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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프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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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olxxhu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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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갭이어 끝에 작고 느릿한 나만의 세계에 도착했다. 가끔 휩쓸릴 것 같을 때는 글과 기록과 덕질로 자신을 건져올리는 콘텐츠 에디터, 습관적 기록가, 내추럴-본-덕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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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24T10:27: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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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갭이어 파트 1을 마치며 - 가지고 있기만 해도&amp;nbsp;든든한&amp;nbsp;히든카드가 생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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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10:59:18Z</updated>
    <published>2024-10-19T09: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반기에 우연하게 프리랜싱을 시작하면서, 작년 11월부터 이어 온 갭이어는 자연스럽게 끝이 났다. 갭이어 파트 1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그동안 블로그와 일기장에 써 온 &amp;lt;나의 갭이어 일기&amp;gt;를 모아 10~11월쯤 에세이레터를 발송해 보려고 한다. 마침 11월이 퇴사 1주년이니 겸사겸사 좋은 타이밍이라고 혼자 의미 부여 중.컴컴한 무기력이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MGnXPzx2QI1pwVN2yFSI5lMFL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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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갭이어, 후회하지 않나요? - 저 사실 후회 많이 했어요. 그런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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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6:02Z</updated>
    <published>2024-10-19T09:1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M : 저는 이게 되게 궁금했어요. 갭이어를 보낼 때 후회하지는 않았나요?K : 크게 후회하진 않아요. 갭이어를 통해서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온전하게 되찾을 수 있었거든요. 시간이 빌 때 내가 어떤 걸 하고 싶은지 다시 생생하게 그릴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일이 하고 싶어진 것도 좋은 점이에요. 일이 더 이상 지긋지긋하지 않고 빨리 출근하고 싶어졌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pL3n7ebZYpX0UgOqOqZN2Zcd6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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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프리랜싱  - 갭이어와 프리랜서 사이의 '디졸브' 기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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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6:02Z</updated>
    <published>2024-10-19T09:1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반기는 지친 몸과 마음을 비워내고 회복하는 갭이어였다면 하반기는 조직 밖 프리랜서의 삶을 시도해 보기 위한 갭이어가 되길 바란다. 내 성향대로 무리하지 않으며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준비하는 시간.- 2023년 7월 1일 일기에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실제로 미팅에서 써먹었고, 새로운 일감을 얻었다! 프리랜서 콘텐츠 에디터로서의 공식적인 첫 미팅이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42ohDmUw7xGMuwoLmVFulRwqI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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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 일할 마음에 시동을 거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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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6:01Z</updated>
    <published>2024-10-19T09:1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amp;lt;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amp;gt; 필사를 끝까지 마무리하고, 책 뒷부분에 있는 '갭이어를 돕는 질문들'을 보며 셀프 질문을 해봤다. 말하자면 갭이어 중간점검.왜 퇴사했는지, 일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는지, 삶에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꽤나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었다. 지금 나는 다음 방향성을 생각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5I61GnHIIQEOukG3iT_3T9-6R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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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그릇의 크기와 모양과 재질 - 어떻게 세상 모든 사람의 그릇이 신축성이겠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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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6:01Z</updated>
    <published>2024-10-19T09:1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도 나는 '잘 못하는 것'을 인정하기 어려워서 번아웃을 겪었던 것 같다.이전에는 나의 어떤 요소가 단점이란 걸 견딜 수 없었지만 이제는 '그래. 그게 거기선 단점이긴 했지.' 하고 인정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나도 결국 나니까, 앞으로는 단점을 가진 채로 존재해도 이상하지 않은 환경을 찾고 싶어졌다.내 콤플렉스를 마주하고, 그걸 딱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5QnIeXQTakMD-WmUOee3yE3KC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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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엔 얼마나 많은 길이 있는지 - 이 트랙을 벗어나면 탈락자가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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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6:01Z</updated>
    <published>2024-10-19T09:1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대 싫다' '절대 안 된다'라고 생각했던 가치관이나 취향이 바뀐 것에 대해.양갈래 머리는 나에게 절대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괜찮았다. 10년 전만 해도 뜨개질은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뜨개질에 푹 빠진 사람이 됐다.의외로, 어떤 가치관과 취향은 절대적이거나 영원하지 않다. 내가 처한 상황과 맥락에 따라 생각보다 쉽게 바뀌기도 한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7usOyt214fjZXpvx4nRJUqjFC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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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까지 비워야 채울 수 있다 -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아니라 비우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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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6:01Z</updated>
