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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량 김종빈</title>
    <link>https://brunch.co.kr/@@1Q6O</link>
    <description>쿠바에 갔었습니다. 아프리카에도 갔었습니다. 볼리비아에서는 얼마 살았었습니다. 세상 땅끝에도 머물렀었습니다. 지금은 한평 남짓 고시원에서 살고 있습니다. 좁지만 그래도 살만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7 Apr 2026 19:48: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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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쿠바에 갔었습니다. 아프리카에도 갔었습니다. 볼리비아에서는 얼마 살았었습니다. 세상 땅끝에도 머물렀었습니다. 지금은 한평 남짓 고시원에서 살고 있습니다. 좁지만 그래도 살만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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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계속. - 보름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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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달이 가득 찼다. 혼자서는 빛나지도 못하는 것이 말이다. 아주 오래전에 지구에서 떨어져 나갔다던 저 커다란 돌멩이는 어디 멀리 가지도 못하고 아직도 저기 어디쯤이다. 그조차도 환한 대낮에는 있기는 한가 싶을 정도로 희미하다.   어수룩하다. 온전하게 혼자되지도 못하고 한없이 떠나지도 못하고, 희미하다 흐려지는 것이 남일 같지 않다.   그런데도 달은 가득</description>
      <pubDate>Sun, 05 Oct 2025 12:51:49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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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켜켜이 쌓아가는 삶으로서. - 김제청년마을 만들기</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27</link>
      <description>사람이 지겹다거나, 어떤 열정이 버겁다거나, 그간의 내 낭만이 해어진 탓이다.  그 탓에 예까지 온 사람들.  무연한 도시를 찾아서 낯선 사람들과 몇 날며칠을 보내었으니 우연하였다.  사람이 지겨운 이가 사람을 만나고, 열정이 버거운 누구는 열정에 손뼉 치며 결국 해어진 내 낭만을 다시 기워입었다. 아이러니한 일이다.  아니다. 어느 날에는 끝 모를 평야라</description>
      <pubDate>Fri, 09 Aug 2024 11:58:16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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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아의 돌잔치에 모십니다. - 리아가 한 살이 되었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24</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리아의 아빠, 김종빈 리아의 엄마, 이유향 입니다.  &amp;quot;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마을이 필요하다.&amp;quot; 지요. 여러 고마운 분들의 도움과 응원, 배려와 기도로 리아가 오늘까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리아의 성장을 보여드리고자 저희 가족이 작고 부족하지만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마음도 손도 가볍게 오셔도 감사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6O%2Fimage%2FkWg_PV5nTmeoV8in8UmCzAGSWS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May 2024 09:12:27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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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 마을의 고마운 분들께 올리는 말씀. - 먼저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25</link>
      <description>사실, 돌잔치를 안 하려고 했습니다. 리아아빠인 제 개인적으로는 &amp;quot;왜 내 새끼 생일인데, 가족에 친척에 리아친구도 아닌 리아엄마아빠 친구 지인들을 오라고 하냐?&amp;quot;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가족과 가까운 분들만 모시고 간단히 식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간 저희 부부기 리이를 키우면서 여러분들, 도움을 주신 가족과 가족 같은 분들을 한 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6O%2Fimage%2FnzhkE2jvRu0Yd6hJWg24ftofBO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May 2024 09:10:28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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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누군가에게 살해당했어요. - 명복</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22</link>
      <description>선생님이 죽었다. 군인아저씨가 죽었다. 사람들이 죽었다.   그런데도 죽인 사람이 없다고 하니 죽은 이들은 원한조차 가지지 못한다.   어떻게 죽었는지는 물어보지만, 왜 죽었는지는 묻지 못하고, 누가라고는 말도 꺼내지 못한다.   고인의 명복은 빌기에는 아직 이른 오늘이다.   조만간 태어날 나의 아이는 세상을 가르쳐줄 자상한 선생님을 잃었고, 나라를 지</description>
      <pubDate>Fri, 21 Jul 2023 08:45:10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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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이킹의 도시 - 서울이 고향인데도 서울은 어려워.</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21</link>
      <description>일 때문에 삼일정도 울산에 있다가, 다시 서울에 올라왔어   근데 뭔가 어색하더라고, 고작 삼일 만에. 기분 탓이지. 하고 걸어 나오는데, 좀 버겁더라.   뒤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밀리고, 앞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또 밀리고. 마치 내가 장애물 따위의 것이 돼버린 것 같았어.   '다들 어쩜 저렇게 거침없이 바쁘게 걸어 갈까.' 모두들 자기가 가야 할 곳을</description>
