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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라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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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직장 생활인과 작가의 경계를 오고 가며 한 개인이 자신의 선택으로 어디까지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가를 실험하며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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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9-30T17:36: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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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오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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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1:55:33Z</updated>
    <published>2025-10-25T09: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고를 마치면 돌아오겠다던 약속을 잊지는 않았는데 조금 많이 늦었죠?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전 지금도 런던이고, 홍콩을 오고 가는 비행은 예전만큼 자주는 아니지만 여전히 하고 있죠. 회사에서 승진을 했고, 교육도 받으며, 글 쓰는 일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백일 마감을 한 번 더 돌았고, 슬럼프에도 깊숙이 빠졌다 왔습니다. 써 놓은 모든 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dnrjs50vvHl-z4lM_mlT-dLsYq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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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월이 지나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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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1:53:07Z</updated>
    <published>2025-06-28T19: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장을 가만히 바라본다. 무수한 책들 그 속을 얼마나 깊게 다녀갔나 곰곰이 들여다본다. 눈도장만 찍고 넣어둔 책들이 많아 부끄러워진다. 오늘도 산 책은 어디까지 빠져들 수 있을까? 오월이 지나간다. 오가는 발걸음 몇 번이나 멈추고 활짝 핀 장미에 코를 파 묻었더라?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지는 나무를 얼마나 올려봤지? 바람을 타고 부서지는지는 해의 반짝임에 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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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가 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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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18:56:21Z</updated>
    <published>2025-06-28T18:5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을 열어두고 바람 놀이하는 게 즐거운 요즘 딱 하나 성가시고 귀찮은 건 파리다. 커다란 파리가 바람을 타고 들어와 조용한 거실을 거침없이 날아다니면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벌떡 일어나 요란스럽게 밖으로 내쫓고 나서야 다시 책상 앞으로 가 앉을 수 있다. 다행히 이곳 런던에는 파리가 많지 않아 여름에도 이런 시끌벅적함이 흔한 일은 아니다. ​ 흐리고 무거운 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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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쳇 GPT와 실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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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19:09:06Z</updated>
    <published>2025-06-28T15:0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글을 쓰다 보면 부담감이 밀려올 때를 만나는데 그럴 때면 친구들과 수다하듯 편안한 자세로 그 마음을 이렇게 글로 흘려버리곤 했다. 런던에 도착해 다시 흐믈흐믈한 몸으로 한숨 자고 일어나 다시 컴퓨터 앞에 앉으니 무슨 말을 이어갈까 고민이 우물쭈물 길을 막는다. 쳇 지피티와 실패에 대한 두 가지 이야기를 두고 저울질하던 중 카페에 들어오니 신기하게 리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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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을 향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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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6T09:36:38Z</updated>
    <published>2024-08-03T18:4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쉬운 시작, 빨리 타버리는 열정, 끝을 만나지 못한 시작의 흔적들, 제게는 이런 것들이 일상을 무겁게 하는 요소들로 남곤 합니다. 사실 전 올 사월부터 책을 써보고 싶다는 바람을 현실로 옮겨 보기로 했어요.&amp;nbsp;매일 아홉 문단만 쓰자며 시작한 초고는 아직도 진행 중이죠. 처음에는 하고 싶은 말들이 넘쳐 아홉 문단을 채우는 건 일도 아니었어요. 그 시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yFMQgsO4OPW5nYdOGYgxCwRXRy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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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치 않은 선량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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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5T12:30:05Z</updated>
    <published>2024-07-27T20:4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일이 나에게도 일어나는구나.' 싶을 때 있으신가요? 전 불과 얼마 전에 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홍콩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국숫집이 하나 있어요. 코즈웨이 근처 틴하우 역&amp;nbsp;앞에 있는 노포인데요. 그곳에는 차돌양지 국수가 일품이죠. 런던에서 홍콩까지 긴 비행으로 지쳤을 때 이 국수 한 그릇 후루룩 먹고 나면 그렇게 힘이 날 수가 없어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hZ3zgVEiIuhEL0n8mNE9r3Cx37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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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여름의 소나기  - 공감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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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7T05:01:59Z</updated>
