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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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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젯밤 불어온 바람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알 수 없다. 바람의 행방을 찾아 걷다 보면 언제나 나는 다시 여기로 와 서 있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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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25T07:02: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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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덕과 윤리라는 이름의 전체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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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0:43:13Z</updated>
    <published>2026-03-04T10:0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살고 있는 사회에는 구성원들 간에 준수하고 있는 규범이라는 게 있습니다.   예전의 저는 그 질서를 지킴으로써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한다고 믿는 편이었습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약자를 보호하고 이웃 간에 신의를 지키며, 상대방에게 친절하고 누구하고나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마땅히 지켜야 할 규범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규범이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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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지구:다른 감각으로 응답하기 -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주제기획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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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3:16:16Z</updated>
    <published>2026-02-01T07:0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숲과 바다, 하늘을 좋아한다. 내가 몸담고 있는 이 세계 내에서 지금은 그 존재감을 향한 관심의 축이 인간에게로 비대칭적으로 기울어져 있다. 가끔 문명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접점을 고민한다. 인간이 천연자원을 교잡, 가공해 만든 인공물이 자연을 병들게 하고 결국 그 여파는 인간에게 다시 되돌아오고 있다. 수많은 전쟁과 쓰레기 투척, 무분별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pAEgjEl7KjDUwYTKMV4A06Bh5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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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 놓여 있는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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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12:53:21Z</updated>
    <published>2025-12-17T12:5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작가의 책은 한 사람의 세계다.  그 세계는 무너지지 않는다. 그렇게 믿고 싶다. 나는 생각하고 난 뒤 글을 쓴다. 글을 쓰지 않더라도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다. 당연히 그 생각 뭉치들이 책으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아무도 그 책에 대해 몰라도 그 세계는 어느 곳에서나 조용히 살아있을지 모른다. 누군가의 기억 속이나, 웃기지만 나를 순식간에 스쳐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pTjyug0fhonSeldImsEAwVpR4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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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대방과의 관계에 균열이 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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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23:33:57Z</updated>
    <published>2025-12-04T06:2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살아온 경험을 상대방에게 시시콜콜 다 설명할 수 없다. 기억도 안 나거니와 그 숱한 경험을 적절하게 표현할 언어 구사력도 모자라다. 나 역시 상대방이 겪어온 경험에 대해 속속들이 알 수가 없다. 내가 살아온 경험을 통해 그 사람이 겪었을법한 경험을 단지 상상해 보는 것이다. 그저 추측과 짐작만으로 관계를 이어 나간다. 그래서 나는 보통 내가 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q-RIFHOc4wSXsaAm_8a7OQlvQL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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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교 없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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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8:02:47Z</updated>
    <published>2025-12-02T01:2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을 4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종교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한테서 실망을 어느 정도 했던 것 같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될 정도로 경우가 없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봤고 그중에는 타자에 대한 공감 능력이 저렇게도 없을 수 있구나라는 걸 깨닫게 해 준 사람도 있었다. 주위 사람들과의 화합을 강조하면서도 그 화합 개념의 틀 밖에 벗어나 있는 사람들을 못마땅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fqon1PJnNyzW4ww4bSnW-Qyhg8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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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따라가는 것보다 길을 잃어버리는 선택 - 제주 올레 7-1 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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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0:07:54Z</updated>
    <published>2025-10-18T00:0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레 7-1코스를 걷고 있습니다. 갈매생태 공원을 지나고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공원을 끼고 흐르는 연외천의 물소리를 들으며 마냥 걷습니다.    10월인데도 날씨가 한여름처럼 덥네요. 땀이 비처럼 흐릅니다.  논두렁 길을 걷고 있는데 아까부터 계속 들개 한 마리가 저를 따라옵니다. 괜스레 겁이 납니다. 왜 날 따라오는 걸까. 몇 번 뒤를 보다가 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6HS2aU_js3mqRBo_t7FUKZrPx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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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주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산행 - 제주 한라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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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6:41:58Z</updated>
