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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손가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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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진과 글, 그림으로 세상을 읽고 씁니다. 엄마 이야기와 글쓰기, 책, 음식, 여행, 일상 이야기를 나눕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19:11: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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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과 글, 그림으로 세상을 읽고 씁니다. 엄마 이야기와 글쓰기, 책, 음식, 여행, 일상 이야기를 나눕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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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대성당&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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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amp;nbsp;분량은?&amp;nbsp;시퀀스는?&amp;nbsp;인상과 느낌을 말해보자. 서로 자기 목소리를 녹음한 테이프를 우편으로 주고 받았던 아내의 눈먼 친구. 인물 소개 10년 전 여름. 장님에게 책 읽어주는 일을 하며 장님 친구를 사귀게 됨. 마지막 날에는 얼굴을 만져봄. 아내는 그때의 일을 시로 씀. 아내는 어릴 때부터 단짝이었던 공군 장교와 결혼했지만 잦은 이사로 극심한 외로움을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UY%2Fimage%2FFKy_Ls8E4zmOxGdRRHVdE2bK3no.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Oct 2024 14:55:18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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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7. 국화처럼 향기롭고 베고니아처럼 탐스럽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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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국화가 한창이다. 노란 소국이 화분 가득 담겨 있는가 하면, 한 송이가 추구공 만큼이나 큰 개량 국화도 요즘은 흔하다. 색깔도 예전에는 노랑 국화 일색이었던 반면, 요즘은 분홍, 보라, 푸른 빛을 띠는 국화까지 다채롭다. 세상이 달라진 모습이나 꽃 종류가 다양해진 변화는 그 속도가 비슷하다. 오늘처럼 국화 향이 나면 엄마 생각이 난다.  엄마는 꽃을 좋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UY%2Fimage%2F2P7mrBzuyHsqX8s2B0oVSqutNV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Oct 2024 19:12:06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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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6.다시 듣지 못할 엄마의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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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amp;rsquo;  으로 시작하는 가요가 있었다. 엄마는 내가 어릴 적 가끔, 아주 가끔 노래를 흥얼거렸다. 밤이 긴 겨울이나 농번기가 끝나고 하루가 자라난 손톱만큼 길어지기라도 하면 그런 여유가 생겼다.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꺼야. 때로는 보고파 지겠지. 둥근달을 쳐다보면은 그 날밤 그 언약을 생각하면서</description>
      <pubDate>Tue, 22 Oct 2024 19:08:15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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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념 깻잎 - 솔향 편백향 삼나무향 깻잎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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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양념 깻잎  양념장을 만든다. 집에서 메주를 띄워서 만든 집간장 세 큰술, 양조간장 세 큰술, 깐마늘 일곱 개, 고춧가루 오 큰술, 청양고추 작은 것 하나, 당근 오십 그램, 오미자청 다섯 큰 술,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큰술을 준비했다. 먼저, 간장 둘에 청양고추와 마늘은 곱게 다져 넣었다. 아삭한 식감을 위해 당근도 채썰고 다졌다. 고춧가루와 오미자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UY%2Fimage%2FLj4QUxRvFwrNxU0E8b71GpQFqnI.png" width="454" /&gt;</description>
      <pubDate>Tue, 10 Sep 2024 11:59:42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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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복 다음날 - 장마 중 햇빛 은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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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마가 한창이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보슬보슬, 추적추적. 어떨 때는 주룩주룩 내려 걸어가는 신발에 물이 차고 원피스 치맛자락이 젖기도 한다.  게발선인장을 옮겼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시들시들 기운을 못 차리고 있는 꼴을 보니 죄지은 마음이었다. 내 마음 편하려고 주택으로 이사했다. 며칠을 벼르다 어제서야 감행한 일이다. 아점으로 아들 밥상을 차려야</description>
      <pubDate>Wed, 17 Jul 2024 04:07:48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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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술과 눈동자 사이에서 물결치는... - ∎5일차(16장~19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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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브론스키는 가정생활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의 어머니는 젊은 시절에 사교계를 휩쓸던 눈부신 여성이었다. 그녀는 결혼한 후에도 숱한 로맨스를 일으켰으며, 미망인이 된 후에는 더욱 그랬다. 그녀의 연애 사건은 사교계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는 아버지를 거의 기억하지 못했고, 어린 시절을 유년 학교에서 보냈다. (127)  그는 브론스키에게 키티를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UY%2Fimage%2FVEbemro0r2ly02BB5zaXGRM2r94.