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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앨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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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고 없는 호주에 워홀을 왔다가 어쩌다 호주 대학생이 되었다. 역마살이 있는지 없는 돈을 끌어 모아 노르웨이로 교환학생도 갔다. 해외에 혼자 살고 여행하며 겪는 일들이 꽤 심상찮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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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8T07:39: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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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깔끔하게 작성된 다이어리의 함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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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2:53:21Z</updated>
    <published>2026-04-17T02:5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한 지도 거진 십 년이 되었다. 나에게 다이어리는 두 종류다. 플래너와 일기장. 처음 산 다이어리는 학원 일정을 정리하기 위한 공부 플래너였다. 그 후론 일기를 꾸준히 쓴다는 게 뭔가 멋져 보여 일기장을 따로 마련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마음에 드는 디자인만 보면 사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거의 수집하다시피 사모으기도 했다. 열 장도 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KEXuvrdinO6P7rdH4kEnJ_f-R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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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g 남짓한 핸드폰 안에 들어있는 무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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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2:41:08Z</updated>
    <published>2026-03-13T02:3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에 본 유튜브 영상 중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영상 주제는 미니멀리스트로 살기. 영상 속 남자는 100가지의 물건으로 한 달을 살아보겠다고 말하며 가방 하나에 그가 살아가기에 필요한 것들을 챙겨나갔다.   영상 말미에 그는 이렇게 말한다.  '그 어떤 것 보다도 핸드폰이 가장 미니멀한 삶에 도움이 된다'  이 영상을 본 건 해외 생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aufCMvEW7uSz74xDuzG7emkrqY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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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것이 점점 사라지는 시대에 대하여 - 소유하지 않는 소비와 선택하지 않은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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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1:41:42Z</updated>
    <published>2026-03-06T01:4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소설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어느 정도였냐면, 공부하는 척하며 교재 밑에 책을 숨겨 읽다가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걸려 여러 번 혼쭐이 나기 일쑤였다.  드라마나 영화도 마찬가지다. 좋아하는 영화는 대사를 달달 외울 만큼 수십수백 번 돌려봤고 대여섯 개가 넘어가는 미드 시리즈를 일주일에 전부 몰아보며 밤을 새기도 했다.  책은 대개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XtbToz1TuiLdwBLvRLzfdBzny_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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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아날로그적인 방식의 가장 디지털적인 결말 - 왜 나는 필름카메라를 사랑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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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8:35:43Z</updated>
    <published>2026-02-27T08:3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생 때부터 필름카메라는 나의 가장 큰 로망이자 낭만이었다.  언제 어떻게 필름카메라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기억이 나는 건, 몇몇 장면들, 가령 처음 필름카메라 가게에 방문했을 때, 알바비를 모으고 모아 십몇만원 짜리 필름카메라를 손을 벌벌 떨며 구매했을 때, 필름카메라를 들고 어릴 적 살던 동네에 놀러 갔을 때이다.  호주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EiC5B_we0AoUumOH3i7fhTiKAw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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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보니 미니멀리스트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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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4:43:00Z</updated>
    <published>2026-02-20T04: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살이 5년 차. 내가 가진 짐은 소형차 트렁크에 모두 들어간다  시작은 이랬다. 1년간의 워킹홀리데이를 위한 짐 챙기기. 항공사 규정에 맞춘 23킬로짜리 캐리어 하나와 뒤에 맨 배낭 하나로 나는 첫 해외살이를 시작했다.  1년 뒤에는 한국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에 짐은 꽤나 단촐했다. 열흘동안 입을 수 있는 옷과 속옷정도가 전부였다. 내가 워홀을 갔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HcSpgPyn8x7gyI4Vy_d1-tGGj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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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 여행이라는 신기루 - 모로코에서 생긴 일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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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56:38Z</updated>
    <published>2025-10-22T09:4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로코를 간 이유는 순전히 사하라 사막을 가기 위함이었다. 이 전에도 사막을 간 적이 있다. 호주 중심에 있는 울룰루, 그리고 베트남에 있는 무이네 사막을 찾아갔었다  두 여행은 각각의 아쉬움을 남겼다. 울룰루에는 내가 기대했던 사구, 즉 모래 언덕이 없었다. 엄밀히 말하면 그곳도 사구로 이루어져 있긴 하다. 다만 식물이 촘촘히 자라나 있어 땅에 단단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49eUmRJTEMoQgTVTjP8tTGEpWA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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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여행에 한식을 챙겨가는 아빠를 이해하게 될 줄이야 - 모로코에서 생긴 일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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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54:44Z</updated>
