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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다만사과수집가</title>
    <link>https://brunch.co.kr/@@17Q8</link>
    <description>Mirang Choi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7:47:4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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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rang Choi의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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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베토벤 문신 - 아무리 악필이라지만 2022. 3. 29.</title>
      <link>https://brunch.co.kr/@@17Q8/72</link>
      <description>팔에 볼펜으로 높은음자리표를 그려보았는데 기분이 아주 좋았다. 이렇게 문신을 하면 어떨까싶어 그려본 건데 딱이었다.이왕 하는거 베토벤 필체면 어떨까? 악필이라고 소문났지만...구글링을 해보고절망. 베토벤이 아무리 악필이라지만, 이걸 문신할 수는 없었다 하하하하하그냥 내 글씨로 하기로 함.하하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Q8%2Fimage%2FhRZFDe09tRL-BTzUsBtE66ojna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Apr 2023 08:23:53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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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버지와 나 - 곤란한 결혼에 답하다 (2) 2021. ?.</title>
      <link>https://brunch.co.kr/@@17Q8/81</link>
      <description>88년생 2021년. 33세. 50년생 1984년. 34세.  아버지와 내가 연결되었다고 느낍니다.  아버지는 평생 결혼을 안 하려고 했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20대 초반의 내게도 결혼은 선택이고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고 했어요. 자식에게 할 말로는 좀 그렇다, 싶으면서도 아버지가 우리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대하는구나 하고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description>
      <pubDate>Fri, 10 Feb 2023 22:56:09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guid>https://brunch.co.kr/@@17Q8/81</guid>
    </item>
    <item>
      <title>주거를 합치는 문제에 관하여 - 곤란한 결혼에 답하여 (1)&amp;nbsp;&amp;nbsp;2021. 7.</title>
      <link>https://brunch.co.kr/@@17Q8/80</link>
      <description>데이미언 루이스 부부가 각자의 집을 따로 썼다는 것, 그런 방식을 부르는 말이 이미 있다는 것 - 지금은 헤어진 팀 버튼과 헬레나 본햄카터도 그렇게 했다고 - 을 알았을 때 얼마나 마음이 시원했던지요!  가족이란 한 집에서 주거를 같이 하는 이들을 이르는 말이긴 합니다만, 현대사회에서 파트너를 정해둔다는 것이 꼭 집을 함께 경영하는 일이어야 할까요?  배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Q8%2Fimage%2F61XnLX1eNBuAuI8x89V5Fg9LW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Feb 2023 13:14:11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guid>https://brunch.co.kr/@@17Q8/80</guid>
    </item>
    <item>
      <title>(3)자전거에 책장을 실어오던 밤  - 중고거래는 꼼꼼하게, 잊지말자 이날의 일</title>
      <link>https://brunch.co.kr/@@17Q8/44</link>
      <description>나의 기억은 항상 불완전하고 부정확하여 쓰고 오랜 시간 흐른 후에 아차 하고 깨닫는 때도 있다.   이날 밤의 기억은 우리 넷에게 제각각 비슷하고 또 다른 풍경으로 저장되었을 것이다. 그것이 그렇게 위로가 된다. 우리 넷이 기억을 공유한다는 것이.  실은 잊어버리고 싶은 기억이다. 나의 못난 부분이 고스란히 드러났고 뒷감당을 넷이 함께 해야했다. 잊지 않고</description>
      <pubDate>Mon, 15 Feb 2021 09:32:59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guid>https://brunch.co.kr/@@17Q8/44</guid>
    </item>
    <item>
      <title>&amp;lt;The Story of More&amp;gt;, 호프 자런 - 수와 사적 경험을 얽어 쓴시</title>
      <link>https://brunch.co.kr/@@17Q8/42</link>
      <description>읽는 동안 번역서가 나왔다. 제목은 &amp;lt;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amp;gt;. 나라면 제목을 이렇게 했을 것 같다. &amp;lt;더 많이, 더 많이를 외치는 세계에서&amp;gt;.  지구생물학자로 주로 식물을 연구한 그는 대학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모은 수많은 자료를 곱씹어, 자신이 태어난 1969년부터 반세기동안 생산과 소비가 어떻게 변했고, 그 결과 지구가 어떻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Q8%2Fimage%2FCTxxbgmiG0qxJL2U8E_k3ueTT3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0 16:06:31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guid>https://brunch.co.kr/@@17Q8/42</guid>
