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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빵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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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과 뜨개질을 좋아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14:34: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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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과 뜨개질을 좋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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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감각으로 기억하는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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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유자적 천천히,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여행을 지향한다.같은 숙소에 며칠씩 머무르며 늘 같은 골목을 외워버릴만큼 걷는 일을,일상에서의 내 생활과 비슷한 패턴으로 장을 보고, 차를 마시고, 산책을 하는 여행을 사랑한다.그래서, 시간이 지나 어느 순간 그리운 느낌으로 떠오르는 기억은&amp;nbsp;이름도 모르지만 다시 그곳에 간다해도 길을 잃지 않을 것 같은 골목과 그 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63eKKKvKbn6jcSvRqOptaIDrUR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Jan 2018 00:44:08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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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기묘한 민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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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통 일본의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숙박의 형태. 가정식의 조식을 제공해주며 투숙객은 각자의 방을 사용하나 욕실과 화장실, 거실을 공동으로 사용함. 다다미방의 형태가 많음.은 내가 민숙에 대해 가지고 있던 정보의 전부였다. 그리고 나름의 환상이기도 했다.투숙객과 어울려 함께 노는 주인, 전세계의 여행자들이 익숙치 않은 다다미방에서 어울려 놀고, 즐거운 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1i9MydNjUH0bks3YNdW2RJeJRN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an 2018 02:02:15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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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매력과 아닌 것의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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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쇼핑에는 별뜻 없고, 점심을 먹으러 방문하는 가게마다 모두 브레이크타임에 걸렸던 우리는 지도를 얻어 이즈하라의 갈 곳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분명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서 봤을 법한 지명이었지만 떠나오기 전까지는 관심이 없었는지 새롭게 눈에 들어왔다. 지도를 얻고보니 의외로 이곳은 한국과의 연관된 곳이 많았다.덕혜옹주 결혼봉축 기념비가 있다는 가네이시성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haBVVEX1TRBvtVUtJr48a40jLd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Dec 2017 03:57:15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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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비는 내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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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마도의 둘째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오래전 우리가 하루에 몇십킬로미터씩 걷던 평범한 그날들처럼. 오랜만에 까미노 멤버와 함께 걷는다고 해서였을까. 그렇다한들 날씨까지 까미노일 필요는 없었는데 말이다.(우리가 걸었던 10월말~11월 중순까지의 까미노 데 산티아고는 평생 맞을 비를 다 맞고 걷는 것처럼 비가 내렸었다)  삼나무 숲을 생각하며 &amp;lsquo;둘째날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lspQz6ClxeLpAvzWplfJ8RU_0a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Dec 2017 12:53:39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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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걷는 것은 언제나 옳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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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니!! 여기 꼭 일본영화 배경이 될 것 같은 풍경 아니에요? 주인공은 완전 시골 깡촌 바닷가에 사는 청년인거죠. 이쪽 공장에서 일하는 거예요.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해서 자전거를 타고 바닷가길로 가는데 그걸 롱테이크로 잡으면서 영화가 시작하는 거예요.-맞아! 친구들도 없고 사람도 없는 동네에서 사는데 사실은 얘가 완전 오타쿠인거지.-집에다 뭔가 특이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3AQ_lC1lMR2RslV-pvPQAktaXa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Dec 2017 01:51:28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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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이곳은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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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참을 커피를 마시며 앉아있었지만 쉽사리 일어날 수 없었다. 싱거운 커피의 카페인 정도로는 누를 수 없는 울렁거리는 기분이 계속 이어졌기 때문이었다.맘 같아선 여기서 하루종일 앉아있다 숙소로 기어들어가 죽은듯이 자고 싶었다.그렇지만 막상 그럴 수도 없었던 것이, 항구에 진입하지 못해 소요된 시간이 예상 도착시간보다 한시간이 지나 이미 점심시간도 훌쩍 지나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RnzIpqyVzzVtk-gfp7ajKPquLc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Dec 2017 01:56:18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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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과연, 괜찮은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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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열심히 체력을 키운다고 했지만 역시 부상 앞엔 모든 것이 허사였다.꼬리뼈 골절로 모든 운동은 금지, 당연히 자전거도 금지였다. 결국 나는 4주동안 개인시간엔 모두 누워 지내며 달리기는 꿈도 꿀 수 없었고, 자전거가 빠진 단촐한 짐으로 대마도에 가는 배에 올랐다. 그나마 출국 4주 전에 다쳐 여행을 갈 수 있다는데 만족해야 하는 건가.  이른 새벽 기차를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F3nKX-nHzrdF6eWPi6wz5zxok5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Dec 2017 00:14:51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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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디클로페낙</title>
