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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유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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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설을 씁니다. 2020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아르코청년예술가지원에 선정되었으며, 펴낸 책으로는 &amp;lt;평일의 비행&amp;gt;, &amp;lt;최저 라이프&amp;gt;가 있습니다. ygmiss@hanmail.net</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1:42:4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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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을 씁니다. 2020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아르코청년예술가지원에 선정되었으며, 펴낸 책으로는 &amp;lt;평일의 비행&amp;gt;, &amp;lt;최저 라이프&amp;gt;가 있습니다. ygmiss@hanmail.ne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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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모두의 컵 (5) - [단편소설] 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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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은 점심시간에 나누는 대화 주제가 달라졌다. 부장님의 반찬 평으로 시작했던 이야깃거리가 막내가 들어온 다음부터는 완전히 바뀐 것이다. 반찬 얘기만 하던 사람들이 공익적인 화제들로 대화를 나누었다.    오늘의 주제는 채식과 플라스틱 사용에 관한 이야기였다. 다들 한결같이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쓰자는 둥 육식을 줄이자는 둥 딱 봐도 진정성 없는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ZG%2Fimage%2FtUjZco230rgTgAelBnu6MVyv7_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5:49:00 GMT</pubDate>
      <author>라유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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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모두의 컵 (4) - [단편소설] 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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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채용 공고를 올린 후 면접을 진행하고, 사람을 뽑는 데까지 2주도 채 걸리지 않았다. 막내는 지난주 수요일에 입사했다. 스물다섯으로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젊은 여자였다. 항상 웃는 얼굴로 밝은 기운을 내뿜어 주변 사람들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그 매력 때문인지 윗사람들은 나에게 대하던 것과는 조금 다른 태도를 보였다. 막내를 마주치기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ZG%2Fimage%2FVdIHMZmmwloB-mEbwxr8_4mjFo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5:48:15 GMT</pubDate>
      <author>라유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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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모두의 컵 (3) - [단편소설] 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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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속한 팀은 대기업 사회 공헌팀이었다. 회사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업무가 아닌 탓에 최소 인력으로만 꾸려졌다. 나를 제외한 팀원들은 모두 오 년 이상 다닌 장기근속자들이었다. 과장급 이상의 선배들은 중요하고 티 나는 업무만 하려고 했다. 해 봤자 티는 안 나지만 안 하면 티가 확 나는 일들은 모두 막내에게 넘겼다. 결국 과중한 업무를 견디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ZG%2Fimage%2FhoJEy3UjTsbOYThRVGB9BVe-tG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5:46:48 GMT</pubDate>
      <author>라유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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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모두의 컵 (2) - [단편소설] 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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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쥐 소리가 들린 건 지난주, 도시락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오늘처럼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데 어디선가 부스럭거리는 소리, 찌지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가만히 듣고 있던 부장님이 외쳤다.   - 저거 쥐 소리 아니야?   - 어머, 맞는 것 같아요. 쥐가 어떻게 들어왔지.   소리의 근원지는 물품 창고였다. 평소 잘 쓰지 않는 비품, 행사 때 쓰고 난 재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ZG%2Fimage%2FY8zlTROih0mN1SN3mcFTVa2L0f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5:46:09 GMT</pubDate>
      <author>라유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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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모두의 컵 (1) - [단편소설] 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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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냉장고 문을 열어 얼음 트레이를 꺼냈다. 역시나 텅 비어 있었다. 분명히 어제 퇴근 전에 정수기 물을 채워 넣었는데 그사이 사람들이 홀랑 다 먹어 버린 것이다. 나는 오늘도 얼음 제조 담당이 되었다. 남들은 너무나 쉽고 편하게 마시는 아이스커피를, 나는 노동을 해야만 마실 수 있었다.   사실 얼음에 신경 끄면 그만이었다. 얼음 제조 담당자가 따로 정해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ZG%2Fimage%2FQoAC864rPQ66Bm1-Fw5GIhwZgI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5:45:23 GMT</pubDate>
      <author>라유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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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확실한 매듭 (5) - [2020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단편소설] 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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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자의 얼굴이 왠지 낯이 익다.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는 사람 같다. 출근길에 늘 보던 사람일까. 아니면 네가 배우였을 때, 매번 첫 번째 줄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던 팬 중의 한 명일까&amp;hellip;&amp;hellip;. 가늘게 찢어진 눈, 도톰한 입술, 짧은 인중. 너는 남자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가 크게 고함친다.   &amp;ldquo;이봐요, 이제 멈추면 어떡합니까! 당신이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ZG%2Fimage%2FubQBQr39MFpLWnkb1mfV5OtAbt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5:44:59 GMT</pubDate>
      <author>라유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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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확실한 매듭 (4) - [2020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단편소설] 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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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새 너는 남자와 일정 보폭을 유지한 채 자연스럽게 따라가고 있다. 서서히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성형외과 광고, 아이돌 스타의 생일 축하 광고, 편의점 간판, 신발 가게&amp;hellip;&amp;hellip;. 여기가 어디인지, 출구는 어느 쪽인지 전혀 가늠할 수 없다. 전에 와 본 적 없는 낯선 역이다. 남자가 어디까지 갈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다행히 복통은 멈추었지만 다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ZG%2Fimage%2F7HY0Lo1KbL2lcWx0Ox2bCDGY-3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5:44:17 GMT</pubDate>
