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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우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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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24T14:57: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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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도 생명이라고 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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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9T13:40:48Z</updated>
    <published>2016-05-13T03: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시행도 전인 김영란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선두에는 대통령이 있고 여당 대표가 밀었으며, 일부 언론이 여론에 군불을 지피고 있다. 김영란법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일컫는다. 일정 금액 이상의 선물이나 접대를 받은 공직자, 언론인, 사립학교 교원 등은 이 법에 의해 처벌받는다는 내용이다. 우리 사회의 병폐 중 하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CQ8zvgUK70Gjdyo5kvLY8tF_5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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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가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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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06T04:51:29Z</updated>
    <published>2016-05-10T05:3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영화 &amp;lt;캡틴 필립스&amp;gt; 톰 행크스가 주연으로 나오는 &amp;lt;캡틴 필립스&amp;gt;라는 영화가 있다. 리처드 필립스 선장의 화물선 앨라바마 호가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공격을 받는다. 해적들에게 점령당한 앨라바마 호의 선장 리처드 필립스는 선원들을 대피시키고 그들을 대신해 홀로 해적들의 인질이 된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화는 리처드 필립스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tc3NMidlVVMgdM9WzQ40rTMEM0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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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먹는 밥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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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3T02:14:46Z</updated>
    <published>2016-05-05T02:4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전지를 먹는 기분이다. 건전지를 먹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의외로 맛이 있을 수 있다. 건전지가 생각보다 맛이 있을 수 있다고 가정하고. 건전지를 먹는다. 한 개, 두 개 먹다 보니 머리가 조여 온다. 관자놀이부터 뭉뚝하게 머리 안으로 파고든다. 대단한 고통은 아니므로 적당히 참아본다. 입안에서는 생각보다 먹을 만한 건전지가 분해되고 목구멍으로 넘어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rOLkLfJ-oNzFqhNQsGofS-cfa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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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조조정이라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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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4T08:09:46Z</updated>
    <published>2016-05-03T03:2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학교사인 어머니는 아이들의 모든 일탈행위의 근원은 그들의 부모라고 말씀하신다. 옆 친구를 때리거나 계속해서 괴롭히는 아이들의 경우, 폭력적인 부모를 뒀을 가능성이 있거나 여러 가지 가정환경으로 인해 부모의 사랑을 아이들이 충분히 받지 못하며 성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탈선을 일으킨 아이들의 학부모를 학교로 불러 면담을 해보면 부모 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PbFP40TOvzOiixeg1bLDKS4U6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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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에도 조용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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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6T12:38:59Z</updated>
    <published>2016-04-28T07:1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잠에서 깨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 '오늘도 늦잠이구나'라는 쓸모라고는 단 1도 없는 자책감을 갖고 물 세 모금으로 텁텁한 입 속을 개워내고 거실 소파에 앉으면조용하다.자면서 흘려낸 땀을 씻어내기 위해 샤워를 하며 머리를 감고 면도를 하고 양치를 하고 큰소리로 노래를 한바탕 쏟아 낸 다음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드라이질을 하고 다시 거실 소파에 앉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hueUYuL6thCjV8b8IkA2ZH6LG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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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실이 서글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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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3T03:25:25Z</updated>
    <published>2016-04-27T03:4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는 월요일 오전이면 분리수거 차량이 다녀간다. 일주일에 딱 한 번이다. 일요일 오후 수십 포대씩 쌓여있는 플라스틱, 비닐, 종이, 유리병, 스티로폼을 보면 항상 전에 살던 동네의 골목에서 재활용품을 수거하러 다니시던 어르신들이 생각난다. 지금 사는 이 동네에선 리어카(폐지를 줍기 위해 새벽부터 돌아다니시는 어르신들께는 리어카조차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OJjrIDf_FJ9yhTz1bazEVo07q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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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경솔함 때문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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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3T03:25:37Z</updated>
