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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가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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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arcie263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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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4시간 청소년을 만나는 사람. 학교로 출근하면 14~16세를, 집으로 출근하면 17~19세를. 교사와 부모의 정체성을 갈아끼우며 마주한 교육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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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9T01:34: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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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말해주렴 - 갑골문 수업 때 '아름다울 미 美'를 배우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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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5:14:50Z</updated>
    <published>2026-04-12T05: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youtu.be/SNn_H_Q2moo?si=gRcjPW4HwkVsCi70 악동뮤지션의 신보 &amp;quot;개화&amp;quot; 중 &amp;lt;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amp;gt;에서는 '아름다움'을 결과가 아니라 상태로 정의 내린다. 무엇이 슬프다는 것은 기쁨의 작용이 앞섰다는 걸 의미하므로, 둘은 짝꿍인 거고 인생에서 우열 없이 그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거라고 말한다. 그러니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aceKtXZGcJWwI2uanq_jpDL3w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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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시대의 사춘기 - 구석기시대와 그리스 철학에서도 연애와 사랑을 찾아내는 15살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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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4:49:56Z</updated>
    <published>2026-04-05T04:4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 why 책 중 가장 너덜너덜한 책이 &amp;lt;&amp;lt;사춘기와 성&amp;gt;&amp;gt;이라지? 나도 어린 시절, 책장에 꽂힌 세계문학전집 중 야한 장면이 묘사된 책을 엄마 아빠 안 계실 때 읽곤 했다. 부모님은 그 책을 읽은 적이 없어서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형광등도 안 켠 늦은 오후 작은방 책장 앞에 자리 잡고, 누가 방에 들어왔을 때 그 책을 책장에 빛의 속도로 꽂을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OHsqPRIpdoZfXOa3MKJCmx40X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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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인간은 흔적을 남기고 싶을까? - 구석기 동굴 벽화와 2-1반 시간표 그림의 공통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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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8:06:50Z</updated>
    <published>2026-03-29T08:0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사 시대는 1%의 단서와 99%의 상상력으로 채워야 하는 영역이다. 물론 이때의 99% 상상력은 근거와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 역사적 상상력을 의미한다. 아득한 먼 옛날 사람들의 생활을 상상하는 작업을 돕는 것은 '만약 나라면?'인데, 이 질문은 과거의 그들과 지금 나 사이의 간극을 확 줄여준다. '우린 같은 인간이니까'라는 전제에 의지해 과감하게 몇 만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IW-dXdBrCzsjc4zkkY-5DiQFO4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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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왜 인간이 되었나? - 우연과 무계획 - 그렇다면 유연해져 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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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0:51:51Z</updated>
    <published>2026-03-22T00:5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사는 인간의 삶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라서 인간은 언제부터 왜 인간인지 그 기원을 먼저 묻는다.  인류 전체가 우주의 먼지 같았던 시절, 그 이전의 아득한 시간까지 애써 거슬러 올라가 본다. 100년 전, 1000년 전 정도는 조선 시대, 삼국 시대 등 구체화시킬 수 있어 상상이 가능한데, 148억 년 전, 45억 년 전은 너무너무너무 멀어 상상의 영역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ddge2TKrZYWnBrNIaNolexLTLn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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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역사란?&amp;lsquo;을 완성한 건 &amp;rsquo;느낌표!&amp;lsquo; - 역사는 암기 과목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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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2:41:55Z</updated>
    <published>2026-03-15T13:3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시간에 아이들의 발표하고 싶은 마음에 부릉부릉- 시동을 걸어두면  두 번째 시간에는 &amp;lsquo;역사란?&amp;rsquo;에 대한 답을 집단 지성으로 완성해 본다. 내가 뱉은 답은 정답이든 오답이든 공공재가 된다는 마음으로 선생님이나 친구, 혹은 본인 자신에 의해 해체되어 재상산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자고 미리 일러둔다. 아이들이 던진 단어들은 칠판에서 헤쳐 모인다.  - 과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k6Uhbb_n0KgkFfVrUho9IHg_sO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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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수업-역사 수업 3대 악행을 맞춰라! - 과거를 배우는 시간에 현재에 존재하기를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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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4:57:33Z</updated>
