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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하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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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프리랜서 그래픽디자이너입니다. 사람의 마음이나 현상을 그림 그리듯 써내려가는 글을 좋아합니다. INTJ에 AI같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지만, 실상은 울보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00:27: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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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랜서 그래픽디자이너입니다. 사람의 마음이나 현상을 그림 그리듯 써내려가는 글을 좋아합니다. INTJ에 AI같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지만, 실상은 울보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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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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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웃는다.  기뻐서 웃고, 슬퍼서 웃고, 화나서 웃고, 기가 차서 웃는다. 그냥 웃고 만다. 어차피 찡그려봤자, 어차피 정색해봤자, 어차피 한숨쉬어봤자 나아지는 것은 없다. 그저 웃으면 된다. 하하호호 그냥 웃어서 이 망할 사태를 없었던 것처럼 넘겨버리고 싶다. 그냥 허파가 터지도록 웃다가 정말로 허파가 터져서 죽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웃는게 낫다. 어차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LZSNwQhIBf-s6o0S7vcy2Ntddj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10:00:13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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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뱃살 - 찬양하라 천상의 촉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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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양이 뱃살은 촉감이 좋다. 몰랑몰랑 거리고 축 쳐져 있는데, 퐁실퐁실한 질감의 털로 뒤덮여 있다. 심지어 따뜻하다. 따사로운 오후의 햇살처럼, 알을 품는 어미닭의 품처럼, 겨울철 난로 위에서 구운 고구마처럼. 이 것은 인조털 따위로 흉내낼 수 없는 질감이며, 전기매트를 넣어 둔다고 따라할 수 있는 체온이 아니다. 고양이의 털은 솜사탕보다 가볍고 하늘거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mZIPER6ntu1qzywPA-nf9z6leg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11:00:02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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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이 안빠져요. - 평생토록 나를 괴롭혀온 그녀석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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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이 안 빠져요.  살이 너무 안빠져요. 진짜 심하게 안 빠져요. 나는 코로나 때도 4kg가 쪘어요. 난 돼지인 걸까요? 그런데 돼지는 체지방률이 15%라고 들었어. 나는 25%니까, 난 돼지보다 못한 것일지도 몰라. 근육이 많으면 뭐해 무거워서 몸이 힘들어 하잖아. 그래서 나는 살이 빠져야해요. 그런데 살이 안 빠져요.  이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aTbeAsfE3DAtMhp2KZxGvoNuC4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10:55:41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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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좋다. - 춥기만 하고 눈이 안 와서 화나서 쓰는 글 아니다. 맞다.</title>
      <link>https://brunch.co.kr/@@1UdC/84</link>
      <description>눈이 좋다.  누구는 눈을 싫어하고, 누구는 눈을 좋아한다. 군필자는 하늘에서 똥이 내려온다고 표현하지만, 나는 군시절에도 눈을 좋아했던 눈치광이이다. 눈치광이는 눈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족속이라 눈이 내리면 기쁘다. 그냥 똥강아지처럼 마냥 기쁘다.  겨울은 솔직히 뭐가 없다. 봄과 가을은 날씨가 쾌적하고, 여름은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그리고 풀 숲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lfBf2qzp780K23WFN30IVZKLn-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an 2026 10:34:55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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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속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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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자기 사람이라고 무조건 챙겨주고 덮어주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분명 내 사람이고 같은 소속이면 더 친근하긴 하겠지만, 과오까지 모두 감싸는 건 아무래도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거든.  그런데 살다 보면 상당히 많은 사람이 그저 내 사람이라는 이유로, 그 사람이 무슨 잘못을 하든 감싸고 변호하는 것을 보게 된다. 누가 봐도 뻔히 잘못한 것이 보이는데도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A8gCCNwBEAFPjo-B54EF6fEQ1q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10:00:08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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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원아파트 문방구의 하루 - 90년생 어린이의 평범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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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야, 야려봐. 얼른 얼른&amp;quot;  문방구 앞 오락기로 열심히 메탈슬러그를 하고 있던 내 친구는 난데없이 습격을 받았다. 동네 형이 자기도 게임을 하겠다며 강짜를 놓는 것이다. 친구는 처음에 화를 내보려 했는지 표정을 살짝 찡그렸으나, 이내 압도적인 체급차를 인지하고는 풀죽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도 덩달아 구경을 접었다. 흥미로운 구경거리와 다양한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U8WPPvP5OTst05IJwtUCO7JK74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14:20:21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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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광기를 사랑하는 저주에 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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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무서운 저주에 걸렸다.