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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필적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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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未칼럼니스트 3인의 칼럼 연재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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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28T11:15: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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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인-터뷰 - 모르는 지인 01 정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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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4T06:17:10Z</updated>
    <published>2017-02-12T14:0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알지만 아직 모르는 아는 사람을 인터뷰할 겁니다. 하여 지인-터뷰. 재미는 없을 거예요. 나, 안희정이나 유승민 인터뷰 딴 거 아니잖아.  지인은 제게 머리카락과 같아서 곁에서 자라지만 내가 길러냈다고 할 수 없고, 내게 묶였지만 언제나 뿌리째 빠져나갈 수 있는 반의지과 몰이해의 대상이에요.  15년 동안 알고 지낸 친구는 매운 걸 좋아하는데, 매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Tg%2Fimage%2Fy4oTNMx8Y7xeJMQBvy9UTvSRIvk.jp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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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은 간다 - 2011 허진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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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6-12T08:25:36Z</updated>
    <published>2016-11-26T14:3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 간다  드문 은수, 모든 상우  소화기 사용법을 아냐는 여자는 곧 라면을 끓여 낸다. 라면 봉지를 치지직 뜯고 불에 단 냄비뚜껑 손잡이를 열고 라면을 익힌다. 먹는 장면 없이 아침이 오고, 그 아침부터가 입춘이다. 봄날 시작  상우는 어리바리하다. 할머니의 치매가 치매인 줄만 안다. 치매가 젊은 할아버지를 그리는 할머니의 부침이라는 건 모른다. 운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Tg%2Fimage%2Fa4UZtp6uqNamm5hG0tj5TtjTBg0.jpg" width="42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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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요네스 - 헤어지는 건 슬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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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7T04:23:20Z</updated>
    <published>2016-10-06T17: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삐져나온 마요네즈 같다, 고 나는 나를 생각했다. 촌각 전엔 고무통 안에서 마요네즈들과 함께 있었는데, 지금 주욱 짜여 출구 밖으로 내놓아졌다. 내가 방금 나온 출구를 보니 입구 같기도 했다. 다시 들어가볼까 했는데, 통 밖으로 밀려난 마요네즈가 다시 통 속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다. 구멍이라고 해서 마음껏 들고 날 수 있는 게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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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 특선 불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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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9-17T02:32:52Z</updated>
    <published>2016-09-16T15: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한없이 가 가해지는 위 위압   명절은 과연 대목이다. 납작 죽은 지갑에 새 살을 틔울 수 있는 기회! 막내 이모는 통이 크다. 원래 나길 그렇게 난 건 아니고, 나서 살다 보니 돈이 늘어 통도 더불어 자란거다. 막내 이모가 가방에서 흰 봉투를 꺼낸다. 돈은 바로 나오지 않는다. 꽁돈엔 혹이 달린다. 질문 시작.   초등학생 땐, 수학 진도를 물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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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의 냉장고를 부탁해 - 냉장고의 유성성有性性</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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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7T04:22:54Z</updated>
    <published>2016-09-09T16:4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능이 초야다 시가다 해외다 가다 가다 냉장고 속까지 진출했다. 냉장고가 가정으로부터 뜯겨져 나온다. MC들은 스튜디오에 재배치된 스타의 냉장고 속을 뒤진다. 냉동 사골국과 냉동 조기엔 스타 개개인의 서사가 따라붙는다. 냉장고에서 나온 의심스런 물품들은 싱글 게스트의 숨겨진 연인에 대한 추궁의 근거가 된다. 대중들은 화려한 스타들의 수수한 밑반찬과 부패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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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안부 합의의 불합不合 - 감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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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7T04:22:37Z</updated>
    <published>2016-08-26T02:1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만년 사용했던 단어들은 그 쓰임이 모두&amp;nbsp;빗나가고 엇나갔나보다. 나는 이토록 모국어의 용처에 저능했나. 기강 다림질의 본체인 공직이 하도 떵떵 우겨대니 나란 소시민은 헷갈렸다.  '사죄와 위로가 엇비슷이나&amp;nbsp;한거였어..?'  혹한의 12월, 위안부 피해자 분들의 귓전에 접근한 건 냉골이었지 사죄의 메시지가 아니었다. 한일 정부가 속결한 위안부 합의는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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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접도 못 받을 제주 이야기 - 질 렸 잖 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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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7T04:13:14Z</updated>