    <published>2026-03-08T14:5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즐겁고 안전한 수업을 지향한다. 29명이 즐거운데 1명이 괴로운 수업 별로, 28명이 낄낄대는데 2명이 급우 눈치 보며 할 말 못 하는 수업도 싫어라, 차라리 아무도 즐겁지 않고 낄낄대지 않는 밍숭맹숭한 수업을 하련다. 학교에 있는 시간 중 수업 시간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경험상, 수업이 잘 되는 학급은 교우 관계도 나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SjpA7RaLUV2ydDLFuGcsk7WpM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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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리될 결심 - 에필로그-그래서 나는 어떤 생존 전략을 찾았냐 묻는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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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5:34:22Z</updated>
    <published>2026-01-08T15:3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것으로 반성문 13개가 쌓였다. 첫 글, 프롤로그에서 나는 '하마터면 내 아이에게 진상 부모가 될 뻔했던' 나를 반성할 결심을 했다. 헨젤과 그레텔이 자기가 뿌려 놓은 것들을 되짚어가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처럼 길을 가다 멈춰 웅크리고 앉아 내가 흘린 것들이 무엇인지 살피다 보면 훌륭한 엄마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아서. 그런데 막상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1qFVDhCp9vn0C-j08mDSJteg5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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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교 있으세요? 기도하세요. - 나의 기도는 감사와 다정과 인정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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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08:39:22Z</updated>
    <published>2026-01-01T08: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운 여름날, 아이 입시에 대한 걱정이 한가득이었을 때, 신간 한 권을 읽게 되었다. &amp;lt;국영수는 핑계고 인생을 가르칩니다, 조이엘&amp;gt;. &amp;lsquo;공부가 인생에 태클이 되지 않는 삶을 위한 안내서&amp;lsquo;라는 부제가 애매했다. 태클이 되지 않도록 성적 향상의 비결을 알려준다는 것일까? 아니면 공부를 인생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태클로 확신하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것일까? 알라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zSdX0qomClrHN1lotNNUcWiSDr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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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냐는 질문 - 한강 작가와 물리학의 도움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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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4:03:49Z</updated>
    <published>2025-12-25T04: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야 가성비 좋은 사람. 일상의 작은 일들이 불쏘시개가 되어 어려움들을 직면할 기회가 생기곤 한다. 그것은 어쩌면 전생에도 해결하지 못해 현생에도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것들이다. 2019년의 교사로서 바닥 치던 시절이 그랬고, 2025년 아이의 답안 실수로 인한 내신 등급 하락에 얽매이던 올해 하반기가 그랬다. 전자로부터는 경쟁이 내면화되어 동료들과 유의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YWKWdk0Xbl49EpRKt40gPYUoRD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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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친년 널뛰듯' 하는 엄마 마음을 변명해 보자면 - 공자님 등장 요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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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8:32:39Z</updated>
    <published>2025-12-18T01: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등짝을 스매싱을 하며 잠에서 깼다. 꿈에서 고등학생 첫째가 자퇴를 하겠다고 말하는 게 아닌가. 나는 안 된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손으로 등짝을 때렸고, 아이는 어느새 내 손과 눈이 닿지 않은 곳으로 가버렸는지 보이지 않았다.  꿈에 대해 잘 모르지만 무의식이 반영된다고 들었다. 1학기 시험에서 답안을 밀려 쓰는 실수를 하고 크게 낙담한 아이를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TKMeV1qyfvFwNfzgFT7VrAWTnH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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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말대잔치의 시간 - 을 저금해 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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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1:00:24Z</updated>
    <published>2025-12-11T0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힘든 이야기나 고민을 말하면 역설적이게도 마음 한편에 이상한 기쁨이 작게 자리 잡을 때가 있다.  나는 나의 엄마, 아빠에게 그런 부분을 나누지 않았다. 내가 겪은 1,2,3,4,5,6,7,8,9,10 중 1과 6만 부모에게 전달했다. 나의 힘듦이 그들을 더 힘들게 할까 봐 그랬다. 이미 잔뜩 짊어진 짐에 내 짐까지 얹어 그들이 주저앉을까 봐 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PidAjem1e3zQ08A2on-1vQhxC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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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대 나온 엄마가 아이의 가장 큰 방해물이 될 줄이야 - 자수성가형 잔소리를 조심하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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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1:00:25Z</updated>
    <published>2025-12-04T0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수성가한 사람은 위험하다. 자기 성공에 취해 자기 방법에 자신만만하기 때문이다.  자수성가했는데 자기 연민도 크다? 그러면 그로부터 서서히 멀어지자. 자기를 가엾게 여기며 눈물 젖은 자기 서사를 만들어낼 것이다. 여기에다 그 성공 방법을 당신에게 권한다? 그러면 이젠 그로부터 도망쳐야 할 때다.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며 당신을 힘들게 할 가능성이 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qF-unD_ysB1YcKxDxoH8_ACU8h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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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딩들에게 축제의 시간을 허하라 - 아빠와 동생이 콜드플레이 공연 보고 온 걸 모르는 첫째를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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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1:00:22Z</updated>