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l 2024 15:16:06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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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얄미운 메추라기와 신실한 청년 - ∎4일차(12장~15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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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작부인 자신은 30여 년 전에 친척 아주머니의 중매로 결혼했다... (중략) 그러나 그녀는 자기 딸들을 결혼시키면서 평범하게 보였던 그 일이 결코 쉽고 간단한 게 아니라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 &amp;nbsp;(중략) 그녀는 그때와 똑같은 두려움과 의심을 겪고 있으며, 남편과는 두 딸을 결혼시킬 때보다 더 심하게 싸우고 있었다. (103)  &amp;ldquo;그럼요, 어마. 꼭 그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UY%2Fimage%2FBPtBkj2Ndy8VPR9Qt5BuHqSozUs.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l 2024 14:52:39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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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을 훔치지 않으면 되잖아! - ∎3일차(9장~11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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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시, 동물원에 도착한 레빈은 심장이 마구 고동치는 걸 느끼며 마차에서 내려 산가 스케이트장으로 난 오솔길을 걸었다. 그는 그곳에 그녀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마차 대는 곳에서 쉐르바츠키 가의 마차를 보았기 때문이다. 청명하고 얼어붙을 듯 추운 날씨였다. 마차 대는 곳에는 사륜마차, 썰매, 삯마차, 헌병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amp;nbsp;입구와 깨끗이 쓸어 놓은 오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UY%2Fimage%2Fd870_Jcf-vqwrRBHg7Z6l5f3HaM.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l 2024 14:41:09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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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 농부 레빈이 상경한 이유는... - ∎2일차(5장~8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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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스크바의 한 관청에서 3년째 책임자의 자리를 맡는 동안, 스테판 아르카지치는 동료, 부하 직원, 상관, 업무상 그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은 물론 존경까지 받았다. 직무상의 이런 일반적인 존경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스테판 아르카지치의 주된 특징 때문이었다. 그 가운데 첫 번째는 사람들에 대한 극도의 관용으로, 이는 대체로 그가 자신의 결점을 스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UY%2Fimage%2FAPx-mNJU4OuDyOU00cWybSCAf7M.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l 2024 14:23:52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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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슷한 행복, 제각각의 불행 - ∎1일차(1장~4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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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13)  오블론스키의 집은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었다. 아내는 남편이 전에 자기 집의 가정교사로 있던 프랑스 여자와 바람이 난 것을 알아차리고, 남편에게 더 이상 한집에서 살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런 상황이 벌써 사흘째 이어지자, 당사자인 부부뿐 아니라 다른 가족과 하인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UY%2Fimage%2F7QjjL4ihuypSUYWofBOB1X6SziE.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l 2024 14:05:36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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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클라라와 태양&amp;gt; - 천장 조명이 바닥에 던지는 그림자 같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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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클라라와 태양&amp;gt; 1, 분량은? 36600자 정도  단락장은? 1. 소녀 에이에프 로사와 클라라, 소년 에이에프 렉스가 세상에 나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다. 매장 중앙부에 진열 되어 있고 창문이 절반 넘게 보이는 자리라서 그만큼 바깥세상을 볼 수 있다. 도로 건너편에는 RPO 빌딩이 있고 거리에는 행인들과 거지 아저씨와 개가 있다. 에이에프는 태양빛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UY%2Fimage%2FsgbH1i9PcN5R9bvgAQHdKVFZHN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ul 2024 19:48:08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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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복수의 여신&amp;gt;  - 백 년 동안 오직 너에게만 복수할 거야</title>
      <link>https://brunch.co.kr/@@18UY/131</link>
      <description>&amp;lt;복수의 여신&amp;gt; 송미경 1)분량은? 6000자  단락장은? 쉬는 시간이 끝나갈 무렵 교실 (현재)&amp;ndash; 세령이가 윤은율한테 &amp;lsquo;복수의 여신&amp;rsquo;을 외치며 교실로 들어서는 장면. 한 달 전부터 운동회 연습이 시작(과거) - 세령이를 슈퍼삼겹살우먼이라고 놀리는 남자애들을 혼내주고 복수하는 윤은율. 특별히 반응을 보이는 조윤혁과는 평생 복수할 &amp;lsquo;백 년 원수&amp;rsquo;가 됨. 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UY%2Fimage%2FvRe192hWF7-ibZMvoplx5BMcX0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ul 2024 19:41:19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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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웜홀'로 날아든 '신기방기' - 우주에서 날아온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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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건 뭐지?  메일이 왔다. 더 정확히 말하면 답장 메일이다. 더더 정확히는 답답답장이다.  느낌이 예전과 다르다. 마치 우주 이쪽과 저쪽으로 통하는 길, 웜홀을 지나 아득히 먼 우주에서 메일이 날아온 느낌. 뭔가 다르다. '웜홀'이라는 단어를 썼다. 스치는 단어를 썼지만 그 뜻을 정확히 알고 싶었다.  *웜홀: 우주 공간에서 블랙홀(black hole)과</description>