    <published>2016-04-25T14:1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혹은 초저녁, 여섯 시부터 일곱 시 사이. 직장인들의 퇴근시간. 아침 출근시간과 함께 하루 중 지하철 2호선 차 칸이 가장 붐비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가급적 지하철을 타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꼭 타게 되는 날이 있다. 이런 날에는 승강장에 도달한 순간 &amp;lsquo;아차!&amp;rsquo;라고 할 수밖에 없다. 오늘도 그랬다. 역에 가득한 사람들을 발견하고서야 시계를 봤다.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SROqErrNEpQ_6CE14ChS7TUbG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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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출되지 않은 권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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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7T10:40:37Z</updated>
    <published>2016-04-21T04:0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스포트라이트&amp;gt;를 봤다. 영화의 주인공들은 종교권력의 타락과 이를 눈 감는 사람들을 고발하기 위해 사방으로 뛰어다닌다. 영화는 현대 종교가 어떻게 권력화 되는지를 보여준다. 권력은 남을 복종시키고 지배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종교권력은 오랫동안 견제받지 않아왔다. 신성 집단인 종교의 타락은 쉽게 상상할 수 없는데 사람들의 믿음 때문이다. 사람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U_-0NwR2OR_pZrQHfGJAgE0d1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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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그라진 폐허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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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7T10:40:37Z</updated>
    <published>2016-04-20T03:0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3년 7월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 중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인해 비행기에타고 있던 많은 중국인들이 명을 달리했다. 그런데 이 사고 소식을 전하던 국내의 한 종편 채널의 아나운서가사고로 인한 사망자들이 한국인이 아니라 &amp;lsquo;우리로서는 다행&amp;rsquo;이라는말을 했다. 방송을 내보낸 방송국과 발언자인 아나운서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나와의 심리적 거리감이 가깝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cFx8GRBvrnndLhY6jf9XS9Ofg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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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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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19T04:41:00Z</updated>
    <published>2016-04-19T03:1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지막이 드라마 &amp;lt;시그널&amp;gt;을 보고 있다.&amp;lt;시그널&amp;gt;이 흥미로운 점은 미래를 알게 된 과거의 형사로 인해 바뀌어버린 미래를드라마가 다루고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바뀐 미래는 원래의 그 것보다 나쁘면 나빴지 결코 좋지않은 듯하다. 드라마의 두 주인공으로 인해 원래대로라면 희생되지 않을 사람들이 희생당하기 때문이다. 마이클 샌들 교수의 &amp;lt;정의&amp;gt;강의가떠오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mzplfRBMC4dxZs1nQy39lq0O9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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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번째 국회의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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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3T03:26:46Z</updated>
    <published>2016-04-16T07:1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금요일 - 20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되던 날 - 점심 쯤.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친구는 어떤 일을 부탁했고 통화 끝머리 쯤 내게 말했다.&amp;quot;투표해라.&amp;quot;나는 &amp;quot;그리 당연한걸!&amp;quot; 이라며 되받아쳤고 투표를 권한 친구에게 무안을 줬다. 들어보니 투표를 내게 권한 이유가 있었다. 지인에게 자신이 투표를 하러 간다고 말했더니 '뭘 그런걸 해?'라고 했다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t-jibhCac_WhxCsLEHAOvq6vN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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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우지도 못 했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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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8T07:18:14Z</updated>
    <published>2016-04-06T07:1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아파트 단지에 핀 벚꽃을 봤다. 마을버스를 타고 역까지 나가는 길에도,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대림역,  구로 디지털 단지역, 신대방역을 지나는 길에도.도로변을 따라 한참 피어나고 있는 벚꽃들을 볼 수 있었다.  내일 비가 온다. 일기예보가 맞다면. 벚꽃은 다 떨어질 것이다. 그러다 신문기사를 보고 안도한다. 강한비바람에 벚꽃이 지는 곳은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X_RRK_FnWNulONgRLivFND4vI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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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 너에게 하는 인사 - 안아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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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08T08:26:43Z</updated>
    <published>2016-04-05T03:5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 - 관우림 그림 - 정아 (인스타그램 - lint3113)  내가 H를 처음 품에&amp;nbsp;안은 건 그녀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였다. 함께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하며 시간을 보내다 시간이 깊어 길을 나섰다. 그리고 H의 집이 있는 곳까지 걸어 올라갔다. H의 집은 언덕에 있었다. 우리는 보도를 걸었다. 자정이 넘어선 왕복 6차선 도로는 한적했다. 이따금 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_ub7sCqMoZBr_ywlY0npzp-Dh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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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 너와 나의 세상 - 감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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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08T08:26:50Z</updated>
