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수취인불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 />
  <author>
    <name>wes8842</name>
  </author>
  <subtitle>현직 뮤지컬 작가 겸 글쓰기 강사를 하며 본 사람들과 느낀점을 기록하는 곳. 그리고 조금 많은 인문학을 쉽게 이야기해보는 곳.</subtitle>
  <id>https://brunch.co.kr/@@vSO</id>
  <updated>2015-09-23T04:34:08Z</updated>
  <entry>
    <title>사랑은 가끔 미래를 모른 척하는 일이다 - &amp;quot;꿈과 내일의 사이에 갇힌 연인들에게&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43" />
    <id>https://brunch.co.kr/@@vSO/43</id>
    <updated>2025-12-11T01:00:25Z</updated>
    <published>2025-12-11T0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O에게  오늘 작업실에 가는 길에 우연히 오래전에 함께 들었던 노래를 들었어.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길을 걷다가 카페에 들어가게 만든 그 노래. 그때는 누가 부른 곡인지도 몰랐는데, 요즘엔 어디서나 흘러나오는 유명한 곡이 되어 있더라.  이어폰을 끼고 그 노래를 다시 들으니까 서울의 거리가 갑자기 그날의 거리로 겹쳐 보였어. 네가 내 옆에서 &amp;ldquo;이 노래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SO%2Fimage%2FSAIIHnG-ESZGar_WGI5VUX1BUr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린 왜&amp;nbsp;가져본 적 없는 것을 그리워할까? - &amp;lsquo;상상된 상실&amp;rsquo;에 빠져 현재를 잃어버린 당신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44" />
    <id>https://brunch.co.kr/@@vSO/44</id>
    <updated>2025-12-10T23:00:41Z</updated>
    <published>2025-12-10T23: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 수업에서 수강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점은, ​좋은 글을 써내지 못해서가 아니다.  가장 많이 받은 고민 중 하나는, &amp;quot;뭘 써야할지 모르겠어요'다.  그들의 하나같이 말하는 점은 이거다. '매력적인 글'을 쓰기에 자신의 삶은 너무 평범하다는 것이다. ​ &amp;quot;저는 딱히 불행한 서사가 없어요. 부모님도 건강하시고, 직장도 안정적이고, 연애도 무난하게 하고</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린 비슷한 속도로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는 뜻이겠지 - &amp;quot;같은 마음으로 이어폰을 나눠 끼고 있다고 믿고 싶다.&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42" />
    <id>https://brunch.co.kr/@@vSO/42</id>
    <updated>2025-12-10T13:00:03Z</updated>
    <published>2025-12-10T1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O에게  오늘 작업실에 가는 길에 우연히 오래전에 함께 들었던 노래를 들었어.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길을 걷다가 카페에 들어가게 만든 그 노래. 그때는 누가 부른 곡인지도 몰랐는데, 요즘엔 어디서나 흘러나오는 유명한 곡이 되어 있더라.  이어폰을 끼고 그 노래를 다시 들으니까 서울의 거리가 갑자기 그날의 거리로 겹쳐 보였어. 네가 내 옆에서  &amp;ldquo;이 노래</summary>
  </entry>
  <entry>
    <title>누군가의 무책임한 '글'은 비극을 만든다 - &amp;quot;때론 글이 칼이 되기도 한다.&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39" />
    <id>https://brunch.co.kr/@@vSO/39</id>
    <updated>2025-12-09T23:00:14Z</updated>
    <published>2025-12-09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작품을 쓰게 되면, 이 작품을 보거나 읽게 될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고민하게 된다. 가장 보편적인 상업 작품 중 하나인 영화 &amp;lt;극한직업&amp;gt;을 떠올려 보자.  이병헌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amp;ldquo;그냥 정말 웃긴 영화, 관객들이 마구 웃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amp;rdquo;라고 말했다.  결국 &amp;lt;극한직업&amp;gt;이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영향력은 아주 명확하다.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SO%2Fimage%2F57iUNoV74SgwaUZKHi2hF9Fz0_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을 증명해 보라는 말의 답은 세상에 없는 '언어'야 - &amp;quot;세상 모든 것은 사라진다. 내 무책임한 말만&amp;nbsp;빼고 말이다&amp;quot;링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41" />
    <id>https://brunch.co.kr/@@vSO/41</id>
    <updated>2025-12-09T13:00:02Z</updated>
