가게를 낼 예정이었던 나는 들떠 있었고 누군가에게 나의 아름다운 계획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필시 나의 볼은 상기되어 있었을 테고 내 눈동자는 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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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tender 27 - 위스키, 보드카, 브랜디, 데킬라, 그리고 우리는...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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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19:42:12Z</updated>
    <published>2017-07-05T07:0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내가 일하고 있는 가게는 십 수 년 간 주인이 세 번 바뀌었다. 처음 가게를 연 사장을 제외하고는 둘 모두 이곳에서 직원으로 일하다 물려받게 된 경우이며, 오래된 단골들은 그런 사정들을 모두 알고 있었기에 마치 당연한 전통처럼 차기 주인장이 현재 일하고 있는 나, 그리고 다른 동료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추측에 아주 흥미가 동하는 듯하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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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tender 26 - 위스키,보드카,브랜디,데킬라, 그리고 우리는...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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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19:40:12Z</updated>
    <published>2017-06-09T07:3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난 바텐더가 아니에요.&amp;rdquo;  A가 말했다. 갸우뚱한 손님을 앞에 두고 그녀는 투정부리는 아기처럼 새초롬하게 툴툴거리면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다.  &amp;ldquo;그냥 잠깐 수술비 벌려고 하는 일이에요. 몇 달만 하고 그만 둘 거고 짜증나면 내일이라도 안 나올 수 있다고요.&amp;rdquo;  &amp;ldquo;이 일이 뭐 어때서? 너도 나쁘지 않으니까 나와 있는 거 아냐.&amp;rdquo;  &amp;ldquo;아이 진짜, 싫다고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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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tender 25 - 위스키, 보드카, 브랜디, 데킬라, 그리고 우리는...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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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19:39:12Z</updated>
    <published>2017-04-26T07:3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는 같이 일했던 많은 동료들 중에서도 기억에 날만큼 뛰어난 외모를 지녔던 바텐더였다. 그녀의 생김새를 굳이 분류하자면 매우 세련되고 흔히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도회적이며 화려한 분위기로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매우 좋았다. 그러나 동료들은 그렇지 못하였다. 딱히 A가 모난 성격을 가진 것도 아니었고 요령을 피우는 친구도 아니었는데, 그녀는 언제나 함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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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tender 24 - 위스키, 보드카, 브랜디, 데킬라. 그리고 우리는...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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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19:04:40Z</updated>
    <published>2017-01-16T08: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바텐더 일을 시작한 그 즈음에는 손님들의 양주에 대한 지식은 참혹한 수준이었다. 그들은 헤네시와 발렌타인의 차이점을 몰랐고 잭 다니엘을 스카치위스키라 불렀으며 앱솔루트가 보드카인 것을, 호세꾸엘보라는 데킬라는 알았지만 그것들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는 관심 밖이었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설명하였다. 위스키와 브랜디의 차이를, 잭 다니엘의 고향을, 보드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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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tender 23 - 해장국 blues 마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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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18:50:00Z</updated>
    <published>2016-11-21T09: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서 정답이 무엇이냐고 묻는다고 해도 사실 정답은 없다. 공과 사의 영역이 우리만큼 모호한 직업도 드물겠지만 또한 공과 사의 영역을 우리만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하는 직업도 드물 것이다. 이 모순적인 지침은 때로 미로 속을 더듬거리며 걷는 우리에게 전혀 다른 양 갈래의 이정표를 던져놓기도 한다.  손님과의 사적인 만남, 가능하겠습니까? 불가능하겠습니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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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림동의 크리스마스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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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15T08:22:01Z</updated>
    <published>2016-08-25T10:1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아이의 걸음으로 한참을 걸어, 검은 매연을 뿜으며 달리는 낡은 트럭들을 피해서, 잡풀이 듬성하게 숲을 이루는 인도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콘크리트 보도를 걷다가 익숙한 공장의 쇳소리가 귀에서 잦아들 때쯤이면 고약한 악취가 흐르는 방치된 농수로가 나타난다. 그 옆으로 좁은 흙길이 나있고 그것이 길의 끝이었다. 굵은 철조망이 길의 끝에 명백한 출입거부 의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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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림동의 크리스마스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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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16T00:05:02Z</updated>
    <published>2016-07-09T09: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날, 어김없이 평범한 하루가 시작되었다. 번들거리는 야생 족제비 같은 눈동자를 한 짝지는 그가 그어놓은 책상 위의 금에 내 팔꿈치가 넘어왔다고 내게 주먹을 휘둘렀고, 벌을 주겠다며 쉬는 시간 내내 나의 공책과 연필 등등을 바닥으로 쓸어내리고 의자에도 올라오지 못하게 하였다. 담임선생의 시선은 작은 독재자에게 징계 받는 아이의 초라함에 머물렀다가 무료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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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tender 22 - 해장국 blues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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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18:49:09Z</updated>
    <published>2016-06-22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에 끝난 개인적인 행사에 나는 많은 지인들에게 초대장을 돌렸고, 그 안에는 바텐더로써 만난 손님들도 몇 몇 포함되어 있었다. 걔 중 한 둘은 시간이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하였고, 몇 몇은 참석하였다. 행사는 바텐더의 일과는 전혀 무관한 나의 사적인 영역이었다. 그들은 바 안에서 화장, 적절한 복장과 영업적 매너로 무장한 바텐더가 아닌 인간 모란을 보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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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지...라고 해야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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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5T22:33:55Z</updated>
