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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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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를 공부했고, 구두 가게에서 일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10:35: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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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를 공부했고, 구두 가게에서 일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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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발끈 묶는 법 좀 알려주세요... - 슈케어샵 근무 일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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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끄러운 내색을 숨기며 손님이 말했다. 누군가한테 들키면 안 되는 것처럼 쭈뼛쭈뼛 목소리를 냈다. 키는 컸으나 체격은 마른 청년이었다. 그가 건넨 부탁은 자전거판매점에서 &amp;lsquo;두 발 자전거는 어떻게 타나요?&amp;rsquo;하고 묻는 질문과 닮아 있으려나. 어른의 세계에서는 정량화하고 합의한 대화만 오가야 할 것 같은데 규정 외의 질문을 가져오다니 싶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o7Niz0WU9TSbvrJrmrcPmpD0og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pr 2023 13:59:35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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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고맙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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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후 여덟 시가 넘어가는 밤.&amp;nbsp;산책하고 있었다.&amp;nbsp;4차선 도로가 십자로 교차하는 곳에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선이 닿지 않는 오른편에서 마찰음이 연달아 났다. 고개를 돌리니 재활용품 더미를&amp;nbsp;담은 대형 포대가 도로에 흩뿌려져 있었다. 그 끝에&amp;nbsp;트럭이 한 대 멈춰 있었다.&amp;nbsp;현장으로 뛰어갔다. 차도 신호와 차량 흐름을 살피면서. 널브러진 대형 포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19d-_Dc7JQPD_FiQa3kGqTUs56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Apr 2023 10:40:57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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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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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IMF로 몸서리친 부모 슬하에서 자란 세대. 그중 시골에서 자란 이는 무척 적을 것이다. 나는 7년가량의 유년 시절을 경남 김해 장유에서 보냈다. 장유는 창원에 몰리는 인구를 분포하기 위해 신도시로 지정되었다. 2000년대 초반. 주택 단지가 조성되었으나 외곽에는 논밭이 있었다. 신설된 초등학교에 교내 식당이 만들어지기까지 엄마가 싸주는 도시락을 들고 다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F5Q-ZInKEOfPTYnznvrklP7fU4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Mar 2023 03:21:08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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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져보면 다 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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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피부가 예민한 아이였다. 상의 뒷목에 달려 있는 탭이나 허리춤에 있는 세탁 탭이 피부에 닿는 걸 몹시 싫어했다. 항상 가위로 잘라서 입었다. 가슴이나 등&amp;nbsp;부위에 자수나 캐릭터가 박음질 되어 있어 안감에 다른 원단을 덧댄 옷은 입었다가도 바로 벗어버렸다. 이물감이&amp;nbsp;극도로 거슬렸기 때문이다. 몸이 숨을 쉬지 못하는 원단도 꺼렸다. 그런 옷은 입어보면 단박에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sW4iD7C2jAuDEIUK9lrFH6aGLZ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Mar 2023 07:18:26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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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담 씨, 냄새 노동 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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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개미와 노동 또는 소와 노동. 이 조합은 이질감이 없다. 고양이와 노동. 이는 사뭇 다르다. 적어도 길고양이에게는 밥벌이해야만 하는 의무가 있지만 집고양이는 다르다. 도담 씨의 일과는 다음과 같다. 인간이 제공하는 밥을 먹고 종일 잔다. 자다가 뒹굴뒹굴한다. 뒹굴뒹굴하다가 물을 마시고 다시 잔다. 일어나서 화장실을 다녀온다. 스크래치를 박박 긁는다.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I5kDQ_c9VxglpLwX76fNURzhGI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Mar 2023 01:20:02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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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포크를 좋아합니다 - 중용, 내가 바라보는 믹스매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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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알고 계시는가요? 컨버스가 농구화라는 것. 청바지는 리바이 스트라우스라는 사람이 만들었다는 걸. 이어서 광부를 필두로 육체노동자를 위해 만들었다는 걸. 셔츠 깃에 달린 자그마한 단추가 버튼 다운이라고 불린다는 것. 그것은 브룩스 브라더스라는 브랜드가 처음 발명했으며, 폴로 선수가 경기 중에 깃이 휘적여서 방해되는 것을 해결하고자 고안했다는 걸. 재킷 뒷부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hJ3-jEnWv3W6o7-ZBvtCK_whKj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Mar 2023 03:20:30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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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빠야 - 이등병 오빠와 여섯&amp;nbsp;살 막냇동생의 첫 통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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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왜 집에 안 와? 