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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끌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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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자와 작가 사이. 미국 버지니아에서 경험한 세계를 글로 소화하는 인문 &amp;middot; 문화 &amp;middot; 예술 칼럼니스트. 질문하고, 경청하고, 기록하며 19년째 기자라는 업을 이어오고 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22:53: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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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자와 작가 사이. 미국 버지니아에서 경험한 세계를 글로 소화하는 인문 &amp;middot; 문화 &amp;middot; 예술 칼럼니스트. 질문하고, 경청하고, 기록하며 19년째 기자라는 업을 이어오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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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을 보듯 너를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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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밤새 내린 비가 세상의 채도를 한 칸쯤 올리고 간 모양이다. 불과 하루이틀 사이, 무채색이던 창밖 풍경에 화사한 연둣빛 네온이 켜졌다. 갓 올라온 새순들이 뿜어내는 그 형광빛 생명력을 보고 있으면, 활자들조차 일제히 기지개를 켜는 듯한 착각이 든다. 이 눈부신 계절의 전령사들 앞에서 요즘 다시 꺼내 든 책은 나태주 시인의 &amp;lt;꽃을 보듯 너를 본다&amp;gt;이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ICGcX3eCp1K780YOjaz43ocosK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14:14:17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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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째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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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행복한 가정에 대한 고전적인 환상은 예나 지금이나 언제나 비슷하다. 사랑하는 부부, 밝고 건강한 아이들, 포근한 집, 그리고 예측 가능한 미래. 도리스 레싱의 &amp;lt;다섯째 아이&amp;gt;는 탄탄하고 안정된 가정의 균열을 그리고 있다.  60년대 히피 문화가 독버섯처럼 번지던 시기, 해리엇과 데이비드 부부는 시대에 역행하는 행복의 요새를 꿈꿨다. 완벽해 보이는 가정에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_Teo2mtlJZuOiQ1tKafXUoo0Ml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12:49:09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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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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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은방으로 가는 중간 바닥에 코를 박고 엎드려 있었다. 뭔가를 급히 찾으러 가려다 문턱에 걸려 넘어진 것처럼 보였다. 향년 76세. 오늘, 엄마가 돌아가셨다. - p. 7  명주는 엄마가 사망하자 따라 죽으려 했다. 약을 몇십 알 털어 넣고 엄마 옆에 누웠다. 하루 하고도 반나절쯤 자고 깬 뒤 비몽사몽으로 헤매던 차에 엄마 휴대전화에 문자가 울린다. 이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tc9ss0P6q14HDeSwXpgxz6tRhSw.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21:00:13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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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드라, 떠나보니 살겠드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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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여행하면 정말 행복한가요?&amp;rdquo; 20년째 혼자 세계를 떠도는 여행자 쨍쨍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그녀의 대답은 언제나 똑같다. &amp;ldquo;야드라, 떠나보니 살겠드라!&amp;rdquo;  솔직하게 툭 던진 이 말이 그대로 제목이 됐다. '파이어(Fire)족' 이라는 단어가 전 세계에 확산되기도 전, 26년 동안의 교직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20년째 학교 밖 여행을 이어가는 쨍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6stYDgg2zLY-2iMGgTcBLzYMEd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20:55:33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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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이너 필링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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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내가 부족해서 좌절하는 걸까? 아니면, 내가 백인이 아니기 때문일까?&amp;rdquo; 한국계 미국인 2세대 작가 캐시 박 홍은 미국 사회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지워내는 경험 앞에서 이 질문을 던진다. &amp;lt;마이너 필링스&amp;gt;는 바로 그 물음에서 출발한 에세이다.  자신이 겪은 &amp;lsquo;소수적 감정(minor feelings)&amp;rsquo;에 대해 일곱 개 장으로 나누어 차분하게 서술한다. 저자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uaB8_CB1kz6TyVJhWPA55MdNsvU.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21:13:37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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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국불효자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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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해를 앞두고 내년 목표를 세운다. 십여 가지 목록 중 첫 줄에 '무리하게 효도하지 말고 나답게 관계 맺기'를 적는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가족 생각이 더 복잡해진다. 잘 지내는지 걱정되다가도, 한편으로는 달갑지 않은 전화를 받느니 이대로 고요한 상태가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과 부모만 떠올려도 절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이 있지만, 살짝 답답해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6ZACEwLyJh-N8NCLLxfVS9_xvy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14:00:16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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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해방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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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가 죽었다.