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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현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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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토론토에서 천천히 느리게 살고 있습니다. 자고 나면 할 일들이 자꾸 쌓이고, 일하다 보면 또 하루가 갑니다. 그렇게 재미있는 일만 하며 살았는데, 아직도 재미는 넘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05:36:4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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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론토에서 천천히 느리게 살고 있습니다. 자고 나면 할 일들이 자꾸 쌓이고, 일하다 보면 또 하루가 갑니다. 그렇게 재미있는 일만 하며 살았는데, 아직도 재미는 넘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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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멍 때리는 시간 속에서&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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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지금 고국 여행을 하고 있다. 마침, 미국에 사는 친구 부부가 한국에 와서 함께 경주와 포항, 부산, 여수, 순천, 목포 등을 2주간 다녀왔다. 이 친구는 어렸을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초등학교, 성당, 과외공부를 같이한 불알친구다. 중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갔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혼자서 세인트루이스(St. Louis)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rfxj8R_P3Y8jqqBkeKqCQ9k7h5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Dec 2022 02:52:42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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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을 보면 마음이 먼저 주저앉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1Sje/279</link>
      <description>오늘 새벽에 꾼, 꿈 이야기. 자동차에 타고 있던 나는 1차선에서 파란 불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마침내 옆 차선에는 경찰차가 있어 짐짓 긴장하며 있었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검은색 픽업트럭이 빨간 불을 무시하고 건너오는 거다. 옆에 있던 경찰은 바로 사이렌을 울렸고, 건너오던 차는 타이어에 흰 연기가 날 정도로 급 브레이크를 밟아, 내 자동차 옆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MalaVYu2Lm-Sq2Sb-6PjbmFM_ZE.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Oct 2022 00:59:49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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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단히 좋은 일이 있겠구나, &amp;lsquo;바라아제&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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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집 앞마당에서 기르고 있는 꽃들 중에 고국에서는 잘 보지 못했던 꽃이 있는데, 바로 만데빌라(Mandevilla)라는 꽃이다. 한국에 있을 때는 화초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정집 정원에서 키우는 만데빌라를 보지 못했던 것 같다.   10여 년 전에 멕시코로 패키지여행을 갔을 때였다. 호텔 호비를 화려한 만데빌라 꽃으로 인테리어를 해 놓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ZFrMOEKFrOzrtZxb1MxTNRscIhY.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Oct 2022 03:02:19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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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입이 커서 상추쌈은 잘 먹겠다, 자장자장&amp;rdquo;</title>
      <link>https://brunch.co.kr/@@1Sje/277</link>
      <description>한국으로 시집간 딸에게서 카톡 전화가 왔다. &amp;ldquo;엄마! 나, 하엘이 학교 데려다주는 동안에 다엘이 하고 영상 통화 좀 하고 있을 수 있어?&amp;rdquo; 아내가 &amp;ldquo;할 수는 있지만&amp;hellip; 얼마나 걸리니?&amp;rdquo;라고 물으니 &amp;ldquo;한 10분 정도 걸려&amp;hellip;&amp;rdquo;라고 하기에 &amp;ldquo;그러마&amp;rdquo; 했다며, 지하실에서 야구 경기를 보고 있는 나를 부른다. 내가 염려가 되어 &amp;ldquo;10분 동안, 무슨 이야길 하지?&amp;rdquo;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Z-tysWs0dYVzpzGb1ijHQq2lfjU.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Oct 2022 15:01:57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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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성모 마리아의 금색 꽃&amp;rsquo;, 매리골드(Marigold)</title>
      <link>https://brunch.co.kr/@@1Sje/276</link>
      <description>&amp;ldquo;저, &amp;hellip; 고인의 가족 되시죠? 지금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만, 이민애 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장기를 기증하셨습니다. 하지만, 가족분들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고인은 장기 기증을 하셨지만, 그동안 암 투병을 하셔서 장기들이 거의 손상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안구는 정상이어서 지금 필요로 하는 대기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ROfCBzIwY1S2VbwdXVP0wjpzQA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Sep 2022 21:23:31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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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팔꽃 같은 내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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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국에 있는 전 직장 동료들이 생일 축하 카톡을 보내왔다. 벌써 회사를 떠난 지 10여 년이 됐고, 같이 근무할 때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amp;lt;페이스북&amp;gt;을 하면 등록된 친구의 생일을 알려 준다. 이렇게 손가락 몇 번만 누르면 재미있는 캐릭터도 보내고 안부를 전할 수 있는 편한 세상이 되어 버렸다.  &amp;ldquo;황 국장님! 어떻게 지내세요?