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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ncoAzi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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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athykimm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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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잃었지만 잊지 않은 것들&amp;gt; &amp;lt;의사들은 왜 그래&amp;gt; &amp;lt;3분진료공장의 세계&amp;gt;를 썼습니다. 한 대학병원의 종양내과에서 일합니다. 언젠가는 웃기는 책과 만화책을 내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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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23T20:54: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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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암을 지방에서 서울로 다닌다는것 - 그게 어떤건지 알고 선택하셔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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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4:52:50Z</updated>
    <published>2026-03-12T04:5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지방에서 온 환자에게 보조화학요법을 지역병원에서 하라고 권유하고 전원의뢰센터까지 보냈는데 결국 되돌아왔다. 역시나다. &amp;nbsp;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위해 의뢰된 환자가 집이 지방인 경우는 가까운 지역 대학병원에서 치료하시라고 설명하는데,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 경우는 보통 4명 중 한명 꼴이다. 그나마도 대부분은 진료실 밖으로 나갔다가 가족, 지인들에게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dm%2Fimage%2FNFS7um5kn_pILllXtDdsREcXja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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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좀비&amp;quot; 환자들  - 연명의료결정과정의 빈틈과 그로 인한 혼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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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3:27:10Z</updated>
    <published>2026-03-07T13:2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몇달간 병원의 연명의료결정과정을 정비하는 일에 참여했다. 요는 법적 효력이 없는 심폐소생술 거부각서 (DNR: do not resuscitate)는 폐지하고 연명의료결정법에 의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연명의료계획서 등으로 법적으로 합당한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법에 따른 연명의료결정과정이 워낙 복잡하다보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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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구 싶어'지게 하기 위해 - 소설 &amp;lt;자몽살구클럽&amp;gt; &amp;nbsp;한로로 저, 어센틱,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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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1:10:32Z</updated>
    <published>2026-02-15T11:1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 딸이 추천해서 읽게 된 책. 사실 작가인 한로로는 누구인지도 몰랐다. 가수이자 작가이며 소설과 같은 제목의 앨범도 내서 한번 들어보았다. 자몽살구클럽. 상큼한 과일향이 나는 듯한  제목이다. 가수의 목소리도 비슷하게 맑고 단아한 음색이다. 그런데 목차를 보니 살구가 그 살구가 아닌 모양이다. 주인공은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중생이다. 학교에 아무도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dm%2Fimage%2FmyYW3jM8RoEPdM_nYvtGFBOvxe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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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의 끝에서도 단단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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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3:51:07Z</updated>
    <published>2026-01-09T03:5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환자에게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암이 많이 퍼져서 기존의 치료가 효과가 없어보인다는 것, 진통제 용량은 점차 늘어가고 식이량은 조금씩 줄어들 것이라 때로는 정맥영양제나 수액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리라는 것, 가정에서 지낼 수 있는 동안은 통원치료가 가능하겠으나 입원형 호스피스를 방문하여 상담이 필요하고 입원대기를 해놓는 것이 좋으리라는 것.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dm%2Fimage%2F_IGFVWht2np5Nttg91fbkGwBFK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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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무당을 의사로 인정하는 나라&amp;quot;&amp;nbsp; - &amp;lt;리아의&amp;nbsp;나라&amp;gt; 앤&amp;nbsp;패디먼&amp;nbsp;지음,&amp;nbsp;이한승&amp;nbsp;옮김,&amp;nbsp;반비, 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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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5:24:10Z</updated>
    <published>2025-11-30T05:2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작년에 썼던 글(https://brunch.co.kr/@cathykimmd/362)을 외부기고용으로 수정한 것입니다*   지난 의정갈등 당시의 일이다. 당시 교육부는 정원을 늘려 교육여건을 갖추지 못한 의대가 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의 불인증처분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었다. 당시 &amp;ldquo;의평원을 무력화시키려는 시도&amp;rdquo;라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dm%2Fimage%2FlHG_CTVmiT3Zc-283uHHJ92yro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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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모임의 의미 - 언어화와 연결  - &amp;lt;다정한 나의 30년친구, 독서회&amp;gt; 무카이가즈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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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1:57:48Z</updated>