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평생을 정색하고 살아온 아버지가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진지 일색의 삶을 마감한 것이다. - p.7  소설은 이 문장으로 시작한다. 책을 펼치자마자 소름이 돋았다. 아버지가 어떤 인생을 살아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정지아 작가의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amp;gt;는 한 인간의 생애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이념적 상처를 직시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Ma1ObOnoWx_gNp4vlha-mZMPRZ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13:20:11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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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탄탱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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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로 헝가리의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가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그를 &amp;ldquo;종말론적 공포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선구적인 세계&amp;rdquo;라고 평가하며, 중부 유럽 문학 전통을 잇는 그는 &amp;ldquo;부조리와 과잉 표현을 넘어선 사색적 어법을 지닌 작가&amp;rdquo;라고 찬사했다. 한 권의 소설이 얼마나 정확하게 시대와 인간의 내면을 꿰뚫는지를 입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NkVraFxzbuXVvfYpdFBZ_smLmJM.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02:49:38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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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긴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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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루리의 &amp;lt;긴긴밤&amp;gt;은 지구상의 마지막 하나가 된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아기 펭귄이 함께 떠나는 여정을 담은 동화다. 노든은 동물원에 남겨진 마지막 생존자 중 하나이자 늙고 고독한 존재이다. 코뿔소의 뭉툭하고 두꺼운 앞발로 품어 부화시킨 아기 펭귄은 코뿔소에게 의지하며 자라난다.  서로 다른 시작과 끝에 서 있는 두 존재는 동물원을 떠나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sh5ayhRwF1jfUHNYFF4RePIX9U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16:08:33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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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한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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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가 내일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말하면 세상은 갑자기 낯설어진다. 백은별의 &amp;lt;시한부&amp;gt;는 바로 그런 상황에 놓인 중학생의 시선을 따라간다. 열네 살 중학생 작가가 쓴 소설답게 죽음을 다루면서도 무겁고 냉철한 시선 대신 10대의 마음으로 생의 끝과 시작을 이야기한다.  주인공 수아는 친구 윤서가 중학교 2학년 크리스마스에 자살로 떠난 뒤 자신도 1년 뒤 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6ppnKUDmCPHzkaKQbOkMpoo7AUk.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16:06:46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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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의 자서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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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년 차 도서 칼럼니스트로서 깨달은 한 가지는, 세상에는 정말 좋은 책이 많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좋은 책의 기준은 무엇일까? 질문하고, &amp;nbsp;경청하고, &amp;nbsp;기록하기를 업으로 하는 내 주관적인 기준을 말하자면 우선 흥미가 있어야 하고, 술술 책장이 넘어가야 하며, 읽은 뒤 잠시라도 여운이 남는 책을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책을 만나다 보면 나만의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_4dVSoYNZ5Axq2_bWbJGttO34v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Dec 2025 08:56:06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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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재가 노래하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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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가을 저녁, 공기가 한결 차분해지고 나무들은 서서히 잎의 빛깔을 바꾸기 시작한다. 창가에 앉아 이 책을 펼치면, 노스캐롤라이나 아우터 뱅크스 늪지대의 고독이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델리아 오언스의 소설 &amp;lt;가재가 노래하는 곳&amp;gt; 주인공 카야가 겪었던 외로움은 어쩐지 가을의 공기와 닮아 있다. 쓸쓸하지만 투명하고, 차갑지만 아름답다.  카야는 어린 시절 가족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GVBz2tt0bCzArRdFaZDG3QGM1IU.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Thu, 20 Nov 2025 01:54:59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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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모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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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혼모노&amp;gt; 열풍이다. 소설집이라고 하는데 놀랍게도 한국 작가가 쓴 책이라고 한다. 성해나 작가의 소설이다. 일본어에서 비롯된 혼모노는 한자로 본물(本物)이라 쓰고, 가짜가 아닌 진짜라는 뜻이다. 가짜, 짝퉁은 니세모노(僞物)라고 한다. 책 제목을 일본어로 붙인 이유 해석은 독자의 몫이겠다.  단편 7개로 구성된 소설집에는 무속뿐만 아니라 예술, 인성, 관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xhXiM0pDIxqe83v4jjGoZMdIINI.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08:44:41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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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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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상호 감독의 작품 세계는 늘 불편할 만큼 솔직하다. 