    <published>2025-10-16T03:4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한라산을 오릅니다.  제가 묵고 있는 숙소 근처 서귀포올레시장에서 첫 버스를 타고 오전 7시쯤 성판악 주차장에 도착해 내렸습니다. 관음사 코스는 정비 공사로 통제가 되면서 백록담까지 갈 수가 없어서 성판악 코스로만 왕복할 계획입니다.  고도 770미터에서 시작합니다. 성판악 코스는 들머리가 완만한 경사로 시작되어 걷기가 대체로 수월한 편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Ewd5l7SExhZC2TjQSP4H-1lgD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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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점에서 벗어날 수 없는 내 의식의 한계 - 제주 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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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6:39:00Z</updated>
    <published>2025-10-12T23: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학교 교사와 직장 상사, 부모는 자기 나름대로의 원칙에 따라 저를, 그들이 상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완벽한 인간으로 만들고자 했던 것 같아요. 사실 그들 자신 스스로도 불완전하면서 말이죠.  정작 나 자신은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하면서 왜 상대방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만들려고 하는 걸까요.  다른 사람을 제외한 본인만큼은 관점적으로 옳다는 착각 속에 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RfxdoAdvjm6Vswf-HW32gGbdg4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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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라는 주관의 본질 - 제주 올레 18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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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6:30:47Z</updated>
    <published>2025-10-11T23:2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제 자신을 잘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것에 대해 워낙 역풍을 많이 맞아 와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직접 마주한 다양한 삶의 이슈와 인간관계가 내 맘 같지 않았던 때가 많았거든요.  사태를 다면적으로 조망하지 못하는 제 인식능력의 생래적 한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시각각 저를 사로잡는 기억 이미지와 생각의 메커니즘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EzBGwigcGqC99RCNZnD6iUWtf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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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상상 안에서 만들어낸 또 다른 타인 - 인왕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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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0:52:28Z</updated>
    <published>2025-10-10T03:1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SNS는 개인의 갤러리죠. 자신의 상상적 만족을 허구적으로 현실화해 놓은 가상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SNS를 보며 떠올리는 &amp;lsquo;나&amp;rsquo;는 사실 일시적인 순간에 존재했던 찰나의 나죠. 그러니까 지금 현재의 시점의 &amp;lsquo;나&amp;rsquo;가 아닌 거죠.   한 사람이 내보인 일면을 가지고 저는 그 사람 전체를 판단하는 습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 시야에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r7virobG01wXHKC0cB1EOGjA7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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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인을 억압하는 세상의 질서를 닮아간 나 자신 - 파주 감악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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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0:46:00Z</updated>
    <published>2025-10-09T00:1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의 인생 전체를 통틀어 행복과 불행의 비율을 따져 볼 때 당연히 불행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행복하고 싶은데 왜 인생이 불행했을까. 그 이유가 뭔지 질문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삶이 원하는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 것 같습니다. 내가 기대하거나 원했던 부분들이 현실에서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거죠.   존중받는 주체로서 살고 있다는 기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y4UQKBiqNkmcLeaXgI7FIyls4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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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와 똑같이 모순에 빠진 내 모습 - 양주 불곡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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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0:42:03Z</updated>
    <published>2025-10-07T00:3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를 잠식한 기나긴 아픔은, 저를 괴롭혔던 많은 이들이 저의 내면을 자신들의 생각으로 바꾸고자 하는 의지로 인해 발생한 불행이었다고 봅니다  저와 같은 사람이 생기면 안 된다는 결심 아래 살아왔습니다,  부모와 학교 선생님, 힘이 센 학우들에게 폭행을 당했던 일상들이 인생 전체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들이 악의적으로 취한 언행들이 제 도발적 성격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4WWzpmvbTof6BJCPX0I4x4Ohg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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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모순에 빠진 부모의 권위주의 - 서울둘레길 4, 5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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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2:27:03Z</updated>
    <published>2025-09-28T01:2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는 집 밖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얌전하고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동네 아이들에겐 마음씨 좋은 아줌마였고 이웃 주민들에겐 사교성이 좋고 웃음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친족 어른들에게는 예의가 바르고 순종적이었고요.   제 일과는 그렇게 순종적이고 착한 어머니의 기분 고조에 따라 칼같이 바뀌었습니다.   돌변한 어머니에게 머리채가 쥐어 잡힌 채 방으로 끌려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y7XQJ_arDVu4n61H1lsNHdIX_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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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의 권위적인 태도가 내 성격 형성에 끼친 영향 - 서울둘레길 15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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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23:05:06Z</updated>
