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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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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9T23:55: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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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강물에 붙인 이름 - 유식(唯識)으로 본 에고의 실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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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30T23:1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며 '나'라는 존재를 마주합니다. 어제의 기억을 가진 나, 특정한 성격과 취향을 지닌 나, 그리고 미래를 걱정하는 나.   이 견고해 보이는 '나'라는 감각은 너무나 자명해서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불교의 유식사상은 이 당연한 감각에 가장 정교한 메커니즘으로 반론을 제기합니다.   &amp;quot;그것은 실체가 아니라,  쉼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UlS9o2SgsPKioUR6KhD8rGwQNP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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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으로써 채워지는 진리 - 무아(無我)와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변증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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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22:16:32Z</updated>
    <published>2026-04-28T22:1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교 철학의 바다를 항해하다 보면 두 개의 거대한 파도를 마주하게 됩니다. 하나는 &amp;quot;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amp;quot;는 냉철한 선언인 &amp;lsquo;무아(無我)&amp;rsquo;이고, 다른 하나는 &amp;quot;영원하고 즐거우며 참된 나와 깨끗함이 있다&amp;quot;는 찬란한 긍정인 &amp;lsquo;상락아정(常樂我淨)&amp;rsquo;입니다. 겉보기에 이 둘은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순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는 '거짓된 나'를 허물고 '진정한 생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yvQMI0x-XDMAfyOgv19uiB6FRI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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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하지 않는 두려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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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1:45:16Z</updated>
    <published>2026-04-26T01:4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모두 생의 한복판에 서 있지만,  정작 그 시작과 끝에 대해서는 철저히 이방인입니다. 태어남을 경험했으나 그 순간을 기억하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첫 기억의 파편들이 안개처럼 어렴풋이 남아있을 뿐, 우리가 이 세상에 첫발을 내디뎠던 그 경이로운 찰나는 망각의 영역에 속해 있습니다.  죽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간혹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왔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6ZoafKDvHUNeBg1a_SQ7fcUPTg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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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은 무엇입니까? - 양무제와 혜가, 그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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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9:32:19Z</updated>
    <published>2026-04-24T09: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500년 전, 남인도 향지국의 셋째 왕자로 태어나 부귀영화를 버리고 수행의 길을 택한 이가 있었습니다. 훗날 선종(禪宗)의 창시자로 불리게 될 보리달마입니다. 부처의 정통 법맥을 이어받은 그는 '문자에 얽매이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직접 꿰뚫어 본다'는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건 항해 끝에 중국 땅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그가 도착했을 때, 세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mByPPAfwBglZTCOEUXR_mPKtRy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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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그리는 점, 선, 면 그리고 생명의 뒷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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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4:57:07Z</updated>
    <published>2026-04-24T04:5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상 혹은 깊은 몰입의 끝에서 근원의 자리에 돌아왔을 때, 저에게는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곳은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의 자리입니다. 하지만 다시 현실을 살아갈 때, 시간과 공간은 명백하게 그 존재를 드러냅니다.  최근 제가 조금 무리해서 분갈이를 시도할 때, 많은 분이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셨습니다. 화분이 너무 크다거나 직사광선을 너무 많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yhUR8btuljudnY1iXlG_xnnwk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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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리를 찾아 떠난 17년의 마침표 - 현장(玄奘)과 『반야심경』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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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2:08:16Z</updated>
    <published>2026-04-23T12: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645년, 당나라 수도 장안은 수천 명의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17년 전, 국법을 어기고 홀로 서역으로 떠났던 한 승려가 657부의 산스크리트어 경전을 싣고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름은 현장(玄奘). 우리가 흔히 『서유기』의 삼장법사로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가 가져온 수많은 경전 중에서도 단연 빛나는 보석은 단 260자로 이루어진 『반야심경』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WNikcxXZZw5lpFjxluyYBkvOd7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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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과 죽음이라는 환상 -  『반야심경』이 전하는 비움의 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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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1:58:38Z</updated>
