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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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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ek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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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극과 뮤지컬의 대본을 씁니다. 제게 감명을 준 작품 혹은 책들을 소개하는 글들을 주 비정기적으연재 합니다.  그리고 공연을 올리는 과정도 비정기적으로 발행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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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21T17:21: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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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공간을 가져보려고 7 - 나는 그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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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4T03:17:09Z</updated>
    <published>2024-03-14T01:5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문자 한 통을 받기 위해 근&amp;nbsp;1년간&amp;nbsp;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보냈었다. 잠들었다가도 벌떡 일어나&amp;nbsp;씩씩&amp;nbsp;거리기도 했었고,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도 밖으로 나가&amp;nbsp;담배를 폈다.  그리고 친구들과 웃으며 술을 마시다가도 알 수 없는&amp;nbsp;갑갑증에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오기도 했다.  나는 집주인에게&amp;nbsp;전세계약 일자가 종료되면 계약을 바로 종료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ykT6Rd1vI0IaC3iPkTR3WqC9Kh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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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공간을 가져보려고 6 - 이런경험도 해보고, 고맙다 이 새끼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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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12:31:41Z</updated>
    <published>2023-10-06T07:5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주인에게 보낸 '내용증명'은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이 나에게 반송되었다. 하지만 이는 어차피 예정된 일이었기에 나는 반송된 내용증명을 가지고 동네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그리고 반송된 내용증명을 제출하며 집주인의 현주소를 알고 싶다고 요청하였다.  주민센터 직원은 내용증명이 반송된 것을 확인하고 잠시 기다리라고 말했다. 그리고 집주인의 등본을 발급해주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5waux_PKneWF8fE26xmQ9LlLA7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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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뮤지컬 &amp;lt;문스토리&amp;gt; - 조금은 부족한 뒷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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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07:54:29Z</updated>
    <published>2023-10-01T08:1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총괄 프로듀서 : 김수로 작/작사/연출 : 성종완 작곡/음악감독 : 김은영 Cast : 성연, 박새힘, 김지웅, 이채원   간만에 창작뮤지컬을 보러 가자는 친구의 연락이 있어 대학로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극장은 드림아트센터 4관이었는데, 의외로 내가 한 번도 간적이 없었던 극장이었다.  공연의 오프닝은 가장 일반적인 창작뮤지컬 오프닝으로 밝고 즐거운 곡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6pyBbWoidXzJcD0g8r--d306q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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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공간을 가져보려고 5 - 나는 아직 피해자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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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0T14:06:42Z</updated>
    <published>2023-09-20T11:2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북부지사에는&amp;nbsp;사람이 꽤 많았다. 그런데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통화를 하거나 검색을 하거나 안절부절못한 모습을 보였다. (기도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amp;nbsp;나는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amp;nbsp;심호흡을 하며 가방에서 수첩을 꺼냈다. 그리고 내 상황을 전달할 수 있도록&amp;nbsp;하나씩 적어내려 갔다.  1.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8rKM7E0A5NqYee_6ntnEEkcQN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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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화도시, 영도를 가다 1&amp;nbsp; - 2023 문화도시 박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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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13:50:25Z</updated>
    <published>2023-09-12T09:5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9월 7일 목요일부터 9일 토요일까지, 2박 3일동안 문화도시, 영도로 출장을 다녀왔다.  사실 처음 출장명령을 받았을 때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얼마전에 문화도시와 관련된 행사장에 다녀와서 실망한 일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확실히 공간이 주는 느낌은 정말 대단했다. 서울에서 살아가는 나에게 항구에 정박해 있는 다양한 배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JqdaI7OR_oSmHmb_BrDrUfS68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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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공간을 가져보려고 4 - 공간의 평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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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12:58:22Z</updated>
    <published>2023-08-08T09:5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집에서의 생활은 평화롭고 조용했다. 특별히 층간소음 문제도 없었으며, 이웃집도 조용한 편이라  평안했다.  나는 집들이 선물로 받은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로 온갖 음식들을 돌려 먹었다. 정말 끝도 없이 먹으면서 행복과 평안을 즐겼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집안에 새 물건들을 하나 둘씩 들여 놓기 시작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솔로지옥'에 나온 이불도 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OB8tyi8UHcViYdKBfWaDhc5N1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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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공간을 가져보려고 3 - 재단에서 일하길 참 잘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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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5T09:46:27Z</updated>