      <author>라유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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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확실한 매듭 (3) - [2020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단편소설] 3화</title>
      <link>https://brunch.co.kr/@@17ZG/10</link>
      <description>이어폰 줄이 남자의 백팩에 걸리던 찰나,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 장면이 있었다. 너는 눈을 감고 그 장면을 다시 떠올렸다. 곧 그 장면이 펼쳐지던 때로 빨려 들어갔다.   공연을 끝낸 네가 무대 위에서 커튼콜을 하던 때.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손잡고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찰나, 갑자기 목뼈부터 꼬리뼈까지 통증이 한차례 지나갔다. 너는 고개 숙여 인사하다 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ZG%2Fimage%2FUce0ttQHeojBCe92lweTi1NsF5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5:43:43 GMT</pubDate>
      <author>라유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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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확실한 매듭 (2) - [2020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단편소설] 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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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너의 이어폰 줄이 걸린 곳은, 지하철 열차 문 앞에 서서 성경책을 읽고 있는 남자의 팔이었다. 위에서 세게 불어오는 에어컨 바람을 피하려고 옆 칸으로 이동하려던 찰나였다. 그런데 너의 이어폰 줄이 남자의 윗옷 소매에 붙은 단추에 걸렸다. 네 걸음은 갑자기 멈춰졌다. 귓속에 꽂혀 있던 이어폰이 스르르 빠져나와 허공에서 흔들렸다. 네가 그 사실을 모른 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ZG%2Fimage%2FHrEpS0tYdoxrjga9D_akqqYitv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5:43:12 GMT</pubDate>
      <author>라유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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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확실한 매듭 (1) - [2020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단편소설] 1화</title>
      <link>https://brunch.co.kr/@@17ZG/8</link>
      <description>너는 문득 어떤 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사라짐을 느낀다. 지하철역에서 다른 사람의 가방에 이어폰 줄이 걸렸던 찰나였다. 머릿속에 떠올랐던 장면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한 장면은 아니었다. 사진 여러 장이 중첩된 듯 희미했다. 너는 찰나에 나타났다 사라진 장면을 기억해 내려 애쓴다. 머릿속은 어둡기만 할 뿐 아무런 형체도, 모양도 잡히지 않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ZG%2Fimage%2Fwh4IypOb6x6fu_n83Lfp5vSk1e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5:42:38 GMT</pubDate>
      <author>라유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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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대리 (5) - [2020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단편소설] 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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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점심시간이 다가오자 나는 박과장님에게 메신저로 말했다.   팀장님, 오늘 점심 같이 못 먹을 것 같아요. 병원에 진료받으러 가야 해서요.   굳이 모임 얘기는 꺼내지 않았다. 내가 모임 멤버로 선택됐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박과장님이 난처할 테니까.   어? 나도 그 얘기하려고 했는데. 오늘 나도 약속이 있어서. 병원 잘 다녀와. 결막염은 다 나았어?   아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ZG%2Fimage%2F127wYT8XDXSvcGPX9Dn6A0rPx0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5:42:16 GMT</pubDate>
      <author>라유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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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대리 (4)  - [2020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단편소설] 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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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버스 옆자리에 앉은 윤대리는 여전히 웃는 얼굴로 내게 주절주절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아이 얘기, 아내 얘기, 전 직장 얘기. 나는 피곤한 얼굴로 대충 호응해 주면서 창밖을 힐끔거렸다.   그런데 이 회사에서는 왜 본명을 안 쓰고 직급으로 부르는 걸까? 사장 철학은 알겠는데 딱히 효과적인지는 모르겠어.   그런가. 나는 직급으로 부르는 게 오히려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ZG%2Fimage%2Fdtdc63Bbyqx984Kd-JddPlTKMk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5:41:17 GMT</pubDate>
      <author>라유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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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대리 (3) - [2020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단편소설] 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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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회사에 거짓말한 것은 이번 이사 건이 처음이 아니었다. 본명을 말할 때도 거짓말을 했다. 사장과 회사 사람들에게 본명을 &amp;lsquo;마주봄&amp;rsquo;이라고 말해 버린 것이다.    면접을 보던 중 사장이 이력서에 적힌 이름을 보더니 독특하다고 했다. 이름에서 &amp;lsquo;봉&amp;rsquo;자의 이응 받침을 미음 받침으로 잘못 보고 한 말이었다. 이름 덕분인지 면접이 술술 잘 풀렸다. 나는 결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ZG%2Fimage%2F0YmL6TcKX_1EPhHfx_2POSOcHC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5:38:54 GMT</pubDate>
      <author>라유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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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대리 (2)  - [2020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단편소설] 2화</title>
      <link>https://brunch.co.kr/@@17ZG/4</link>
      <description>마대리, 이사 잘했어?    점심시간, 회사 근처 일본 가정식 식당에서 박과장님과 점심을 먹던 중이었다. 박과장님 질문에 나는 살짝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엘리베이터 고장 난 것 빼고는 별일 없었어요. &amp;lsquo;이사&amp;rsquo;하면 제가 배테랑 급 부장인데요, 뭘.   어제 낸 연차를 두고 박과장님과 나눈 대화였다. 사유는 이사였다. 결재를 승인하던 박과장님은 놀라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ZG%2Fimage%2F2b6iP9F72PMSea5oWDucYRAd3a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5:38:34 GMT</pubDate>
      <author>라유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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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대리 (1) - [2020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단편소설] 1화</title>
      <link>https://brunch.co.kr/@@17ZG/3</link>
      <description>오늘 내게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    대리.    사원에서 대리로 승진한 내 이름은 이제부터 마대리다.    우리 회사에서는 서로의 호칭을 성과 직급으로 불렀다. 윤대리, 하과장, 박과장, 김차장, 황부장, 장이사까지 다양했다. 본명을 부르는 것은 철저히 금지되었다. 실수로라도 본명을 부르면 고과 점수가 깎였다. 동료들은 자신도 모르게 본명을 말할까 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ZG%2Fimage%2F498Z-Y634ILrjwTRxj1Nh1cGPz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Nov 2022 15:38:05 GMT</pubDate>
      <author>라유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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