    <published>2025-10-15T09:2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외국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다.  새로운 음식을 아주 가리지는 않지만, 일주일 정도 해외여행을 간다고 하면 굳이 한식을 찾아 먹지는 않는다. 오히려 현지 음식을 즐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우리 아빠는 아니다. 어딜 가든, 아빠의 캐리어의 절반은 한식으로 가득 차있다. 주로 라면이 그 자리를 메우고, 그 외에도 작게 포장된 김치나 진미채, 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0vA_oRNNy8RBEZCo-IUpbQplt7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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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로코의 수도, 마라케시에서 길을 잃다 - 모로코에서 생긴 일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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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51:44Z</updated>
    <published>2025-10-07T09:1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전, 모로코 하면 떠오르던 건 사하라 사막이었다.  아프리카, 그리고 사막. 두 단어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내 머릿속의 모로코는 붉은 모래와 낙타로 이뤄진 풍경이었다. 부끄럽지만,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그들의 수도가 마라케시인 줄도 알지 못했다.  마라케시를 가게 된 건 순전히 우연이었다.  나는 '진짜 사막'을 가고 싶었고, 나에게 그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6HWvEuZG1a1RJSW9KOR5outIxF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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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밤, 방콕 도로 위에서의 아찔한 오토바이 질주 - 방콕에서 생긴 일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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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9:30Z</updated>
    <published>2025-09-30T05:0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콕 오토바이의 무서움을 체감한 건 여행 첫날밤이었다.  친구가 추천해 준 재즈 바에서 맥주와 함께 첫 세트를 듣고 시간을 보니 밤 10시. 늦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첫날이라 방콕 교통이 낯설어, 세트 사이 휴식시간에 바를 나섰다.  밖을 나서니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쫄딱 젖을 만큼은 아니었지만 우산이 없는 나에겐 곤란할 만큼의 비였다. 숙소로 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nnlsCRpdUvjvcHiTxcVvRdvgKm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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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국은 베트남보다 오토바이를 더 거칠게 운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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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4:29:45Z</updated>
    <published>2025-09-16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으로 여행을 가기 전 까진 한 번도 오토바이를 타본 적 없었다. 오토바이는 안전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너무 오래 들은 탓도 있겠지만, 애초에 오토바이를 타야 할 일도 없었다. 대부분의 이동은 대중교통으로 충분했기 때문이다.   베트남에 가기 전에도 그들의 오토바이 사랑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쇼츠엔 &amp;lsquo;베트남에서 길을 건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h3O_lYNDjkq4R_DzXBjvPyLU6A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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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000원짜리 말차라떼와 2,500원짜리 버블티 - 방콕에서 생긴 일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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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10:19:29Z</updated>
    <published>2025-09-09T10:1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콕에 도착해서 짐을 내려놓자마자 간 곳은 다름 아닌 버블티 가게였다.  방콕의 더운 공기를 피부로 느끼자마자 시원한 음료를 들이키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고,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정신없는 일을 겪는 바람에 달달한 게 필요했다.  마침 방콕 여행을 준비하며 본 여러 블로그나 영상에서 추천한 버블티 가게가 있었다. 나는 곧장 그곳으로 달려갔다.  내가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DINQLl-1nu-VqJ0nExgzZVvmwx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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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첫날, 실수로 90만 원어치 태국돈을 갖게 되었다 - 방콕에서 생긴 일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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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5:34Z</updated>
    <published>2025-09-02T03:2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작 3일간의 태국 여행을 위해 현찰 90만 원을 뽑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현찰 90만 원은 정말 기막힌 우연의 연속으로 내 손에 쥐어지게 되었다.  지난 베트남 여행에서 현금 환전을 해가지 않아 꽤나 고생을 했던 나는 수수료가 좀 더 나가더라도 공항에서 현금 인출을 할 생각이었다. 공항 밖에 절대 현금 없이 나가지 않겠노라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xdNpK4ZcfQkBhlFEe-zK4PjHuA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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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 사막에서는 하얀 옷을 입는다 - 무이네에서 생긴 일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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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5:28:28Z</updated>
    <published>2025-08-26T06:5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막을 좋아한다.  사막에 가기도 전부터, 나는 그곳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있었다.  내가 사막에 가고자 했던 이유는 단순했다. 그곳엔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저 바람에 흩날리며 이리저리 모양을 바꾸는 모래만 있을 뿐 어떠한 건물도, 소음도 그리고 사람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곳.  사막에 우두커니 서 있는 건 마치 망망대해에 떠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yQl_w4MQdgk3RblWoNYp-v-d9E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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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 시골길에서 만난 아저씨와의 드라이브 - 무이네에서 생긴 일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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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8:51Z</updated>