    <published>2025-12-09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O에게  오늘은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밥을 먹었어. 특별한 날은 아니었는데, 다들 시간이 맞아서 가까운 식당에 모였지.  메뉴는 늘 그렇듯 삼겹살이었고, 고기가 익어갈수록 대화는 자연스럽게 같은 주제로 흘러갔어.  &amp;ldquo;요즘은 누구 만나냐.&amp;rdquo; &amp;ldquo;결혼 생각은 있냐.&amp;rdquo;  이런 질문에 대답하는 건, 예전부터 늘 서툴렀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사랑 이야기는 가볍게 던</summary>
  </entry>
  <entry>
    <title>세상 가장 멋진 여성들의 이야기 (3) - &amp;ldquo;천재를 대하는 방법&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38" />
    <id>https://brunch.co.kr/@@vSO/38</id>
    <updated>2025-12-08T23:00:13Z</updated>
    <published>2025-12-08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나뎃은 앞으로도 여전히 불안정할 것이다. 엘지는 여전히 버나뎃을 대하는 방법을 완벽히 알지 못할 것이다.  사랑을 유지하기에는 버나뎃은 너무 천재이고, 엘지는 너무 평범한 사람이다.  그들의 삶은 어떻게 흘러갈까. 이 질문은 결국 이렇게 바뀐다.  ㅣ&amp;ldquo;천재 같은 사람을,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amp;rdquo;  뉴스와 다양한 매체 속에는 늘 천재들이 등장한다. 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SO%2Fimage%2FP9F_hfD7XDubg5UMtbIORSlOAG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세상 가장 멋진 여성들의 이야기 (2) - 영화&amp;nbsp;&amp;ldquo;어디 갔어, 버나뎃&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37" />
    <id>https://brunch.co.kr/@@vSO/37</id>
    <updated>2025-12-08T01:00:20Z</updated>
    <published>2025-12-08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글은 총 3화로 구성되어있습니다)  ​3년 전, 내 삶의 큰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 있었다. 2년 동안 거의 모든 것을 포기하며 쏟아부은 작품이, 한 사람과의 갈등으로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 것이다.  2년의 시간이 사라지는 데 걸린 시간은 카페에서 나눈 두 시간 남짓한 대화면 충분했다.  그때 처음으로 &amp;lsquo;이제 정말 작가를 그만둬야 하나&amp;rsquo;라는 생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SO%2Fimage%2FWkT4L0aFJCJWm11KPDO2tEcVq-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떨어진 시간들이 서로의 얼굴에 조금씩 남아 있을거야 - &amp;quot;버티는 일과 사랑하는 일은 닮았다.&amp;nbsp;포기하지 않는 쪽을 택하니까&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40" />
    <id>https://brunch.co.kr/@@vSO/40</id>
    <updated>2025-12-08T00:00:27Z</updated>
    <published>2025-12-08T00: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O에게  요즘은 ​나도 버틴다는 게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자꾸 생각하게 돼. 쉬는 것도 아니고, 완전히 잘 해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중간 어딘가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 몸을 기울이고 있는 느낌.  너는 그곳에서 연구와 수업을 이어가고 있고, 나는 여기서 작품과 일정을 맞추고 있어.  우리가 하는 일의 내용은 다르지만, &amp;ldquo;대충 해 보다가 안 되면 말지</summary>
  </entry>
  <entry>
    <title>세상 가장 멋진 여성들의 이야기 (1) - &amp;ldquo;여성 서사를 놓기&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36" />
    <id>https://brunch.co.kr/@@vSO/36</id>
    <updated>2025-12-07T09:43:28Z</updated>
    <published>2025-12-07T09: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글은 총 3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강의를 하다 보면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amp;ldquo;여성 서사 좋은 작품 좀 추천해 주세요.&amp;rdquo;  그 질문이 나올 때마다 나는 잠깐 말을 고른다. 머릿속으로는 수많은 작품들이 떠오른다.  &amp;lt;뮬란&amp;gt;, &amp;lt;히든 피겨스&amp;gt;, &amp;lt;블랙 스완&amp;gt;, &amp;lt;캐롤&amp;gt;, &amp;lt;스파이&amp;gt;, &amp;lt;내일을 위한 시간&amp;gt;, &amp;lt;몬스터&amp;gt;, &amp;lt;미성년&amp;gt;, &amp;lt;파니 핑크&amp;g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SO%2Fimage%2FxrgW9msvXIo_QQy9Q0hCobmXqD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서로 떨어져 보낸 계절이 하나 더 늘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35" />