    <published>2016-08-06T06: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밀어보내고 모두에게 밀려오는 제주 이야기. 공급 과잉은 수요 하는 입장을 피곤하게 하는지라 나라도 다물고 있어야지 했다. #을 앞머리에 붙이면 제주의 모든 맛집과 관광지를 눈대중할 수 있는 첨단한 네트워크 덕분에, 화두조차 되지 못하는 제주 여행기이지만 뻔해도 '내 이야기'일 땐 맛이 좀 별난 법이다. 나는 제주 어느 갈치조림 집의 갈치가 살이 푸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Tg%2Fimage%2F0QglDrAsiP2fFVfu_YWD456Y-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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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인훈의「두만강」은 아마 - 이걸 말하려고 한 게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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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7T04:22:14Z</updated>
    <published>2016-07-30T03:2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살아보지 못한 현장을 글로 두드리는 자의 신기神技. 강물의 물 삽이 파낸 이북의 두만강이 소설가의 일필에 숨을 깨우치고 이 곳 멀리까지 흘러와줄 것 같은 그 신기. 오늘 최인훈의 두만강을 보고.  1930년대의 그 구식의 강은 발로 걸어 들어갈 수 없는 지리와 이념의 제약을 여태껏 걸어두지만, 최인훈의 안내는 내 신식의 눈이 두만강을 바라보게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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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N의 비극 - 승리가 선점된 비율 게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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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18T02:54:10Z</updated>
    <published>2016-07-16T13:4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1:11의 비극 열한 살들이 모인 교실의 스케치. 2열 종대로 형성된 네 블록. 그중 복도와 가장 가까운 분단. 각 분단엔 열두명. 뎅뎅뎅 수업 종소리를 서곡 삼아 돌아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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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도 법으로 규제해야 하는. - 칼출근은 법이 아니어도 잘 지켜지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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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7T04:21:30Z</updated>
    <published>2016-07-08T13:2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겨울의 퇴근을 회상한다.    그들의 뒷통수엔 임용의 꿈이, 확신이, 불확신이 걸려있었다. 대학교 2학년, 나는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학원은 오층건물이었는데, 1층 입구에는 필터까지 쫓겨난 담뱃불들이 죽지를 못해서 살아있었다. 강의실은 삼십평 가정집만한 곳도, 백평 연회장 같은 곳도 있었고, 나는 매번 그 가정집과 연회장의 뒤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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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프러제트(Suffragete, 2015) - 낯설지 않은 그녀들의 서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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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04T05:30:28Z</updated>
    <published>2016-07-02T13:5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성 참정권 얘기를 다룬다. 알 만한 사람은 안다. 시민혁명과 여성이 참정권을 얻게 된 시기 사이의 공백은 상당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때까지 여성의 정치 활동은 엄격하게 금지되었다. 여성이 투표권을 얻게 된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영화는 막판 크레딧에 여성 참정권이 보장된 국가들을 열거하며 이 영화가 여성 참정권에 관한 영화임을 분명히 한다. 크레딧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Tg%2Fimage%2FI4Znz7HRGO9oo3JRvJdzRFpWo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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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은 없다(The Truth Beneath, 2015 - 연홍의 비극, 그리고 그녀의 '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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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29T02:00:30Z</updated>
    <published>2016-06-28T14:0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는 연홍(손예진)의 감정선을 따른다. 딸인 민진이 사라졌다. 연홍은 점점 초조해진다. 초조함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미쳐 날뛴다. 영화 중&amp;amp;후반부에 등장하는 연홍과 초반에 등장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Tg%2Fimage%2FzQrQvl3UAAoN14KGDfulLmiAM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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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만 맞고 왜 지금은 틀린지 - 앞뒤와 선후와 표리가 다른 갖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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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7T04:21:12Z</updated>
    <published>2016-06-24T14:1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쌀 씻기 : 국토 균형 발전 대계 쌀 불리기 : 2007, 2012년 대선 공약 영남권 신공항 포함 군불 떼기 : 2016년 가덕도 - 밀양 신공항 유치 설계 (타당성 용역 조사) 쌀 익히기 : TK-PK 지역 분화로 승화하며 양파전 전개, 지역 주민&amp;amp;지역구 의원 총공세 뜸 들이기 : 어디로 정하든 잿물 튀기는 건 피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어쩌지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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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 엔의 사랑(100 Yen Love, 2014) - 백 엔의 삶 그리고 백 엔의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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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22T16:48:31Z</updated>