    <published>2025-09-21T01:2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들은 자기 위신을 중요하게 여긴 사람들이었습니다. 자녀가 자신의 평판에 먹칠하는 걸 못 견뎌하는 성격이었죠.  부모는 자기 권위에 대항하는 분위기 자체를 용인하지 않았습니다. 감히 용기 내어 스스로 의견을 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그 자체가 당돌해 보이고 버릇이 없어 보이는 행위였으니까요.  부모는 저에게서 아빠, 엄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MlYFiM608uV9hZgwVkfuhG3Cg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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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로서 살기 위해 한 선택 - 한양도성길 낙산구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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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1:25:30Z</updated>
    <published>2025-09-13T12:0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이 남긴 상흔이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새겨 놓은 지워지지 않는 흉터와 같은 아픔의 흔적들이 있죠.  왜 나는 평범한 가정 속에서 정상적으로 자라나지 못했을까. 왜 하필 그런 부모에게서 태어난 걸까. 왜 나의 부모는 다른 부모들이 자식들을 대하는 것처럼 나를 대하지 않았을까.  아무리 내가 싫다고 하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왜 그 선을 지키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Cnp-fgx_S7Bk3MC3xonAEb1jP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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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이 나에게 알려준 것 - 동작충효길 1코스 고구동산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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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37:51Z</updated>
    <published>2025-07-12T10:4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이 많이 있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경제적 자유를 얻을 정도로 돈이 많은 사람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분들은 하루하루가 어떤 기분일까요. 다른 사람보다 돈이 많다는 심적 우월감으로 매일매일이 충만한 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각자 자기만의 고민을 가지고 있겠죠.  돈이 많았다면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삶을 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돈은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qM_TWE2nIsHA5Yd3kOvxZupwv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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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간 지속된 학교 시험이 끼친 심리적 영향 - 제주 남벽분기점, 원앙폭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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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5:22:24Z</updated>
    <published>2025-06-21T04:3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도합 12년 동안 학교에 몸담고 있으면서 셀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시험을 치렀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때는 대입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인지 내신점수를 위한 과목별 쪽지시험부터 시작해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능대비모의고사에 이르기까지 시험에 대한 압박이 가장 심했습니다.  내가 다니던 당시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통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lbp0BSCnPU_RReEd6CukEB4-M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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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다닌 그 시절의 고등학교가 남겨준 것 - 제주 한림공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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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20:16Z</updated>
    <published>2025-05-29T11:3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도 크게 달라진 게 없어 보이지만 제가 다니던 시절의 고등학교는 시험을 치기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뿐 아니라, 교과별로 따로 치르는 시험까지 있었습니다.  시험을 잘 쳐야 좋은 대학에 가고 연봉이 높은 회사에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죠.  많은 학생과 그 학생의 부모들까지 앞다투어 시험에서 높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WH_9zfYrL0_kBwjqEvjBp0BBm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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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걷다가 알게 되는 내가 모르던 나 - 영종도 둘레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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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19:09Z</updated>
    <published>2025-04-27T00: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돼서는 어딘가를 여행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가까운 지방을 가더라도 막상 도착하면 미아가 된 기분이랄까요. 길을 잃어버린 것 같이 덜컥 겁이 났습니다.  괜히 이곳에 왔다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어딘가로 숨어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그때마다 집으로 다시 돌아가고픈 다급함에 사로잡혔습니다.   당초 여행의 방향성을 상실하고 헤매다 보니 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NsxtSRiEQsj4q1l4E_D_Cpihl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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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속에 답이 있다는 말을 믿지 않는 이유 - 행주산성 수변누리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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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08:47Z</updated>
    <published>2025-03-22T23: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보면 끊임없이 답을 찾아다녔습니다.  어떻게든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미래의 길이 있었고 먼 훗날에 걷고 있을 그 길을 머릿속에서 늘 상상해 왔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부모, 친구, 형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자기만의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각자 모두가 다른 삶의 길을 걷고 있는 거죠.  그 길은 출발선이 다 다르고 길의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Kg%2Fimage%2FkO5JgGx1mKRtZUAw_r6sU5zFp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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