      <pubDate>Sun, 30 Jun 2024 15:08:49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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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꽃, 도라지 - 일생을 품은 파노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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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공기가 서늘하다.  하지가 지난 지 며칠이고, 다음주면 소서지만 해뜨기 전 바람은 나몰라라 능청을 떤다.   밤새 뜨겁게 불태웠던 청춘들의 술골목은 새벽녘에나 한풀 꺾였나 보다.  주점 앞 가로수 메타세콰이어 둥치엔 아직도 아사히캔이 은빛으로 반짝이기에  눈길 하나 힐끗 던져본다.    지구가 자석이란다. 맨발로 걸으면 자석 표면과 직접 닿아 몸속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UY%2Fimage%2FWSctsxOF3phh8R_82rXAsn0aKJ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Jun 2024 17:53:05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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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읽는 기쁨&amp;gt; - 편성준 작가 북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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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활자를 읽기가 힘들다. 눈이 아프고 시간이 빠듯하고 일상이 바쁘다. 책 속에 담긴 내용을 활자로 진득하니 앉아서 읽어내기는 바쁘고 할 일 많은 현대인에게는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책 한 권이 어깨를 짓누르는 짐짝처럼 무겁다.   이런 고충을 알고 편성준 작가는 느리게 살기를 권한다. 천천히 걷고, 하루 여덟 시간씩 잠자고, 몸과 마음이 흐르는 대로 유유자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UY%2Fimage%2F9fEr3ubX_9wCfV35PMBr9MToVx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Jun 2024 18:46:48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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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눈물의 여왕&amp;gt; - 드라마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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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물의 여왕 드라마 후기.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삶의 전환을 꾀할 때 흔히들 여행이나 독서, 수다를 말하곤 한다. 이번에는 드라마를 선택했다. 저간 혼란스럽고 불편했던 생활을 던져버리고 싶었다. 새로운 국면으로 탈바꿈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 판단하고 고른 드라마는 &amp;lsquo;눈물의 여왕&amp;rsquo;이다. 며칠 전, 모임에서 누군가 강력히 추천했다. 김수현의 연기가 무르</description>
      <pubDate>Mon, 17 Jun 2024 16:00:43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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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 협심증이 뭔데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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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뇌신 가져 오니라!!&amp;rdquo;  시골에 살 적에 할머니가 두통이 생기면 하시던 말씀이다. 이때 뇌신은 &amp;lsquo;뇌선&amp;rsquo;이라는 가루약이다. 아이 손바닥만 한 얇고 하얗고 네모난 종이에 흰 가루가 엄지손톱만큼 들어있는 진통제다. 약국에서 알약을 빻아서 가루로 소분하여 그렇게 파는지 아니면 제약회사에서 이미 그렇게 포장되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한 봉지씩 접어서 포장되어 있었다</description>
      <pubDate>Sun, 09 Jun 2024 18:16:43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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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은, - 여름이 오기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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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직은 살만하다. 기온이 살인적인 수준은 아니다. 아침, 저녁으로 솔솔 부는 실바람은 겨드랑이를 파고들어 청량감마저 감돈다. 낮이면 높아질 온도를 대비해 준비운동이라도 하듯이 공원 운동객을 살살 달랜다. 그러니 아직은 숨쉬기 편하고 걸음도 가볍다. 아침 맞이로 하루를 견딜만큼 바람 한 주머니는 찰 수 있으니까.  아직은 견딜만하다. 한 학기 쉬라고 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UY%2Fimage%2FTPrSVdoIDg6VkIq6lcwf9G9KS3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Jun 2024 14:54:54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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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 네 살 - 나리의 부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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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4, 네 살이다. 첫해에 나리를 심을 땐 한 포기였다. 봉오리가 맺혔을 때 심었고 개화한 꽃을 일주일밖에 못 보고 말아서 아쉬웠다. 이듬해에 다시 피리라고는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꽃대 하나에 여섯 송이가 피어올랐다. 기약없이 떠난 벗이 다시 돌아온 것처럼 반갑다. 나리의 부활이다.  세 살이 된 작년엔 두 배로 성장했다. 줄기를 하나 더 늘리고 꽃송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UY%2Fimage%2FHAVfUYBA32qU9zfoa5DF5eKlgu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Jun 2024 00:25:22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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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직한 눈, 통찰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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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 밭고랑을 지나 걸어오고 있었다. 해가 떠서 음지와 양지의 구분이 생기자 언덕의 그림자나 숲의 그늘로 가려진 곳에서는 언 흙이 부서지는 버석이는 소리가 들렸으나 해가 &amp;nbsp;내려쪼인 곳은 녹기 시작하여 붉은 흙이 질척해 보였다. 다가오는 사람이 숲 그늘을 벗어났는데 신발 끝에 벌겋게 붙어 올라온 진흙 뭉치가 걸을 때마다 뒤로 몇 점씩 흩어지고 있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UY%2Fimage%2FBCmI3UdGcce4tgwKg3_ZXiykTV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Jun 2024 16:42:48 GMT</pubDate>
      <author>다섯손가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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