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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자헌</title>
    <link>https://brunch.co.kr/@@1ThP</link>
    <description>일상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1:41: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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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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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가 부른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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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휴일  늦잠을 잔다  꿈에 어머니가 나왔다 핸드폰 화면을 재밌게 보시더라 슬쩍 옆에 가보니 본인 젊은 시절 영상이었다  어라, 이게 뭐야 노래자랑 티비쇼가 아닌가  긴 생머리의 어머니는  열창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춤도 추시더니 땡, 탈락까지 당했다  환하게 상기된 표정 무척이나 신나 보였다  아 웃겨, 엄마 이런 시절이 있었어요? 티비에는 언제 나간 거래</description>
      <pubDate>Tue, 06 May 2025 14:47:56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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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현동</title>
      <link>https://brunch.co.kr/@@1ThP/201</link>
      <description>주말 늦은 오후 좁은 자취방  활짝 창을 열고 다시 이불 속  솔솔 살에 닿는 차가운 공기  애옹 익숙해진 고양이 소리  무궁화 꽃이 피었  습니다  무궁화 꽃이피었습니다!  아이가 사는구나 이 골목에도  반가워 앞으로  잘 부탁해  까르르 피어나는 봄의 오후</description>
      <pubDate>Tue, 06 May 2025 13:54:32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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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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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비</title>
      <link>https://brunch.co.kr/@@1ThP/200</link>
      <description>지하철 4호선 출근길 동작으로 넘어가는 구간  노신사가 고개를 돌려 허연 창밖을 본다  한강이 비에 젖는다 흐리다  서달산에 드문드문 연한 벚꽃 피었다</description>
      <pubDate>Mon, 14 Apr 2025 13:18:01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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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대학가 닭한마리 집 사장님 - 250119</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96</link>
      <description>이야, 그렇게 맛있어? 여기 따님이 잘 먹네.  맛있게 잘 먹어.   떡 좀 더 넣어 드릴까요? 그럼요, 맛있게 먹는 거 보니 기분 좋아서 그렇죠.  나도 오랜만에 오늘은 집에 닭한마리 가져가야지.  가족들이랑 먹고 싶네 나도.   아아, 그렇구나.  아빠가 여기 대학 나오셨구나.  반갑네. 자주 와요.   따님은 사이다랑 콜라 중에 뭐 좋아해? 하하, 둘</description>
      <pubDate>Sun, 19 Jan 2025 13:46:35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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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몬스테라의 무늬 - 250114</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95</link>
      <description>여기 잎이 커다란 식물 있지? 이름이 몬스테라야.  멋지지? 열대 우림에서 왔다는데 햇볕을 잘 받으니 이렇게나 커진 거야. 원래는 자그마했어.   여기 봐봐. 맨 위에 커다란 잎들.  구멍이 송송 나있지? 처음에는 이런 무늬가 없었거든.  햇볕 받고 잎이 커지면서 생긴 거야.  멋지지? 봐봐.  아래 작은 잎들에는 아직 구멍이 없어.  더 자라면 얘들도 무</description>
      <pubDate>Wed, 15 Jan 2025 02:36:37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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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회사를 떠나는 동료 - 241218</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79</link>
      <description>엄청 설레면서 다녔죠.  지난달에 딱 오 년 지났더라고요.  이 회사 다닌 지가.   제가 몇 년 전 베트남 팀에 있을 때 소액 신용 대출 서비스를 만들었거든요.  어떤 사용자는 그 서비스 덕분에 아이를 병원에 데려갈 수 있었대요.  무슨 일이었냐면, 한밤중에 아이가 엄청 아파서  급히 병원에 가야 했던 거예요.  그런데 돈이 없더래요.  며칠 뒤면 월급이</description>
      <pubDate>Thu, 09 Jan 2025 05:29:33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guid>https://brunch.co.kr/@@1ThP/17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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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휴가를 다녀온 동료에게 - 250107</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90</link>