    <published>2023-06-15T07:3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단 인터넷을 통해 여러가지를 알아 본 결과 100만원의 가계약으로 생긴 협의서를 반납한다고해서 나에게 불이익은 오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그래서 나는 우편으로 협의서를 분양 사무실로 보내고 70만원을 돌려 받았다.&amp;nbsp;그렇게 나는 깡통전세를 피하는 비용으로 30만원을 지출했다.  그리고 나는 너무도 당연하게 다른 깡통전세를 계약했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Nc__Lle-8TugHE-opHzMOcJhfB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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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트 러닝 - 불편한만큼 강렬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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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8T07:31:56Z</updated>
    <published>2023-06-08T02:3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리뷰는 2023 성북구 한 책 1차후보도서로 성북문화재단 블로그에 포스팅 되었습니다.   이지 작가의 [나이트 러닝]은 분량에 비해 꽤나 강렬하다. 한 편의 뜨거운 '시'와 마주한 것만 같은 느낌은 페이지가 끝나도&amp;nbsp;계속 나를 작품 속에 머물게 만든다.  도레미파솔라그러니까 시는, 나중에 발견됐다.&amp;nbsp;도레미파솔라까지만 있었던 걸 테다. 시는, 어쩌면 발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6J-wq3V6-Bw6NoH-EtDyA6gWM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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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우 없는 세계 - 내가 닮고 싶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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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4T15:14:39Z</updated>
    <published>2023-05-24T10:5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 해당 리뷰는 성북문화재단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성북구 한 책 1차 후보도서는, 주민 추천도서 370권 중 성북구립도서관 사서와 한책추진단 운영위원회가 함께한 선정TF 검토 및 회의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 성북구립도서관  ​  살아가면서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을 만난다는 건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 내가 해결하지 못하고 헤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PfcbudbRJ2Fh05X4mtr59cpJg8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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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공간을 가져보려고 2 - 이사비용이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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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7:46Z</updated>
    <published>2022-09-11T12:1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 만이라는 돈은 내가 살고 있던 원룸의 보증금이었다.  공인중개사의 제안에 따라 움직이니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갔다. 바로 분양사무실로 향했고 그곳에서 계약서를 작성했다. 일단 계약금으로 백만 원을 그 자리에서 송금했고, 간단하게 계약이 완료되었다. 공인중개사는 다시 친절하고 밝은 얼굴로 박수를 치며 좋은 집 좋은 가격에 구하는 것이라고 평가(?) 해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Brr04fzKvslZCb-nE6lcxmZ7a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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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공간을 가져보려고 1 - 전세를 구해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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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16:24:43Z</updated>
    <published>2022-08-15T14:1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만의 공간이 필요했다. 편안하게 몸을 누이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그런 공간.  2018년 7년간 이어진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집을 나왔다. 집은 X와이프 명의로 된 집이었기에 그저 내 짐을 싸서 나오면 되는 것이었다. 더 이상 이어갈 수 없었던 결혼생활. 나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들을 챙겨 일단 고시원으로 들어갔다. 대학시절 잠시 머물렀던 고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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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긴밤 - 나를 안아주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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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4T12:36:03Z</updated>
    <published>2022-08-14T10: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amp;lt;유미의 세포들&amp;gt;을 보다가 깊게 와 닿았던 장면이 있다. 바로 유미가 자신의 프라임 세포인 사랑세포를 위로해주는 장면이었다. 그럼에도 결국 나를 위로해주는 건 결국 나. 염세적 표현으로 나를 안아주는 건 나밖에 없다가 아니라 가장 나를 편안하게 안아줄 수 있는 건 내가 아닐까라는 마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이런 감정은 루리 작가의 [긴긴밤]의 책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azmvoc5nib-eWrwqO1RT0aquK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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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 개의 파랑 -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단어들이 파랗게 물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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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1T06:05:09Z</updated>
    <published>2021-07-02T07:5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이야기들이 있다.  1. 아동청소년이 주인공으로 어른들에게 감동과 깨우침을 주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2. 우리들은 놓치고 있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는 캐릭터 3. 결국은 그렇게 될 것이라는 너무도 익숙한 드라마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에는 놀랍게도 이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qvIaHHELJQF7mAsVOFih8JnpC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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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센트 리버 - 의심스러웠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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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9T02:58:31Z</updated>