군대가 그렇게 재밌어? 집에서 나랑 노는 거보다 재밌어? 언제 집에 올 거야? 혼자 집에 잘 찾아올 수 있어? 친구는 많아? 친구들이랑 잘 지내? 진짜 총도 쏴봤어?  오빠야 근데 총은 왜 필요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W86b7rJpcK_LQBbVGRkOuj6PQo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Mar 2023 00:09:44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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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골에서 가져오고 싶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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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몽골에서 보고 온 것은 여백이었다. 한 나라에서 모두 볼 수 있을까 싶은 지대와 지대 사이 여백. 울란바토르를 떠나 게르를 만나려면 차를 타고 반나절 이동해야 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 여백. 시계가 아니라 해를 따라 생활하는 도시 외곽 사람들의 시간과 시간 사이 여백.       이곳의 여백은 결핍을 부르고 결핍은 불편을 부른다. 인간의 다채로운 욕구는 웃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uSuVFPmOr9j5XPGjITa8x9_knx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Mar 2023 03:08:26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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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이지 치노와 골든 리트리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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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폴로 랄프 로렌 치노 팬츠(면바지)가 있다. 전역하고서 샀다. 빼어나진 않더라도 괜찮은 치노 한 장은 있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5년간 입어 왔다. 색상은 밝은 샌드 베이지. 원단이 얇아 포근한 날에 입기 좋다. 여러 번 세탁해서 물이 꽤 빠졌지만, 밑단에 얼룩이 있다. 자전거 체인 기름때. 후배 녀석이 자전거를 샀다고 보여준 봄날에 생겼다. 얼룩은 봄바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1ZyweFYJo13aUj9oNC45CuutZt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Mar 2023 04:20:28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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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혼자에게 - 부치지 못한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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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월부터는 혼자 지내는 일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대답할 말이 없으며 웃지 않아도 됩니다. 누구의 허락 없이 걷고 싶은 속도로 길을 둘러 다닐 수 있습니다.&amp;nbsp;행동거지와 마음가짐이 단출하고 부드러워 퍽 편안합니다.&amp;nbsp;그 편안함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 때면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수제맥줏집에 가서 흑맥주를 마십니다. 아니면 밤중에 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BJRbvx54xEk0ZAvrrkAla8jUBe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Mar 2023 07:06:58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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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란과 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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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청주에서 내 방으로 돌아가는 길. 버스 안이었다. 뒤쪽 왼편에 앉았다. 오른편에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앉아 있었다. 까르르 웃고 떠들었다. 시골을 지나고 있어&amp;nbsp;&amp;nbsp;비대하거나 높은 건물이 없었다. 밭, 단풍이 든 나무, 고개를 숙인 해바라기,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집, 구불구불한 길이 보였다.   날이 좋아 창밖을 보려고 간간이 책을 덮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sXD7I0ndZi2FCgMYAb2RMtjRaD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Mar 2023 07:51:36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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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 만나자</title>
      <link>https://brunch.co.kr/@@17PD/18</link>
      <description>방을&amp;nbsp;나서면&amp;nbsp;자주&amp;nbsp;천가를&amp;nbsp;따라&amp;nbsp;걷는다. 겨울에는&amp;nbsp;저수지&amp;nbsp;댐을&amp;nbsp;닫아 놓아서&amp;nbsp;메마른&amp;nbsp;흙과&amp;nbsp;돌뿐이었다. 지금은&amp;nbsp;비가&amp;nbsp;줄곧&amp;nbsp;내려&amp;nbsp;물이&amp;nbsp;출렁인다. 징검다리&amp;nbsp;사이에&amp;nbsp;키&amp;nbsp;큰&amp;nbsp;풀이&amp;nbsp;무성하다. 천에&amp;nbsp;오면&amp;nbsp;아홉&amp;nbsp;살에&amp;nbsp;키가&amp;nbsp;멈춘&amp;nbsp;동네&amp;nbsp;친구가&amp;nbsp;떠오른다.   그때도 장마 후의 여름이었다. 어른 없이 천에서 물놀이를 했다. 그 친구는 동생이 물살에 놓친 슬리퍼 한 짝을 되찾아주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Eo3csg2hU3bs2ayTuI7ZYwnCr_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Mar 2023 08:17:58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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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바지, 같이 늙어가는 동료 - 변하는 세상에서 아껴두는 것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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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옷을 좋아해요. 친구랑 얘기하면 옷에 관한 주제가 나올 때가 있어요. 그때면 &amp;lsquo;옷장에 옷은 많은데 입을 게 없다&amp;rsquo;는 말을 종종 듣지요. 그해에 유행했던 옷을 사는 게 한몫하는 &amp;nbsp;것 같아요. 그런 옷은 한 철 지나면 유행이 지난 디자인, 패턴, 소재가 되어버려서 더 입을 수는 있지만 입고 나가기 애매해지죠.       &amp;lsquo;미나미 양장점의 비밀&amp;rsquo;이란 영화를 친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DsuVf7_YtlDSxoHhJxr5yfgs5_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Mar 2023 06:22:20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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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담 씨, 속눈썹이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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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털로 비교한 고양이와 사람은 각각 아마존 삼림과 사막에 있는 초록이 되려나. 고양이는 온몸이 털로 뒤덮인 털 동물이다. 반면 사람은 휑하다. 특징적인 곳에만 남아 있다. 그래서 자그마한 속눈썹도 쉽게 눈에 띈다.           도담 씨의 얼굴을 골똘히 쳐다본 어느 날 속눈썹이 있는지 궁금했다. 정면으로 보면 잘 모르겠으나, 측면에서 보면 위쪽 눈꺼풀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eO1eivcoSyDGatSMrqNT0QHWhv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Mar 2023 02:34:05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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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플레이어, 불편이 만드는 취향 - 변하는 세상에서 아껴두는 것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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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러분은 음악을 어떻게 들으시나요? 저는 음악을 듣는 방법이 군대 다녀오기 전후로 바뀌었어요. 지금은 군에서 음악을 듣고 싶다면 스마트폰을 쓰겠죠.     저는 CD플레이어를 선임한테 물려받았어요. 초등학생 시절부터 MP3를 썼던 세대라 처음 봤을 때 신기했어요. 워크맨과 함께하신 분도 계실 텐데 웃으면 안 되는 부분일까요(웃음). 그렇게 군에서&amp;nbsp;CD앨범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MgUNsLfp3iVFPXDaBuNyoWto-D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Feb 2023 00:57:32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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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키, 라이프 스타일 롤모델 - 변하는 세상에서 아껴두는 것 (1)</title>
      <link>https://brunch.co.kr/@@17PD/19</link>
      <description>한때 멘토라는 말이 꽤 번져나갔죠. 비슷하면서 조금 다른 얘기를 꺼낼까 해요. 먼저 이우성 시인이 이성복 시인을 인터뷰한 내용을 읽어볼게요.    Answer : 이성복 시를 쓰려면 시 가지고 말장난하는 것보다, 좋은 시 읽는 것이 더 중요해요. 또 좋은 작가가 되기보다 좋은 독자가 되려는 게 글쓰기의 지름길이에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안의 스승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Y4LCwCY3KqC7W4Mtt07c2xmWvi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Feb 2023 03:14:50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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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하는 세상에서 아껴두는 것 - 들어가는 말</title>
      <link>https://brunch.co.kr/@@17PD/17</link>
      <description>새벽에 걸려온 전화     이문재 시인          &amp;ldquo;슬퍼서 전화했다. 가장 슬픈 일은 장소가 없어지는 일이다. 그러면 어디에 가도 그곳을 찾을 수 없다. 너는 어디 가지 말아라. 어디 가지 말고 종로 청진옥으로 와라. 지금 와라.&amp;rdquo;               박준 시인의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에 실린 글이에요. 찾아보니 청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2QMtKpjTR7c2sOdIj4O79AYYSA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Feb 2023 14:51:09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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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이라는 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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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내성적이고 소심한 나에게 가장 읽기 어려운 텍스트는 사람이다. 사람 읽기에 너무 서툴러서 나도 모르게 타인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게 된다. 사람 읽는 일은 과도한 계산과 생각과 감정의 에너지를 요구한다. 종이에 활자가 고정되어서 읽기 편한 책에 비하면 움직이고 변화하고 예측 불가능한 사람은 읽기에 몹시 불편하다. 표정과 음성과 몸짓과 눈빛에는 자신의 말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OuoQkwcNX_SNJusUdJHJLi3i28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Feb 2023 05:07:02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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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값싸지만 비싼 물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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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산釜山   '가마 부', '산 산&amp;rsquo;. 한자의 뜻으로 보면 &amp;lsquo;큰 가마솥 같은 산&amp;rsquo;입니다. 그런 산이 꽤 있거니와 중심 피난지였던 역사적 배경 때문에 달동네나 산을 깎아 만든 동네가 많습니다. 많이들 놀러 오시는 감천마을처럼요. 저는 부산의 한 동네에서 대부분 자랐습니다. 그곳도 산을 깎아 만들었지요.   어스름이 깔릴 무렵 도서관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LiiumwFxxI2rNRUTg106xIWP6F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Feb 2023 13:05:57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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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과 별 사이 맥을 짚는 손 (3/3) - 성명진 .『오늘은 다 잘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17PD/16</link>
      <description>별이 자라는 속도    집 안 구석진 데서 발견한 씨 몇 알  아빠와 나는 무슨 씨인지 내내 궁리하다가  봄이 오면 흙에 심어 보기로 결정했다  이 문제는 봄에게 흙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공부」 전문 ―    공부는 이래야 하지 않을까. 인터넷이 보급되고부터 답은 지천으로 널려 있다. 모르는 게 있다면 검색 몇 번으로 궁금증이 허무하도록 쉽게 해소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PD%2Fimage%2F9Agp91GpzBZo_-P9HEIMD7Lnak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Feb 2023 05:53:00 GMT</pubDate>
      <author>나무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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