    <published>2025-10-25T11:5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사인의 &amp;lt;장정일의 독서일기&amp;gt;를 읽고 구입해서 읽었다. 일단 참여할만한 독서모임이 없기에 만약 내가 만든다면 (과연?) 참고해보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읽는 즐거움이 큰 책이었다. 독서모임에 참여하던 안하던간에 앞으로의 독서생활에 이정표가 되어줄 것 같다.  내면에 있는 우울한 생각을 언어화하고 토해낼 자리가 나에게도 그들에게도 필요했다.책을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dm%2Fimage%2FRuLN3CewxwAsCIgwoqdEWwayHj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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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ig5 지방환자들이 늘었다는 놀랍지도 않은 기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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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1:52:29Z</updated>
    <published>2025-10-11T01:2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528738?sid=105  Big5 지방환자들이 늘었다는 기사가 또 나왔다. 새로운 소리도 아니다. 매년 이맘때 나오는 기사다. 의정갈등이 있던 2024년에도 이전보다 늘었다는게 좀 당황스럽지만 통계를 자세히 보면 비율이 늘었다는 것이고 환자 모수가 늘었다는 건 아니다. 이런 숫자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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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과 계급과 슬픔과 일에 대한 이야기  - &amp;lt;슬픔의 방문&amp;gt; 장일호, 2022 낮은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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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15:15:38Z</updated>
    <published>2025-10-05T14:5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난에 대하여 *대런맥가비는 &amp;lt;가난사파리&amp;gt;에서 독자에게 한 가지 태도를 제안한다. &amp;quot;나는 우리가 먼저 정직해지는 데서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혁명은 없을 것이다. 우리 평생에는 없을 것이다. 이 체제는 다리를 절룩거리며 나갈 것이고 우리도 그래야만 할 것이다.&amp;quot; 그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는 한때 정치권력이나 체제가 바뀌기를 '순진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dm%2Fimage%2Fh2r7GkQGZJh6tQMMKjK-OaxPwC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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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며느리생활 20년차&amp;nbsp; - 2025년 추석날 돌아보는 20년간의 며느리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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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1:32:14Z</updated>
    <published>2025-10-05T09:4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명절처럼 며느리의 명절노동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만 날이 갈수록 그것이 당연하게 여겨지지는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 다행한 일이다.  2005년 결혼한 나의 20년간의 며느리 생활은 돌이켜보면 3단계로 나뉘어진다. 1단계는 시댁이 부산이 있던 첫 5년간이다. KTX 타고 부산 갈 때마다 싸웠다. 나는 아직도 부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dm%2Fimage%2Fah9R-nNYSSiNh9ISKED9QWXUnT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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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을 때까지 항암을 하진 마세요&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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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06:15:33Z</updated>
    <published>2025-08-31T06:1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직이 끝났다. 다음주부터는 전공의들이 다시 들어온다고 한다. 이젠 병동 콜을 직접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후련하기도 하고, 약간 시원섭섭한 것도 있다. 물론 의정갈등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닐테니 병동진료에서 아예 놓여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당직을 서는 것은 아닐 것이며 적어도 내 환자만 해결하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당직을 서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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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방항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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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1:53:37Z</updated>
    <published>2025-08-16T01: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213397.html?utm_source=copy&amp;amp;utm_medium=copy&amp;amp;utm_campaign=btn_share&amp;amp;utm_content=20250816 다음달에 전공의들이 돌아온다고는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이 불투명하다. 병원은 그럭저럭 돌아가고는 있으나, 지난 18개월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dm%2Fimage%2FzmGeLJXV0tzvv4j0_sCQJunor7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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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생한 비애의 기록  - &amp;lt;상실&amp;gt; 조앤디디온, 홍한별 역 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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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14:42:27Z</updated>
    <published>2025-07-31T14: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아빠가 돌아가신 후 마지막을 보낸 그 병원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 시내 중심가에 있던 그 병원 그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멀리 돌아서 갔다. 그건 아마 사별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일거라고 나중에 생각했다. 호스피스 교육 때 배운 사별로 인한 정신건강의 위험 요인을 엄마는 다 가지고 있었다. 젊은 나이로 사망한 배우자. 어린 자녀들. 생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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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환자를 받을 때의 우울감&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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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6:55:52Z</updated>
    <published>2025-07-24T12:0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년전, 첫째를 낳고 산후조리원에 간 지 하루가 지난 날이었다. 아직 꼬물거리는 젖먹이를 내려다보노라니 눈물이 나왔다. 이 험한 세상에 삼십년간 나 하나 스스로 간수하기도 힘들었는데 어떻게 이 연약한 생명을 거두어 키울 것인가. 너무 외롭고 힘들었다. 지나고보니 산후우울증..까지는 아니고 호르몬의 장난으로 우울감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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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리 읽어버린 책  - &amp;lt;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amp;gt; 문미순, 2023 나무옆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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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4:10:45Z</updated>
