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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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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0대에 방콕에서 홀로서기 중인 외노자. 이리저리 흔들리는 여정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08:34: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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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에 방콕에서 홀로서기 중인 외노자. 이리저리 흔들리는 여정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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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기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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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a가 복도에 엎드려 꺼이꺼이 울었다. 과호흡이 올 정도로 강한 감정이었다. a를 진정시키고 이유를 묻자 소외감이 들었다고 했다. 자리에 앉으려고 하자 다른 친구들이 다른 친구의 자리라고 했다는 말에 마음이 와르르 내려앉았다고 했다. a는 그 자리에서 불만을 토로하거나 화를 내거나 따지지 않고 한 시간 수업을 참고 난 뒤 쉬는 시간에 울었다. 그 한 시</description>
      <pubDate>Mon, 24 Oct 2022 08:09:30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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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성을 도려내고 싶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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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직장 생활 8년 차인 지금도 사무실에서 막내다. 그런데도 막내 살이가 도통 익숙해지지 않는다. &amp;quot;막내니까 00씨가 총무해요~&amp;quot;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게 뭔 소린가 했다. 첫 두 해는 그래야 하는 줄 알고 했고, 그 이후로는 그런 공이 넘어왔을때 모두의 시선이 쏠려도 입을 꼭 다물고 있거나 &amp;quot;제가 돈 관리를 못 해요&amp;quot;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총무는 잘하면 당</description>
      <pubDate>Mon, 24 Oct 2022 08:08:35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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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미운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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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는 내가 미운 날이었다. 하는 말과 행동이 모두 유치하고 구려서 낯뜨거운 날. 왜 나는 이렇게밖에 살 수 없는가 하고 곱씹다 하루가 갔다.   운동을 하면서 머릿속이 복잡했다. 잘 되지 않는 동작을 시키고 남은 힘을 다 쥐어짰는데 한 세트를 더 하자는 말에 화가 났기 때문이다. 아니 지금 힘을 다 썼는데? 하지만 이런 말을 바로 하지는 않는다. 투덜거리</description>
      <pubDate>Mon, 24 Oct 2022 08:07:28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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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서기</title>
      <link>https://brunch.co.kr/@@1SR3/55</link>
      <description>지푸라기를 붙잡는 마음으로 출국할 때, 상담 선생님은 나에게 &amp;quot;거리는 중요하지 않아요. 마음의 거리두기가 중요해요.&amp;quot;라고 말했다. 떠나온 지 1년, 물리적 거리두기는 좋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그의 말이 무슨 의미였는지 이제 알겠다. 부모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들에게 종속되어 있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다. 부모가 나를 종속한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자</description>
      <pubDate>Mon, 24 Oct 2022 08:06:12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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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화는 느리게 온다 - 다이어트 강박에서 벗어나기</title>
      <link>https://brunch.co.kr/@@1SR3/54</link>
      <description>방콕에 온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간다. 몸무게는 재지 않아 모르겠지만 살이 쪘다. 사이즈가 변했다는 것은 여러가지 신호- 헐렁하던 옷이 꽉 낀다던가, 팬티가 갑갑하다던가로 진즉 느꼈지만 이렇게 빡세게 사는데 다이어트까지 해야하냐는 생각이 들어 무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이상이 찾아왔다. 몇 달 전부터 몸이 이상했다. pms와 배란통</description>
      <pubDate>Mon, 24 Oct 2022 08:05:27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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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호자야, 정신차려 - 혼자서 수술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1SR3/53</link>
      <description>의사의 입에서 바라지 않던 '끊어지다'는 단어와 피범벅이 되어 뭉개진 mri 사진을 보았을 때, 바로 물었다. &amp;quot;한 달 뒤에 해외 나가야돼요. 저 나갈 수 있어요?&amp;quot; '명예' 자가 붙은 의사는 잠깐 생각하는듯 하더니 출국일을 물었다. 한 달, 딱 한 달 남았다. &amp;quot;음... 가면 되죠. 걸어서만 나가면 되는거죠?&amp;quot; 끄덕끄덕. &amp;quot;젊으니까 재활하면 돼요.&amp;quot; 그</description>
