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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oookh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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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관심이 부담스러운 관종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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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8T13:08: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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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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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03:12:49Z</updated>
    <published>2020-09-18T23:2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의 삶은 사용자가 재단한 인스타그램 피드 속 이미지처럼, 대개는 보여주는 대로만 보게 되니까요. 마치 하이라이트 컷만 모아 놓은 예고편처럼 재미있고 다이나믹할 수 밖에 없어요. 보여지는 예고편이 어떻든 간에 당사자가 보는 본편이 스스로에게 즐거웠으면 해. 가능한 많이 웃고, 많이 감동하고 벅차하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DcjhrBzoye0dHXUNSbue3tBzZ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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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려하는 말에서조차 숨 막히고 환멸이 나는 때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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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7T06:21:31Z</updated>
    <published>2019-10-02T12:2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여자는 A의 SNS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피드의 멘트, 프로필의 상태, 스토리 같은 것들에서 느껴지는 분명하고 다른 무언가가 여자의 시선을 잡아끌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여자는 이렇게 생각했다.  '내가 예민한 거다. 쓸데없이 의미부여를 하는 거다. 내가 지금 기분이 너무 다운되어서 내가 보는 타인도 그런 줄 아는 거다. 내 감정을 상대방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Gh-x6My-ulVsakbnQvUsmZBcq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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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은 세계가 자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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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1T16:56:46Z</updated>
    <published>2019-05-03T12:5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숙희는 보통 내 머리 맡에 둔 소파 모양의 스크래처 위에서 자거나, 빨간색 이케아 소파 위에 푹 파묻혀 자거나, 때로는 현관 앞 러그 위에서 잔다.  그런데 요며칠간은 내 옆에서 잠을 자기 시작했다.  겨우내 이불 속에 품고 잤으니 곁에서 자는 게 놀랄 일은 아니지만, 한 동안 빨간 소파에서만 자다가 곁에 와서 자는 것이 썩 낯설게 느껴졌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8yq_afGkCOxpaFb8oI5toQbCK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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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 쉬엄쉬엄 해, 너도 살아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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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8T10:34:22Z</updated>
    <published>2019-04-06T15: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욕메이트와 목욕탕에 갔다.  원래 가기로 약속한 일정이 두어 번 밀려 이렇게 포근한 초봄의 토요일 낮에 목욕을 가게 됐다. 마지막으로 함께 목욕한 날이 언제였는지 까마득할 정도로 오랜만에 함께 간 목욕탕이었다.&amp;nbsp;낯선 동네의 낯선 목욕탕. 목욕탕은 지하에 있었다. 지하로 향하는 계단 입구에서부터 정겨운 목욕탕 특유의 냄새가 났다.  &amp;quot;두 명이요.&amp;quot;  우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adsFpO7o3v8mDEFvSACwrBB2v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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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가 없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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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3T10:55:48Z</updated>
    <published>2019-02-18T01:4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단을 오르는 내 발소리를 듣고 현관까지 마중을 나오니까, 항상 집 앞 계단부터 발 뒤꿈치를 들고 살금살금 걸어올라온다. 현관 문에선 짤랑이는 열쇠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조심, 열쇠를 꽂는 동시에 재빨리 문을 연다. 철커덕하는 소리를 듣고 그제서야 방에서 호다닥 뛰어나오는 숙희가 신발이 있는 현관에 내려오지 않게 저지하며 거실에 들어서면, 온 방을 채우는 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r1PFBPPzIjqlqTNXWrhBQkRPe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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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방광에 결석, 수술을 해야할지도 몰라. - 숙희의 오줌으로 응고된 모래에 생긴 분홍 얼룩은 피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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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7T14:11:41Z</updated>
    <published>2019-02-17T14:0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희 화장실을 치우다가, 감자(고양이가 오줌으로 응고된 모래를 부르는 말)에 핑크빛이 비치길래, '두부 모래 공정과정에 색소같은 게 섞여들어갔나...'하면서 치웠다. 집에서 나오는 길에 혹시나해서 검색해보니 신장/방광(요로)문제 일수도 있다는 글들이 있었다. '에이 설마...' 하고 집 밖에 나왔다가,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집에 돌아가 숙희를&amp;nbsp;데리고 동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Dv4OnrZnE22dEISPQvsAt7tcdy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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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나의 곁에 고양이 - 혼자가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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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9T03:31:48Z</updated>