    <published>2026-04-23T11: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태어남을 환희로, 죽음을 절망으로 받아들이며 평생을 그 사이의 파도 위에서 허우적거립니다. 하지만 불교의 정수인 『반야심경(Prajnaparamita Hrdaya Sutra)』은 우리가 철석같이 믿고 있는 이 생사(生死)의 드라마가 사실은 '생각이 만들어낸 정교한 환상'이라고 단언합니다.  심경의 핵심 구절인 &amp;lsquo;불생불멸(不生不滅), 부증불감(不增不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sACJLXgnya6GCWOoMFyz96n4Ti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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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처작주(隨處作主)와 물방울의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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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7:13:37Z</updated>
    <published>2026-04-22T04: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에 서 있느냐는 본질이 아닙니다. 그 자리에 어떤 태도로 서 있느냐가 전부입니다.  임제 의현 선사는 말했습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머무는 곳마다 스스로 주인이 된다면, 그 서 있는 자리가 바로 진리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대개 조건을 기다리며 삶을 유예하곤 합니다. 더 나은 위치, 더 좋은 환경, 더 안정된 상황이 오기만을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GgyR32ZFhC0zQtIZwdx_egyc-m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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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달음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 전식득지, 시스템의 이해와 전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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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9:39:37Z</updated>
    <published>2026-04-21T09:3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깨달음이라고 하면 폭포수 아래에서의 극적인 득도나 일상과는 동떨어진 초월적인 상태를 떠올리곤 하지만, 유식사상의 정교한 렌즈로 들여다본 깨달음은 결코 그런 신비로운 현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을 명확히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작동을 바로잡는 지극히 현실적인 시스템 업데이트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세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E-qUJ3iyfbMO-X4316uvMRh6xh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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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空)의 위로 - 텅 빈 자리에 고이는 삶의 실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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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1:58:16Z</updated>
    <published>2026-04-20T01:5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공(空)'을 허무나 소멸의 언어로 오해하곤 합니다. 하지만 반야심경이 말하는 공은 차가운 상실이 아니라, 오히려 고정된 실체가 없기에 무엇이든 담길 수 있는 유연한 가능성에 가깝습니다. 모든 존재가 인연에 따라 잠시 모였다 흩어지는 '연기(緣起)'의 과정에 있다면, 우리의 감정 또한 영원히 박제된 실체가 아닐 것입니다.  이 깊은 통찰은 삶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NgWIlWWFTK41muaMXSL406IsTL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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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관(止觀)'이 필요한 순간 - 아는 것과 행하는 것 사이의 절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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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0:53:19Z</updated>
    <published>2026-04-19T23:4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알고 있다'는 문장 뒤로 비겁하게 숨곤 합니다. 방향을 알고, 방법론을 꿰고 있으며, 가치관이 뚜렷하다는 사실이 마치 내 삶을 증명해 준다고 믿는 것이죠. 하지만 삶은 머릿속 관념이 아니라 발바닥이 닿는 현실에서 증명됩니다. 최근의 저는 제가 가진 그 '안다는 확신'이 얼마나 무력하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뼈아프게 목격했습니다.  1. 낯선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PdF4VkVEEMMm_7uPeU8jLdeQ1B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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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추지 못하는 당신에게 - 앙굴리마라가 던지는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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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6:58:51Z</updated>
    <published>2026-04-18T00:2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멈췄다, 너는 언제 멈출 것인가.&amp;quot;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누군가를 향한 분노이든, 성취를 향한 강박이든, 혹은 잘못된 신념에 의한 맹목적인 질주이든 말이죠. 2,500년 전 인도, 인류 역사상 가장 극적인 '회심'의 주인공이라 불리는 &amp;lsquo;앙굴리마라(Angulimāla)&amp;rsquo;의 이야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8kY7n_sN9QtN1_Yh0gEdLRVhYF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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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발의 무게와 거룩한 도주 - 남루한 나뭇꾼의 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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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23:38:54Z</updated>
    <published>2026-04-16T22:1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5조 홍인의 회상 아래에는 수많은 엘리트 승려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수제자 신수(神秀)는 모두가 인정하는 차기 지도자였습니다. 신수는 &amp;quot;몸은 보리수요, 마음은 밝은 거울&amp;quot;이라며 부지런히 닦을 것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방앗간에서 쌀을 찧던 남루한 행자, 혜능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amp;quot;본래 한 물건도 없거늘, 어디에 먼지가 앉으랴.&amp;quot;  이 한 구절은 홍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1N0QYpuBwaPDiNwbZ_ezCvszzm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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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르크스 역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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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4:29:12Z</updated>