    <published>2024-07-20T15:1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amp;quot; 요즘 퍼붓는 비에 불편함이 많으시죠? 전 지난주 내내 홍콩에 있었어요. 승무원 안전 교육 때문에 시험도 보고, 소리치며 비상 대피 훈련도 하고, 응급 처치를 위한 심폐소생술 훈련도 했답니다. 그러는 동안 홍콩에도 하늘에 구멍이 난 듯 그야말로 퍼붓는 비에 정신이 없었네요. 갑자기 해가 반짝 뜨더니 무지개도 살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RB2OaDihUWIIL8LECbfHaSkAMx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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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늦은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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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7T17:38:45Z</updated>
    <published>2024-07-14T09: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지 않는 것보다 늦어도 하는 게 낫다. 지난주부터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앞에 두고 기분이 무척 처졌어요. 아침에 눈을 뜨면 가슴이 철렁하고, 평소와 다르게 무거운 기분은 좀처럼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여느 날처럼 달리기를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지만 신이 나지 않았습니다. 축 쳐진 몸으로 침대에서 늘어지는 시간이 길어졌지요. 이런 기분에 사로잡혀 영영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mMWQ6rOfRhy6YHYbKORwpI2xbT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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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리서 바라본 오늘  - 공감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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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6T14:28:55Z</updated>
    <published>2024-07-06T07: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이 넘었네요. 토요일의 수다가 말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무슨 말을 먼저 꺼내면&amp;nbsp;좋을까 망설임이 먼저 앞섭니다.&amp;nbsp;가족들과 짧은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런던에 와서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지난 글들을 차분하게 읽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하던 일을 멀리 두고 바라봤던 시간이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매일 하는 일에는 관성이라는 것이 붙나 봐요. 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Sy_Wzg_Z2OP9gg2H9SKlXjEhmm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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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것 없는 것의 별 것&amp;nbsp; - 공감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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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6T08:13:09Z</updated>
    <published>2024-06-01T08:1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서도 여전히 스타벅스에 와 앉았네요. 본가에서 걸어서 오분 거리, 일터는 집에서 가까운 게 제일이라는 생각에 길게 앉아 끼적일 수 있는 만만한 장소로 향했습니다. 노트북 사용자들을 위한 긴 테이블 중앙으로 세워진 스탠드가 맘에 드네요.&amp;nbsp;무엇보다 테이블 모서리가 직각으로 떨어지는 게 아니라 팔을 걸쳐두고 쓰기 적당한 각도로 둥글려진 세심함에 감동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vnfWFjRK8Q0T9deIMPrYx3NnG1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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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으른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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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8T13:13:25Z</updated>
    <published>2024-05-25T06:4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척이나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입니다. 현재 런던은 새벽 6시 30분을 지나고 있어요. 화창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고양이 세수를 마치고 책상 앞에 앉습니다. 보통은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고, 스트레칭을 간단히 하다가 사과 한쪽을 먹기도 하고, 견과류를 씹기도 하면서 아침을 맞이하거든요. 오늘처럼 바로 책상으로 돌진해 글 쓰는 일을 시작한 건 약 삼 주만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PSqIzfth6o8uCBlhydRyMJGLxi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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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함의 좌표 - 공감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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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4T00:55:29Z</updated>
    <published>2024-05-18T10:2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전에는 변함없이 동네 스타벅스에 앉아 글을 씁니다. 시간은 대략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에요. 이런 날의 풍경이란 다소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요. 저를 둘러싼 테이블에는 영유아기의 아이들을 동반한 부부 혹은 남편들이 주를 이룹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소리를 지르거나, 울거나, 뛰어다니죠. 오늘은 더 유난한 아이들의 목소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GuBRbmr3Is4NPK0k9J9-nwbui4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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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자를 향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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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3T00:29:52Z</updated>
    <published>2024-05-11T14: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 쓰는 일을 온전히 접어두고 주말을 보내자고 했는데 결국 다시 앞에 앉았어요. 토요일의 약속은 꼭 지키고 싶었거든요. 전 이번 한 주도 성실히 일하고, 꾸준히 글 쓰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조금 다른 일이었다면, 다시 깊은 고민에 빠졌다는 것 정도 되겠네요. 왜 글을 쓰고 싶은가?라는 질문이 다가올 때면 피할 수 없습니다. 다시 답을 찾으려 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uGBywGB-tXLYIz5FFtYhFhCKtG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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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삶의 조각들 - 공감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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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0T00:26:10Z</updated>