    </item>
    <item>
      <title>할머니의 집 -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듬해 돌아본 2011년 무렵의 어느날</title>
      <link>https://brunch.co.kr/@@17Q8/40</link>
      <description>나는 손가락을 펴고 그것이 몇 해 전이었는가를 세어 본다. 아마도 오년 전쯤 됐을 것이다.  유난히 해가 밝았고 나는 엄마의 자전거를 빌려 타고 사정동에 들르기로 했다. 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할머니댁을 찾은 적은 전에 없었다.  녹이 슨 초록색 철문을 열 땐 아마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열쇠 노릇을 했던 굽어진 못을 어렵사리 잡고 돌려야 했을</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0 07:13:29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guid>https://brunch.co.kr/@@17Q8/40</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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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자전거, 강자와 약자 - 2020년 4월</title>
      <link>https://brunch.co.kr/@@17Q8/31</link>
      <description>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높은 곳에서 아 시원하다 하는 사람과 떨어지면 정말 아프겠지 하는 사람.  나는 후자. 늘 사고의 순간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상상한다.&amp;nbsp;그렇게 하면 살 방법을 알게 되기라도 할 것처럼.&amp;nbsp;영화(혹은 소설) &amp;lt;원데이&amp;gt;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바구니 자전거를 타고 가다 도로에 드러눕게 되는 상상 또한 안해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0 06:38:50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guid>https://brunch.co.kr/@@17Q8/31</guid>
    </item>
    <item>
      <title>황리단길에서 - 2020년 7월22일, 고향집에서의 마지막 밤.</title>
      <link>https://brunch.co.kr/@@17Q8/38</link>
      <description>아버지는 1950년생이다. 경주에서 태어나 군복무 기간과 내가 잘 알지 못하는 20대 시절을 제외하고 거의 평생을 이곳에서 살았다. 은퇴를 선언한 2017년부터 서울로 이주해오셨고, 벌초나 모임같은 행사가 있을 때만 경주를 왔다갔다하셨다.  이제 엄마까지 서울로 완전히 이주하게 되면서 우리 가족은 집을 세놓기로 했다. 나는 휴가를 내서 고향집을 정리하러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Q8%2Fimage%2FeOQVuEqOYmkyWFhlFTw8ZIeRrK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0 06:19:43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guid>https://brunch.co.kr/@@17Q8/38</guid>
    </item>
    <item>
      <title>&amp;lt;앉는 법, 서는 법, 걷는 법&amp;gt;  - 편안하고 자연스럽게.</title>
      <link>https://brunch.co.kr/@@17Q8/39</link>
      <description>몸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은 때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어느 페친께서 일부를 발췌해 올렸는데, 바로 내 책이다 싶었던 것이다.  머리는 공중에 띄우고, 팔은 무겁게 늘어뜨려 꼬리뼈에 달린 것처럼 두라고 했다.   상체가 늘상 난감하여 앉을 때나 설 때나 걸을 때나 당혹스러운 나에게 힌트가 될 것 같았다. 요가를 시작한 후로 꼬리뼈를 말아내리는, 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Q8%2Fimage%2F1kIFy-WHDX6u_lEosNGQv1TjDQ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0 10:04:33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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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amp;lt;시모어 번스타인의 말&amp;gt; - 그 영혼의 저장고를 엿보다&amp;nbsp;&amp;nbsp;2018.11.</title>
      <link>https://brunch.co.kr/@@17Q8/15</link>
      <description>글렌굴드의 전기를 읽었던 때와 마찬가지로, 나는 이 음악가가 설명하는 느낌들 - 베토벤 소나타 op.111을 연주하다 '십자가에 못박혔구나' 하며 울었다든지 멜로디에 깊이 파묻혀 순간 작곡가와 같이 있는 것처럼 느낀다든지 하는 - 을 꼭 이해할 것만 같았다. 물리적으론 그래본 일이 없는데도. 현실에 나왔을 때는 고통스러워진다. 글로써 그 모든 아름다움을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Q8%2Fimage%2FldsIH9drvZrBAm9bj2SlTHLcxh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0 06:44:45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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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메리 셸리 &amp;lt;프랑켄슈타인&amp;gt;  -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란</title>
