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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준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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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직업인을 꿈꾸는 직장인. 가끔 에세이나 짧은 소설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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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30T02:26: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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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프로직장인의 꿈 -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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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4:35:23Z</updated>
    <published>2025-10-25T01:3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희망퇴직 관련 세션이 모두 끝나고 사람들은 여전히 라운지에 남았다. 스탠팅 파티에 온 것처럼 서서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라운지 소파에 드러눕듯 몸에 힘을 빼면서 긴장을 이완하려는 사람들도 있었다. 생각할 거리가 있을 때 자주 앉아 있던 행잉 체어에 몸을 파묻고 있었다. 어떤 식으로든 선택을 하려면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먼저 생각을 정리해야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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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우리 스타트업 정상 영업 못 합니다 - 어느 날 갑자기 희망퇴직 메일이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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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4:35:23Z</updated>
    <published>2025-10-23T15:2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3번 회의실에서 잠깐 볼까요?&amp;quot; 며칠 뒤 HR팀장으로부터 슬랙 메시지가 왔다. CPO가 공석인 상태에서 우진은 사실상 프로덕트팀을 리드하고 있었다. 물론 CEO와 그로쓰팀 리드 기찬의 의견을 전달받아 조직이 굴러가도록 만드는 정도였다.  3번 회의실은 다른 회의실과는 다르게 건물 바깥쪽으로 난 창만 있었고 복도 쪽으로 창이 없는 구조였다. 지나가는 사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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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CPO가 퇴사했다 - 정말 괜찮은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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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4:35:23Z</updated>
    <published>2025-10-21T15:2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화요일은 축구동아리 친선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우진은 요즘 그로쓰팀과 개발팀 모두에게 압박을 받고 있는 터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있어 땀을 흘리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지경이었다.  그나마 축구를 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조금 풀리는 기분이었고, 위어스의 축구동아리는 남녀가 같이 뛰는 혼성 팀이었기 때문에 가볍게 풋살을 즐기는 분위기였다. 개발자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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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스타트업의 필요악 - 기술은 정말 사람들의 시간을 아껴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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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4:35:23Z</updated>
    <published>2025-10-19T07:4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멤버십 가입 미팅을 마치고 우진은 라운지에 앉아서 멍하니 창밖으로 서울역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기차를 타기 위해 부지런히 역으로 이동하는 사람들과 이제 막 기차에서 내려 서울에 발을 내딛는 사람들이 섞이며 오가는 중이었다. 기차는 계속해서 발전했고 어김없이 사람들의 이동 시간을 줄여줬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이 넘게 걸리던 무궁화호 시절을 지나 KTX</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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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누구를 위해 다크패턴을 만드나? - 고객을 속이는&amp;nbsp;디자인에는 대가가 따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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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4:35:23Z</updated>
    <published>2025-10-18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로쓰팀 리드의 기찬과 CPO 주형이 미팅에서 충돌하고 난 뒤 우진은 주형의 의견에 최대한 힘을 실어주고 있었다. 어쨌든 UX팀은 주형이 담당하고 있는 프로덕트 조직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주형을 설득하지 못하면 우진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설계할 수 없었다.  타운홀 미팅에서 CEO 진성이 말했던 것처럼 이번 달부터 수치가 정체되고 있었다. 데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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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우리는 왜 이렇게 열심히 일할까? - 우진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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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4:35:23Z</updated>
    <published>2025-10-18T00:5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CPO 주형과의 1:1 이후 우진은 빠르게 조직에 적응해가고 있었다. 실무적인 역량을 발휘해 여러 프로젝트의 UX디자인 업무를 도맡아서 했고, 주형의 말 대로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여러 이해관계자를 만나보는 중이었다. 축구를 좋아하는 우진은 사내 축구 동아리에도 가입했다. 프로덕트 디자인 관련 본업이 끝나면, 거의 매일 늦게까지 신사업 TF 관련 기획 업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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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스타트업 노동자의 직업윤리 - 내가 설 땅은 내가 차지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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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4:35:23Z</updated>