    <id>https://brunch.co.kr/@@vSO/35</id>
    <updated>2025-12-07T06:21:16Z</updated>
    <published>2025-12-07T06:2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O에게  12월이 되니 사람들 대화의 절반은 자연스럽게 올해 이야기로 흘러가. 뭘 해냈는지, 무엇을 놓쳤는지, 내년에는 뭘 해야 하는지.  카페에서도, 지하철 안에서도, 어디에서나 &amp;ldquo;올해 진짜 빨리 갔다&amp;rdquo;는 말을 듣게 돼.  네가 떠난 뒤로 맞이하는 첫 12월이라 그런지, 예전처럼 가볍게만 느껴지지 않아.  우리에게는 &amp;ldquo;1년이 지났다&amp;rdquo;는보다 &amp;ldquo;서로 떨어져</summary>
  </entry>
  <entry>
    <title>욕망의 끝에서 발견된 '나'(2) - &amp;quot;우린 모두가 욕망을 가진 사람들&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34" />
    <id>https://brunch.co.kr/@@vSO/34</id>
    <updated>2025-12-06T09:33:25Z</updated>
    <published>2025-12-06T09:3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의 글은 자신감 넘치는 겉모습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글 안에서 그녀는 슬펐고, 자기의 위치를 찾지 못해 헤매고 있었다.  부자에 좋은 직장에 예쁘고 벤츠까지 타는 자신감 넘치는 이 사람이 무엇 때문에 'SM플레이'에 집착하는 걸까.  결국 그녀가 채우지 못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가학을 동반하는 'SM플레이'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욕망이 정신분석</summary>
  </entry>
  <entry>
    <title>반신욕 사진의 묘함 - &amp;quot;이 세상에 처음 태어날 때 나는 아무 것도 갖고 오지 않았었다.&amp;quot; 법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33" />
    <id>https://brunch.co.kr/@@vSO/33</id>
    <updated>2025-12-06T09:27:18Z</updated>
    <published>2025-12-06T09:2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O에게  그날 밤의 일을 자꾸 떠올리게 돼. 네가 반신욕을 하다가 장난처럼 찍어 보냈던 그 사진. 나는 잠결에 알람만 끄듯 화면을 한 번 훑어보고는 다시 잠 속으로 가라앉았어. 다음 날 아침, 대충만 기억나는 그 장면을 붙잡으려다 결국 실패했지. 네 어깨가 어디까지 물에 잠겨 있었는지, 표정이 웃는 얼굴이었는지, 살짝 피곤해 보였는지조차 흐릿해.  ​사진은</summary>
  </entry>
  <entry>
    <title>욕망의 끝에서 발견된 '나'(1) - &amp;quot;SM, 무의식이 보내는 가장 솔직한 신호&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32" />
    <id>https://brunch.co.kr/@@vSO/32</id>
    <updated>2025-12-05T01:11:01Z</updated>
    <published>2025-12-05T01:1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글은 총 2부로 구성됩니다.)  일반인 대상으로 수업을 하다 보면 종종 동갑인 학생을 만나게 된다. 요즘은 초면에 나이를 묻는 게 예의가 아닌지라 2~3번 정도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서로 연배를 가늠할 지점이 자연스레 생기게 된다.  예를 들면 이렇다. &amp;ldquo;제가 고등학교 때 원더걸스가&amp;hellip;.&amp;rdquo; &amp;ldquo;어? 실례지만 나이가&amp;hellip;?&amp;rdquo;  같은 나이에 선생과 학생으로 나뉘</summary>
  </entry>
  <entry>
    <title>너의 꿈까지 알고 싶은 밤 - &amp;ldquo;꿈에서조차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려 애쓴다.&amp;rdquo; 프란츠 카프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31" />
    <id>https://brunch.co.kr/@@vSO/31</id>
    <updated>2025-12-05T00:00:22Z</updated>
    <published>2025-12-05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O에게  어젯밤엔 유난히 잠이 오지 않는 밤이었어. 대본을 덮어놓고 불을 끈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눈꺼풀 안쪽에서 글자들이 계속 움직였어. 침대 위에서 한 번 뒤척이고, 베개를 바꿔보고, 휴대폰 시계를 몇 번이나 확인하다가 결국 너를 떠올렸어.  이 시간쯤이면 너는 아마 꿈과 꿈 사이 어딘가를 떠돌고 있겠지. 하루의 피로를 겨우 내려놓고, 내가 모르는 얼굴</summary>
  </entry>
  <entry>
    <title>타인의 손가락에 살해당하지 않는 법 - 악플 - &amp;quot;생물과 무생물 사이의 투쟁&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29" />
    <id>https://brunch.co.kr/@@vSO/29</id>
    <updated>2025-12-04T01:00:24Z</updated>