    <published>2025-11-27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에게 축제의 시간은 없다는 것을. 이 점을 확실히 느낀 건 4월, 콜드플레이가 내한했을 때였다. 아이는 콘서트에 갈 수 없었다. 공연날이 중간고사 열흘 전이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물어보지 않았다. 아이에게 &amp;quot;갈래?&amp;quot; 묻는 것만으로도 고민거리를 안겨주는 것 같아서. 물론 물어보지 못했다. 혹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2ZcK-atpWsHb0jMqfsxE7C8B7H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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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한 엄마는 없다-2 - 우아한 가족은 있을 수 있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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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1:00:22Z</updated>
    <published>2025-11-20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침에 일어나 어두운 방 침대 위에 누운 채로 눈부터 만져본다. '이런, 부었네-'  도톰해진 눈두덩이가 손에 잡혔다. 아이 방에 들를까 말까 수십 번을 고민하다 나의 조급증이 못 참고 아이 방문을 열었다. 기분 상한 채로 잠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아이는 침대 위에 엎드려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amp;quot;눈 안 부었어?(아이는 어제 먼저 울었다.) 엄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L6jcDKCaIjGCNugRCbPSJU4IoZ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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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한 엄마는 없다-1 - 뜬금없는 엄마가 있었을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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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1:00:20Z</updated>
    <published>2025-11-13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지인 S가 물었다. 나중에 아이들이 컸을 때 어떤 엄마로 기억했으면 좋겠냐고. 나는 망설이지 않고 바로 대답했다. &amp;lsquo;사랑이 많은&amp;rsquo; 엄마로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고. 그때 나는 옅은 미소도 곁들였던 것 같은데, 그것이 지금은 좀 부끄럽다. 내가 나를 속인 것 같아서, 내가 나한테 속아 넘어간 것 같아서. 어떤 상황에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속 깊고 현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3uQUc82ulpGhaUosGNFEzZjQ3W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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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학 학원 상담은 처음입니다만. - 다른 곳이 아닌 아이 옆에 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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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01:00:21Z</updated>
    <published>2025-11-06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반학교로의 전학 첫 해, 공부를 잘하고 싶었던 아이는 &amp;ldquo;나 학원 어떻게 하지? 다녀야 하지 않나?&amp;rdquo;라며 사교육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이에게 전학 이후의 성적은 낯선 친구들에게 보이고 싶은 자존감이나 스스로에게 증명하고 싶은 전학의 타당성 같은 거였을 텐데, 16살 인생 중 제법 큰 변화를 앞둔 아이에게 그때의 나는 꽤 단호했다. &amp;ldquo;혼자 힘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EmVJWP166VFxx1SDu9SCL2UHb1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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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입시계의 신생아에용. - 입시 신생아가 받은 세 가지 레슨-용어 정리, 유튜브 정리, 마음 정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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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1:00:19Z</updated>
    <published>2025-10-30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첫 번째 레슨  이면지를 꺼내 크게 '대입'이라고 적는다. 그 밑에 특별 전형, 일반 전형이라고 적고, 또 그 밑에는 수시 전형, 정시 전형이라고 쓴다. 수시 전형 밑에는 학종, 교과, 논술, 실기라고 적고, +a에는 카이스트, 포항공대... 상향, 적정, 안정. 정시 전형 밑에는 수능, 2합 3, 3합 5, 3합 7, 가군, 나군, 다군이라고 적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E8Ided8mdRwJ2bp9J8sa2fbwc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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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자기 일반학교 학부모가 되었다. - 속물 엄마가 받은 따끔하고 따뜻한 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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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1:00:18Z</updated>
    <published>2025-10-23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나는 갑자기 일반학교 학부모가 되었다. 8년 전인 2015년에 아이가 갑자기 대안학교 학생이 된 것처럼.  #1. 대안학교를 잘 다니던 아이가 일반학교로의 전학을 고민할 때, 나는 나대로 &amp;lsquo;일반학교 학부모 노릇&amp;rsquo;에 대한 고민을 추가로 하고 있었다. 뭐든 잘하고 싶어 하는 병에 걸렸던 나는 일반학교 학부모 노릇도 잘하고 싶어 할 텐데, 왠지 잘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9BsTGl-g5v0fT1NUajTvYHAXn6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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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마터면 진상 부모가 될 뻔했다. 내 아이에게 - 내 아이와 손 잡고 입시판에서 살아서 나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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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1:00:20Z</updated>
    <published>2025-10-16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학교 밖 학부모였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거쳐 대안학교까지 총 15년을 학교 밖 학부모로 살았다. 두 기관의 교육철학 덕분에 우리 가정은 미디어로부터, 입시와 경쟁으로부터 거리가 먼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동안 세상은 점점 더 초경쟁사회로 진입했지만, 나는 나의 안온한 세계 속에서 바깥 세계에 비판적인 의견을 던질 뿐 철저히 제3자의 입장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py%2Fimage%2FaZHqMhQUyKubcaaVyFw-uOK4Gj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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