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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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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untitle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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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 시, 시 또 다른 나와의 만남 나를 찾는 과정/꿈은 계속 되어야 한다는 믿음/사소한 오늘은 없다는 생각</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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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29T05:07: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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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임신과 출산 모두 뚝딱하면 그냥 되는 줄 알았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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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1T06:43:27Z</updated>
    <published>2024-04-21T04:5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하나의 세계관이우리의 세계관으로 오는 길에 대한 여정   임신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가 알아볼까 할 때 지금이니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두려울 때 복잡한 거 싫고 현실이 궁금할 때 고민하고 있고 시작해보고 싶을 때  출산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볼까 할 때 막상 알아봤더니 단어만 들어도 두려울 때 비교해서 알고 싶은 데 필요한 게 뭔지 궁금할 때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dU%2Fimage%2FDlG5QQoISFxWIeL9ysKA-JvCLa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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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한데 안녕하지 못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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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11Z</updated>
    <published>2022-12-03T16: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알람 소리 없이 눈이 번쩍 떠지는 평일 지옥철에 몸을 싣고 이리저리 치이며 도착한 회사 입 찢어지게 하품하면 내리는 에스프레소 캡슐 자판소리만 나는 건조하기 짝 없는 답답한 사무실  내일이 와도 달라질 거 없을 거라는 생각 나는 오늘도 안녕한데 안녕하지 못합니다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다는 회사라는 소속감 소속감과 맞바꾼 나의 시공간 자본주의의 노예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dU%2Fimage%2Ftn_S4My2Dp7F3oyahvX2l7sXQ3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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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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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11Z</updated>
    <published>2022-12-03T16: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흩어진 마음을 소복하게 모아 그릇에 담습니다 부푼 꿈 따위는 없고 그저 담는 것에 집중합니다 소복하게 모을 줄 알았던 마음이 수북하게 모였습니다 욕심을 내어 불룩하게 담아낸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더 가진다고 만족하질 마음을 안고 있습니다 그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다른 무게를 견뎌냅니다 파묻힌 마음속 나를 잃어가는데 양손이 움직입니다 머리가 주문하면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dU%2Fimage%2FEeLwnVF2HEGgeb5nlHLqPoSUJ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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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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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11Z</updated>
    <published>2022-12-03T16:2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없는 출근길이 즐거운 이유는 네가 지키는 그곳에 갈 생각이 들어서다 살얼음판을 불안하게 걷는 나에게 너를 향한 길만은 두 발이 안보일만큼 뛰어갔다  여전히 너는 따뜻한 인사를 내게 건넨다 오늘도 똑같은 따뜻한 반 샷 라테라고 묻는 내게 그저 지나가는 너의 친절함에 빨갛게 변해버렸다 나만을 위한 게 아닌데 괜히 마음이 녹아내렸다  너의 다정한 한마디에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dU%2Fimage%2FMkKX5J1n4saJMKBf_3RRGqkBU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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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빼고 더하고 다시 빼지 못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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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10:26Z</updated>
    <published>2021-11-13T13:4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자는 유무언의 어떤 것들을 비워내는 것이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었다. 처음에는 그 이야기가 일리가 있고 그게 답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비우고 버리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나서는 그것만이 정답이고 반대는 오답이라고 규정지었다.  왜 오답이지? 란 생각이 드는 순간 어쩌면 사람들이 만들어 낸 잣대 아래서 나를 부정하는 것 같은 느낌. 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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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기록 - 흘러 가는 생각을 글로서 남기는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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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9:41Z</updated>
