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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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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업으로 하는 사회복지사이고 사회적기업 대표입니다. 무엇보다  글쟁이이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12:30: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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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업으로 하는 사회복지사이고 사회적기업 대표입니다. 무엇보다  글쟁이이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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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까운 혹은 먼 당신 같은, 증심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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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스름 녘 무등산 초입 식당에서 이른 저녁을 해결하고 증심사로 향했다. 일찍 찾아온 초여름의 열기가 그다지 심하지 않은 오르막에도 등줄기에 땀이 솟았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해지는 오직 무등산만의 고요한 시간으로 접어드니 덩달아 내 마음도 고요해진다. 증심사는 무등산으로 오르는 길에 위치해 있다. 860년에 지어졌으니 오랜 세월 시민들과 동행했다고 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D3l_m9czdSp4wITBisWxrzZYst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l 2024 08:53:44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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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많은데 인재가 없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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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주 수요일 8시 스터디 시간이다. 12년째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바뀌지 않은 직원은 김대표 포함 3명.   2008년 텅 빈 땅, 집도 절도 없는 기관 대표로 발령받은 날을 김대표는 잊지 못한다. 자천 반 타천 반이었던 자리. 나름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던 지라 중간관리자가 된 후 10년째 제자리걸음이 부끄러웠다. 경력 16년 째인 김대표가 신입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59DKZXgSxRQncgdRscGtqA-m3h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Jul 2023 01:37:11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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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러움 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수선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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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가 봐도 부끄러워야 할 일인데 잘못한 일이 아니라고 합리화하고 싶을 때가 있어. 남들은 몰라도 나만 아는 부끄러움들이 마음 깊은 곳에서 꿈틀거릴&amp;nbsp;때 어쩐 일인지 수선사가 생각나.&amp;nbsp;그리 굵지 않은 나무기둥을 세우고 판자 하나하나를 덧대 만든 연못 위 나무 길을 걸을라치면 주머니 속 동전도 꺼내 놓아야만 할 것처럼 한없이 조심스러워지는데, 한 발짝 뗄 때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FDGQ5aWDT3A4uc8Dei6UNn6MH6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Jul 2023 09:43:51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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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이륙 - 제주를 훔치다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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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처럼 날씨가 쾌청하다. 발걸음도 가볍다. 광령리를 출발한 후 이내 무수천에 다다른다. 엊그제까지 비가 꽤 내렸는데도 천에는 물이 거의 없다. 그래서 無水川이라고도 한단다. 무수천을 따라 형성된 돌담집들이 평화롭다. 여름이 깃들고 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같다고 하는데 제주 속 마을들은 어쩐지 더 고즈넉하고 깊다. 섬 전체가 유명 관광지인 탓에 자연스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T_RnMQsX45gUy3VozwA39nf8Rc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un 2023 03:44:16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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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랑 까진 두 여자와 걸어볼까요? - 제주를 훔치다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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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날 저녁, &amp;lsquo;친구가 제주도에서 잘 먹지도 못하고 혼자 걷고 있다며 밥 좀 멕이고 오겠다&amp;rsquo;고 거짓말 반, 진담 반으로 남편 허락을 받아 온 P는 한우곱창 2인분, 제주 오겹살 2인분에 김치찌개를 추가로 주문했다. 마치 5인분을 내게 먹일 것 같던 그녀는 김치찌개까지 3.5인분을 먹어치웠다. 도대체 누가 못 먹은 거냐고.  P와는 중학생 때부터 절친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QoH7PrQTc0qQfm1DncGxBT6QHG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Jun 2023 03:20:00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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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흘리와 농노, 그 숲을 지나고 보니 - 제주를 훔치다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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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김녕 서 포구에서 남흘리로 이어지는 길로 들어섰다. 오늘은 역행이다. 낮은 집들, 정갈하게 자리하고 있다. 잠이 덜 깬 걸음걸이로 골목을 서성이는 사람들은 낯선 나에게 그저 무심하다. 덩치 큰 개들도 순한 눈으로 바라볼 뿐이다. 생각지 않았던 고요한 마을 하나가 내게로 왔다.   이어지는 김녕 농노, 끝이 없다. 