    <published>2025-08-19T02:3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내가 무계획으로 여행하는 걸 좋아한다고 해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여행하는 타입은 아니다. 택시가 단 한 대도 보이지 않는 베트남 시골길에서 만난 '자칭 드라이버'. 그가 나를 목적지까지 태워주겠다고 했을 때, 당연히 넙죽 &amp;ldquo;감사합니다&amp;rdquo; 하고 받아들일 생각은 없었다. 그저 그가 보여준 수많은 기록들&amp;mdash;다른 여행자들과 찍은 인스타그램 사진이라든가, 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g9P0vjMungwgO19zWttz4iSmu-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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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베트남 시골에 떨어졌다. - 무이네에서 생긴 일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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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0:50Z</updated>
    <published>2025-08-12T06: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찌민 여행을 결정했을 즈음, 나는 알고 지내던 베트남 친구들에게 가 볼만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중 한 친구가 무이네를 추천했다. 그녀는 무이네를 자신이 가장 지역이라고 말하며 기회가 되면 꼭 가보라고 했다. 찾아보니 무이네는 호찌민에서 차를 타고 3시간 반정도 되는 거리에 위치한 지역 이름이었다. 나는 그녀의 말을 믿고 무이네에 대한 아무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aZY446iAQZx5lnwH8rXF7xRJ9K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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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지에서 처음 보는 외국인을 데리고 병원에 가다 下 - 호찌민에서 생긴 일 4 (근데 이제, 통신사 셧다운을 곁들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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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32:52Z</updated>
    <published>2025-08-08T03: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이야기 : 호찌민 여행 1.5일 차 새벽 4시, 숙소에서 만난 외국인(리암)을 데리고 병원에 갔다. 그는 나흘 전 베인 손가락에 심한 염증 증상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이유 없이 왼쪽 다리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에 도착해 그의 증상을 설명하려 했지만 왜인지 핸드폰이 잘 터지지 않아 번역기를 쓸 수 없었다. 결국 바디랭귀지와 간단한 영어를 섞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0EN4IlfcjO041_TxkqyAA5KK-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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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지에서 처음 보는 외국인을 데리고 병원에 가다 中 - 호찌민에서 생긴 일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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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28:17Z</updated>
    <published>2025-08-05T02:3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이야기 : 호찌민 여행 1.5일 차, 새벽 3시. 호스텔에서 자던 도중 '쿵' 하고 무언가 무거운 것이 떨어지던 소리에 잠에서 깼다. 확인을 해보니 어떤 백인 남자가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주저앉아있다. 알고 보니 나흘 전, 녹슨 칼을 쓰다가 오른손이 베었고 제대로 된 처치를 하지 않아 심각한 감염이 진행된 상황이었다. 손가락 감염의 여파인지 왼 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Pqp3450CqILheZD0t1h-Si508J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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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지에서 처음 보는 외국인을 데리고 병원에 가다 上 - 호찌민에서 생긴 일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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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23:33Z</updated>
    <published>2025-07-30T02:1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모든 일은 호찌민에 도착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약 22시간이 지난 시점에 벌어졌다.  여행 첫날, 밤 비행기를 타고 아침 5시 반에 호찌민에 도착한 나는 현금을 안 가지고 와서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나름 즐거운 첫날을 보냈다.  생활비와 학비에 쪼들리는 유학생이기에 이번 여행에서 쓸 수 있는 돈은 매우 한정되어 있었다. 나는 잠자리에 크게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sJBLX0g0kAztsvqoD0ocyJhsdA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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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에 현금 없이 가면 생기는 일 - 호찌민에서 생긴 일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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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16:36Z</updated>
    <published>2025-07-30T02:1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던 무렵인 11월, 베트남 호찌민으로 향했다.&amp;nbsp;지난 몇년간 호주에서 지내고 있기 때문에 11월은 나에게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간신히 1학년 첫 학기를 마쳤을 때 즈음, 어딘가로 떠나고자하는 강한 열망이 들기 시작했다. 유학비를 벌며 혼자 입학 준비와 비자 준비를 반년,  또 이어진 해외 대학 첫 학기를 버텨낸 다음 반년. 한 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s69s-s6Q32uzoRzt9qOUSRsm3s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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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4:27:07Z</updated>
    <published>2025-07-22T11:4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던 무렵인 11월, 베트남 호찌민으로 향했다. 11월을 더워지기 시작할 무렵이라 말한 이유는 나의 거주지가 호주 이기 때문이다. 나는 워킹홀리데이를 시작으로 현재는 호주 대학에 다니고 있다. 이때는 간신히 1학년 첫 학기를 마쳤을 때 즈음이다. 학비를 벌며 혼자 입학 준비와 비자 준비를 반년, 그리고 해외 대학에서의 첫 학기를 보내며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7B%2Fimage%2FErMNBPAzZ3m6fDyuXthkhOqg0g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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