    <published>2024-10-19T09:1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공백이었던 지난 겨울. 스스로 자책도 많이 했지만 그 시간을 지나니 자연스레 몸과 마음에 활기가 도는 시점이 생겼다. 두 달을 미루던 일을 오늘 오전 두어 시간 만에 후다닥 끝내버릴 정도로.건강한 밥을 해 먹으니 끼니를 기다리는 게 즐거워진다. 따뜻한 햇빛을 맞으며 걷는 게 기꺼워지는 계절이 오니 저절로 템포가 빨라진다.어쩌면 나는 늑장 부리거나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5jgyvlaZqenG3bz170K5PM1Xf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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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아는 네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아 - 네 편향된 애정은 그 어떤 날카로운 조언보다도 균형감을 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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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6:01Z</updated>
    <published>2024-10-19T09:1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 나보다 더 나를 애정 있게 봐 주는 사람. 네 덕분에 나는 오늘도 내게 더 너그러워질 수 있었다. '굳이 나까지 나를 객관적으로 보려 애쓸 필요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얼 하든 응원해 주는 너를 통해 나는 나를 한껏 주관적으로 편애하는 법을 배운다.사실 네 편향된 애정은 그 어떤 날카로운 조언보다도 내게 균형감을 준다. 생산적인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u3IAaDf-lRW9O1usoVMhvVf68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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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기특하게 생각하기, 오직 나만의 기준으로 -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는 필요 없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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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6:01Z</updated>
    <published>2024-10-19T09:1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부쩍 다가온 이후로 거의 매일 5천보 이상 걷는 내가 기특하다. 작년엔 밖에 나가 5분 걷는 것도 힘들었고 한창 재택 할 땐 일주일 동안 아예 집 밖을 안 나가기도 했는데!이젠 목적 없이 15분 이상 산책하는 것도 거뜬하고, 왕복 1시간 거리를 나름 빠른 걸음으로 걸으며 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많이 걸은 날엔 여전히 허벅지며 무릎이며 발바닥이 아프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LyATK7hiR6ct2z0185cXtxdtp7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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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맞는 여행을 찾는 기쁨 - 안 하던 걸 안 하던 공간에서 안 하던 시간에 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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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6:01Z</updated>
    <published>2024-10-19T09:1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에 머문 사흘 내내 이른 아침에 깼다.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숙소 창문가에 앉아 있다 보면 광안리의 모습은 밤과 아침이 전혀 다르다는 걸 자연스레 알게 된다.광안리 해수욕장은 밤늦게까지 여행객들의 폭죽 소리로 소란하다가 하늘이 밝아지는 새벽 5시부터는 부지런한 현지인들의 운동 코스가 된다. 가벼운 운동복 차림에, 손에 휴대폰이나 카메라 따위는 들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GjwwcKoVmKsOw9OLvy-PUJjbb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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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갭이어가 알려 준 뜨개의 세계 - '모르는 세계가 가득하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 어른이 된 것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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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6:01Z</updated>
    <published>2024-10-19T09:1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갭이어를 보내던 중 뜨개질을 시작하고부터 세상이 완전히 다르게 보였다. 꼭 닫혀 있던 문이 열리고 하나의 세계를 통째로 이식받은 느낌이랄까?안 보이던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니트를 살 때는 괜히 패턴을 눈여겨보게 되고, 영화와 드라마에서 뜨개질하는 장면이 나오면 꼭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운 마음이 든다.봤는데 몰랐던 것의 의미도 새롭게 알게 됐다. 전통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kAax12qPOYgWIqYxYNPSKga53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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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잘 먹이기만 해도 충분한 시간 - 오랫동안 잊고 있던 '과정'의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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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6:00Z</updated>
    <published>2024-10-19T09:1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기력에는 작더라도 성취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일어나면 이불 정리하기' '귀찮아도 샤워하기' '창문 열어서 환기하기' 처럼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하다 보면 신기하게도 가속도가 붙어서 늪 같은 무기력에서 빠져나오는 게 가능해진다. 보잘것없는 작은 성취가 모여서 일상을 살도록 한다.내게는 요리가 그런 작은 성취 중 하나였다. 낯선 채소를 고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H1MpdAC0NIHVgcpy-jCIsmhSf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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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인생의 기본값은 불행이고 행복은 도착점이 아니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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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19T09:1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충분히 자고 알람 없이 자연스럽게 깨기, 방금 막 건조를 마친 포근한 수건, 전날 설거지해두고 밤새 바싹 마른 그릇, 밥상 차리고 사진 찍기,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라디오 소리, 방 안에 드는 햇살, 한 달에 한 번 엽서존 다른 테마로 꾸미기, 무엇이든 제자리에 차곡차곡 정리하기, 바이닐 재생 전 몇 초간의 작은 잡음, 푹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fxbNt9T1UqOGR37Ya_cuemLrX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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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갭이어 생활자의 지갑 - 그래서 갭이어 동안 어떻게 먹고 사냐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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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6:00Z</updated>