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_x-lnTRJGs6szfdUfYohlIsSZ_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Aug 2022 16:51:07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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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비밀의 연못&amp;rsquo;에서 만난 수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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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국의 동네 뒷산에는 약수터 하나쯤은 으레 있다. 그곳에 하얀 물통을 들고 운동 겸 휴식 삼아 산책하는 것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여가 활동이었다. 어느 지역이든지 고개를 돌리면 주위에 산들이 있어 등산하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주말에 북한산이나 도봉산 등의 이름 있는 산 근처에 가면 형형색색으로 중무장한 등산객을 쉽게 볼 수 있다. 아무리 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1bZXhFbrMzaBgcMupWIKL8hsSj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Aug 2022 16:48:56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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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보게, 무슨 근심 걱정이 그리 많나?</title>
      <link>https://brunch.co.kr/@@1Sje/273</link>
      <description>벌써 2주일 동안 비가 안 온다. 잔디들은 누렇게 변해가고 있고, 초조한 이웃들은 해가 지면 마당에 나와 물을 뿌려 주기도 한다. 이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원의 야생화들은 서로 다투며 꽃을 피우려고 소리 없이 수선을 떨고 있다.  나는 가뭄 걱정보다는 비라도 오는 날이면 &amp;lsquo;하는 일없이 공으로 비를 받는 것&amp;rsquo;이 좋다. 이렇게 게으르고 흙 만지는 일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1ZMH8eeINGz-1D-XR8efGvYr4-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Jul 2022 18:16:47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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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동강 강바람이 &amp;lsquo;양귀비&amp;rsquo;를 스치면&amp;hellip;</title>
      <link>https://brunch.co.kr/@@1Sje/272</link>
      <description>아내가 친구 집에 갔다가 양귀비꽃 한 다발을 얻어 왔다. 꽃잎이 떨어지고 씨방이 생긴 것인데, 친구가 &amp;ldquo;아직 여물기 전이니 잘 말려서 씨앗을 받아라&amp;rdquo;며, 잔털이 많은 꽃대는 씨를 받은 후에 끓여 먹으라고 했단다. &amp;ldquo;끓여 먹으면 뭐에 좋은데?&amp;rdquo; 하고 물으니 &amp;ldquo;나도 모르지&amp;rdquo;라고 한다. 하긴 양귀비는 그래도 아편을 만드는 건데, 끓인 물에 몽롱한 성분이라도 있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6noL6GtyzDUilyjv3XLMdh98mwM.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Jul 2022 14:28:48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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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래식 음악 시장을 움직이는 &amp;lsquo;유대계 마피아&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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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6월 초에 흥미로운 경험을 하였다. 유대인의 집에 초대되어 방문한 것이다. 캐나다에 살고 있지만, 다른 민족의 집을 방문하는 것은 그리 흔하지 않은 일이어서 다소 긴장되고 조심스러웠다. 우리 부부를 초대한 사람은 우크라이나계 유대인으로 토론토로 유학을 왔다가 이민 후,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나이는 60대 후반이고 직업은 종약학(oncology) 전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5t_04h2fte6oaRmHWXhSCGOxlw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Jul 2022 19:04:49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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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amp;hellip;</title>
      <link>https://brunch.co.kr/@@1Sje/270</link>
      <description>해군에 있을 때 &amp;lt;추자도 레이다 사이트&amp;gt;에서 복무했었다. 추자도는 진도와 제주도 사이에 있는 섬이다. 섬은 고립의 이미지가 있어 예로부터 유배나 귀양 가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추자도는 그조차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험한 오지였다. 육지에서 제주도를 건너가기 위해서는 그곳을 들려야 했다. 고려 공민왕 때, 제주 목사가 살해를 당하는 등 반란이 끊이질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Ty4L1fH1AUFfjFckTDa-G6WWPNY.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Jul 2022 14:22:58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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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일락 꽃 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amp;hellip;</title>
      <link>https://brunch.co.kr/@@1Sje/269</link>
      <description>2년 전에 고추, 상추, 깻잎, 파, 부추 등의 모종을 심었다가,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바람에 모두 &amp;lsquo;사망&amp;rsquo;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amp;lsquo;모종 밭을 만드느라 2주 동안 땅 파고 잔디 걷어 내고, 그 고생을&amp;hellip;&amp;rsquo; 하며 다시는 모종 근처에는 가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는데, 올해 그 기억을 그만 잃어버리고 말았다. 5월 중순에 날씨가 영상 18도가 넘어가서 이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79z_c3DIho8yP7WmmIJ1OBdpD1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un 2022 16:38:17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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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한 이 마음 당신께 드리니&amp;hellip; - 양희은이 부른 '일곱 송이 수선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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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네를 걷는 것이 하루의 중요한 일과가 되었다. 그런데 매일 똑같은 코스를 걷다 보면 질린다. 그래서 가끔 다른 동네로 산책을 가는데, 몇 주전에는 차로 15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원정(?)을 갔다. 단지를 분양한 지 20년이 채 안되어 집들이 다양하고 예뻤다. 주택 주위로 숲이 싸고 있고, 그 사이로 산책길이 있어, 걸으며 남의 집 마당을 훔쳐보는 재미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7TZfzd0N6KgdwDrLFIXNebzIt0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Jun 2022 15:40:38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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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의 옷은 재봉선이 없다. - 송창식이 작곡한 '목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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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집 뒤 뜰에 목련이 네 그루가 있다. 우리 가족이 이곳에 이사 온 것이 20여 년이 됐고, 이사 올 때 벌써 이들이 있었으니까 꽤 연식이 된 거다. 그런데 이 목련들이 잘 자라지 않는다. 아내가 투정하듯 &amp;ldquo;흙도 돋아 주고 거름도 주어야 하는데&amp;hellip;&amp;rdquo;하며 잔소리를 여러 번 했지만, 흙 만지는 것에는 도통 취미가 없어 흘려듣다가, 며칠 전에 화단 가꾸려고 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aauC9M-83DqDuJbbX6cSl8WItL0.jfif" width="275" /&gt;</description>
