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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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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umanity3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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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한 한 사람의 삶에는 얼마나 다양한 감정들이 녹아 있을까요. 그런 평범함을 누릴 수 있기를, 그리고 또 적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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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29T03:28: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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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 우리에겐 여유가 필요합니다. - - 쌀쌀한 가을날 따뜻한 커피 한 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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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03:40:49Z</updated>
    <published>2024-10-23T07:4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은 분주합니다. 자의와 무관하게, 누군가의 사랑의 결실로 세상에 태어났을 뿐인데, 살아가는 것은 오롯이 자신의 몫입니다. 생존은 절박한데 생애는 치열합니다. 먹고 살아가는 일이 녹록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무언가를 먹기 위해서는 음식을 사기 위한 돈을 벌어야 합니다. 돈은 한정적이고, 누군가에게 받아야만 얻을 수 있는 재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b-bLspGTks-WhE1EGOHwaY2PT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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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 어쩌다 보면 어떻게든 됩니다. - - 왁자지껄한 펍에서 데킬라 한 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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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4T07:10:10Z</updated>
    <published>2024-10-22T12:2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수를 했습니다. 정확히는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고 반수를 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어릴 때부터 학벌은 중요치 않다 생각했기에, 간판을 보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하고 싶은 공부가 있었기 때문이었죠. 처음 갔던 대학은 지방의 어느 한적한 곳에 있었고 인근 원룸은 월세 대신 한 번에 일 년 치의 임대료를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E026g3twnsnvHl8U9ZxXjc_Xc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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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하늘색이 달라진 것 같은데요. - - 알코올 도수가 낮아진 소주 한 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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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2T06:32:40Z</updated>
    <published>2024-10-21T17:1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19라는 초유의 전염병이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가면서&amp;nbsp;우리 일상에는&amp;nbsp;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비대면이라는 생활방식에 조금 더 익숙해졌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나 가끔 보이던 마스크를 쓴 사람이 늘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손을 씻는 빈도가 늘었고, 느슨하게 이어져있던 인간관계도&amp;nbsp;정리가 되었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지만, 도심을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AGEoTLpnp9_iN4p60XdwV4Pif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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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 사람이 내 마음 같지 않습니다. - - 생각지 못했던 이와 치킨에 맥주 한 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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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03:05:05Z</updated>
    <published>2024-10-18T14: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만나는 것이 무척 쉽던 때가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아무렇지 않게 인사를 나누고, 친구의 친구는 자연스럽게 내 친구가 되곤 했죠.&amp;nbsp;어릴 때일수록 더욱 그랬습니다. 동네 놀이터나 학교 운동장에서 만나면 처음 만나는 아이라 하더라도 같이&amp;nbsp;뛰놀고 흙먼지 좀 묻히면 금세 동네 형아, 누나, 동생, 친구가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에 나와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ASgvwt0q-cUme-D7-j5vHz8cL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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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 한 번씩 터질 때도 있습니다. - - 펑 소리 내는 스파클링 와인 한 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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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9:53:34Z</updated>
    <published>2024-09-24T14: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에는 한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자주 쓰는 단어를 통해 그 사람의 평소 모습을 짐작할 수 있고, 말의 빠르기나 말투를 통해 그의 성격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말은 외모와 함께 첫인상을 결정짓는 데에 무척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초면에 비속어를 섞고 인상을 쓰며 말하는 사람보다, 가볍게 웃으며 진중한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당연히 호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HmlPUZCWcnUZWRGjlby02SWb3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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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 꿈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 - 복권 한 장과 시원한 소맥 한 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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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22:28:58Z</updated>