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다르다는 저주에 걸렸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광기에 물든 사람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매진하는, 긍정적인 광기.  오타쿠 같은 사람이라고 해야 할까? 물론 단순 서브컬처를 좋아해서 오타쿠라는 표현을 쓴 건 아니다. 그저 좋아하는 것에 미쳐서 일상이 고달프고 힘들더라도 절대 놓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M6p3lnwwnq0aiMosqkzsWcRVkr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11:00:13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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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을 마무리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1UdC/79</link>
      <description>서른 중반에 뒤늦은 사춘기가 올 줄 누가 알았을까.  2025년은 2번째 발목 수술도 했고, 친구 한명과도 관계가 끊겼다보니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정말 견뎌내기 힘든 해였다. 우울감이 몰려왔고 허탈감에 모든 걸 내려놓고 싶었다. 흔들리는 인간관계와 스스로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모습이 마치 사춘기 소년 같았다.  이미 사춘기는 20년 전에 보냈다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YJbvBLAZcO4mc1V6OWbVGJxhPL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14:02:42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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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오크를 위한 나라는 없다 1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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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가 내리기 시작한 건 정오 무렵부터였다. 처마를 때리는 빗소리가 점점 거세지자, '바람이 쉬어가는 집'의 공기는 물 먹은 솜처럼 무겁게 가라앉았다. 카운터 위 촛불이 가늘게 흔들렸고, 천장 어딘가에서 스며든 빗물이 양철 물받이 안으로 또, 또, 떨어졌다. 벽난로의 장작은 반쯤 타들어가 붉은 속살을 드러낸 채 힘없이 지글거렸다.  끼이익-.  나무문이 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P6-h3Htmp8LlhoPoZRCerfSc4v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08:00:07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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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것 - 종말의 눈이 내리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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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이 내린다.아니, 어쩌면 눈이 아닐 수도 있다.  시야를 가득 채우며 천천히 부유하는 저 하얀 입자들은 겨울의 한기 대신 기묘한 온기를 품고 있다. 하늘의 끝자락에서 나타나 느긋하게 내려앉는 저것이 나의 살갗 위에서 녹아내리지 않고 그저 '쌓여만' 가는 것을 볼 때, 나는 이것을 무어라 표현해야할지 몰라 혼란스럽다.  다만 우리 세상에 아주 깊고 긴 겨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qScLirY4tTr8X8MbuYsLHW2wXh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Dec 2025 10:00:15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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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고민한다 - 결국 내 묘비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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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고민한다.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백날 고민만 하고 결국 행하지 않는다. 나는 너무 머리가 좋기 때문이다. 모든 변수를 계산하고 따져본 뒤에 결국 그 고민의 끝이 배드엔딩이라는 것을 깨닫고 접는다. 고민만 하면 현상유지가 되지만, 행동을 하면 +1이 될 지, -1이 될 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나는 고민한다. 모든 변수를 차단하고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gciZYfxise-tLDZUDxTA1RbU6J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Dec 2025 12:00:04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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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소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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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환자 A를 처음 마주한 건, 눈발이 짐승의 발톱처럼 창문을 긁어대던 1월의 어느 오후였다.  그는 창밖의 혹한을 그대로 오려내 실내로 들고 들어온 것 같은 사내였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빗어 넘겨 고정한 머리카락, 자를 대고 그은 듯 날카롭게 정리된 눈썹. 깊고 짙은 눈은 형형한 안광을 내뿜으며 맞은편의 나를 밀리미터 단위로 해부하고 있었다. 의사, 법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xs5lTsECQ-CH31RfdZySJs1SKR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10:02:56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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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가 그를 만나던 해, 초봄의 비오던 날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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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가운 죽음이 훑고 지나간 땅 위에 초봄의 햇살이 내리쬐다 보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눈을 머금고 있던 구름은 어느새 준비한 부슬거리는 빗방울로 목마른 대지를 포근하게 적신다. 초봄을 알리는 빗방울의 낙하는 낙화와도 같이 부드럽고 우아하다. 느릿느릿 하늘하늘 상냥한 몸놀림으로 바닥에 내려앉아 흙을 촉촉하게 만들고, 숨어있던 씨앗들에게 숨을 불어넣는다. 하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QrFAgSpiygJt68ChNd3qp__PrX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Dec 2025 12:00:08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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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별무리 찻집 5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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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살아있어서, 다행이에요.