마을도 사람도 자취를 찾아볼 수가 없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cm4cRb-sfLyp7-Jd9G1r78iOja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un 2023 11:07:13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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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잃어도 좋았습니다. - 제주를 훔치다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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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라봉을 넘어 별도봉 산책길로 들어서는 길을 놓치고 말았다. 각각의 소속을 알리는 유난히 많은 리본들 중 올레 리본을 자세히 살피지 못한 탓이었다. 물결카페 쪽으로 내려오니 그 많던 리본이 일제히 사라지고 없었다. 리본이 촘촘히 있는 곳도 있고 드물게 있는 곳도 있어서 그러려니 생각했다. 길 따라 사라봉 입구 쪽으로 가라는 리본까지 내려왔다. 다시 사라봉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3PStF7fvcyJOJ7ChTSph7Id-gT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un 2023 01:31:53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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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도적으로 느려지기 - 제주를 훔치다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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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느리게 걷자 마음먹었으나 급한 일을 보러 가는 사람처럼 걸음이 빨라지곤 했다. 습관이었다. 처음 이 길에 섰을 때는 감동과 설렘, 쉼이 주는 충만함이랄까 오롯이 나만 느낄 수 있는 감성에 젖어 20킬로미터의 걸음을 마친 내가 한없이 뿌듯해지곤 했다. 그런데 패스포트에 구간 스탬프가 한 칸 한 칸 채워지면서 고질병 같은 급한 성질이 서서히 튀어나오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tRakxqyf6MAouv915TextUeLuH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un 2023 08:10:12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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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비례함을 걷다 - 제주를 훔치다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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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린 비가 흩뿌린다. 비에는 이력이 나서 이쯤이야 별스럽지도 않다. 그 이력이 준비성을 키웠다. 비옷 하나 챙겨 길을 시작한다. 저지리. 이름도 거리도 익숙하다. 2년 전 폭우에 걸음을 포기하고 들었던 숙소는 여전히 저지오름 밑에 자리하고 있다. 그다음 날 전날 치까지 두 배로 맑았던 풍경은 지금까지 빛 부신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때 감자꽃에 취해 멍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bF8Mba2GBrp-EveSZbe98va-ue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un 2023 08:26:43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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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이 필요할 때, 관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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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주에 가면 다시 한번 관음사에 가야지 했던 다짐을 오늘에야 지키게 되었단다. 사실, 마음을 먹는다는 것이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라기보다 사소함에서 시작되거나 혹은 스쳐 지나다가 문득 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니?   다시 한번 와야겠다는 결심은 아이러니하게도 관음사가 아닌 그 입구 아미헌이란 카페 겸 식당 때문이었단다. 몇 년 전인지도 가물가물하니 아주 오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J6bueJTfx680eUMPW9eLziCiSE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Jun 2023 10:09:58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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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이 보이지 않을 때, 개목사開目寺</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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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랭이 논에는 어린 모들이 점점 푸른색으로 촘촘해지고 있더라. 노랗게 지천인 꽃들이 개똥풀이라는 K의 말에, 강아지똥풀이라며 아무리 들꽃이라도 성씨를 바꾸면 되느냐고, 개, 씨와 강아지, 씨는 엄연히 다르다는 S의 정정에 함께 웃었단다.  막 여물어진 햇빛을 받으며 감자알이 굵어지는 계절, 먼 길을 마다하지 않았던 것은 좋은 사람들이 거기 있기 때문이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ar44VuU_aiYpY5p0Npd0EE43w2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May 2023 09:17:40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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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까칠한 김대표입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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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김 대표는 스스로 우아하다. 물론 말로만이다. 시도때도 없이&amp;nbsp;우아함을 고집하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우아해질 가망이 없어 보인다.  사실, 소싯적에는 더없이 우아했다고 김대표는 설파한다. 내성적인 성격에, 앞에 나서지 못하는 소심함에, 어쩌다 인사말이라도 할라치면 목까지 빨개지는 수줍음에. 그러니 늘 뒤에서 조용히 앉아 있었다. 그것이 극치에 이르러 우아함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rR89QQi_vHCxYNhXTJ95Hs6HZc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May 2023 09:03:01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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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수 좋은 날, 불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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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있지, 모가지째 툭툭 져내린 동백이 뜰을 선연하게 물들인 저물녘이었어. 막 지기 시작한 노을과 동백은 전생에 무슨 사이였을까. 나눠 가진 붉음이 사이좋게 환하더라.          가끔은 친정엄마가 더 불편할 때가 있었어. 형제들 중 유난히 나에게만 인색한 것 같은 우리 세대 특유의 마음이 있어서였을거야. 