    <published>2016-03-29T06: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 - 관우림 그림 - 정아 (인스타그램 - lint3113)  새로 이사한 원룸의 창문틀에는 꽃 한 송이가 거꾸로 붙어 있었다. 나는 꽃과 친하지 않으므로 붙어있던 꽃의 종류는 알지 못한다. 내 꽃의 세계는 장미와 닮은 꽃들과 누가 봐도 장미가 아닌 꽃들 두 종류만 있다. 이번에는 장미와 꽤 닮았다. 그래서 장미라고 불렀다. 어차피 쓰레기 인 것을 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pw4Rp0X4CI3QePDCUBC_jyWur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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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 나를 기다린다 - 혼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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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08T08:58:21Z</updated>
    <published>2016-03-22T07: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 - 관우림 그림 - 정아 (인스타그램 - lint3113)  집으로&amp;nbsp;돌아가는 길, 사야 할 것들이 있어 마트에 들렸다. 마트는 신도림 역에 있다. 집까지 마을버스를 타야 하므로 장은&amp;nbsp;귀갓길에 봐야 한다. 가끔 귀찮을 때가 있지만 모른 척 그대로 집에 들어가면 그 날 저녁과 다음 날오전에 사용하거나 먹어야 할 물건이나 음식이 없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Z-ZYgfdeAngBYHg9ePltsjSDW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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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 나에게 머무르는 것 - 그렇게 기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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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08T08:58:15Z</updated>
    <published>2016-03-19T06: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 - 관우림 그림 - 정아 (인스타그램 - lint3113)  어렸을 적 버려지는 꿈을 퍽 꿨다. 초등학교 시절 6년 동안 보이스카우트를 했다. 보이스카우트에선 한 달에 한 번 꼴로 야영을 갔다. 야영에서 밤을 보낼 때마다 다음날 사람들이 나를 데리고 가는 것을 잊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시달렸다. 어떤 밤에는 그 공포가 극에 달해 잠을 이루지 못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Ve1duWKOrmlv6fuHBpv2DlzXk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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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 그곳에 너 - 많은 사람 중 너를 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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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12T04:52:14Z</updated>
    <published>2016-03-15T0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 - 관우림 그림 - 정아 (인스타그램 - lint3113)  고양이는 정이 없다. 어떤 여자가 고양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바람은 아직 겨울을 식혀내지 못했지만 태양이 바른 곳만큼은 따뜻했다. 고양이는 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배를 깔고 있었다. 여자는 그 앞에 앉아 고양이를 들여다봤다. 고양이는 그녀를 개의치 않았다. 꼬리 끝만 살랑살랑 움직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6OjgbqkmlIYSR_esgOVn1rsjd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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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문을 가지고 싶다 - 흑백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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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03T03:26:00Z</updated>
    <published>2015-12-08T09:0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창문을 가지고 싶다.  그 창으로 들어오는 아침햇볕에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 몇 년 전 살았던 방의 창문은 있으나 마나한 구멍이었다. 내가 살던 건물이 옆 건물과 바로 붙어있었던 탓에 환기나 채광 따위가 안됐다. 방을 구할 때 그런건 생각하지도 않았다. 싼 방 위주로 봤다. 기대도 안했다. 아침이되도 아침이라는 사실을 알기 힘들었다. 알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WYdrch3Mt3ALJO4d-OImU5TTr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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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겨울 어느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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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5-12-04T06:5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어깨가 들썩인다.하늘을 향해 빳빳히 쏟아있어야만하는 그의 고개는 어느새 앞으로 고꾸라져 있다.나는 그의 뒤를 한참이나 뒤따르던 참이다.겨울은 깊지 않았지만 바람은 충분히 찼다.그와 내가 걷고 있던 골목에는 가로등 하나가 없었다.춥고 어두운 초겨울 어느 밤이다.내가 그를 깨달았을 때 그는 인적드문 이 골목에서 소리를 내는 유일한 존재였다.그의 목소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xK-RfXlT6u8GFY5xHe9xb13lh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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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3-06T01:22: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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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편의점에서 아주머니에게 카드를 건네다&amp;ldquo;눈이 와요.&amp;rdquo;아주머니는 카드를 건네받아 포스기에 읽히다&amp;ldquo;눈이 오네요. 첫눈이네요.&amp;rdquo;내가 집은 신문 위에는&amp;ldquo;무차별 감청 공포에... 이번엔 &amp;lsquo;서버 망명&amp;rsquo;&amp;rdquo;아주머니는 냉장고에서 나온 캔 커피를 보고&amp;ldquo;추운데.&amp;rdquo;신문과 캔 커피를 가방에 집어 넣으며&amp;ldquo;괜찮아요. 더워질 거예요.&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zg%2Fimage%2FfcrStcpXmV1Ag7Ta1CFS7XNAX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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