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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라운박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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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화 백투더 퓨처에서 타임머신 자동차를 만든 엉뚱 괴짜 브라운박사를 닮은 에디터랍니다. 20세기 말 출판에 입문해 21세기까지 콘텐츠의 바다에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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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0-01T10:44: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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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전환기에 있습니다.  - 브라운박사의 인생전환 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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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3:52:57Z</updated>
    <published>2026-04-03T07:0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일주일에 한번은, 물컥물컥 눈물이 나는 것 같다.  매일 일찍 일어나, 참선을 하고, 안 듣던 경제 라디오도 듣고, 든든히 밥도 지어서 먹으며 도서관으로 가는데.. 최대한 만남은 줄이고, 지금의 내 목표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그러다 문득,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 퇴보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갇힌 것인지 종잡기 힘든 순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Qsnv2McKlEgamx8TIsb9Jcp3Y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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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불꽃이 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 &amp;lt;기획회의&amp;gt;를 읽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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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4:27:51Z</updated>
    <published>2026-02-12T14:2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의 서식처는 정독도서관이다.  인문사회 열람실이 있는 곳으로 가다 보면 우측에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작들을 모아놓은 서가가 있다. 무척이나 세련되게 단장이 되어 있는데, 나는 들어가자마자, '그분'이 있는 곳을  찾아 두리번거렸다. 이름하여, '한강'. 작년 노벨상 수상자는 이름도 어려워 기억도 잘 안나지만, 내 관심사는 오직 하나, 대한민국 최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gvWziWxtYQ5C_TjANI3vX_Vrb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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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북이를 위하여  - 브라운박사의 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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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4:26:35Z</updated>
    <published>2026-02-06T08:4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독도서관을 향하는 길, 안국역1번 출구로 나와 걸어가는데 내 앞에 한 중년 사내가 걸어간다. 그곳엔 관광객들이 웅성거리고 회사 건물들과 맛집과 카페가 빼곡히 늘어서 있지만, 나는 그가, 나와 같이 정독도서관을 향한다는 것을 뒷모습을 보고 알아버렸다. 출근용 정장 바지가 아닌 트레이닝복바지, 두툼한 패딩, 그리고 묵직해보이는 배낭. 이 시간에 저런 복장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oYwvlkrA-W9Ns9ALWz7nILCYh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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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속가능한 일로서 출판을 생각하다 - &amp;lt;기획회의&amp;gt;를 읽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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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9:56:35Z</updated>
    <published>2026-01-26T09:4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출판계에서 일을 해왔지만 최근 몇 년만큼 변화의 곡선이 가파르고 위기의 감도가 높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amp;lsquo;단군 이래 최대 불황~&amp;rsquo;으로 시작되는, 이미 클리셰가 되다시피하여 그다지 와닿지 않았던 그 말이 혹독하게 체감되는 시기다. 여전히 발신하고 싶은 책이, 이야기들이 많은데 그것을 읽어줄 이는 점점 줄어드는 시대, AI 문명 전환 앞에 풍전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5Q4Bou09S8Y28smx7EP_Rsles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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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잘쓰기 위한 첫번째 비결  - 브라운박사의 독서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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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6:20:57Z</updated>
    <published>2026-01-08T01:1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하는 생각이다. 강의에서도 강조하고 작가를 대할 때도 그런 관점에서 판단한다. 너무 고지식하다고 생각할지 모르는데, 혹인 이상적인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오래 책을 만들면서 깨달은 건 하나다.  자기 삶을 충실히 살고 있는 사람에게서 충실한 글이 나온다.  그런 사람이 글을 '못' 쓸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에게 좋은 콘텐츠가 '없을' 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uU1tZlBtDqkvlJxpOYNEE74sRl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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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3시 사무실 문을 잠그고  네팔행 비행기를 타다 - 브라운박사의 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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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13:52:03Z</updated>
    <published>2025-10-31T23:5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쉬는 동안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테라스 쪽에 새 한마리가 죽어있다. 흔히 보는 비둘기는 아닌데, 왜 그곳에 있는지는 도통 이유를 알길이 없다. 나름(?) 일생일대의 큰 결정을 내리고 난 뒤라 매사에 의미부여하기 바쁘다 보니, 옛것이 죽는다, 같은 심오한 상징으로 받아들이려던 찰나, 통창인 회사 건물 외벽에 부딪혀 죽은 것 같다는 반장님의 설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NiKCno1Zlotu8kyR669adS1qNI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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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심력과 구심력 &amp;nbsp; - 브라운박사의 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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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13:20:08Z</updated>