      <link>https://brunch.co.kr/@@17Q8/36</link>
      <description>여름밤 이 책을 펼치는 데는 어린시절 '전설의 고향'을 기다릴 때 같은 기쁨이 있었다. 어떤 기괴함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앞서 수많은 이들의 추천이 있었다. 10년쯤 전에는 영어 원서로 사서 읽다가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고 말았는데, 이번에 이 책을 정말로 펼치게 만든 것은 작가 리베카 솔닛이었다.  &amp;lt;멀고도 가까운&amp;gt;은 너무 하얘서 새파랗게 보이는,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Q8%2Fimage%2F9e0fbVV8TiTHfxVHXGoLlyRVF-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Jun 2020 05:26:12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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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_책읽기의 즐거움 - 둘 만의 오롯한 시간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17Q8/34</link>
      <description>이언 맥큐언 소설 &amp;lt;속죄&amp;gt;(영화 &amp;lt;어톤먼트&amp;gt;)에서 초로의 소설가는 살면서 저지른 큰 잘못을 고백한다. 그가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amp;nbsp;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에게 기억을 앗아가는 병보다 더 큰 형벌이 있을까.  마음 맞는 책을 만나면 한 문장 한 문장을 다 기억해 두고 싶다. 눈이 새 문장을 따라가는 동안에도 방금 본 것을 잃을까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Q8%2Fimage%2F4Y6jbwMnL96_7ZOilHTrwtR8qb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Jun 2020 16:39:24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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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자전거를 말한다면 - 대강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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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아침 정말로 자전거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잔이 꽉 차서 이제 흘러 넘치고 있는 것 같아 좀 다급해졌다고 할까. 뭔가 끝도 없이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전거를 잘 모른다. 종류, 부품의 이름, 정비하는 법, 프로의 세계 같은 것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안장 위에 올라타고 발 굴려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안다.</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0 02:19:27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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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말들 - 겨울 끝자락 하늘공원 산책</title>
      <link>https://brunch.co.kr/@@17Q8/27</link>
      <description>엄마의 말들은 가끔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것 같다.   지난 추석에 실파 한 단을 꽃다발마냥 안고 올라온 엄마는,   &amp;quot;내가 이 실파가 뾰족뾰족 올라온 것을 보고 우리 식구들하고 먹을 생각을 하니까 얼마나 행복하던지&amp;quot;    하고 연신 행복한 표정을 지었고 야들야들한 그 파를 무쳐놓으니 정말로 맛이 났다.  인적 드문 하늘공원과 난지공원을, 저 만치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Q8%2Fimage%2Fjj0vEtGQR7a6_o0hFADTKWdwkP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0 14:17:55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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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천어와 붉은돼지 - 축제의 종말은 다가온 것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17Q8/20</link>