    <published>2018-12-22T05: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과 새벽 사이 어느 즈음.   잠에서 깨어 이불 속을 헤집으며 털쟁이를 찾다가 허탕을 치고선, 깜깜한 허공에 &amp;quot;숙희야.&amp;quot; 불러 본다. 그러면 참한 우리집 고양이, 잠긴 목소리로 &amp;quot;..먕...!&amp;quot;하고 대답하는 소리에 안심.응. 너 거기 있구나. 엄마 잘게, 숙희도 잘 자. 차가운 베갯머리에 뺨을 대고 다시 잠을 청하는 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zsomiZob6UDaJa56oQx-F6ljq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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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각사각, 첫 그루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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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1T00:37:12Z</updated>
    <published>2018-11-26T13:0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깜깜한 방 안에 누워 눈을 감으니, 궤도를 잃은 채 아득한 우주에 표류하는 조각배가 된 것 같았어. 나를 제외한 모든 것들로부터 무한히 멀어져 그 어떤 것도 손에 닿을 수 없을 수 없는 곳에 홀로 부유하는 기분.  사각사각.  까끌까끌한 혓바닥이 손목을 쓸어내리는 소리가 텅빈 공간을 금새 메워버리고, 그 곳엔 나를 돌보는 고양이와 나. 어둠같은 까만 턱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v9sv-XM4kIWPyIjv84s-ez48l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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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해, 내 눈을 가려주기로 - 잠깐 멈추어 설 수 있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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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15T13:37:45Z</updated>
    <published>2018-11-15T13: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은 힘을 모두 짜내어 디디는 발걸음이 더 깊은 나락으로 향한 것이라면. 기를 쓰고 나아간 한 걸음만큼 내 목을 감싸 쥐는 밧줄이 바특해지고 있다면. 발버둥 칠수록 숨 막히는 아침을 숙제처럼 떠안은 채 울지도 못하고 보름의 낮과 밤을 뜬눈으로 견디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면 너의 상냥한 손으로 내 눈을 가려줘.  깊은 손톱자국, 하얗게 질린 손아귀를 펴보면 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BJwYYYolodqgTiRO4wGhUu3Qxt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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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진 계란후라이, 특별한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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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04T07:14:20Z</updated>
    <published>2018-11-15T13:0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도 마저 못 뜬 채 조식을 먹으러 게스트하우스 주방으로 비척비척 걸어나왔다. 달그락 거리며 식기가 부딪치는 소리, 치이익 뭔가를 굽는 소리, 잠이 아직 덜 깬 사람들의 웅웅대는 목소리가 주방 공기 속에 떠다녔다. 토스터기에서 갓 꺼낸 따끈한 식빵에 버터를 바르려는 찰나, 게스트하우스 스태프가 플라스틱 접시를 내밀었다. 거기엔 얼핏봐도 공들여 구워낸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8Ijh1cLDLM4sBY2Ob3aqmZgdH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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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내 결혼식 축사를 부탁해요. -  그 날이 오면 너털웃음을 지으며 모두에게 말해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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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7T23:22:40Z</updated>
    <published>2018-11-10T14:2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식에서 신부가 부모님을 안아주는 순간은 항상 벅차다 못해 마음이 아리다.   친구의 결혼식에서 친구의 부모님이 우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덩달아 눈물이 터져 난감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결혼식이 낯설 나이도 아닌데, 꼭 신부가 부모님에게 인사를 하고 포옹할 땐 어김없이 울컥하고 눈물이 차오른다.  서로 포옹을 나누는 신부와 신부 측 부모님의 모습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ywOeicmCJizRP4m_A7jxR-Jpma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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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은 아끼지말아요, 대학생을 위한 교내보건소 이용법 - 자신의 몸은 자신이 챙겨야 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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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19T03:37:57Z</updated>
    <published>2018-11-10T10:3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건 대학내 보건소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라, 대학교에 적을 두지 않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안될거에요. 대학교에 재학중이 아닌 친구들, 직장인들을 위한 글은 이후에 쓰는 글들을 참고해주세요. :)  지갑이 가볍다고 건강을 가벼이여겨선 안돼! 건강을 소홀히하기 쉬운 대학생들을 위한 교내 보건소 이용팁 운좋게 용돈을 받는 처지라 해도 월세, 통신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OrhtFufe7-tKF3zFjmnegEqQD_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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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마주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마주하는 것과 같아 - 나에게 와주어서 고마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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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7T17:37:50Z</updated>
    <published>2018-11-08T11:5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줄만 읽어도 글쓴 사람을&amp;nbsp;짐작케하는 글이 있어. 오늘 아침 메일함 속, 그 글이 그랬어.   피곤한 목요일 아침. 추위에 굳은&amp;nbsp;손을 부비며 메일함을 열어보니, 뉴스레터가 한 통 와있더라.&amp;nbsp;매주 발행하는 담당자의 원고가 실린&amp;nbsp;뉴스레터. 'TMI가 필요한 순간'. 짧은 문장에서 오는 강렬함에 끌려 메일을 열어봤지. 뉴스레터라는게 그렇잖아. 사실 읽는 건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CkHmQo9WgTrBTsi8nhWXwJyCx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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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낮의 사무실, 너의 글이 고플 때 - 갓 지은 너의 문장과 단어의 맛이 그리워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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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07T04:30:17Z</updated>