    <published>2025-07-30T13: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전의 글이다. 끝이 있으면 시작도 있으니, 이 글은 그 시작에 설렘과 다짐을 꾹꾹 눌러쓴 기록이다. 너무 아득해서 마치 남의 이야기 같은.  첫 돌을 놓으며, 그때의 그 마음을 되새겨본다.     나는 걷는다 걷는다는 것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다지는 것이지만, 그 이상으로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꿈꾸는 일이기도 하다. －베르나르 올리비에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Rdi31hLuWtHHqKcbBYRgfR2jt9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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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한권의 책을 가슴에 품고 - 브라운박사의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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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9:42:09Z</updated>
    <published>2025-04-17T07:4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누구나 한 권의 책을 가슴에 품고 있다고 하셨는데, 강사님은 어떤 책을 쓰고 싶으세요?&amp;quot;   순간, 희망의 밧줄 같은 것이 내 앞에 스르륵 내려왔다. 책 쓰기를 주제로 한 나의 첫 강연, 첫 번째 질문자였다. 의심 반 기대 반이 뒤섞인 100여 개의 눈동자 사이에서 청년의 질문을 듣고 있노라니 강연 부담에 뻣뻣하던 몸에 긴장이 다 풀릴 것만 같았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yLH3A8iGIoGyKe67_K_aI5WkpX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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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어난 날의 기도... - 브라운박사의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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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3:09:11Z</updated>
    <published>2024-12-11T01:4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서 가장 손쉬운 것이, 절망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분해도, 절망하지 않으려고 한다. 당장은 미약하고 볼품 없는 가능성이라도 나는 그것을 붙들고 계속 걸어갈 테다. 누군가의 속모르는 비아냥과 비난에 내 존엄을 내어줄 생각은 없다.  비록 부족하게 태어났을지 몰라도,&amp;nbsp;&amp;nbsp;나는 스스로 주인으로 살아가기를 택한다. 비록 약하게 태어났을지 몰라도, 나는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H_cpIU4iw4n45Xp8A6LGwSmyz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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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집에 돌아갈 준비가 되었나요?&amp;quot; - 브라운박사의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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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00:42:45Z</updated>
    <published>2024-11-18T12:3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북 왜관에 있는 성베네딕도수도원에서의 가을 문화피정을 마침내 모두 마쳤다. 다른 출장까지 겹쳐 11월은 매주 금토 금토 ktx를 타야했다. 기차 타고 어디 가는 걸 원체 좋아하지만 수도원에서의 행사는 의미도 깊고 개인적으로도 참 귀한 일이라 가는 길도 오는 길도 행복하고 감사했다.   성베네딕도수도원에 새롭게 지어진 문화영성센터의 개관을 기념하면서 문화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QuMx5tL7C99T8pa6tjGfgHLz4b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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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희에게  - 브라운박사의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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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4T01:26:22Z</updated>
    <published>2024-11-12T06:3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희를 찾습니다.  개포초등학교 1회 졸업생으로, 4학년 때 8반, 5학년때 1반이었던 이,용,희라는 친구를 찾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오후 서너시쯤 가슴을 파고드는 이 계절이 오면 저는 종종 용희라는 친구를 떠올립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무척 내성적이고 잔뜩 위축된, 비쩍 마른 아이였습니다. 너무 수줍음이 많아서 1학년 입학을 하고선 학교에서 거의 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DN5tpng_M_fm39HSPA3X091a1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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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탁 하고 내 어깨를 쳤다  - 브라운박사의 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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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6T02:53:36Z</updated>
    <published>2024-06-21T13:4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세계여행에서 지금도 가장 기억이 없는 도시는 바르셀로나다. 그곳 기차역에 내리자마자 강도를 당했기 때문인데, 강도당한 기억과, 새우잠을 잤던 경찰서 등만 또렷이 기억이 나고, 나머지는 희미하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기억을 하고싶지 않다. 구엘공원인지, 뱀처럼 구불구불 생긴 공원에서 내가 왜 그런 일을 당했을까, 자책과 미련 속에 멍하니 서있던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rbXVKHPyTXTRZ-2kJx3OTXamn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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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가 높다고 눈을 감을 순 없지 - 브라운박사의 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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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09:52:00Z</updated>
    <published>2024-03-29T11: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에살렌연구소에 갈 때의 일인 듯싶다. 에살렌연구소는 캘리포니아 빅서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곳에 있는 곳인데 1960년대 이후 전세계의 정신적, 영적, 전인적 성장을 꿈꾸는 전문가들이 모여들어 최신의 연구결과와 이론, 지혜와 통찰을 나누는 곳으로 유명하다. &amp;lt;신화의 힘&amp;gt;으로 유명한 조셉 캠벨, 게슈탈트 치료의 창시자 프리츠 펄스, 가족치료의 어머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qBuk6dqi-0-EBnP7TojJH8Wc8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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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통과해야 할 인생의 숙제  - 브라운박사의 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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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3T02:31:22Z</updated>