    <published>2024-09-23T14: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부터 가계부를 씁니다. 매일 성실히 꼬박꼬박 쓰는 것은 아니라 몇 천 원씩 비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꾸준히 쓰다 보면 어디에 얼마나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한 적은 살아가며 단 한 번도 없었지만, 가계부를 적으며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얼마나 돈을 가볍게 써왔는지 조금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어쭙잖은 허세를 부리며 술값을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6bNvf8-0aX0udwXJDnKhDYwhW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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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 비가 오면 그렇게 생각납니다.  - - 갓 부친 부침개에 막걸리 한 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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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2:49:55Z</updated>
    <published>2024-09-21T08:4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는 날은 평소와는 약간 다른 상태가 됩니다. 온몸의 피부로 와닿는 습기 탓에 괜스레 축 처지기도 하고, 빗물을 머금은 흙과 나무가 풍기는 냄새에 살며시 미소를 짓기도 하지요. 취향도 달라집니다. 평소에는 잘 듣지 않던 클래식을 찾아서 듣고 싶어지고, 그렇게 음원 어플에서 추천곡을 틀며 이어폰을 귀에 꽂고 커피를 마시기도 합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2Uiwb2p9XNUa2UlpHZhAtkLg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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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 소주나 한 잔 하시렵니까? - - 퇴근하고 순댓국에 소주 한 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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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00:53:45Z</updated>
    <published>2024-09-20T07:3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가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출근은 늦을수록 좋고, 퇴근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집에 가면 할 일도 많습니다. 챙길 것도 많고요. 1인 가구의 가장에게는 가족의 행복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제가 없는 집에서는 누구도 밥을 차리거나 빨래를 해주지 않습니다. 불쌍한 9평짜리 작은 전세방은 제가 귀가할 때까지 사무치는 외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7aCR8vs6enldoa0JdHBAwd10O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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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 불안함은 시도 때도 없습니다. - - 두꺼운 잔에 온더락 위스키 한 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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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01:05:34Z</updated>
    <published>2024-09-19T11:1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불안함이 솟구칠 때가 있습니다.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에요. 그냥 그렇습니다. 할 일이 없어도 무엇을 놓친 것 같고, 만날 사람이나 연락할 일도 없는데 중요한 것을 잊고 있는 건 아닌가 싶어 집니다. 괜히 찝찝한 마음에 무언가 할 일을 찾아보아도, 마땅히 생각나는 것은 없습니다. 당연합니다. 이건 정말 '그냥' 찾아온 불안함이니까요. 그렇게&amp;nbsp;멍하니 앉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wxHS-A_63oNXwMQ8JcKvl0eAA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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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맺음글 - 또 하루 멀어져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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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7T13:27:17Z</updated>
    <published>2024-09-15T10: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래도 나이를 먹는다면, 이 노래는 비로소 이름값을 하게 된 셈이겠지요. 가객 김광석의 &amp;lt;서른 즈음에&amp;gt;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는 덥수룩한 머리를 한 수더분한 아저씨가 &amp;lsquo;또 하루 멀어져 간다&amp;rsquo;며 울음을 참듯 떨리는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를 듣는 이들의 얼굴이 왜들 그렇게 감성에 젖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올 테고, 내일은 또 새롭고 즐거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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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 - 외로우니까 오늘도 마십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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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14:27:19Z</updated>
    <published>2024-08-16T00:1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 친구, 연인이 있어도 외롭습니다. 신기한 일이지요. 아무리 즐거운 일이 있더라도, 바라던 것들이 이뤄지는 행복한 나날들이라도 문득 등골을 타고 오르는 간지러움과 함께 외로움은 몰려듭니다. 불쑥 고개를 내미는 외로움을 만날 때마다 이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나온 시간들이 남긴 기억과 경험들이 제 머리나 마음속 어딘가에 우울과 자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v4xsuXHS4d0rVRyrP9_wW_j6PoQ.jpeg" width="47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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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여행- 예상치 못하기에 더 기대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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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4T12:41:58Z</updated>
    <published>2024-03-30T12:3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는 역마살이 있다고 했다. 동네 아줌마들을 따라 어느 역술인을 만나고 온 엄마가 들려준 얘기다. 돌아다니는 걸 너무나도 싫어하던 게으른 어린 나는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했다. 집 앞 슈퍼에 과자 사러 나가는 것도 귀찮아하는 사람한테 역마살이 가당키나 하냐고 물었다. 그 말조차 드러누워서 하는 나를 보며 엄마는 &amp;ldquo;그건 그렇지?&amp;rdquo; 하며 웃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Yn7uiJHpbf_9Yyfk3AxHuRlnf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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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쪼꼬 - 영원히 사랑하는 제 동생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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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22:37:48Z</updated>
    <published>2024-03-26T15:0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아침 출근길 이른 시간에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우리는 평소에 용건이 없으면 통화를 하지 않는 남매이기에, 휴대전화 화면에 뜬 동생의 번호를 보며 걱정이 먼저 들었다. 다행히 지하철을 타기 직전이었기에 조용한 곳으로 걸어가며 전화를 받았다. &amp;ldquo;무슨 일 있어?&amp;rdquo;라는 말로 전화를 시작했는데, 전화 너머 동생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렸다. &amp;ldquo;오빠, 쪼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Elyi1NDL9rnxIjrRvlAQ1OGEp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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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Z -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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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6T13:03:35Z</updated>