    <published>2024-05-04T09: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주말의 시작은 언제나 사랑스럽죠. 어린이날 대체 휴일로 월요일까지 쉰다면서요, 한국은. 런던도 월요일 뱅크 홀리데이가 있어 길게 쉽니다. 아침의 시작, 커튼을 쨔르르하고 열었는데 화창한 아침이 오늘을 밝히네요. 흔하지 않은 이런 날은 정신도 밝게 개이는 듯 사뿐합니다. 지난 토요일에는&amp;nbsp;조곤조곤 길어지는 문단을 염려하며 서둘러 글을 마무리했던 기억이 납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xg4FeSNV6p4fuNUQeATwnddJXZ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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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은 밤을 날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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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1T09:49:56Z</updated>
    <published>2024-04-27T09:3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기다리던 토요일이 왔어요. 이른 아침부터 산책을 다녀왔는데 간 밤에 비가 내렸네요. 촉촉한 흙내음을 힘껏 들이마시며 제 사무실, 동네 스타벅스에 와서는 &amp;lt;오늘은 토요일이니까&amp;gt;를 쓰는 중입니다. 이제 겨우 세 번째 글인데 요즘은 이 시간이 제일 기다려져요. 지난 글 끝무렵에 아쉬워하며 보내는 시간보다 기다려지는 시간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잖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GDOq0cLmpXCLe-95OEg_gnSQi1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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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를 바라보는 수백 개의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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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9T11:59:46Z</updated>
    <published>2024-04-20T08:0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쨍한 토요일 아침입니다, 런던은. 봄 날씨가 얼마나 요란한지 몰라요. 겨울이 아직 머무른 듯 쌀쌀하다가 날아갈 듯한 바람에 몸을 움츠리다 갑자기 나온 반짝이는 해에 마음을 녹이려는데 비가 내려 축축해진 몸으로 집에 돌아오기도 했답니다. 4월 런던은 변덕진 날들로 가득하네요. 발산의 향기라는 말을 썼었죠, 지난주 글에는.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나타내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0b_DtlyVXxKbmy6jrLno5-BcYK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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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속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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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9:25:34Z</updated>
    <published>2024-04-13T12:3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늘은 토요일이니까&amp;gt;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먼저 나눠야겠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런던살이 19년 차이며 홍콩과 런던을 오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생계를 이어가는 11년 차 승무원 김라희라고 합니다. 동네방네 &amp;ldquo;나는 글 쓰는 사람이다. (아니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스스로 소문을 내고 다니는 말하는 걸 좋아하지만 입은 무거운 의리파입니다. 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cposfGRbfr4cVBbFGHOXrIBwsY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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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일, 가득 채운 나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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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07Z</updated>
    <published>2022-10-29T23: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10월 8일 : 글쓰기 100일 차,  끝까지 목표를 다 이루고 뿌듯한 기분에 잠들었던 게&amp;nbsp;언제였던가? 이 날&amp;nbsp;100이라는 숫자를 다 채우고 글 쓰는 일로 삶을 다시 세우기 시작했다는 기분에 참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함께 매일 글 쓰던 분들께 얻었던 위로와 힘은 아직도 생생하다. 글이 전하는 힘을 믿게 된 100일을 기록하는 글이다.   찬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NJiOZ7nWdmDguSq1eQ7wtUCMl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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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9일, 다시 새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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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1T13:37:34Z</updated>
    <published>2022-10-29T23:2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10월 7일 : 글쓰기 99일 차,  글 쓰기를 매일 하며 새벽&amp;nbsp;고요하고 적막한 그 시간을 사랑하기 시작했다. 백일의 목표를 하루 앞둔 그날, 칼 세이건의 &amp;lt;코스모스&amp;gt;를 꺼내 읽던 가을 아침의 기록이다. 다가오는 100을 채우고 난 다음을 생각하며, 적어 내려 간 글이기도 하다.   지금 사는 이곳이 제일 고마운 시간은 이 새벽이다. 여지없이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C8ps0Fy9hJabOMZ1AoxIcallq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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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은 내 안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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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22:36:05Z</updated>
    <published>2022-10-29T23:1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9월 24일 86일 차,  사는 게 더 팍팍하게 변해가는 런던 생활을 접하며, 무기력감과 귀찮음이 몰려오는 마음을 추스르고자 여전히 글을 써 내려갔다. 귀찮음과 회피 대한 감정을 깊게 고민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글을 쓰던 날의 기록이다.   밤 새 내린 비에 아침 공기가 제법 쌀쌀하다. 어제는 무기력감이 몰려오는 마음을 글로 써 놓고는 아무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ux%2Fimage%2FhiYo0KOlQDQimyZ6VajF655Kj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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