&amp;quot;  루시의 한마디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찻집의 공기가 서서히 떨려왔다. 마치 꿈 속을 비집고 들어오는 수탉의 울음소리처럼, 견고하던 공간이 알수없는 힘에 의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창밖으로 흐르던 은하수가 묽게 번졌고, 은은하던 조명은 수명을 다한 촛불처럼 위태롭게 깜박였다. 루시와 올란디르 둘 다 처음엔 당황하며 두리번 거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0pDYIItOAbt4cH541LRbJrWg0L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Nov 2025 14:15:56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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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미 없는 T'를 위한 변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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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십수년 째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 한 문장이 있다.&amp;quot;저 사람 참 인간미 없다&amp;quot;라는 문장이다.요즘 말로는 &amp;quot;너 T발C야?&amp;quot;라는 유사품이 있다.   우리는 보통 감정에 충실하고 눈물 많은 모습을 '인간미 있다'고 말한다. 반대로 이성적이고 절제된 면모를 보이면 '로봇 같다'거나 비인간적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자. 수학과 기계, 법과 예절, 이 모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AQWJuPbB7Xvn-IzpR8rS1nPe7l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Nov 2025 10:00:07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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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별무리 찻집 4부</title>
      <link>https://brunch.co.kr/@@1UdC/67</link>
      <description>&amp;ldquo;제가 도망친 얘기를 하기 전에 재미있는 거 하나 알려드릴까요?&amp;rdquo;  루시는 식어버린 커피잔 위에 놓인 은색 스푼을 들어 창밖을 가리켰다. 스푼이 가리키는 곳에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거대한 불꽃의 덩어리가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저것이 &amp;lsquo;별&amp;rsquo;의 본 모습이라 했던가. &amp;ldquo;저기 저 수많은 별 대부분은 수천만 년에서 수억 살 정도 되었대요. 별이 탄생하고 저렇게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Ect1ceVDC3ZMvtOo3bwBIElsl4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08:40:09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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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지의서울, 서브스턴스 더블리뷰 2부 - &amp;lsquo;사람들의 시선&amp;rsquo;이라는 왜곡된 거울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1UdC/66</link>
      <description>v 15. 225 -- 해당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거울인 척 나를 비춘다. 하지만 그들의 거울은 볼록하거나 오목하게 왜곡되어 있다. 내게서 보고 싶은 부분만 확대하고, 보기 싫은 부분은 축소한다.  '이게 네 진짜 모습이야'라는 거짓말과 함께.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1부에서 다룬 '쓸모없어짐'에 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FUp2v8BINNhx7aT4qexyGLBtJe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12:23:50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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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미지의서울, 서브스턴스 더블리뷰 1부 - 상실과 회복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1UdC/30</link>
      <description>-- 해당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실은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컵 가장자리에 생긴 얇은 금 같다.  대충 보면 멀쩡해 보이는데, 입술이 닿을 때마다 혀끝에 걸린다. 그 불편감은 서서히 나를 잠식해 가고, 어느새 피를 본다. 그렇게 조금씩, 물에 잠겨 침몰해 가는 배처럼 상실의 틈새로 우울함이 스며들어 온다.  나는 활동적인 사람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Vk_6ofoJpBHQMipSko0XrBcVeN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Nov 2025 05:00:07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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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별무리 찻집 3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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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란디르는 대화를 이어가며 과거 칼란을 만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올란디르의 긴 인생에서 칼란과의 시간은 찰나와도 같았다. 그러나 천 년을 살며 가장 인상 깊었고, 가장 많이 성장했던 순간이기도 했다. 지금 루시와 나누는 대화가 먼지 덮인 기억 속 그 시절을 되살려내고 있었다.   &amp;quot;과거 나에게 칼란이라는 인간 친우가 있었소.&amp;quot;  올란디르는 루시를 똑바로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ZZGQQs8xRvjRkTHzAgkjIgeZFC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03:00:14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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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별무리 찻집 2부</title>
      <link>https://brunch.co.kr/@@1UdC/60</link>
      <description>올란디르에게 말을 건 사람은 인간 여성이었다.  그녀의 복장은 올란디르가 천 년 동안 겪은 어떤 문화권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것이었다. 그녀가 걸치고 있는 선명한 노란색 외투는 천이라고 하기엔 직조의 흔적이 없었고, 마치 얇은 가죽을 펴놓은 것 같으면서도 훨씬 매끄럽고 가벼워 보였다. 형태는 여행자들이 입는 긴 외투와 비슷했지만, 그보다 더 활동적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dC%2Fimage%2F1jGxKfw177dtbCIIBBREA9chrJ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Oct 2025 09:00:12 GMT</pubDate>
      <author>진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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