    <published>2025-07-21T13:3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홍콩에서 서울까지 3시간반중 첫 2시간동안 이 소설을 읽었다. &amp;lt;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amp;gt;. 실은 전에 책걸상 팟캐스트를 듣고 전자책으로 구입해서 읽다가 중단한 소설이라 대략 소재와 줄거리는 알고 있었지만 고통과 가난을 직면하기가 좀 힘들어서 읽다가 말았었던 책이다.  이번엔 아주 빨리 읽었다. 세상에 이런 일이, 라고 놀랄만한 내용이 나오지만 꽤 있을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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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할 작가가 생겼다 - &amp;lt;너의 유토피아&amp;gt; 정보라, 2025 래빗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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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12:14:12Z</updated>
    <published>2025-07-06T12:1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보라 작가는 내가 과문해서인지 신문 사회면에서 더 자주 보던 작가다. 노동자, 장애인, 성소수자들의 시위 현장에 자주 참여하며 여성신문에 &amp;lt;월간데모&amp;gt;를 연재하기도 했고 그 자신이 시간강사로서 근무했던 연세대에 퇴직금 지급 소송을 내어 최근에 승소했다. (찾아보니 1심이라 아직 갈 길이 멀긴하다) 부커상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된 &amp;lt;저주토끼&amp;gt;는 오디오북으로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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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도 저런 일이 일어날 수 있어 - &amp;lt;어떻게 지내요&amp;gt;&amp;nbsp;&amp;nbsp;&amp;nbsp;시그리드 누네즈, 엘리 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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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21:59:24Z</updated>
    <published>2025-07-05T13:1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amp;lt;The Roon Next Door&amp;gt;를 먼저 보아서 책도 안락사, 혹은 죽을 권리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았다. 늙음과 죽어감과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지구 위의 삶에&amp;nbsp;대한 공포, 그럼에도 그러한 삶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는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실 조력자살을 꿈꾸던 화자의 친구는 영화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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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손이 묶인 채 맞이하는 죽음을 원하지 않는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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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12:37:36Z</updated>
    <published>2025-06-07T12:2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충일은 당직이었다. 말기암 환자가 응급실에서 입원했다는 연락이 왔다. 고유량비강캐뉼라 (high flow nasal cannula) 산소요법을 하고 있었는데 환자가 섬망이 심해 캐뉼라를 잡아뽑았다는 것이다. 다행히 산소포화도는 산소마스크로 유지는 된다고 하였다. 산소공급관이나 수액이 들어가는 라인을 뽑지 않도록 억제대 (restraint) 적용을 하고 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dm%2Fimage%2FuETkqudlN9ie0-zgmkmD_Eq_HS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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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처진 사람들'이 될까봐 두려웠어 &amp;nbsp; - 조귀동, &amp;lt;이탈리아로 가는 길&amp;gt; 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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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10:21:02Z</updated>
    <published>2025-06-01T05:0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자의 페이스북계정을 팔로하고 있어서 책이 나온 것은 오래 전에 알았지만 사실 일부러 돈 주고 살 생각은 하지 &amp;nbsp;않았던 책이다. 저자의 이전 책&amp;lt;세습 중산층 사회&amp;gt;는 전자책으로 샀었는데 사실 통계로 가득찬 책이어서 조금 재미가 없었고 (....) 그냥 내용이 &amp;nbsp;뻔할 것 같아서 그랬다. 내가 뭐 정치경제학에 정통한 사람도 아니고... 피크아웃 코리아다 이거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dm%2Fimage%2FBhMDKf66tMBAMMoU95MQKMLqm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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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단정한 실패&amp;gt; - 정우성, 2021 민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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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10:21:31Z</updated>
    <published>2025-05-10T10:0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겨울부터 요가를 하고 있다. 그전엔 코로나 때 유튜브 영상을 보며 따라해봤던 것이 전부였다. 어깨와 골반이 아파서 한동안 스포츠의학센터의 운동치료를 받았고 마사지도 가끔 받는데, 운동치료사 선생님과 안마사 선생님들이 다들 내 몸이 너무 딱딱하고 굳어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이다. 이유는 모르진 않는다. 일단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길고, 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dm%2Fimage%2FGEwkWXzkOxrDhneGcgL1Y2xeQ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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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호호 -나를 웃게 했던 것들에 대하여  - 윤가은, 마음산책, , 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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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10:21:53Z</updated>
    <published>2025-04-20T07:5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MBC FM의 &amp;nbsp;&amp;lt;라디오 북클럽&amp;gt;의 &amp;nbsp;MC가 배우 고아성씨로 바뀌면서 다시 듣고 있는데 두번째 게스트가 윤가은 감독이었다. &amp;nbsp;그가 &amp;lt;우리들&amp;gt; &amp;lt;우리집&amp;gt; 등 아이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 정도를 알고 있고, 그 영화들을 (언젠가 볼 영화로 체크는 해놓았다) 아직 보지는 않았다. 잘 모르는 분이지만, 라디오에서 두 분의 대화가 참 정다워서 좋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dm%2Fimage%2FwV2VF91O2Ov87ZkN0W6E_E_EX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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