      <description>어디서 읽었는데 죽어라 일만 하는 건 고속도로 달리는 거랑 비슷하대요.  고속도로 위로 한참을 달렸는데 창밖 풍경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 거죠.   어쩌면 말이에요.  선미님이 언젠가 지난해를 돌아보면 겨울 휴가만 떠오를지도 몰라요.  집 근처 도서관에 느긋하게 걸어가서 해리포터 빌려 읽은 기억이랑 비싼 오마카세 집에 가족들 데려가서 시원하게 카드 긁은 기억</description>
      <pubDate>Tue, 07 Jan 2025 06:11:53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guid>https://brunch.co.kr/@@1ThP/19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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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직 일본어가 편한 바리스타 - 241221</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81</link>
      <description>재희라고, 일본에서 살다 온 친구가 있어.  대학 때부터 주욱 일본에서 살았는데 몇 달 전에 한국으로 돌아왔거든.  응, 한 십 년 가까이 살다 온 거야.   요즘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는데 스타벅스에서 일을 시작했다더라고.  서초동에 있는 매장인데 엄청 바쁘대. 주문이 진짜 끊이지 않고 들어온대.  그렇지, 힘들긴 하다더라. 음료 제조법도 다 외워야 하고.</description>
      <pubDate>Sat, 28 Dec 2024 02:31:50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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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장님의 건배사  - 241214</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75</link>
      <description>정글 수료생 여러분.  주말에 다들 모여주셔서 감사하고요.  늦게까지 함께 하면 좋겠지만 저는 가족 모임이 있어서 오늘은 일찍 갑니다.   어허, 다들 왜 그래.  알잖아. 나이 들어봐.  당신들도 곧 이렇게 될 거야.   가기 전에 한 마디 하자면 교육에는 돈이 많이 듭니다.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면 이래저래 돈이 많이 들어요.  그러니 당신들도</description>
      <pubDate>Thu, 26 Dec 2024 10:38:34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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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잡 하는 택시 기사님 - 241219</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80</link>
      <description>택시 한 지는 이년 되었죠.  그런데 저는 투잡으로 하는 거예요.  원래 하던 일 계속하고 있어요.   한의원에서 약 지으면 팩에 담아주잖아요.  건강원에서 포도즙 같은 것도 팩에 담아주고요.  저는 한의원이나 건강원에  그런 팩 포장하는 기계를 파는 거죠.  고장 나면 수리도 해주고요.   한 삼십 년 했어요, 이 일은.  원래는 직원도 다섯 명이었고요.</description>
      <pubDate>Fri, 20 Dec 2024 06:47:33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guid>https://brunch.co.kr/@@1ThP/180</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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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리를 양보받은 어머니 - 241217</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78</link>
      <description>엄마가 또래로 보이는 여자들한테 자리 양보받은 것 이야기했니?  아니 엄마가 지난주에 결혼식 다녀왔잖아.  결혼식장이 여의도였단 말이야.  결혼식 끝나고 돌아오는데 지하철 안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  그래서 서 있는데 앞에 앉아 있던 여자가  나보고 자기 자리에 앉으라는 거야.  처음에는 괜찮다고 했지.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데 뭐하러 굳이 양보를 받아.</description>
      <pubDate>Tue, 17 Dec 2024 05:56:31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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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에서 오신 할머니 - 241214</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74</link>
      <description>4호선으로 갈아타려면 어디로 가야 해요? 오이도로 가야 하는데.  고마워요. 학생은 어디까지 가요? 사당도 4호선인가? 4호선이네.   나는 저기 연신내 요양원에서 며칠 일하고  오이도 쪽으로 가요.  집은 아니고, 집은 중국이에요.  나는 중국에서 왔어요.   학생은 일해요?  다행이네.  내가 칠십하고 넷이란 말이에요.  손가락도 아프고 다리도 아파서</description>
      <pubDate>Sat, 14 Dec 2024 15:33:41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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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떡 사장님 - 241213</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73</link>