    <published>2023-08-08T15: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전, 여름 휴가 때였다. 지금 정도였을까, 옷을 뚫고 등으로 쏘아대는 한여름 태양빛이 법당 안에도 들이쳤다. 다행히 나는 앞줄에서 세번째 쯤이라 '태양의' 화상은 입지 않았지만, 수인을 한 손바닥이 마치 백록담이나 된 듯, 땀이 고일 정도였다. 대웅전 법당이 상당히 넓었지만 빽빽하게 앉은 사람들의 열기가 이미 다 장악해버린 뒤였다.  그만큼 밖이 더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ALqIECvYxh_Ha-Gh479XlL9o6u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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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쨌든 올라야 한다  - 브라운박사의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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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0T22:53:01Z</updated>
    <published>2023-07-24T10:0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습한 여름 날씨에 축 처지려던 찰나.. 오래전 그 여름이 생각났다. 아주 오래전이다. 막 등산학교를 다니며 산의 재미를 알아갈 무렵, 나는 솔직히 바위에는 큰 흥미도 재능도 없었지만 산에서 이루어지는 그 모든 활동에 마음을 빼앗긴 뒤였다. 12년간 학교를 다니며 졸업식 때 한번도 눈물 흘려본 적이 없었는데 단 6주의 등산학교 과정을 마치는 날, 눈물이 그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xey7n2lodHNZKw1fJpPDJV9Tl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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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일을 나의 언어로 정의한다는 것 - 브라운박사의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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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29Z</updated>
    <published>2023-06-25T05:1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길벗출판사에서 진행되는 최인아 선생님 강연을 주책 맞게스리 기어이 쫒아가 들었다. 강연 장소가 근처인 것도 있지만 (잠재적 경쟁사인) &amp;rsquo;출판사&amp;rsquo;에서 하는 강연이니 괜히 호기심이 더 일어 꼭 가봐야겠다 싶었다.   이미 많이 들었던 내용임에도 나와 같은 업종에 있는 이들 속에서 함께 듣는다는 게 꽤 새로운 경험이었다. 또한 내가 강연의 주최자 입장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oOqU2P3Ls5uu83qH7QTlw5HQ-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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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처님 오신 날  - 브라운박사의 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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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13Z</updated>
    <published>2023-05-29T03:4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으로 기억하는 부처님 오신날, 초파일의 기억은 갈비탕이다. 할머니부터 절에 다니시고, 집에도 불경책이나 조그만 부처님 상 같은 것이 있어 불교적인 분위기가 낯설지 않았지만, 정식으로 절에 가 예불을 드린 건 열 살 쯤의 5월 초파일. 같은 아파트 1층에 살던 윤성이 언니네는 소문난 불자였는데, 아마 그댁 아주머니의 권유로 갔던 것 같다. 대법당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kUf5oi9bzi8Cm6ZVnsF7Wok9Dt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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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애쓰고 애쓴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amp;quot; - 브라운박사의 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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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7T06:57:05Z</updated>
    <published>2023-05-03T13: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6년, 8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 외환위기 속에 아무런 미래준비도 하지 않은 채 벌벌 불안에 떨던 어린 나를 받아준 곳. 일머리 없고 많이 서툴렀지만 열심히 했다. 잘해보고 싶었지만, 일과 나의 경계를 두지 못한 채 늘 헐떡였다. 피해의식과 성취감을 오가며 일하길 8년, 심각하게 균형이 깨져버렸다, 몸도 마음도. 그만두기 전 4개월가량 600페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vq6Y5jR6_LN2v-AsAUQyNiz-T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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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부시어라, 이 봄은 - 브라운박사의 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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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03Z</updated>
    <published>2023-04-05T02: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하동 지역에 비가 종종 내려 다른 때보다 꽃이 잘 되었다고 했고, 그래서 일주일간 '꽃철'에 제대로 손님맞이를 했다고 한다. 이미 꽃은 다 졌는데요, 기사님의 담담한 말과 상관없이 화개로, 악양으로 대형 관광버스가 계속 밀려들었다.  비록 내가 내려간 그날엔 꽃이 절정의 순간을 지나 거의 나무에 남아있질 않았지만, 유난한 햇살과 아직 흔적을 남긴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XXXdW38Ye5QlzS_mQWFKHpfFkT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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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앓이 - 브라운박사의 실험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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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11Z</updated>
    <published>2023-03-29T15:3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은 칼칼하고 눈도 맵고 머리까지 띵하던 지난주, 미세먼지에 포위당한 도시 한 귀퉁이에서 &amp;lsquo;춘래불사춘&amp;rsquo;을 몇 번이나 외쳤는지 모른다. 끈질긴 항의가 통했는지, 3월의 시작과 함께 다시 맑은 하늘과 공기가 돌아왔고 코끝으로 느껴지는 도도한 상쾌함에 &amp;lsquo;그래 3월이구나&amp;rsquo; 하는 안도감이 밀려왔다. 봄은 이렇게 슬그머니 저 혼자 미지근해진 채 흐리고 텁텁한 것이어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R%2Fimage%2F9S3jyqNcwkrWIZ2rk9MfsmP1ti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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