    <published>2025-12-04T0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 공연을 마치고 나는 커뮤니티에서 온갖 욕을 다 들어야했다. 나는 그저 작품 하나를 올렸을 뿐인데, ​&amp;lsquo;미친 새끼&amp;rsquo;, &amp;lsquo;너보다 내가 더 잘 쓰겠다 XX&amp;rsquo; 같은 이야기들. ​내가 미친 새끼가 되어야 했던 이유는 오로지 하나, &amp;lsquo;작품이 재미가 없었기 때문&amp;rsquo;이었다.  물론 재미없는 작품을 쓴 작가로 변명의 여지는 없었다. 그럼에도 일주일간 우울감에 집 밖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SO%2Fimage%2FqRw81muDoVkBJae56wVxGhN5KU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안 괜찮은 우리가 되기위해 - &amp;ldquo;사랑이란, 서로를 완성하려 들지 않고 곁에 서 있는 일이다.&amp;rdquo; 버지니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30" />
    <id>https://brunch.co.kr/@@vSO/30</id>
    <updated>2025-12-04T00:00:25Z</updated>
    <published>2025-12-04T00: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O에게  어제 네가 보낸 긴 메시지를 다시 읽어봤어. 자기 싫은 점을 줄줄이 나열하던 그 글 말이야. 사람들 앞에서 말이 잘 안 나온다는 것,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 혼자 있을 때 자꾸 자기를 깎아내리는 습관이 있다는 것.  문장을 따라가다 보니 마치 네가 네 자신을 면접 보듯 평가하는 느낌이었어.  ㅣ&amp;ldquo;이래도 나를 사랑하겠니</summary>
  </entry>
  <entry>
    <title>영화 &amp;lt;애수&amp;gt;와 패배주의자 - &amp;quot;이해할 수 없다는 말의 오만함에 대하여&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28" />
    <id>https://brunch.co.kr/@@vSO/28</id>
    <updated>2025-12-03T14:56:23Z</updated>
    <published>2025-12-03T14:5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애수&amp;gt;(원제: Waterloo Bridge, 1940)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꼭 한 번 보길 추천한다.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로맨스 영화로 익히 알려진 작품이다. 물론 고전 영화인 만큼 당시의 시대상을 고려해 넓은 마음으로 감상할 필요는 있다.  특히 여주인공 &amp;lsquo;비비안 리&amp;rsquo;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amp;lt;바람과 함께 사라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SO%2Fimage%2FdXiy72BbdCb6dHkXI-Gwp1Hvfd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끔 보면 결국 아무것도 아닌 사람 - &amp;quot;사랑이란, 서로의 상처를 숨기지 않고 바라보는 일이다.&amp;rdquo; R.M. 릴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27" />
    <id>https://brunch.co.kr/@@vSO/27</id>
    <updated>2025-12-03T14:48:23Z</updated>
    <published>2025-12-03T14:4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O에게  오늘은 정말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하루였어. 새벽까지 붙들고 있던 대본은 그대로 있고, 할 일 목록에 줄줄이 적어 둔 일들은 하나도 지워지지 않았어. 눈을 떴을 때부터 몸이 묵직해서, 잠깐만 누워 있다가 일어나야지 했다가 그대로 오전을 통째로 날렸어.  점심쯤 겨우 일어나 설거지를 하고, 대충 라면을 끓여 먹고, 멍하니 소파에 앉아 있다가, 아무</summary>
  </entry>
  <entry>
    <title>어느 기업 회장님의 자서전 대필작가 (3) 마지막화 - &amp;ldquo;당신의 체리를 찾아요&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23" />
    <id>https://brunch.co.kr/@@vSO/23</id>
    <updated>2025-12-02T01:00:09Z</updated>
    <published>2025-12-02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기사님의 말을 다시 돌이겼다. 지하철역 앞에서 나에게 담배 한 개비를 내밀던 기사님이 내게 이런 말도 했었다.  &amp;ldquo;저는 와이프도 있고 애도 있어요. 그래서 우선 저는 이 일을 계속 해야 해요. 저는 그냥 운전기사라 작가님 쪽 세계를 잘 모르지만, 작가면 작가고, 비서면 비서지. 작가 겸 비서 같은 게 세상에 어딨어요?&amp;rdquo;  기사님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summary>
  </entry>
  <entry>
    <title>질투는 네가 아닌 내가 미워서 생기는 것 - &amp;ldquo;사랑이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amp;rdquo; 생텍쥐페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vSO/26" />
    <id>https://brunch.co.kr/@@vSO/26</id>
    <updated>2025-12-02T00:00:12Z</updated>
    <published>2025-12-02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O에게 오늘은 네가 올린 사진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고 있었어. 강의 끝나고 동기들이랑 찍은 단체 사진 같더라. 낯선 얼굴들 사이에 네가 서 있었고, 다들 웃고 있었어.  누가 네 옆에 서 있는지, 누구랑 어깨가 더 가까운지, 누가 네 앞에, 누가 뒤에 서 있는지, 별 쓸데없는 것들을 하나하나 다 보게 되더라. 처음엔 그냥 반가웠어. 네가 거기서 잘 지내고</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