      <description>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근육으로 똘똘 뭉쳐 펄떡펄떡 물을 헤치는 몸통의 생명력이 잘 표현되었다. 알록달록, 반짝반짝.  &amp;lt;산천어의꿈&amp;gt; 같은 제목이 잘 어울리겠는데.  이 축제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조형물을 보여주면, 무얼 하는 행사라고 생각을 할까.    물고기를 트럭떼기로 싣고 또 실어와 와르륵 물에 부어넣고 낚시놀이를 해 잡아 먹는, 그런 것이라고 상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Q8%2Fimage%2FxHr7Hwegl8b71zgpQzuopagxPL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Feb 2020 14:17:13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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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헬싱키_샌드위치 예찬 - 소박한 식사와 납작한 오이의 비밀</title>
      <link>https://brunch.co.kr/@@17Q8/17</link>
      <description>이 이야기는 오늘 먹은 양장피에서부터 시작하자.  연남동의 '힙' 돋는, 큰맘먹고 방문한 비싼 식당의 음식.  저 넓적한 게 무엇인가. 오이 아닌가. 나는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이 비린내를 무척 좋아해서 어릴때는 비누도 오이비누만 좋아했고 오이 못 먹는 사람을 보면 이런 신선한 느낌을 모른다고 괜히 놀리고 싶어 지기까지 하는데...  저런 널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Q8%2Fimage%2FFsYr4i0Nz1JmqLI-mandpOQawJ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Sep 2019 14:45:15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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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어쓰는 달리기 이야기 - 2019년 9월20일부터</title>
      <link>https://brunch.co.kr/@@17Q8/16</link>
      <description>2019. 9. 20.  달릴 시간을 어떻게 만들까. 일하다 갑갑할 때 10분이라도 나가 뛸 수 있으면 좋을텐데. 직장에 운동복을 들고갈까?  이 생각을 오늘 실천으로 옮겼다. 결론부터 말하면 참 좋았다. 도심의 빌딩숲을 달리는 일도 무척 즐겁구나!  오늘처럼 오전에 나와서 밤 12시까지 야근을 하는 날이면 몸이 퉁퉁 부어 올리브처럼 되는 느낌이다. 좀 뛰</description>
      <pubDate>Fri, 20 Sep 2019 12:50:52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guid>https://brunch.co.kr/@@17Q8/1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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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두부찌개와 스콘 - 2018년 10월10일 음식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17Q8/14</link>
      <description>&amp;quot;별 일 없나?&amp;quot; &amp;quot;예&amp;quot; &amp;quot;...&amp;quot; &amp;quot;...&amp;quot; &amp;quot;요새 재밌나&amp;quot; (빛보다 빠르게)&amp;quot;아니요&amp;quot;  엘레베이터에서 나눈 짧은 대화. 마지막 말은 그냥 하지 말 걸. &amp;quot;재미를 좀 찾아야 될 것 같아요.&amp;quot;  재미는 무슨. 선배는 빵집 문을 열고 들어가시고 여기부터 나의 갈 길이다. 내 주머니에도 빵 있지. 스콘.  홍차는 오후에 미리 마셔 두었다. 우르르 퇴근하는 사람</description>
      <pubDate>Wed, 10 Oct 2018 13:26:08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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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뮤지컬 &amp;lt;원스&amp;gt; - 2014년 5월 어느날의 이야기 다시 쓰기</title>
      <link>https://brunch.co.kr/@@17Q8/13</link>
      <description>배우들이 퇴장한 무대에 그가 그녀에게 선물한 피아노만 남았다. 이제 그녀는 이 피아노와 함께 자신의 삶을 더 아름답게 가꾸어 가겠지.  시작부터 끝까지 이름도 나오지 않는 두 사람. 둘은 서로를 알게 되고, 함께 노래하고, 사랑에 빠지고, 그리고 다시 각자의 길을 간다. 그녀는 이제 그만 기타를 버리려고 하는 그를 잡아 세워 구겨버린 악보를 다시 펼쳐 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Q8%2Fimage%2Fd-puBl7lg_cFIUbmiYKNtD_vTA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Mar 2018 12:34:39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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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셔널갤러리 - 고흐의 &amp;lt;해바라기&amp;gt; - 2014년 3월 4일의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17Q8/12</link>
      <description>오후 두시에 일을 마치고 트라팔가 광장으로 향했다. 왜 사는지 스스로 묻게 하는 새벽 다섯시 출근, 눈물 찔끔 하며 양말 신고 점퍼 지퍼 목 끝까지 올려 출근한 보람이 있었던 거지. 사실 고흐의 &amp;lt;해바라기&amp;gt; 두 점이 내셔널갤러리에 60년만에 모여 있다는 건 1월 부터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오늘 발이 그 쪽으로 향한 건 사실 해바라기는 핑계고 목적은 딴 데</description>
      <pubDate>Tue, 13 Mar 2018 12:17:03 GMT</pubDate>
      <author>먹다만사과수집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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