      <pubDate>Mon, 24 Oct 2022 08:04:04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guid>https://brunch.co.kr/@@1SR3/5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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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쓰는 상실기 - 나는 부서지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1SR3/52</link>
      <description>다시 상실에 대해 쓴다. 연인과 이별에 관해 쓴 첫 글이 작년 4월이었으니 1년 6개월만이다. 그 이후로도 많은 일이 있었다. 사고와 부모와의 갈등과 해외로 나오고 이 곳에서 겪은 일들, 공허함과 외로움.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도 뿌옇다. 어디서부터 이걸 다루어야 할까도 감이 잡히지 않는다. ​  이별 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 글쓰기 수업을 듣는 것이었다.</description>
      <pubDate>Mon, 24 Oct 2022 08:00:53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guid>https://brunch.co.kr/@@1SR3/5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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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안돼</title>
      <link>https://brunch.co.kr/@@1SR3/51</link>
      <description>얼마 전 동생과 남성 취향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외모나 패션 스타일 등 모든 선호가 다른 우리가 정확하게 들어 맞는 부분이 있었다.  &amp;quot;그런데 언니, 얌전해야 하잖아.&amp;quot; &amp;quot;그렇지. 무조건 얌전하고 조신하고 엉덩이가 가볍고. 무해해야지.&amp;quot; &amp;quot;그건 우리가 똑같네&amp;quot; &amp;quot;야, 왜겠냐. 너랑 나만 똑같은게 아니라 언니까지 똑같겠지.&amp;quot; &amp;quot;아, 아빠 때문이구나</description>
      <pubDate>Mon, 11 Jul 2022 06:56:14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guid>https://brunch.co.kr/@@1SR3/5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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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로서 충분해 괜찮아 이제</title>
      <link>https://brunch.co.kr/@@1SR3/50</link>
      <description>어제 레드북 넘버를 흥얼거리다가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에서 턱 걸린 가사는 '누군가에게 이해받지 못해도,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였다. 따라 붙는 가사는 '나는 나로서 충분해 괜찮아 이젠'이다. 레드북은 결혼이 배고프면 밥 먹는 것처럼 당연하고 여성의 덕목은 아이를 생산하고 양육하는 것이었던 시대에 자신의 욕망을 담은 글을 쓰고 자신의 이름으로 그</description>
      <pubDate>Fri, 01 Jul 2022 02:22:09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guid>https://brunch.co.kr/@@1SR3/5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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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최선</title>
      <link>https://brunch.co.kr/@@1SR3/49</link>
      <description>제대로 된 첫 연애가 끝나고 나를 가장 미치게 했던건 냄새. 걔의 체취였다. 거의 2주간 식음을 전폐하고 울었는데 하루는 꿈에 걔가 나왔다. 나를 안은 목덜미에서 걔 냄새를 맡았다. 그 순간 잠이 깼다. 너무 생생해서 놀랐고, 그리워서 목놓아 울었다. 걘 떠났고 냄새는 사라지고. 아무 것도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미칠 것 같았다. ​ 이번 연애가 끝났을 때</description>
      <pubDate>Thu, 26 May 2022 15:05:29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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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긋하고 꾸준히</title>
      <link>https://brunch.co.kr/@@1SR3/26</link>
      <description>이 학교에 발령 난 지 5년 차, 처음으로 수업시간에 스포츠클럽 연습을 하고 싶다는 학급이 나왔다. 체육 부장은 어떻게 몸을 푸는지도 모르는 애송이 팀이다. 하지만 승부욕과 의지만은 대단해서 결승 경기냐고 물으니 예선이란다. 그늘 아래서 글을 쓰며 발야구 규칙은 아는 건지 애매모호한 경기를 구경한다. 상대 팀에게 &amp;ldquo;아무렇게나 차도 되지?&amp;rdquo; 묻고, 서로 &amp;ldquo;볼</description>
      <pubDate>Thu, 28 Apr 2022 07:44:51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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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11주차: 대답해야해</title>
      <link>https://brunch.co.kr/@@1SR3/44</link>
      <description>꼭 전하고 싶은 소식이 생겨서 연락을 했다. 익숙한 목소리와 말투. 목소리가 조금 마른 것 같다. &amp;ldquo;잘 지내?&amp;rdquo; 진부한 이 말을 묻기가 두려웠다. &amp;ldquo;운동을 많이 했어. 이러다 아마추어 대회 나갈 수 있겠어.&amp;rdquo; 그 말에 네 11주가 그려진다. 상담을 하다 &amp;ldquo;제가 피해자인 줄 알았거든요.&amp;rdquo;라는 말을 하고 말았다. 상담 선생님은 &amp;ldquo;한쪽이 일방적으로 가해자인 이별</description>
      <pubDate>Mon, 25 Apr 2022 10:57:52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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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10주차: 아, 이별 날로 먹고싶다</title>
      <link>https://brunch.co.kr/@@1SR3/43</link>
      <description>트위터에서 &amp;lsquo;이별의 5단계 과정은 부정-분노-우울-수용-이소라&amp;rsquo;라는 글을 봤다. 마지막 &amp;lsquo;이소라&amp;rsquo;가 포인트인 웃긴 글인데 건조한 얼굴로 읽으며 생각했다. 헤어진 걸로도 징글징글한데 뭘 다섯 단계나 거쳐. 그냥 다 지났다 치면 안되나. 아, 이별 날로 먹고 싶다.   상담을 받았다. 상담 선생님은 &amp;ldquo;이별은 고통이에요. 죽는 사람도 있잖아요.&amp;rdquo;라는 무시무시한</description>