그의 웹툰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실사 영화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는 방식은 결코 미화되지 않는다. &amp;lt;얼굴&amp;gt; 역시 마찬가지다. 책과 영화 모두 '외모'라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지만, 그 안에는 한국 사회가 오랫동안 외면해온 민낯이 고스란히 비친다.  원작 웹툰은 인간의 외모가 곧 존재 가치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oHIvl0DmvZg1Q0lnCgoktYs8F8k.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Mon, 20 Oct 2025 12:19:27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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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브리씽, 에브리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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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amp;lt;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amp;gt;영화를 보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케이팝을 소재로 한 판타지 영화일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묵직한 주제의식에 흠칫 놀랐다. 가드 내리고 어슬렁어슬렁 걷다가 순식간에 어퍼컷을 세게 얻어맞은 느낌이랄까.  헌트릭스는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케이팝 걸그룹이다. 무대 위에서는 반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OVigORre0djWVh1moY0qrLZu1I.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Fri, 10 Oct 2025 02:53:00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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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은 무법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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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캘리포니아의 작은 마을 케이프 헤이븐. 이곳은 한때 번성했지만 지금은 쇠락한 채, 과거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30년 전, 빈센트 킹은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간다. 고의로 죽인 것이 아니라 7살 소녀 시시를 괴롭히던 남자아이를 막으려다 일어난 사고였지만 법정은 그를 범죄자로 만들었다. 마침내 빈센트는 출소하고, 마을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wG0rX6F6RLPupV3qc2E7bMR3JU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Sep 2025 15:01:54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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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락으로 읽는 한국 현대&amp;middot;동시대 미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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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가을 바람이 불어오면 기분이 좋아진다. 어린왕자가 오후 네 시를 기다리며 마음을 두근거렸듯, 나 역시 매년 가을을 손꼽아 기다린다. 나에게 가을은 오후 세 시다. 곧 쏟아질 풍성한 공연과 전시를 떠올리면 이 계절은 새로운 예술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된다.  지난 주, 나는 책으로 먼저 그 설렘을 맛보았다.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한국 미술사를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5c3HXEDH2rek9ICAsDRy_xpBX6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Sep 2025 15:01:00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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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un Monkey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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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점에서 흥미로운 제목의 책을 발견했다. &amp;lt;Gun Monkeys&amp;gt;. 짧고 강렬한 단어가 어쩐지 우스꽝스럽다. '총을 든 원숭이들'이라니. 사방에 총을 쏘며 뛰쳐다니는 원숭이 무리를 상상하니 한 편의 통쾌한 액션활극이 떠올랐다. 그렇게 홀린 듯이 책장을 넘기다가 이 표현이 단순한 코미디가 아니라 범죄 세계의 냉혹한 은유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gun m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M3iXLxlJ5PAh4w24j5RLHiJAJDQ.jpg" width="274" /&gt;</description>
      <pubDate>Wed, 24 Sep 2025 14:56:27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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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고양이로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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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책장을 정리하다 흥미로운 책을 발견했다. 책등은 바랠 대로 바래, 햇살에 씻기고 먼지에 덮인 세월의 자국이 선명했다. 우리 집에 이런 책이 있었던가. 정신이 아득해지는 와중에 표지와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나쓰메 소세키의 &amp;lt;나는 고양이로소이다&amp;gt;는 제목부터 범상치 않다. &amp;quot;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amp;quot;라고 시작한다.  인간 중심의 세계를,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uSdWiH-J3Fou0Z8v0iYYpzLAjK0.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Wed, 17 Sep 2025 03:01:41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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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의 모양</title>
      <link>https://brunch.co.kr/@@1P5X/431</link>
      <description>어느새 결혼식보다 장례식에 갈 일이 더 잦은 나이가 됐다. 주변에서 친구 부모님 부고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내 부모의 마지막도 머지않았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려온다. 지난 주 지인의 장례식에 다녀온 후 삶과 죽음, 그리고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이석원 작가의 &amp;lt;슬픔의 모양&amp;gt;은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시작한다. 평범하게 흘러가던 가족의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5X%2Fimage%2FInliiNb8u6YebE4uD12CH7TCP60.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un, 14 Sep 2025 04:46:40 GMT</pubDate>
      <author>끌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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