      <link>https://brunch.co.kr/@@1Tjp/89</link>
      <description>자전거에서 넘어지면서 생긴 엉덩이 통증은 주말이 지났는데도 줄어들지 않았다.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며 월요일 아침엔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누워 보냈다.  그리고 월요일.역시 비명을 지르며 몸을 일으켜, 어기적어기적 걸어 동네 정형외과로 향했다. 다들 대체 주말을 어떻게 보낸 건지, 막 문을 연 병원엔 대기 환자만 삼십명이 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ndaomZTk5yOY1NRSEmXOIqohYj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Dec 2017 23:42:17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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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이것은 위험의 전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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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여행은 까미노에서 만났던 J언니와 함께 하기로 했다. 까미노 데 산티아고에서 만났던 사람들과는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정기적으로 만나는데 어느날 그 멤버중 한명인 J언니가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J: 호빵아 우리 자전거를 타고 대마도 여행할래? 나: 언니, 나 자전거 못타요. J: 그래? 그럼 연습하면 되지. 나: 아~  산이 거기에 있으면 오르는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qcAw1NuEDJ1mHKVDh-XU3FHDyo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Nov 2017 23:59:18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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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자전거를 시작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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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조카가 태어났을 때, 어쩌다보니 언니의 산후조리를 돕게 됐다. 지인의 아이를 귀여워 하는 것과 막 태어난 신생아를 24시간 보는 것은, 정말이지 다른 문제였다.&amp;nbsp;막 태어난 아이는 그냥 약한 덩어리 같았다.&amp;nbsp;자기 의지로 고개를 세우지도, 몸을 뒤집지도 못하는, 손을 잘못 대면 죽어버릴 것 같은 예민하고 약한 생명. 그 다음으로 느꼈던건 신생아에게는 표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urShwwdcG0A-x0ZO6SaWLdn-OU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Nov 2017 23:16:17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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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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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무렵, 나는 달리기를 시작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집 근처 학교운동장에 나가 달리는 일이다. 처음에는 한바퀴를 걷고 한바퀴를 뛰는 걸 반복했고, 익숙해지면 두바퀴를 걷고 두바퀴를 뛰다, 두바퀴 걷고 세바퀴 뛰고 하는 식으로 점차 뛰는 거리를 늘려나갔다.&amp;nbsp;한달 가량 지났을 땐 처음처럼 숨을 헐떡거리지 않고 5Km를 연속으로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xQwr8kfe8Hl6iR3wJ8zJhIQafH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Nov 2017 00:50:15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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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여행후-그리고, 봄 - -유등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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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른 가을에 시작해 겨울에 끝났던 여행이 지난 후였다. 돌아와 나는, 어느날엔 몰아닥친 밀린 일을 처리했고, 또 어느 날은 겨울잠을 자는 것처럼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사람을 만나고, 영화를 보고, 차를 마시고, 다른 지역에 놀러가고, 침대에서 밀린 미드를 보고, 책을 읽고, 일자리를 찾아보는 사이에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은 서서히 물러가고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M3LcyX8UZIzSz2pu2KyjJZWqGh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Mar 2017 02:16:40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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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1터키-집으로 - -아타튀르크 국제공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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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아타튀르크 공항의 한 편에서 멍한 상태로 캐리어를 비닐로 감고있는 아저씨를 삼십분째 바라보고 있었다. 조금전 검색했던 &amp;lsquo;아타튀르크 공항&amp;rsquo;의 정보에서 터키공항에서 볼 수 있는 명물인 서비스라고 했던 것이었다.&amp;nbsp;아저씨는 돌아가는 판 위에 가방을 얹어놓고 빙글빙글 돌리며 거대한 두루마리에 감긴 비닐을 빠른 속도로 풀어 가방을 돌돌 말아 누에고치처럼 만들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465NqnBHR4wu-axuqA8tChLMzQ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Mar 2017 00:17:01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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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0터키-지독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amp;nbsp; - -이스탄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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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터키에 있는 날이 길어지며 내 사소한 습관들은 조금씩 바뀌고 있었다. 