    <published>2026-04-05T00:1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종종 묘한 아이러니가 존재합니다. 자본주의의 구조를 가장 깊이 파헤친 사상가,  칼 마르크스 역시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평생 자본과 돈의 본질을 분석하며 살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만성적인 빈곤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마르크스는 독일에서 정치적 탄압을 피해  유럽을 떠돌다 결국 런던에 정착했습니다.  그러나 망명자의 삶은 결코 안정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7Njb-35PkAYJKkWyVic9tCEmDp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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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타는 집과 집 나간 아들 - 당신이 몰랐던 당신의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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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21:44:49Z</updated>
    <published>2026-03-24T09:1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교 경전 중에서도 《묘법연화경(법화경)》은 가장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경전으로 꼽힙니다. 이 경전은 단순히 종교적 교리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전환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 핵심 관통하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두 가지 극적인 비유가 있습니다.   1. 불타는 집 이야기 (화택유: 火宅喩)  어느 큰 저택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4xIIGkvlZSAqjrl_KJSP5SqGvM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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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춘성스님과 디오게네스 그리고 막행막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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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4:22:05Z</updated>
    <published>2026-03-21T01:3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춘성스님과 디오게네스, 그리고 &amp;lsquo;막행막식&amp;rsquo;이라는 단어를 하나로 묶는다면, 겉으로 보이는 무질서 속에 숨겨진 질서, 혹은 파격 속에 내재된 철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먼저 춘성스님은 기존의 승려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침없는 언행, 세속적인 농담, 때로는 술과 고기를 거리낌 없이 대하는 모습은 일반적인 수행자의 모습과는 분명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UDkdvvWeTYCSZq0377fjS-OCnq0.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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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워하지 말라 - 인류의 경전이 반복하는 단 한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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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4:21:34Z</updated>
    <published>2026-03-16T01: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경을 비롯해 불교의 경전, 이슬람의 쿠란, 힌두교의 베다와 우파니샤드까지. 시공간을 초월해 인류의 모든 경전을 가로지르며 반복되는 문장이 있습니다.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본질은 늘 한곳으로 수렴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이 문장은 단순한 위로가 아닙니다. 인간 존재의 조건을 가장 정확하게 꿰뚫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종교가 탄생한 이유 자체가 인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nE22vXrnRSGJmZSixSqty-6CbC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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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처님의 맞춤형 설법 - '차제설법'과 '사성제'의 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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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4:20:50Z</updated>
    <published>2026-03-10T00:2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처님의 가르침은 듣는 사람의 준비 상태를 고려한 아주 세심하고 과학적인 체계입니다. 이를 '차제설법(次第說法)'이라고 부르는데, 마치 계단을 오르듯 마음의 준비가 된 만큼 진리를 단계적으로 전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  1단계: 마음을 여는 네 가지 준비 단계 부처님은 대중이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장 먼저 마음의 밭을 일구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smnSwgjIb6TGujmnV1Y_QYcKq-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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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상(四相): 나라는 감옥에서 탈출하기 - SNS를 통해 바라본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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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5:35:57Z</updated>
    <published>2026-03-09T2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매일 스마트폰 화면 속의 '나'를 편집하고, 남과 비교하며, 영원히 살 것처럼 발버둥 칩니다. 금강경은 우리가 괴로운 이유가 바로 이 네 가지 착각, 즉 아상&amp;middot;인상&amp;middot;중생상&amp;middot;수자상에 뿌리박고 있다고 말합니다.  1. 아상(我相): &amp;quot;내가 제일 잘나가(야 해)&amp;quot; 가장 뿌리 깊은 고집입니다. &amp;quot;이건 내 물건이야&amp;quot;, &amp;quot;내 생각이 맞아&amp;quot;, &amp;quot;나를 무시해?&amp;quot;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7RebBNwnCqTKMF1S--ajZG5Bn5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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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강경과 사상(四相) - 산스크리트어 파헤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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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4:20:32Z</updated>
    <published>2026-03-09T12:2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강경의 핵심인 &amp;lsquo;사상(四相)&amp;rsquo;을 산스크리트어 원전의 의미로 파헤쳐 보면, 우리가 한자어에서 느꼈던 '관념적 느낌'이 훨씬 더 생생하고 구체적인 심리적 상태로 다가옵니다. ​ 산스크리트어에서 '상(相)'은 락샤나(Lakṣaṇa) 또는 삼냐(Saṃj&amp;ntilde;ā)로 표현되는데, 여기서는 금강경 원문에서 주로 쓰인 '삼냐(Saṃj&amp;ntilde;ā, 관념/인식)'의 관점에서 네 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Ke%2Fimage%2FUmWd35mLlZ1TwVRnIWVW3-jARs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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