    <published>2025-10-11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20억. 미국의 벤처캐피털이 위어스에 이번 시리즈 C라운드에 투자한 금액이었다. 여러 투자자가 펀드를 구성했겠지만, 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금액과 메인 투자자였다.  &amp;ldquo;대체로 이렇게 투자받은 금액은 1-2년 내로 전부 소진해야 해요. 그 말인즉슨 그 기간 안에 무조건 약속한 만큼 성장을 이뤄내야 합니다. 무조건 매출을 높여서 외적으로 성장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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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타운홀 미팅 - 진동하는 로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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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4:35:23Z</updated>
    <published>2025-10-10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켓 내부의 진동이 얼마나 강렬한 지는 입사 한 달 만에 알 수 있었다. 사실상 추락하고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로켓 안에서는 밖의 상황을 모르니까 말이다.  &amp;ldquo;우리 올라가고 있어! 원래 달까지 가려면 이런 거야&amp;rdquo;라고 말하는 리더들은 &amp;ldquo;이거 이렇게 흔들리는 거? 정상 아니야, 우리 추락하고 있어&amp;rdquo;를 이야기하는 직원들의 수군거림이 동시에 떠다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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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로켓에 올라탈 땐 좌석을 가리지 말라 - 목적지는 알 수 없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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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4:35:23Z</updated>
    <published>2025-10-09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위어스&amp;rsquo;의 코파운더 7명이 대학 경영학 동아리에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상금 500만 원으로 막 사업을 시작했을 때, 같은 대학에 다니진 않았지만 우연히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아 고용된 첫 직원이 바로 우진이었다.  그러다 서비스가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하고 개편을 하는 동안 우진은 퇴사 후에 작은 회사에 취업했다. 부모님의 도움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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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지속가능한 로켓 - 하늘에서 로켓이 내려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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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4:35:23Z</updated>
    <published>2025-10-08T07:3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켓이 내려온다. 우주로 갔던 로켓이 발사대를 향해 다시 내려오고 있었다.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 항공 스타트업 스페이스 X에서 개발한 로켓이었다.  우진은 수제버거와 함께 나온 프렌치프라이를 손으로 집어 먹으며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있는 로켓의 귀환을 확인하고 있었다. SF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도 같았다.  일반적으로 로켓은 추진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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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빠른 환승 - 이번 역은 신논현역입니다. 내리실 곳은&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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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5T21:26:23Z</updated>
    <published>2024-07-05T15:4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9호선 급행열차는 테헤란로로 접근하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한줄기 빛이다. 신논현-선정릉-봉은사-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강남의 정차역은 각각 역삼, 선릉, 삼성, 잠실로 연결되며 아주 잠깐의 환승으로 테헤란로와 잠실 업무지구에 도달할 수 있다. 겉으론 알 수 없지만 아침의 9호선 급행엔 우리가 이름만 들으면 아는 IT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직원들이 많다. 오전 9&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0O%2Fimage%2FBNXqHvOR0-d2WsU4e1iWKIV1V3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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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동 취향 산책 - 한옥과 힙스터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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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1T13:26:43Z</updated>
    <published>2021-10-11T06:4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동은 북촌한옥마을과 창덕궁 사이의 동네다. 한옥 기와 지붕을 얹은 건물에 카페와 식당이 늘어섰다는 점에서&amp;nbsp;겉은 북촌과 비슷하다. 하지만 디테일은 완전히 다르다. 계동엔 사람이 살고 그들을 대상으로 장사하는 가게들이 있다. 유행을 좇기 보단 취향을 담아 만든 곳들. 스쳐 지나지 않고 머물게 만드는 분위기가 있다. 계동은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찾는 산책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0O%2Fimage%2FULcDn_J2m2bPfn2CStK901UCM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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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과 화해하는 법 - 땀 흘리는 산책의 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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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1T13:25:29Z</updated>
    <published>2021-09-13T06:4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잦은 음주와 불규칙한 생활을 젊음이라 여기던 20대가 지나니, 피곤과 무기력에 정신을 지배당한 30대가 왔다. 몸은 내게 받은 만큼 돌려주는 중이다. 난 몸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지금이라도 어떻게 안 되겠냐며 손을 내밀었다. 시간을 내어 동네를 달리고 한강으로 나가 페달을 밟는다. 땀 흘리는 날이 잦아질 수록 몸은 가벼워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0O%2Fimage%2F-Qo5tLj3-oECewUArdO6qY6w6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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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컬러풀하게 명동 걷기 - 산책에 색을 더하는 거리의 조형 예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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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22:59:20Z</updated>