      <pubDate>Fri, 09 Jun 2023 10:18:31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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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지근한 어른이 되어가면서 - 우물 안 고래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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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전에는 어른들의 미지근함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잘못된 것에 불같이 화내지 못하는 것도 못마땅했고, 쉽사리 움직이지 않는 모습은 답답하기만 했다. 가끔 대화 중에 &amp;ldquo;그럴 수도 있지.&amp;rdquo;라는 말이 튀어나오면 입맛이 떨어져,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대화를 접어두었다. 때로는 대화의 순간까지 포기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홀로 뜨겁던 20대를 지나고, 제대로 태</description>
      <pubDate>Thu, 30 Mar 2023 08:52:48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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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하여 함께 산다는 것. - 결심</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19</link>
      <description>한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전부 맡기는 일이고,또한 맡아주는 일이다.결심이 필요한 일이다. 각오가 필요한 일이다.나의 사랑스러운 아내는 기꺼이 하였고,우리는 부부가 되었다.얼마 안 되는 시간에도 많은 일이 있었고,앞으로는 더 많은 일들이 있겠지.미숙한 부부는 성숙한 부부가 되어가고,그 사이 또 미숙한 부모가 될 테다.이 모두가 나의 아</description>
      <pubDate>Thu, 23 Mar 2023 00:36:56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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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에서 정녕 내 뜻대로 되는 것이 말씨만 한게 있을까. - 예쁜 말</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18</link>
      <description>말이 가지는 위력이 얼마나 거대한지, 말이 가지는 영향력이 얼마나 넓은지 몰랐다. 거친 단어를 즐겨 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어린 마음이고 젊음의 객기였다고 변명하기에는 너무 과하였다. 거친 단어가 흠이 된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말, 안 써도 좋았을 표현, 실수라고 하기에는 의도가 있는 단어들은 말을 말답지 않게 만들었</description>
      <pubDate>Wed, 08 Feb 2023 08:53:08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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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안녕, 고래. - 심장소리</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17</link>
      <description>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었다.  눈물이 났다.    아직, 저 조그마한 것이 내 아이라는 실감은 나지 않았다.    그런데, &amp;quot;꿀꺽꿀꺽&amp;quot; 하고 소리 내며 힘차게 뛰는 심장소리를 듣자, 위로가 되어서 눈물이 났다.    저 조그마한 것이 살겠다고 한다. 애를 쓰고 있었다.    함께 애써가며 세상을 살아갈 친구가 생겼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주제에 온 힘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6O%2Fimage%2FpxdE8zYy0GGZ_vbnpU7dLODSkw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Dec 2022 09:47:37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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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로 사는 자격 - 꾸준하게, 지치면 쉬어가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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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하는 일은 본래 기대고 기대하는 일이다. 매 순간 홀로 서있을 수는 없으니,기대며 살아갈 누군가를 찾는 것이다. 삶에 아주 조금 기대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니,그 누군가에게 기대하는 것이다. 때때로 마뜩잖더라도 기대도록 하자.어쩌면 사는 어려움으로 서로 기대어버린 탓에모양새는 든든하지 않더라도 기대어 살자 혹여 실망하더라도 기</description>
      <pubDate>Mon, 14 Nov 2022 07:09:54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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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능의 회귀 - 외국어를 잊어버려도, 다시 그곳에 가면 어떻게든 되듯이.</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15</link>
      <description>글을 쓰는 법을 잊어먹거나, 그런 시간들을 잃어버린 날들이면 초조함에 휩싸여 호흡의 매 마디가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겨우 배운 외국어를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잊어버리는 것처럼 이 또한 같을 거라 염려하였다.   그러나, 나의 이야기는 대부분 삶의 어려운 것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그 덕분이랄까, 그 탓이랄까.   나는 글을 쓰는 법을 잊어먹지 않았다.</description>
      <pubDate>Thu, 01 Sep 2022 07:12:17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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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 Amiga Eterna - Soy tuyo.</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14</link>