    <published>2016-06-20T14:0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의 카메라는 '백 엔의 일상'을 비추는 데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치코(안도 사쿠라)는 32살의 백수다. 여전히 부모님의 집에 얹혀산다. '치주염'을 치료하라는 어머니의 말에 이치코는 답한다. &amp;quot;이미 여자이길 포기했어요.&amp;quot; 그것은 삶을 포기했다는 선언과도 같다. 이치코의 얼굴에선 어떤 활력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녀는 모든 것을 포기한 N포 세대요, 그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Tg%2Fimage%2FwsIVC0f6DRD-By-Ok1PugcemJ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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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 없는 시간선택제 - 선택이 주는 자유란 미명, 불안정이란 악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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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7T04:20:45Z</updated>
    <published>2016-06-17T14: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어도 걸어도 목적 없는 시간만 끝없이 펼쳐지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있을까? 갓난애도 스케줄이 있는 요 땅에.&amp;nbsp;그렇다면 당신은 타임 푸어(time poor)인가요?   우리나라 일인 연간 근로시간은 2092시간. 대충 한 주를 기준으로 나눠보면 68시간. 이 글이 발행되는 오늘&amp;nbsp;금요일을 기준으로 당신은&amp;nbsp;이번 주도 아마&amp;nbsp;68시간을 근로하며 근면했겠습니다. 아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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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 투 비 블루(Born to be Blue, 2015 - 영광스러운 듯 전혀 영광스럽지 않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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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25T21:03:52Z</updated>
    <published>2016-06-17T00:4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가 하나 빠졌다. 그처럼  쳇 베이커(에단 호크)의 예술에는 중요한 무언가가 빠져 있다. 재즈란 게 그렇다. 흑인들이 고단한 삶을 달래며 향유하던 흑인음악을 기반으로 삼는다.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Tg%2Fimage%2F7XzEL8M4Nm7Zg6FFX1D1H6eNv-Y.jpg" width="33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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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닳아지는 살들 - 닳아버린 삶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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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7T04:20:27Z</updated>
    <published>2016-06-10T14:5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부지&amp;nbsp;,&amp;nbsp;자 봐요.&amp;nbsp;언니가 왔어요.&amp;nbsp;언니가,&amp;nbsp;정말 열 두시가 되었으니까 언니가 왔어요.&amp;nbsp;이제 정말 우리 집 주인이 나타났군요.&amp;nbsp;됐지요?&amp;nbsp;아부지 자,&amp;nbsp;어때요?&amp;nbsp;됐지요?&amp;nbsp;아부지.&amp;nbsp;」 식모가 이번엔 소리를 내며 웃었다. 「정말이에요.&amp;nbsp;아부지,&amp;nbsp;저렇게 언니가 왔어요.&amp;nbsp;그렇게도 기다리던 언니가 왔어요.&amp;nbsp;」 소리를 지르면서 식모를 내다보는 영희의 눈길은 열기띤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Tg%2Fimage%2F4DCzIESeEk7QL9Il2UUoGSJglMg.pn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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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가씨 - 억압적인 세계를 해체하는 두 여성의 관능적인 반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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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5T19:40:09Z</updated>
    <published>2016-06-06T12:3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가 포함돼 있습니다. 숙희(김태리)는 히데코(김민희)의 하녀로 고용된다. 하녀로서 모습을 갖추고 그녀가 처음으로 발을 디디는 히데코의 집은 여성 억압의 세계를 상징한다. 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Tg%2Fimage%2FlQffFwv0Fpz4qnZkjaDTsIBBjMs.jpg" width="33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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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묻지마 원인 - 모든 병이 신경성은 아니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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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7T04:20:04Z</updated>
    <published>2016-06-03T14:2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째 위통을 앓고 있다. 처음엔 명치만 은근히 뭉치더니 이내 긴 공복을 통과해도 허기지지 않았다. '아프니 병원에 가자.' 보단 '아파도 알아서 낫겠지.'라는 태평주의라 위에 불편함을 담고도 계속 묵혔다. 오후엔 풀리겠지, 내일은 낫겠지. 그러다 정말 이러단 사달 난다, 느낀 계기가 찾아왔다. &amp;quot;저녁에 고기 먹자&amp;quot;는 언니의 말에 더 이상 가슴이 뛰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Tg%2Fimage%2FJj_5nert_BgUtwD2POdKq3HVACc.png" width="35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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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베라는 남자 - 현대인의 상실감 그리고 관계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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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21T14:13:29Z</updated>
    <published>2016-05-28T12:4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격 참 괴팍하다. 1+1 상품이다. 낱개로 팔 때와 묶음으로 팔 때의 가격이 다르다. 괴팍한 할아버지인 오베(롤프 라스가드)는 숫자에 따라 물건 가격이 달라진다며 투덜거린다. 애꿎은 판매원을 쏘아붙인다. 이 정도도 약과다. 산책하는 개를 향해선 털을 깎아 양탄자로 만들어 주겠노라 호통친다. 마을에 들어선 자동차를 가로막고선 &amp;quot;당장 빼&amp;quot;라며 으름장을 놓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Tg%2Fimage%2FdUgNRaJYY5Pxcu7VXh7k1mrTi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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