    <published>2021-08-25T14:1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명동을 걸었다. 지하철역 3번 출구로 나와 5분만 걸으면 나오는 남산 가는 길. 그런데 몇 년 전과는 풍경이 다르다. 귀여운 벽화와 조형물이 곳곳에 보인다. 오래된 건물 옥상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만화 캐릭터도 있다. 예술 작품들이 흩뿌려진 길을 걸으니 산책에 알록달록 색깔이 더해진다.  오래된 골목에 색을 칠하는 법 처음 상경했을 때 몇 달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0O%2Fimage%2FQ5y1WMtD8LZwW8T5IoRkVgAph5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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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씩 버리지 않는 방향으로 걷기 - 하늘공원 산책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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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1T07:17:46Z</updated>
    <published>2021-08-07T10:3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공원에 처음 갔을 때 난지한강공원에서는 뮤직 페스티벌이 한창이었다. 육교를 건너 도착했을 때 탁 트인 하늘공원의 풍경이 이국적으로 느껴졌다. 서울 시내에 어떻게 이런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검색을 하고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원래 쓰레기 매립지였고 그 전에는 사람들이 농사를 짓던 섬이었다고 한다. 쓰레기가 사람을 밀어내고, 다시 쓰레기를 덮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JQc_pZ70aRliGMD3NpC5cEa7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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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생 처음 플로깅 - 한강을 위한 한강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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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1T13:22:10Z</updated>
    <published>2021-08-06T11:1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016년 시작한 플로깅은 이삭 등을 줍거나 모은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직역하면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일. 물론 걷거나 스케이트보드, 자전거를 타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도 포함한다. 수영을 하다 강바닥의 폐플라스틱을 주워 올리는 것도 일종의 플로깅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RLepBjkEZdNX26OOBGbqu_0X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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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를 위하는 산책 한 끼 - 맛을 안다는 것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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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1T13:22:10Z</updated>
    <published>2021-08-04T10: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서야 맛이라는 걸 알았다. 지금껏 미각을 잃었던 거냐면 그건 아니다. 맵고 짜고 단 조미료의 맛 말고 진짜 재료의 맛을 알게 된 것이다. 대학 때 친했던 친구는 항상 먹고 싶은 게 있는 사람이었다. &amp;ldquo;이집이 이건 제일 맛있다&amp;rdquo;며 &amp;ldquo;거기나 저기도 다 먹어봤는데 여기 만한 곳이 없다&amp;rdquo;고 근거까지 댈 수 있는  사람. 반면 난 언제나 &amp;lsquo;아무거나&amp;rsquo;였다. 먹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0O%2Fimage%2FqFh_kyZmjUpa1-wjriTOET_6xV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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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이 위로가 될 수 있다면 - 오늘도 시장으로 산책을 나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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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1T13:22:10Z</updated>
    <published>2021-08-03T08:3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장을 보러 갔다. 마트가 아니라 시장으로 나섰다. 필요한 것만 사서 얼른 돌아와야 하는 날이 아니면 재래시장에서 장을 본다. 정해진 장소에 예외 없이 그때 그 물건이 있는 마트보다 매일 주력 상품이 달라지는 시장의 식재료 가게가 좋다.   아직 1년의 살림을 살아보지 않은 우리는 요즘은 뭐가 제철인지 시장에 나가서야 깨닫는다. 날씨와 온도로 계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0O%2Fimage%2Fjf6Hwotm2l3KoqpDXUKXuiuLi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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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이 여행이 되는 이유 - 기록으로 남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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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1T13:22:10Z</updated>
    <published>2021-07-19T03:4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은 그날의 기록이 된다. 걷다가 마주치는 새로운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켜면 무심코 지나쳤던 오래된 간판이나 거리 풍경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괜히 조금 더 걷고 주변을 유심히 살피게 된다. 사람들이 움직이는 모습과 건물의 생김새를 기하학적 비율에 맞춰 바라보기도 한다.   이렇게 산책을 마치고 나면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0O%2Fimage%2F2SSkkEYus4BrIt7pa9aMoFnWS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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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과 예술의 도시 걷기 -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한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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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1T13:22:10Z</updated>
    <published>2021-07-17T01:2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게릴라 가드닝. 도시의 버려진 땅에 정원을 가꾸는 활동을 말한다. 게릴라처럼 몰래 방치된 공공지, 사유지 등에 정원, 텃밭을 꾸미는 것이다.   유럽, 미국, 우리나라 등의 수십 개국에서 실제로 게릴라 가드닝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름은 조금 공격적이지만 활동가들의 모습을 상상하면 귀여울 따름이다. 먼저 공격할 공터를 정하고 냅다 뛰어가 식물을 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0O%2Fimage%2FTiH3gBVi2TnlxOfniXw1n2KNw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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