이주일 가까이 있으며 생긴 변화지만 집으로 돌아가면 얼마후 아무렇지 않게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올 사소한 습관같은 것.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놀라웠던건 입맛의 변화였다. 처음엔 너무 달아 손톱만큼의 시식용 샘플을 먹고도 혀가 절여지는 것 같은 로쿰을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HBanx6ncopug8qvlrwTajWUW-w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Mar 2017 00:03:22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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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9터키-Cakes for birthday girl - -이스탄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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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에 가고 싶지 않다. 며칠 전부터 떠나지 않는 생각이었다. 이미 계획만큼 통장잔고는 착실히 줄었고 예정된 편도티켓의 날짜는 천천히 다가왔지만 말이었다. 방법을 만들면 영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비상용으로 마련해 둔 통장의 돈을 쓰면 되고, 티켓은 이럴 때를 대비해 변경수수료가 싼 것으로 구해둔 참이었다. 하지만 집에 가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은 복잡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BRQvx7SHdAxfugfdmRbJhlUnVW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Mar 2017 01:05:12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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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8터키-다시 이스탄불 - -이스탄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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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또 한번의 야간이동을 하고 드디어 이스탄불에 돌아왔다. 돌아왔다고 해도 물론 반겨주는 사람은 없었고, 미니버스로 블루모스크 앞까지 데려다 준다고 했던 버스터미널의 안내와는 달리 버스 아저씨는 거기까지 안 간다며 중간에 트램 돌아다니는데 내려줘 갈아타고 와야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이른 새벽, 마치 고향에라도 돌아왔다는 기분으로 트램을 갈아타고&amp;nbsp;졸린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PC7eTwbtWHuz6-wLgsRueTW9RQ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Mar 2017 01:25:56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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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7터키-오래된 도시와 고양이의 오후 - -에페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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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카파도키아도, 파묵칼레도 구경한 뒤 이제 더이상의 미련은 없다며 이스탄불로 돌아가야겠다고 다짐하던 때였다. 아무도 말리지 못할 것처럼 단호하게 이스탄불을 외쳐댔지만, 사실 그건 그리 굳건한 결의는 아니었던 듯 싶었다. 파묵칼레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따라 얼떨결에 에페스에 가게 된 것이다. 함께 가자고 아주 살짝 제안했을 뿐인데 말이다. 연 며칠간의 과도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74f_TNqv1sS1zbOXvYlo9aDZSb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Feb 2017 23:56:43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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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6터키-곳곳마다 다른 매력이 - -파묵칼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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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터키라면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지~라며 터키에 도착했을 때 내게 주어진 시간은 보름 남짓이었다. 이제는 여행의 막바지라 어딘가를 열심히 돌아다닐 생각이 없을 때여서 여기서 어딜 더 움직여야 하는가 싶은 마음이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그래도 전부터 꿈꿔왔던 카파도키아만 (아주 잠깐) 들렀다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와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을 때였다. 버스표 알아보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xSFIaptN5B4qiecWVlc_h8Jps-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Feb 2017 00:22:29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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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5터키-그린투어 - -카파도키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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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맑고 밝은 날 다음의 흐린 날은 아마도 내 터키여행의 테마였던가보다. 첫날 쨍쨍 맑았다 다음날부터 연속 삼일 동안 비가 내렸던 이스탄불처럼 카파도키아의 둘째날 부터 계속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날이 추웠다. 아침 일찍 떠오르는 기구를 보려했지만, 내가 카파도키아를 떠날 때까지 바람불어 모두 취소되는 바람에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내게 카파도키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wbPxKXINkMTmR8rU6V_PshKCpN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Feb 2017 04:12:29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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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4터키-신나는 산책시간 - -카파도키아</title>
      <link>https://brunch.co.kr/@@1Tjp/76</link>
      <description>막 도착한 카파도키아는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날씨였다. 마치 첫날 아침의 이스탄불이 그랬듯이. 터미널에서 내려 작은 봉고로 갈아타고 괴레메 마을로 들어갈 떄도, 마을에 들어가 다시 픽업나온 숙소 차량을 타고 들어갈 때도, 숙소에서도&amp;nbsp;만나는 사람마다 '안녕'하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날씨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곤 했다. 나는 그동안 늘 그렇듯이 날씨, 주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Tjp%2Fimage%2FEmLIamjiIF9A0rGJzmyBRTsDjT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Feb 2017 01:45:11 GMT</pubDate>
      <author>호빵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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