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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지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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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박지우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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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9T04:14: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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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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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9T04:21:06Z</updated>
    <published>2015-09-19T04:2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제가 없는 내게 엄마는 연상 여성의 유일한 모델이었다. 늘 엄마는 지성인이고 노래도 잘하고 글도 잘 쓰는, 자랑스런 나의 우상이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엄마에게 모두 물어보곤 했다. 엄마 책에 나온 이 단어는 무슨 뜻이야? 엄마 TV 뉴스에서 나오는 저게 대체 무슨 일이야? 엄마는 나에게 비밀이 없었고 내가 알고싶어하는건 몰라도 열심히 공부해서라도 답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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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적왕의 보물상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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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9T04:18:50Z</updated>
    <published>2015-09-19T04:1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 시험이 있는 날에는 몇 년 전의 나를 떠올려보게 된다. 한없이 성실하고 맹목적이고 치열했던 어린 나. 뭘 위해서냐는 물음에는 그저 훌륭한 사람 되려고, 라는 말밖에는 할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땐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고 어디에서 즐거움을 느끼는지에 대한 감이 전혀 없었으므로.&amp;nbsp;좀 더 넓혀 돌이켜보면 그때는 나같은 학생이 비정상은 아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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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즈 창고의 꼬마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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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9T04:17:27Z</updated>
    <published>2015-09-19T04:1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사람과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새삼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 더러 찾아온다. 아침에 일어나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간밤에 꾼 꿈을 이야기하려고 엄마를 부르려다가 아, 엄마는 나와 살고 있지 않은데, 계절이 바뀌는걸 체감하고는 늘 쇼핑하러 같이 다니던 친구에게 같이 옷 사러 가자 연락할까 하다가 참, 친구는 멀리 부산에 있지, 언제까지고 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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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르시카 섬의 어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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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19T04:16:42Z</updated>
    <published>2015-09-19T04:1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삐, 성실히, 부지런히 사는 게 '옳게' 사는 일이라 여겨졌던 그 때를 돌이키면, '참 열심히 살았었지'가 아니라 그런 삶의 속도가 나를 얼마나 피곤하게 했던가가 먼저 떠오른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느냐 물으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 그저 어느 순간, 냉장고 문을 열어보고 '우유가 떨어졌구나' 하는 걸 깨닫듯 우연히 또 자연스레 알아버렸다. 내가 느린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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