      <description>가끔, '우리가 사랑을 하고 있구나.' 하는 실감이 들 때가 있지요.   그러면 참 감사한 일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괜히 안절부절못하게 됩니다.   당신을 만나고 난 뒤로 세상의 수많은 사랑이야기가 심심하여, 곤란합니다.   더 이상 사랑이 어떤지, 무엇인지, 어찌할지, 그런 것들에 관심을 잃어버렸지요. 그런 것들이 또다시 궁금해지면, 그저 옆에 있는</description>
      <pubDate>Thu, 07 Jul 2022 12:42:18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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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모상. -  들꽃이 온 곳에 다시 피면 또 만나요, 할머니.</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13</link>
      <description>관 위에 들꽃을 하나 꺾어 올려두었습니다.   가시는 길, 소박한 꽃 한 송이 보고 가시라고,   초록으로 가득한 여름, 미처 다 보지 못하고 떠나시는 것이 아쉬우실까 괜한 걱정에 들꽃 하나를 마음에 쥐어드렸습니다.   삶도, 남은 마음도 짊어지는 것은 남은 사람들의 몫이라서 우리 할머니는 그저 편안하고 행복하시면 될 일입니다.   이제는 몸도 마음도 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6O%2Fimage%2F368s7qUcn8li6AxXOIQa_Iccs8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Jun 2022 00:46:10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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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리 - 그 어디 틈새, 그 누군가의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12</link>
      <descripti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6O%2Fimage%2F-ukKnf2UoHh2kgpDUmGoNDNwq6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Jun 2022 07:38:47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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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이 오다. - 아침이 오기 전, 마음을 기다리며.</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11</link>
      <descripti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6O%2Fimage%2FRfir-PRDbG0tAxWF2m15G8wWcQ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Jun 2022 03:18:10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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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워할 것을 예감했어요. - 운명</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10</link>
      <description>' 당신은 내 그리운 사람이 될 테지.'   당신을 떠올렸다.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당신을 떠올렸다.   길들은 서서히 뜨거워지고 있었고, 곳곳은 색이 초록으로 뒤덮이는 와중에 나는 당신이 그리웠다.   이대로 사랑하여도 그리울 테지. 혹여라도 헤어지면 그도 그리울 테고. 평생을 함께하다가 누구 하나 먼저 떠나더라도</description>
      <pubDate>Sun, 22 May 2022 02:43:54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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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도 사랑이지요. - 변색</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09</link>
      <description>색을 잃어도 사랑이다. 더 이상 반짝이지 않아도 사랑이다. 사랑이 어떤 날 신의나 우정, 배려 같은 다소 지루한 단어들이 되어있다 하더라도 사랑이다.   나는 당신과 그런 사랑 또한 함께 하고 싶다. 부디, 색을 잃기까지, 색을 잃더라도 지루하고 잠잠한 사랑이어도 당신이 나와 함께해주었으면 한다.</description>
      <pubDate>Sun, 01 May 2022 13:09:40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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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근히 계절이 바뀌었다. - 결국, 어떤 것들은, 요란하지 않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08</link>
      <description>계절이 바뀌었다.   요란하지 않았다. 온 곳에 꽃이 만발한다거나, 한가득 나비가 날아오르는 일도 없었다.   평소 입고 다니던 옷이 좀 걸리적거렸고 실내에 틀어놓은 난방이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었다.   아마, 좀 지나고 나면 꽃나비도 보이겠지.   계절이 바뀐다는 건 이런 건가 보다. 은근히 무언가가 달라지고 나서야 그 뒤에 풍경도 달라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6O%2Fimage%2F3iYzGWnRbRiCBmtN6Ob98GWcjO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Mar 2022 10:55:53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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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놓아두는 일. - Barcelona bajo la lluvia</title>
      <link>https://brunch.co.kr/@@1Q6O/707</link>
      <description>소파에 앉아서 베란다 밖으로 해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다.   새벽을 가만히 놓아두고서 언제 해가 뜨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나를 새벽 바로 옆에 가만히 놓아두었다.   가끔 그럴 때가 있다. 마음들이 귀찮아질 대로 귀찮아서, 그럼에도 그 마음들을 함부로 할 수는 없어서, 결국 아무것도 안 하는 수밖에 없을 때.   그러니 나는 나를 가만히 놓아두고서 무언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6O%2Fimage%2FM8T_2GcCJM3rLj0gFnt7C9utAS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Feb 2022 05:56:50 GMT</pubDate>
      <author>서량 김종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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