      <pubDate>Mon, 25 Apr 2022 10:57:38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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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9주차: 고통이 디폴트</title>
      <link>https://brunch.co.kr/@@1SR3/42</link>
      <description>한동안 이별에 관해 한 글자도 쓸 수 없었다. 상담 장기 경험자로서 자기 분석한 결과를 나열해보겠다. 첫째, 최근 한 연예인에 입덕하고 그가 출연한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면서 수면 시간이 줄어들었다.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의 수면 시간을 지키던 내가 드라마와 영상을 보느라 4~5시간으로 수면 시간이 줄면서 감정이 널을 뛰기 시작했다. 둘째, 첫 번째 이유에</description>
      <pubDate>Mon, 25 Apr 2022 10:57:24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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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6주차: '우리'라는 말이 생경한 우리를 상상했어</title>
      <link>https://brunch.co.kr/@@1SR3/40</link>
      <description>배드민턴 동아리에서 머리에 공을 네 번 정도 맞을 때부터 알았어야 하는데.​ 주 7일 중에 주 7일 운동하는 스케줄을 잡게 된 건 이별 이후야. 진을 뺄 겸, 다른 곳에 신경을 좀 돌려볼 겸 두 번은 필라테스, 두 번은 배드민턴, 두 번은 풋살, 사흘은 러닝을 해. 빡빡하지? 그런데 무리라는 생각을 안 했어. 신경도 몸도 마비 상태였나봐. 전기가 끊기면 비</description>
      <pubDate>Mon, 25 Apr 2022 10:57:12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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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5주차: 탈덕한 덕후의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1SR3/41</link>
      <description>지인 A는 모 남성 아이돌 그룹의 오랜 팬이었다. 그에게 그 그룹은 동경의 대상이었다가 사랑이었다가 사이버 남자친구였다가 의리로 사는 부부같은 사이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회 면에 최애 나오기'로 강제 탈덕했다. ​ A처럼 한 연예인을 오래 좋아한 적은 없지만 하느님에게 극성스러운 엄마를 보아 짐작하건데, 나의 덕질 DNA는 유전되었다. 수능 예비</description>
      <pubDate>Mon, 25 Apr 2022 10:56:58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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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2주차: 요가로는 눈물 붓기가 안 빠진다.</title>
      <link>https://brunch.co.kr/@@1SR3/39</link>
      <description>밋밋한 눈꺼풀에 힘을 준 끝에 한 줄의 쌍꺼풀을 살린 채로 출근. 구구남친에게 차인 7년 전, 동생은 사람이 너무 울어서 죽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단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양반이다. 지난 한 달간 울다가 잠든 시간은 열흘도 안된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별을 보내고 있다. 잘. 이별을 잘 보낸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이별했다는 소식에 A는 당장 &amp;ldquo;식욕과</description>
      <pubDate>Mon, 25 Apr 2022 10:56:39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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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 단상 - 인간 관계에서 내가 알지 못했던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1SR3/1</link>
      <description>지난 연애의 과정에서 남긴 글  #    부모님과의&amp;nbsp;갈등, 낮은&amp;nbsp;자존감, 어지러운&amp;nbsp;생각&amp;nbsp;등으로&amp;nbsp;힘들어&amp;nbsp;하던&amp;nbsp;나는&amp;nbsp;진로&amp;nbsp;결정을&amp;nbsp;위해서라는&amp;nbsp;이유로&amp;nbsp;20대&amp;nbsp;초중반의&amp;nbsp;몇년&amp;nbsp;동안&amp;nbsp;대학&amp;nbsp;학생&amp;nbsp;상담실에서&amp;nbsp;상담을&amp;nbsp;꾸준히&amp;nbsp;받았다. 그리고 사회인이 되고 나서 좋은 상담사를 만나 2~3년 가량 힘들 때면 마음이 기댈 곳을 찾을 수 있었다. 방어기제로 지식화를 쓰는 탓에 심리학</description>
      <pubDate>Mon, 18 Apr 2022 14:46:37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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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부는 교사</title>
      <link>https://brunch.co.kr/@@1SR3/35</link>
      <description>중학생 때 늘 까부는 애였다. 반에서 웃기는 애. 체육부장. 중학교 1학년 때는 쉬는 시간 종이 치자마자 친구들이 내 주위로 우 몰려들었다. 별 것 아닌 이야기를 하는 열네 살 사이에서 내 눈은 웃기고 장난칠 포인트를 찾느라 바빴다.​ 주로 뛰어다녔다. 걷다가도 앞에 친구가 있으면 툭 건드리고 냉큼 달려가는 식이었다. 친구들은 내가 웃긴 애라고 했고, 열네</description>
      <pubDate>Mon, 18 Apr 2022 14:42:45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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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홉수와 상실</title>
      <link>https://brunch.co.kr/@@1SR3/37</link>
      <description>언제부터 시작이었지. 4월부터 매주 금요일에 와 일요일이면 사라지던 k가 더이상 오지 않았다. 여섯 시간 이상은 자지 못하던 L은 k가 오고부터 차츰 자는 시간이 늘더니 일요일에는 10시간을 자고 시계를 보고 놀라곤 했다. 점점 그의 영혼이 땅을 딛고 섰다. k가 사라진 주말, L은 적게 자고 일어나 멍한 얼굴로 달리러 나갔다. 달리고 와서 집을 쓸고 닦아</description>
      <pubDate>Mon, 18 Apr 2022 14:41:51 GMT</pubDate>
      <author>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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