      <pubDate>Tue, 14 Jun 2022 19:05:30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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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amp;hellip;</title>
      <link>https://brunch.co.kr/@@1Sje/266</link>
      <description>포항에 사는 친구가 카톡으로 꽃 사진을 보내왔다. 가끔 마당에 있는 화초를 찍어 보내곤 하는데, &amp;lsquo;참, 화단을 예쁘게 잘 가꾼다&amp;rsquo;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솜씨가 좋다. 내 생각에는 친구가 꽃 가꾸는 것은 아니고, 아마 아주머니의 취미가 아닐까 싶다.  이 친구는 동네에서 함께 자라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는데,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 의예과를 갔고, 졸업 후 정형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TEUNUSe52xewMJvYgpwnG5svUiI.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Jun 2022 18:18:53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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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다 보면 하루하루 힘든 일이 너무도 많아</title>
      <link>https://brunch.co.kr/@@1Sje/265</link>
      <description>지난 주말에 친한 네 부부가 1박 2일로 여행을 갔다. 가는 곳이 토론토에서 북서쪽으로 3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 아침에 모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저 멀리 서쪽 캐임브리지(Cambridge)에서 오는 일행도 있어, HWY 404와 스토우프빌(Stouffville) 근처에 있는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그곳에 가니, 주차장이 좁고 자동차들이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Ha2_rcshL1GqmIXt82ipICmEmy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y 2022 00:29:50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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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title>
      <link>https://brunch.co.kr/@@1Sje/264</link>
      <description>미국 뉴저지에 살고 있는 친구가 &amp;ldquo;시간 있을 때 &amp;lt;들국화&amp;gt;의 최성원에 대해 한번 써봐. 학교 다닐 때 몇 번 봤는데 음악도 좋고 나름 철학도 있어&amp;rdquo;라는 말을 들은 지 벌써 여러 해다. 하지만, 나는 전인권 말고는 다른 &amp;lt;들국화&amp;gt; 멤버가 누구인지도 몰랐기에 그동안 망설이고 있다가, 며칠 전 우연히 &amp;lt;들국화&amp;gt;의 1집을 듣고 &amp;lsquo;이렇게 좋은 음악이 1980년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q2nHOtbrQYisTVv-pCoLntIDF9U.jfif" width="311"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y 2022 17:34:20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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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준호의 외할아버지, 박태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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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부모님은 실향민이다. 그래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 이야기가 언론에 나올 때마다 귀 기울이게 된다. 혹시라도 북에 남겨진 가족을 만날 수도 있을까&amp;rsquo; 하는 바람으로 어머니께서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했다. &amp;lsquo;언젠가는 우리 가족의 차례가 오겠지&amp;rsquo;하는 기대를 하면서 말이다.  시간이 점점 지나며 조금씩 생각이 바뀐다. &amp;lsquo;이렇게 찔끔찔끔 200여 명씩 만나면 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C-1PKqGdsLV1t6HI9G-aAJ4XuM8.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y 2022 21:47:35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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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성의 위선을 해학으로 보여주는 &amp;lt;배비장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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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남편이 죽자 부인이 곡기를 끊고 따라 죽었다&amp;rsquo; 면 믿을 수 있을까? 그런 일이 조선시대에 있었다. 그것도 임금의 딸이 그렇게 죽었다.  &amp;ldquo;영조의 둘째 딸, 화순옹주는 월성위(月城尉) 김한신에게 시집가면서 처음으로 대궐을 떠나게 됐는데, 정숙하고 유순하였으며 검소해 의복이 화려하거나 사치스럽지 않았다. 남편 김한신과 서로 마주하며 항상 청렴하고 신중하게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ZlXeyjQJVh0xf7IUiX_4CLM2qPM.jfif"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Apr 2022 17:57:36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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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재즈 디바&amp;rsquo; 나윤선이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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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네에 있는 &amp;lt;리치먼드 힐 퍼포먼스 아트 센터(Richmond Hill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amp;gt;가 지난주 문을 열었다. 그동안 공연을 못 봐, 근질거렸는데 마침 재즈 공연을 한다고 해서 친구 부부, 아내와 함께 갔다. &amp;lsquo;Canadian Jazz All- Stars&amp;rsquo;라는 공연인데, 훌륭한 연주 기량의 베테랑 뮤지션을 만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je%2Fimage%2FsCXWe-E4l6scVoddnK6GqoWnEUU.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Apr 2022 17:42:53 GMT</pubDate>
      <author>황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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