    <published>2021-06-28T09:4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연 관람일 : 2021.06.27.(일) Cast : 우미화, 이주승 연출 : 신유청   공연에 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것이 이유였을 것이다. 아니타가 데이비를 집으로 들어오게 하는 시작부를 의심스럽게 바라본 것. 엉망이 되어 있는 집. 온기가 전혀 없는 집. 무대에 놓여 있는 박스들은 이사를 온 것인지, 아니면 떠나려고 준비하는 중인 건지 알 수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4k-A_25lX1qIfGW2nP31iVpbjD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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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으로부터, - 시작되었거나, 사라졌거나, 사랑에 빠졌을 수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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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8T16:10:19Z</updated>
    <published>2021-06-23T07:2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성북구 한 책 최종후보도서 4권이 발표되었다. 나도 성북구 한 책 추천도서를 구글 설문지로 제출했었는데, 안타깝게 내가 추천한 책은 최종후보에 들지 못했다. 대체 어떤 대단한 책들이 최종후보로 선정&amp;nbsp;되었는지 기대하며 뚜껑을 열어보았는데 내가 모르는 책들 뿐이었다. 그렇게 내가 전혀 모르는 최종후보도서 4권과 마주하고나니 그동안 책읽기에 게을렀구나&amp;nbsp;싶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czOfGOH4q0ZoyJsTE1ZJI7Wpdg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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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리는 손 - 고전극 속 인물들 같은, 그렇지만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 인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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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8T02:10:49Z</updated>
    <published>2021-06-21T07:1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애란 작가의 작품들은 항상 읽을 때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참으로 '연극적'이다. 물론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작가의 전공이 극작인 것을 알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작품을 읽을 때면 너무도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표현이다. 김애란 작가의 작품은 연극적이다. 그것도 고전극 같다.  연극적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느낌은 대체로 인물에서 나온다. 작가가 만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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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니안에서 - 내던지듯 하지만 촘촘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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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8T14:37:26Z</updated>
    <published>2021-06-15T09:4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어떤 여성에게 '걸레'라는 말을 사용한 적이 있는지 떠올려보았다. 혹시라도 내가 놓쳤을지는 모르지만, 내가 기억하는 한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남자 친구들에게 이 말을 쓴 적은 있다. 남자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그래도 제법 이 말을 애들한테 썼던 것 같다. 아마도 장난처럼 혹은 정말 화가 나서 욕을 한다고 썼을 것이다. 당시 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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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이 학교에서 나는 소리에귀 기울여야하는 이유 - 용화여고 창문미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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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3T13:02:39Z</updated>
    <published>2021-06-11T08:2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앞을 지나는데 아이들 특유의 웅성거림이 들려온다. 작년에는 듣기 어려운 소리였고, 참 그리운 소리였다. 그런데 특이한 게 어느 지역에 있는 어느 학교에 가도 같은 소리가 난다. 뭐라고 하는지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모여서 웅성거리는 그 특유의 소리. 마치 라면을 먹을 때 모두가 같은 소리를 내는 것처럼, 아이들이 모여 있으면 항상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HrFuryVZ2KvQbFp3U8MMuHgox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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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오월은 따뜻했다 - 카네이션을 든 어르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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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1:36Z</updated>
    <published>2021-06-07T09:0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산으로 향하는 1호선. 노약자석에 앉은 어르신에게 자꾸만 눈이 갔다. 어버이날은 이미 지났었지만 예쁜 카네이션이 든 투명한 쇼핑백을 들고 계셨다. 꼭 여대 앞에서 팔 것처럼 예쁘게 포장 된 카네이션. 색이 들어간 작은 화분과 생화, 그리고 '사랑해요'가 적힌 리본까지 달려있었다. 나는 사정이 있어 어버이날이 지나고 카네이션을 선물해 준 누군가를 상상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TUbmGxBp_L_hdXgAKeRybTa6g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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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은 공간에 초대되는가? 배치되는가? - 거리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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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7T11:09:34Z</updated>
    <published>2021-06-04T04:3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19 이후, 극장과 식당 그리고 카페는 거리두기를 시행 중에 있다. 그에 따라서 테이블과 테이블의 거리는 멀어졌으며, 객석과 객석 사이가 비워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 멀어짐과 비워짐을 경험하게 되면서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해졌다. 이것이 원래 우리들이 가져야했던 거리가 아니었을까?&amp;nbsp;사실 그동안 우리는 너무 가깝게 붙어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동안 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nh%2Fimage%2FEqgC0o0uyPBhxRrut0fkVvWvj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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