    <published>2024-10-19T09:1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하고 갭이어를 가지며 쉬겠다고 선언했지만 머리가 조금 식고 나니 현실적인 문제가 고민으로 다가왔다. 4년 동안 꼬박꼬박 월급을 받으며 살아온 내가 '수입 없는 삶'을 얼마나,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쉽게 상상되지 않았다.더군다나 지난주 퇴사 면담 중 몇 달만 더 일해줄 수 없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연말 목표 달성을 위해 한 명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HU8al33xTskFjMJ7nyeBW0--E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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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갭이어 생활자의 하루 루틴 - 어차피 매일 여행자로 살 수 없다면 생활자가 되어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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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6:00Z</updated>
    <published>2024-10-19T09:1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곱 시에서 여덟 시 사이에 알람 없이 깬다. 이불에서 몸만 쏙 나와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라디오 켜기. 머리카락을 빗은 다음 화장실에 들어간다. 씻고 나오면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아까 대충 내버려둔 이불을 좋게 펼친다. 조금 있다 다시 눕더라도 일단은 정리한다.그다음엔 주방에서 물을 마시면서 어제 저녁에 설거지하고 엎어 둔 그릇들을 제자리에 넣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UiCxOGNfReOvZqUlaZy_cS69Y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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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이유를 나에게서 찾으려는 습관 - 너무 엄격해서&amp;nbsp;기어코 자신을 상처 입히고야 마는 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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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6:00Z</updated>
    <published>2024-10-19T09:1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고민했던 시간은 자책의 시간이기도 했다.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왜 이렇게 나약할까, 나는 왜 버티지 못할까. 고작 직장 생활 4년 만에 힘들다고 자꾸 고꾸라지려는 내가 한심하고 답답했다.'이러다가 괜찮아지겠지' 하며 넘겼다가 또 전혀 괜찮지 않은 날이 이어졌다. 그리고 그걸 반복하는 주기가 점점 짧아졌다. 일 년이었다가, 한 달이었다가, 일주일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4bbIPYO0X4g2Bz4bMwM2MN1Dw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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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들다고 소리 내 말할 수 있는 동료의 중요성 - 아무래도 멋없어 보이고 조금은 덜 프로페셔널해 보이더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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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19T09:1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어 번의 면담 끝에 퇴사가 확정됐다. 11월 초로 퇴사일이 정해지고 업무가 긴밀히 얽혀있는 팀원들과 먼저 인수인계 논의를 했다.내가 갑자기 그만두면서 팀에 업무 부담이 생기는 상황인데도, 나보다 경력도 경험도 많은 팀원들은 오히려 의연하게 나를 다독여주셨다. 많이 힘들었겠다고, 괜찮다고, 미안해할 일이 아니라고. 나라면 이렇게 잘 대처할 수 있었을까? 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k79bZSwsjwUEaPpIL3kLJGF234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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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 갔다 - 그때의 나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건 네가 나약해서가 아니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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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19T09:1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의사를 전달하고 이틀째 되던 날. 회사는 내 퇴사 건을 검토 중이었고, 퇴사가 확정되고 인수인계가 진행되기 전까지는 정해진 일을 해야 하니 평소처럼 노트북을 켰다. 그런데 노트북 앞에 앉아 오늘 할 일을 정리하다가 가슴이 너무 답답해졌다. 으레 '스트레스 받는다'는 표현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가슴이 답답했다. 심지어 점점 숨을 쉬기 어렵다는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ICdrpBSomcnxCh_E1Fxwybu0V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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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하필 갭이어여야 했냐면 - 번아웃은&amp;nbsp;절망이었지만 한편으로는&amp;nbsp;신호탄이기도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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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5:59Z</updated>
    <published>2024-10-19T09:1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결정하고 회사와 개인 면담을 했다. 묵묵히 잘 다니고 있는 줄만 알았던 사람이 갑자기 퇴사한다니 팀장님은 당황하시면서, 그렇게 힘들면 혹시 휴직은 어떠냐고 조심스레 제안하셨다. 사실 번아웃만이 문제라면 3개월 혹은 6개월 정도의 긴 휴직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일은 마음에 드는데 그저 지쳐서 잠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것뿐이라면.하지만 아무리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Qp5y845qLS2sJhh28IyOqvjksb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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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갭이어를 갖기로 결심한 날 - 어쩌면 갭이어가 내 이야기가 될 지도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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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9:25:59Z</updated>
    <published>2024-10-19T09:0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짜 번아웃인가 봐.' 이 문장을 떠올리자 최근 몇 달간 나의 이상한 상태가 한 번에 설명됐다. 일을 하기 싫은 무력감이 꽤 오래 지속되어 왔고, 출근이 어려운 건 물론이고 점심시간을 갖다가 다시 복귀해야 할 때도 침대에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누워 있어야만 겨우 일할 수 있었다. 일의 기한을 자꾸 지키지 못하고, 그나마 날 억지로라도 일하게 했던 최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tc%2Fimage%2FfJAeW-573w5XGVuc851LhBQXu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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