      <description>요즘 호떡 파는 데가 없죠? 남는 게 없어서 그래요. 붕어빵이나 풀빵 이런 게 좀 남지, 호떡은 아휴 돈 안 돼요. 낮에는 또 손님이 없어서 놀았네. 노래 듣고.  여기서 호떡 하루에 몇 개나 팔 것 같으세요?  맞아요, 백 개 정도 팔거든요.  하나에 천오백 원이니까 계산해 보세요.  그냥 어디 가서 알바하는 게 낫다니까요. 재료값 기름값 빼고 나면 남는</description>
      <pubDate>Sat, 14 Dec 2024 13:26:52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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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가을 아침</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68</link>
      <description>가을 아침 빗소리  차분하다  지난밤 무슨 꿈 꾸었나  베개에 얼굴을 묻고 가만 귀를 기울이면  와다다  와다다  어머니 화분들 비 맞히는 소리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어머니 꽃노래 흥얼대는 소리  지난밤 무슨 꿈 꾸었나  잔뜩  기지개를 켜면  가을 아침 발 끝에 닿는 선선한 풀내</description>
      <pubDate>Tue, 01 Oct 2024 00:29:23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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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오누이의 봄날</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59</link>
      <description>일요일 오후 벚나무 아래  오누이 둘이  쪼그려 앉아 꽃잎을 줍는다  무엇에 쓰려 저리  정성을 쏟나  누이는 개구진 바람 따라 폴짝 폴짝  동생은 옥석을 골라내듯 한 잎 한 잎  어디에 쓰려 저리  소중히 쥐나  자그만 주먹에 꽃잎들 안겨 숨을 고르고  하나아 두울  누이가 만세! 손을 펼치니  동생도 만세! 활짝 피어나  까르르 흩날리는 오누이의 봄날</description>
      <pubDate>Sun, 07 Apr 2024 14:27:17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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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유행</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58</link>
      <description>오늘 따릉이를 타고 이화동 주변을 맴돌았어. 집에서 빈둥거리다 빨래 널어두고 다시 누우려는데 문득 영민이 생각이 나더라. '저녁이나 먹자' 카톡을 남기고 무작정 집을 나서 걸었지. 그런데 답문이 없기에 혜화로터리에서 따릉이를 빌렸어. 일단 이화동으로 천천히 가보고 그래도 답이 없으면 경복궁이나 다른 동네로 가보자 생각하면서.   오늘 날씨가 참 좋더라.</description>
      <pubDate>Sat, 06 Apr 2024 16:22:05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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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분</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57</link>
      <description>&amp;quot;아이고 힘들어, 아이고 힘들어. 내가 또 미쳤지.&amp;quot;   느지막이 일어나 방을 나서니 어머니 앓는 소리가 들렸어. 나는 '오늘도 한바탕 하셨구먼' 하고 뒷베란다로 나갔지. 내가 어머니를 보고 낄낄 웃자 어머니도 아이고 아이고 하며 웃으셨어. 오늘 오후 비 온다는 소식에 새벽부터 화분놀이를 하셨다고.   &amp;quot;저기, 알로카시아 있지. 남근 엄마랑 상기 엄마</description>
      <pubDate>Wed, 03 Apr 2024 09:19:47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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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꽃</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56</link>
      <description>몰랐네 무꽃이 이리 고운 줄  이리 고운데 고작 무꽃이랴  이보오 무엇이 이리 곱소  참말 무꽃이 이리 곱소  묻고 물어 알았네 내 마음 이리 못난 줄  내 마음 못난 줄 알고야  보았네 연보랏빛 맑은 미소  봄은 연보랏빛 맑은 미소</description>
      <pubDate>Sat, 30 Mar 2024 16:48:18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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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컷 놀다</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55</link>
      <description>실컷 놀다 겨우 정신이 들면  눈을 꿈 뻑  숨을 후우 고르고  아아, 참 자알 놀았다</description>
      <pubDate>Sun, 17 Mar 2024 07:49:09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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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비</title>
      <link>https://brunch.co.kr/@@1ThP/152</link>
      <description>추적추적 내리던 가을비가 그쳤다  가로등 아래는 숨 죽은 은행잎들 노랗게 물들었다  이대로 날이 갤지 다시 비가 내릴지 아직은 모른다  공원의 벤치에도 비가 내렸다  다가오던 이들 젖어 있는 자리에 걸음을 돌린다  이대로 날이 갤지 다시 비가 내릴지 아직은 모른다  안개가 자욱하다 비 젖은 나무들이 단내를 뿜는다  지친 나뭇잎 하나 젖어 있는 자리로 흘러</description>
      <pubDate>Fri, 03 Nov 2023 17:46:49 GMT</pubDate>
      <author>서자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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