    <published>2016-04-14T08: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모자란 저의 글을 구독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일단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그동안 업데이트가 좀 뜸했는데요. 혹시혹시 천에 하나, 만에 하나 다음 글을 기다리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 짧은 근황 남겨드려요;;; (없으면 슬퍼요. ㅜㅜ)  개인적으로 전시를 준비중이라 5월 10일까지는 눈코뜰 새없이 바빠서 새 글은 그 이후에 업뎃할 예정입니다. 그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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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림동의 크리스마스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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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12T14:17:17Z</updated>
    <published>2016-03-30T17: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 회상해 보면 그 대추나무집의 주인 할머니는 어딘가 모르게 괴팍한 점들이 많았다. 일가붙이 없이 오랜 시간 홀로 살다보면 누구라도 어딘가 한 구석 이상해지지 않는게 오히려 비정상일지도 모른다. 날개 잘린 참새에 대한 건을 치우고라도 그녀의 이상했던 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마당에 있어 한쪽 담벼락과 면해 있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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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tender 22 - 짧은 번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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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9T20:45:22Z</updated>
    <published>2016-03-02T09: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을 깨뜨리는 소리가 사방에서 아우성이었지만 아직도 나는 가슴 속 얼음을 품은 듯 몸서리 쳐지는 한기를 느끼고 있었다.첫 손님은 오랜 단골이었다. 그는 강한 남자였다. 자신의 주장에 언제나 한치의 의심도 없었으며 무엇을 요구하든 항상 당당했다. 한 없이 부드러운 어조로 건네는 부탁도 그가 말하면 거절할 수 없는 명령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그는 좋은 사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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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tender 21 - 해장국 blues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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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18:45:41Z</updated>
    <published>2016-02-20T11:2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럼 실제 어떨까? 바텐더들이 손님과 &amp;lsquo;가벼운 식사&amp;rsquo;를 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그들의 요구에 호응해주는 바텐더들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amp;lsquo;손님&amp;rsquo;은 가능하고 어떤 &amp;lsquo;손님&amp;rsquo;은 거절당할까? 그리고 가게의 입장에서 바텐더들이 손님들과 사적인 자리를 함께하는 것이 득일까, 실일까?  마지막 질문부터 대답하자면, 음... 가게입장에서는 바텐더들과 손님들의 사적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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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림동의 크리스마스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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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0T07:49:35Z</updated>
    <published>2016-02-17T09: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의 더미 속에 묻혀 있더라도, 그 두터운 지층을 뚫고 새어나오는 향기가 있다. 돌연한 바람처럼 뒤를 덮치는 감정으로 시작되어, 영문 모를 감정을 단서 삼아 되짚어 간 막다른 담벼락에 붙여 놓은, 빛바랜 필름사진과 같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기억들이 있다.  어느 비 오는 오후, 분홍색 표딱지를 붙인 채, 수거업체를 기다리던 낡은 자개장, 빗방울에 반짝이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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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tender 20 - 해장국 blues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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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18:43:04Z</updated>
    <published>2016-01-25T11:2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희 가게에서는 이제 ...씨한테 술을 안 팔기로 했습니다.&amp;rdquo;  냉정한 거절의 말에 상대는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amp;ldquo;하, 어이가 없네. 왜요? 내가 뭘 어쨌는데요? 내가 여기서 뭘 했는데요?&amp;rdquo;  그는 진심으로 납득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 무고한 자신을 왜 이리 괴롭히느냐는 억울한 어린아이의 표정이다.  &amp;ldquo;저희 바텐더가 ....씨를 불편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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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림동의 크리스마스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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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5T15:12:21Z</updated>
    <published>2016-01-05T09: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초의 친구는 아주 작은 여자아이였다. 내 오랜 기억에 그녀는 생전 바깥 한번 나가는 일 없이 어두운 방구석에서 인형 등속을 벗 삼아 조용히 그의 긴 하루를 소일하였다. 나는 일곱살에서 여덟살 무렵, 그를 알았고&amp;nbsp;며칠에 한번 씩, 대낮에도 굴속같이 침침한 내 어린 친구의 집으로 놀러갔다. 이름도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 친구이지만, 나는 아직도 그 집의 분위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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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tender 19 - 비밀의 정원.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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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18:20:27Z</updated>
    <published>2015-12-30T09: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를 평가하지 않았고, 그의 이야기 속에 있는 모순이나 비상식을 구태여 밝혀내려 하지 않았다. SF영화나 환상소설을 읽을 때, 그것이 비현실적인 것을 알지만 우리는 작가의 설정에 맞추어 나의 상식을 그 세계의 법칙에 맞추어 즐길 수 있다. 작가는 귀가 뾰족한 불노불사의 종족이 사는 세계를 창조할 수도 있고 방사능의 힘으로 변하는 초록색 괴수의 신체 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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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림동의 크리스마스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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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5T15:12:21Z</updated>
    <published>2015-12-17T09:3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음악을 좋아하셨다. 책임감은 없었지만 멋과 풍류를 즐기셨던 아버지는 가끔 아주 터무니없는 배포의 과소비를 하곤 했는데, 내가 최초로 기억하는 아버지의 첫 번째 사치품은 은회색의 차가운 금속 몸체를 가진 커다란 오디오였다.이 물건이 참으로 내 기억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모습을 그려낼 수 있는 것을 보면은, 얼마나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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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tender 18 - 비밀의 정원.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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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18:17:14Z</updated>
    <published>2015-12-12T10:1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까지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amp;quot;그의 서브를 한 번이라도 보았던 바텐더들이 보이는 공통적인 반응이다. 그녀들은 한 시간만 그의 앞에 있어도 참지 못하고 결국 주방으로 달려가 머리를 쥐어 뜯으며 혹사당한 정신을 추스르기 위해 애를 쓴다.그것도 나이가 어느 정도 먹었거나 노련한 이들이 이만치 견딜 수 있지, 어리고 참을성 없는 바텐더들은 더 더욱 그를 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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