    <published>2018-11-06T18:2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탈수 증세가 올 수 있으니, 물은 계속 마셔줄 것.' 의사의 말대로 헛헛한 빈속에 맹물을 따박따박 채워 넣는 한낮의 사무실이었다.  모니터 앞에서 파리한 낯을 하고 있다가 너의 소식. 그러니까 '글을 짓고 일하고 자면서 지냈다.'는 네 소식을 읽고선, 나는 그리운 것인지 불현듯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설명하기 어려운 기분. 목이 제멋대로 늘어난 너의 티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tsNGgiwwlN-D5xXuHCb7FBzm1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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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몸에서 그릉그릉하는 소리가 나요. - 초보집사 당신, 골골송을 처음 들어보셨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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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1T00:36:13Z</updated>
    <published>2018-11-05T11: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랜선으로만 고양이를 앓아온 고알못이라, 숙희가 처음 우리집에 왔을 때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고 신비하고 걱정스러운 것들이었다. 숙희는 거의 항상 '드릉드릉'거리는 소리를 냈다. '가르랑'이라든가, '가르릉'같은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소리가 아닌, 모터가 돌아가는 것 같은 우렁찬 소리의 '드릉드릉드릉드릉르르ㅡㄹ을으릉...'에 가까운 소리. 처음엔 이거 혹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PKB9sDgiljIigSZ5mquVnskPc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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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씨가 추워져서 좋은 이유 - 고양이 난로가 그리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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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1T00:35:08Z</updated>
    <published>2018-11-03T09:5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뒷꿈치를 들고 최대한 살금살금 계단을 올라온 다음, 주머니에 있는 키링들이 부딪혀 짤랑거리지 않게 손으로 꼭 쥐고 조심스레 현관문을 연다.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면 현관 앞에서 '애옹'반기는 네가 있는 내 하루의 끝. 반짝반짝 빛나는 밤을 훔쳐다가 걸쳤나, 별을 따다 이마에 붙여두었나. 나의 멋쟁이 턱시도 고양이. 숙희. 따끈하게 데워 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MSDeT-8tfRz7ZwTbWuBS8Jddx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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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틀려도 좋아, 예쁜 매듭이 될거야. - 각자의 호흡으로 짓는 매듭 한 땀, 한 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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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27T08:37:51Z</updated>
    <published>2018-10-31T12:2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 밖은 빗방울이 초록을 함뿍 적시고, 적막 속에서 우리는 각자 매듭을 짓는다. 같은 도안에 제각각 다른 색의 실을 들고서 각자만의 매듭을 지어나간다. 벌써부터 실수가 무섭고 매듭이 서투른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amp;nbsp;매듭을 잘못 만든 것을 알아채고 쩔쩔맸다. 머쓱해하는 나에게 당신이 다시 매듭을 천천히 알려주었지만, 보기 좋게 또 틀리고 말았다. 그런데도 당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ghupmjttwU_DZg6jrOTo6l_iQ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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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 10일 밤 열시의 일기 - 어떤 것도 위로가 되지 않는 밤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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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8T02:21:47Z</updated>
    <published>2018-10-30T13:0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많이 달라졌다. 달라지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하는 게 더 옳은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재겨디딜 여유도 타협의 여지도 없는 순간에서의 선택이 최선이었을 누군가의 고통에 대해서 생각했고, 어떤 부분에서는 나를 발견하기도 하면서 아파하고 괴로워했다.&amp;nbsp;상실에 대해 부정했다가,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휩싸였다가, 스스로의 이런 낯선 모습에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uROLE3BKNyfsKMYx5wLfEgZtr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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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희는 포기하지 않아 - 고양이에게 배우는 삶의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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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8T01:39:03Z</updated>
    <published>2018-10-30T12:1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고양이 숙희는 점프를 썩 잘한다.  사실 살면서 고양이의 점프 실력을 눈여겨본 것이 숙희가 전부라, 아직까지 나에겐 우리 집 고양이 숙희가 세상에서 가장 높이 점프를 하는 고양이다.   허리가 긴 내가 바닥에 앉아, 심지어 긴 팔을 머리 위로 쭉 뻗어 오뎅 꼬치를 흔들어도 숙희는 단 한점의 망설임 없이 날렵하고 우아하게 점프해 오뎅꼬치를 낚아 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ue8Ki8LOO87FlsTk3qIMBITUb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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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이란 인사가 여행을 위한거면 - 가장 예쁜 미소로 나는 웃어줄텐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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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07T04:26:50Z</updated>
    <published>2018-10-19T15:5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에게 남은 이 한달을 잘 부탁해   삼월에 떠나게 됐다고 했다. 전부터 말하려고 했는데 시기가 좋지 않아서, 이렇게 임박해서 전하게 돼서 미안하다고.  &amp;quot;아... 아픈게 아니어서 다행이에요. 요 근래에 계속 아파보여서 좀 걱정했어요. 그래서 어디가 안 좋아서 그런가 생각했는데, 좋은 소식으로 떠나게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amp;quot;  안도와 축하는 진심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f3%2Fimage%2F2w5pB3lS4ayL4HUJfirfVNEX-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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