    <published>2021-10-28T13:0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형화되지 않은 형태의 글로서 흘러 가는 생각을 글로서 남기는 기록 이게 뭐야? 하다가도 유한한 시간에 맞서 남겨 놓겠다는 의지 때를 가리지 않는 유무형의 경계 안에서 천천히 들이 쉬고 내쉬는 일상 어쩌면 지나쳐가는 어제와 다를 게 없는 오늘에 대한 이야기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쓰고 싶은 걸 쓰는 손 끝 틀에 고정 되지 않은 자아와 여전히 자신을 모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dU%2Fimage%2FkkbWNQOgPcHTu39yL0Li3Qzrd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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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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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15:40:28Z</updated>
    <published>2021-07-18T13:3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살결에 닿을 때 아뜨아뜨 짧아진 소매만큼 살갗은 따가워졌다 내가 초콜릿인지 초콜릿이 나인지 나는 초콜릿 색깔로 익어갔다  먹고 자다 보니 코 앞에 쓰윽 올 듯 말 듯 밀당 따윈 하지 않았다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찾아와서는 어디 한 번 견뎌보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몸에서는 육수가 주르륵 지하철 안 여러 사람의 체취가 엉킨다 기관사는 최대로 에어컨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dU%2Fimage%2FEO9eiP_5qLhiQ_2oJrWmtk4SL-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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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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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7:25Z</updated>
    <published>2020-12-19T10:0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 끝이 어는 추위에도 너의 손가락이 내 손 안에 감길 때 손난로가 내 손안에 있는 느낌 너에게로 가는 길은 따뜻함이었다  여기 저기서 치여서 다친 몸과 마음 안쓰럽게 바라보는 너의 눈빛이 내 머리칼을 쓰다듬으면서 괜찮다고 말해줄 때 내 곁에 너만 있다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 속에 맴도는 말들을 정리하지 못해서 너에게 닿지 못할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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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쾌하지 않은 알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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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9T12:59:25Z</updated>
    <published>2020-12-19T09:4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답 없는 알림에도 너는 꿋꿋이 보낸다 잘 지내지? 잘 지내징? 잘 지내니? 어둠이 가라 앉은 침착하지만 센치한 밤 그런 밤에 국한되어 오지 않았다, 너의 연락  아무렇지 않은 듯 알림을 끄고 창을 나갔다 어쩌다 오는 너의 연락을 무시하고 지나갔다 밤이 되기에는 아직 이른 낮과 밤 사이 그 날에 너에게 온 연락에 답을 했다, 잘지내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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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듭 지을 수 없는 29, 그리고 임박한 30 서른에게 - 난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지만 주변의 상황은 아닌 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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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7:15Z</updated>
    <published>2020-12-18T18: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 대 지나 이십 대  어렸을 때에는 시간이 잘 안 갔다. 그게 아니라 그땐 학교 아니면 과외 학원뿐이라 시간 가는 줄 몰랐었다. 친구들과 노는 시간은 짧았지만 그 시간이 지금 내가 느끼는 만큼의 속도만큼 빠르지 않았다.  시간은 한 살, 한 살 먹을 때마다 광년의 속도로 달리는 현실이지만 적어도 이십 대는 영원할 거라 생각했다. 일어 나기 싫어도 가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dU%2Fimage%2FrKBmvLbLT8asPDNsdFTKfGERMo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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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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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5T00:51:33Z</updated>
    <published>2020-09-04T15:5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처럼 보챈다고 들어줄 거라면 시작을 하지를 말았어야 한다는 너를 내가 용서하지 못해서 꺼낸 말들이 겹겹이 쌓여 큰일이 되었다  애처롭게 눈물 글썽이며 바라보더라도 억지 부리지 말라며 그만하라는 너를 내가 바란 내가 바보라고 그만두자라고 한 생각들이 마음 한 구석에 구멍을 커다랗게 만들었다  나에게 넌 무엇인가 너에게 난 어떤 존재인가 변하지 않을 거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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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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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8:26Z</updated>
    <published>2020-09-04T15:4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가올 수 있는 시간은 이미 지난 걸 우리는 안다 우리가 되어 보낸 시간도 역시 돌아오지 못하는 걸 안다  밝기만 한 건 아니지만  어두워도 우리라서 헤쳐나갔고 우리라서 앞으로 나아갔지만 이 거리에는 나만 있다  불같은 사랑이었는지 아니면 시린 이 같은 고통이었는지 기억은 퇴색되고 추억만 남아 그리움에 쌓인 우리만 생각이 난다  나 홀로 걷는 거리가 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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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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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6T15:31:11Z</updated>