엄마와 나 사이에 딸아이라도 껴야 조금 편안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gK_IuxqDqNVXC6KazsRPVrzls0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May 2023 10:42:23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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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 수, 공, 그 전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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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P가 회사를 그만뒀다며 소식을 전해왔다. 잠깐 할 말을 잃은 김 대표는 한숨으로 답했다. 그만뒀다는 P보다도 그 기관이 걱정되었다. 결국 그만두고 말 것을 P만 힘들게 했다는 미안함이 뒤따라왔다.        P의 전화를 받은 것은 1년 전쯤이었다. 평소 알고 지내기는 했으나 사적으로 만남을 갖거나 업무 외의 일로 전화를 주고받은 적이 없었으니 적잖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op-CYrquydftFiiZWYo80YnAs_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pr 2023 10:13:51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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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납월, 금둔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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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에 나온 곳들은 다 가봐야 직성이 풀리냐는 그의 싫은 소리에도 어쩔 수 없더라. 가서 보고 공감하면서  내용들을 다시 복기해야만 책 한 권을 다 읽은 것 같은 그 느낌적인 느낌(사실 난 이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느낌적인 느낌이라니..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니? 그러면서도 쓸 수밖에 없는 나는 또 뭐고.) 말이야.      금둔사를 알게 된 건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Nd7UzOwt38Wlp_ocM5hvF0rP54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pr 2023 09:32:59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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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 십리길, 그 끝 대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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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십리 길에는 벚꽃들이 아직 망울져 있었어. 불그스름한 그것들은 흡사 겨울 상처가 아문 듯 간지러움을 한껏 참고 있는 것만 같더라. 왜 상처가 나으려고 할 때 간지러운 것처럼 말이야. 오늘에야 알았어. 기다림은 망울망울 온다는 것을. 나도 이때가 좋아. 너도 만개를 지나 겨자색 잎들이 움을 틔운 후 연두로 지나는 그때를 좋아하지. 마치 만개의 시기가 명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SsIXjnV1VD2DRtKMsNYVkR5CCN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pr 2023 11:08:46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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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기로운 대표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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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들 모여봐요.  몇 안 되는 직원들이 대표실로 들어온다. 돌돌 말린 종이 스트로가 직원 수만큼 준비되어 있다. 주문을 외듯 두 손을 모은 막내 직원에게 웃음을 보내며 다시 한번 흔들어 섞는다. 스스로 순서를 정하여 하나씩 뽑은 직원들은 동시에 환호와 비명을 지른다. 사실 환호와 비명을 지를 것도 없는 작은 일이지만 종이에는 &amp;lsquo;당장 퇴근, 오후 네 시 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hiyMrIDWQ0auscSz3yZ9gwr-bU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Apr 2023 04:06:16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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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명감, 소명! 꼰대나때의 전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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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오히려 내부에서 좀 얄밉지 않던가요? 너무 자기 이익 잘 챙기고 그런데에 철저하죠.. 그 오히려 어떻게 보면 계산이 더 빠른 거예요 노동조합해서 내가 손해 본 거 얼마, 이익 볼 거 얼마... 손익계산 다 나와서 안 하는 게 더 낫겠군.. 뭐 이런..&amp;rsquo; 김 대표가 복지기관 노동조합에 대한 논문을 쓸 때 노동조합 지부장이었던 인터뷰이가 한 말이다. 철저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supPMLeQwHg-7dsTEmNZhW3tyY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Mar 2023 07:03:21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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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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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 아궁이에 불을 넣고 있었다. 잘 마른 솔잎이었다. 벌겋게 타오르는 아궁이, 검은 솥 안에는 물이 데워지고 있었다. 서른아홉의 엄마가 동생을 낳은 날이었다. 불을 지폈던 그 누군가는 기억에 없다. 아마 언니였을 것이고 그것이 나의 첫 기억이자 언니가 맞다면 언니에 대한 첫 기억이기도 하다. (가끔, 아니 자주 그날 스무 살의 언니를 생각한다. 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cJDOSZLahy0SHXxKfQ1OsJyvuU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Mar 2023 07:35:34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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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역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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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간관리자는 권한보다 책임이 더 큰 자리다. 특히 손바닥만 한 조직에서는 더 그렇다. 나아가 바라는 바는 큰데 보상은 미미하다.    김 대표 역시 스펙터클한 말단과 중간관리자 시절을 보냈다. 차를 타내거나 청소 같은 본업 외 일부터 회계, 홍보, 후원자 관리 등 간접 서비스의 모든 것은 물론, 돌봄이라는 직접서비스까지. 하긴 본업이라는 것도 모호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O6%2Fimage%2Fi9LQb_B2GsATV4NGKGGeJ-iQqN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Mar 2023 09:05:06 GMT</pubDate>
      <author>지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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