    <published>2024-03-23T03:5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대담론이 활발하게 이어지는 시대다. 특정 시대와 환경을 공유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동질적 정서와 행동양상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최근 가장 큰 유행어로 등극한 &amp;lsquo;MZ세대&amp;rsquo;라는 규정짓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지나치게 넓은 연령층을 포괄하고 있으며, 이전까지 제시되었던 86세대나 X세대 등과 같이 무수한 이들의 사고를 관통하는 정치사회적, 이념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oZ-h6h2q03XLoqr1af9ONPNZmc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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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식 - 달리기도 중간에 쉬어야 한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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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4T09:12:04Z</updated>
    <published>2024-03-20T14:1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 일을 하다 문득 눈이 좋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뻑뻑함 탓에 눈을 깜빡이는 것이 신경 쓰였고, 이물감과 압력이 느껴져 자주 비볐다. 손을 많이 대는 만큼 붓고 충혈되는 일도 잦았다. 모니터나 책을 오래 보고 있으면 작열감 비슷한 화끈함에 나도 모르게 짜증이 밀려왔다. 인공눈물을 뜯어서 한 방울씩 떨어뜨려 넣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하필 그 직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YfcgSycu3dhMcPDZv0LUsdYJ7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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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 예쁜 말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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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2T10:11:18Z</updated>
    <published>2024-03-16T09:0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투와 성격은 다르지 않다고 믿는다. 성격에 말투가 들어가는지, 말투에 성격이 들어가는지, 닭과 달걀의 순서를 잘 모르듯 그 선후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둘 사이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은 확실하다. 성격에 따라 예의 바르고 공손한 말투를 가진 사람도 있고, 타인의 기분을 저도 모르게 상하게 만드는 말투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정말 애써 포장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r_hEZUBr9nVZX7WyhOFNK6Zmtx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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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왼손잡이 - 조금 다르긴 한데, 뭐 어떻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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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03:03:36Z</updated>
    <published>2024-03-13T14:1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왼손잡이라는 걸 처음 알게 된 것이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행스럽게도 내 부모님은 왼손잡이라는 것을 크게 문제시하지 않았던지, 나는 언제나 왼손으로 밥을 먹고 글씨를 썼다. 그럼에도 막연하게 왼손잡이가 사람들에게 다름 또는 틀림으로 여겨진다는 느낌은 늘 받았다. 명절이 되어 식구들이 모두 모이면, 어른들은 꼭 내게 한 마디씩 했다. &amp;ldquo;얘는 아직도 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n9vSLVMOFMqirwI8WKZB4W4FX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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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 - 그래도 돈보다는 꿈이 더 좋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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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1T02:34:51Z</updated>
    <published>2024-03-10T11: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과 나누는 대화의 주제는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그리고 꾸준히 달라졌다. 전날 본 만화영화로 시작된 대화는 온라인 게임에서 얻은 아이템의 자랑으로 바뀌었고, 응원하는 야구팀의 순위나 영화 속 장면에 대한 수다를 거쳐, 각자의 삶과 사랑과 고민에 관한 이야기로 진화했다. 입시에 대한 고민, 짝사랑의 아련함, 군대에 대한 걱정을 지나 취업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V1_jZOcK9cwaCUl2yT4AN_zG9q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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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힐링 - 생존을 위해서는 꼭 필요할지 몰라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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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9T01:11:40Z</updated>
    <published>2024-03-05T22: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준생 시절, 모 방송사 PD에 응시해 시험을 보러 간 적이 있다. 시사상식을 묻는 단답식과 주제를 두고 적는 작문 시험이었다. 시사 문제에는 자신이 있었기에 자신만만했는데 결과를 확인해 보니 가차 없는 탈락이었다.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복기해 봤다. 무조건 틀렸을 것이라 확신한 것은 두 문제였는데, 그 첫째는 네 개의 아이돌 그룹 이름을 멤버 수가 많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24BF5KmcPh0MdGRf48-zE8kQv7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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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 그렇게 이사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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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9T01:12:06Z</updated>
    <published>2024-03-02T00:3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집 한 채는 가지고 살 수 있다 생각했다. 어린 시절부터 우리 집뿐 아니라 누군가의 집에 놀러 갈 일은 많았다. 친척이나 친구 때로는 가정집을 활용한 공부방까지 여러 집을 보았다. 아파트나 빌라, 주택까지 모두가 각자의 집에서 각자의 삶을 꾸려나갔다. TV 속에서도 마찬가지였다. 90년대 드라마에는 허름한 주택이나 단칸방이 자주 등장했고, 2000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bN%2Fimage%2FuDZfrhuYwDJAZa-81vlRmzLDt3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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