    <published>2020-09-04T15:3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지막한 목소리를 기대했던 건 아니지만 앵앵거리는 모기 소리를 예상할 수 있던 건 아냐 왜가 자꾸 떠오르는 물음표가 머릿속에 한가득인데 되묻지 못하는 건 확신이 없어서일 거야  나 갈길을 잃어 그대에게 가야 하는지  아니면 여기 이 곳에 멈춰 돌아서야 하는지 용기가 없어 바람이 부는 방향대로 가버리면  내 마음 따라 그대도 나를 향해 달려올까요  포커페이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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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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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6T15:31:13Z</updated>
    <published>2020-09-04T15: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지새운 밤은 얼마나 될까 그대를 손꼽아 기다리던 밤만 기억나 언제일지 모를 그런 밤들 말이야 우리가 될 순간을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그대가 내게 볕을 내어 주던 날이 생각나 처음, 그리고 그다음 마음을 내어주니까  나도 몰래 그대에게 마음을 한 번 주게 돼 돌이킬 수 없는 날들이 너무 싫어진다  아무것도 하지 말 걸 시도하지 말 걸 그대를 알고 싶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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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버려 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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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30T02:08:53Z</updated>
    <published>2020-08-29T16:2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의 나는 가진 것을 증명하고  돋보여야 함에 매진해 나를 잃었다  좋아하는 것 재밌어하는 것 웃게 하는 것 즐거운 것 행복한 것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상과의 조우가 이상향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나보다 보여주기에 앞섰다  내면 자아 우선순위 방향성 행복  겉만 치중하다 보니 나를 잃었고 일만 하다 보니 내가 없었다  엉망이 되자  일에 대한 자신감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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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라는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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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08-29T16:1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치하지만 솔직했고 꾸밈없지만 진솔했던 그런 봄이 있었다  손에 움켜쥔 너의 손을 놓지 않을 거라 영원할 거라 다짐했던 여름도 있었다  코 끝이 찡해지는  비염의 계절이 와도 든든하게 내 곁을 지켰던 가을도 있었다  따뜻한 술 한잔이 생각나면 전화를 걸고 싶던 그리고 눈이 내리던 겨울도 있었다   너라는 계절은 사랑이라는 영혼을 일깨워주고  이제는 내 곁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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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에서 그냥 걷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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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30T00:22:31Z</updated>
    <published>2020-08-29T05: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시티 어딘가에 정처 없이 발걸음을 내딛는다 목적지 없이 걷는 건 시간 많은 사람들이나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날씨가 꾸리꾸리 한 것이 나는 서울 사람이지만 서울에서 길을 잃었어 그런 감성으로 걷는 건 꽤 멜랑꼴리 한 느낌이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귀에 꽂힌 노래 가사는  마음에 꽂히지 않고 배경음악처럼 바뀌었고 그 안에서 주인공인 마냥 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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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끌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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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30T04:25:34Z</updated>
    <published>2020-08-29T05:2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축한 빗길을 걸을 때면 물 웅덩이를 요리조리 피해 걸었다 좁은 우산 하나 아래에서도 한 걸음에 우리는 발을 맞춰 걸었다 너의 숨결에서 느껴지는 향이 길을 걷다가도 이따금 한 번씩 뒤돌아보게 만들었다  알 수 없는 끌림은 자꾸만 나의 시선은 너에 머물러 있었다 그래서 너에게 가까워지려 손을 내밀다가도 이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주먹을 살포시 쥐었다 닿을 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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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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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6T12:05:23Z</updated>
    <published>2020-08-26T08:1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소하지만 갑자기 심장이 쿵 내려앉을 때가 있다 그대가 운전하다 급정거해야 된다는 느낌이 드는 데 조용히 팔 내밀어 내 몸이 안쏠리게 막아준다 그와중에 내가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그대가 나를 신경 써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눈치 없는 내 심장은 쿵 다시 내려 앉는다  내가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기억하고 신경써줄 때 그래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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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하게, 나누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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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6T13:29:37Z</updated>
    <published>2020-08-26T03:5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운 밤에 맥주 한 캔을 함께 하는 것 별거 아닌 주제로 밤새도록 이야기 하는 것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 서로가 소중하다고 느끼는 것  당최 그런 사람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눈 씻고 찾아봐도 내 주변에는 없는 건가 싶다 내가 좋은 사람이면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데 찾을 수 없다  우리가 되어 함께하지 못해서 못본 장면들도 우리가 되면 아무렇지 않게 스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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