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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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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솔직하게, 담백하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11:35: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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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직하게, 담백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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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일, 막상 해보면 별 거 아니야 - Belorado - San Juan de Orteg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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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쩐지 그 전날 너무 힘들더라니 무릎 통증을 호소했던 J는 점프를 하기로 했다. 그렇게 아프고 안 좋은 건 무리해서 걷는 건 아무리 순례라고 해도 아닌 거다. J는 어느 것&amp;nbsp;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했는데, 20km를 넘게 걷는 건 무리라고 내가 만류했다. 오늘 걸으면 어차피 내일 아플 텐데, 그럼 내일도 못 걸을 거라고. 앞으로도 많이 남았는데 무릎 더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nDNG9sDBC3SlJbGitJLlZfFE-A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Mar 2018 15:11:44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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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일, 빵 냄새를 쫓아가 - Santo Domingo - Belorad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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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날은 초반에 J가 속도가 잘 났어. 쭉쭉 치고 나가더라고. 곧 거리가 멀어졌고,&amp;nbsp;그 거리를 좁히려고 했지만 도무지 안 되겠어서 먼저 보냈어. 그러다가 K를 만나서 이야기하며 걸었어. K는 감자전 먹은 날에 처음 만난 무리에 뒤늦게 합류한 분이야. 그러다가 이후에 같이 커피도 같이 마시고, 이야기하게 되었어.    K와 속도가 맞아서 같이 걷는데 너무 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QrKwKAJOLvwhrUlKKW_s1CNhzw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Feb 2018 23:29:53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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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일, 좋은 점도 있다 - Ventosa - Santo Doming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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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익숙해지는가 싶더니 그런 생각은 섣부른 것이었다는 걸 느끼게 된 날. 도착할 때쯤은 체력도 떨어지고 날씨가 흐리고 꾸물꾸물해져서 기분도 안 좋았던 날.   아침에 간단하게 요기를 하려고 단 한 군데 열려있는 카페에 들어갔다. TV에서는 생방송으로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산 페르민 축제 영상을 틀어주고 있었다. &amp;quot;저거 아직도 하네&amp;quot;하며 카운터에서 아침을 주문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aXzKrvM9Uq9510LVFB6hQ3Iglv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Jan 2018 15:32:07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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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일, 스페인 감자전 - Logrono - Ventos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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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km를 순식간에 걸은 느낌이었다.&amp;nbsp;6시 반쯤 출발해 12시쯤 마을에 도착하고,&amp;nbsp;무거운 가방을 메고&amp;nbsp;걷는 일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음을 느꼈던 날. 컨디션이 좋았던 만큼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던 그런 날.&amp;nbsp;일행의 얼굴에 평소보다 더 많은 웃음이 스쳤던 날.   달걀찜이 먹고 싶어  어제 요리를 잘하는 Y가 먹고 싶은 음식을 해준다고 했다.  &amp;quot;음... 여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Y5_tB_A57R5ygU0h0yvmnKtiDr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Dec 2017 14:37:03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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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일, 8km의 여유 - Viana - Logron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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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우대도시인 Logrono 까지 가는 길은 '겨우' 8km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발하는 마음이 가볍다. 파리 로댕 박물관, 루브르의 도록의 치명적인 유혹에 빠져서 여기까지 들고 왔지만 한국의 집으로 부칠 수 있어서 좋다. 여태까지 내내 걷느라 무리했던 몸을 느긋하게 뉘면서 쉬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계획이라 더욱 설렌다.겨우 8km인데도 왜 항상 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MpCZdH4ocgDuUcANHSsAaPVPdt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Sep 2017 15:33:11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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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일, 맥주 세 잔 - Los Arcos - Vian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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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8km를 걸을까 고민하는 J에게 18km만 걷자고 했다. J는 순례 이후의 여행이 계획되어 있어 정해진 기간만 걸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J가 짧은 거리를 걸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말이기도 했다. 18km를 제안한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이미 발에 온통 물집이 잡혔고 걸음을 뗄 때마다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먼 거리를 걷기가 힘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llq2mVP7WPKeA9w0i0Dme-Q2kk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Jul 2017 03:14:53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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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일, 언제쯤이면 명확해질까 - Estella - Los Arco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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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날을 떠올리면 포도밭이 떠오른다. 황량하고도 각각 덩어리째 뭉쳐있는 흙, 계속 걸으면 알베르게가 나오기는 할까 싶은 불안감과 의문, 확신이 없는 걸음.  순례를 시작하면서 포도밭을 멍하니 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걷다 보면 실 같은 무언가를 성긴 체에 넣고 물속에 뒤채면 금세 사라지는 것처럼 아무 생각이 없어졌다.   포도나무를 보는 일은 많지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kzhMI7R-NxW4WwzkGYwDqEo6f1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Jun 2017 16:06:01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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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일, 꼬불꼬불하게 빛나는 시간들 - Puente la Reina - Estell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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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쩌면 다시 못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J를 만났다. 어제 H와 슈퍼마켓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 성당 앞 분수대에서였다. 내게 오이를 사다 달라고 하셨던 아주머니 말씀을 듣고 슈퍼마켓에 일부러 갔던 거였는데, 슈퍼에서 돌아오는 길에 J도 만나고, 화학자(?)였다는 백발의 영국인 아저씨도 만난 걸 보면 신기한 일이다. 어쩌면 그 분수대 앞에서 J를 만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H3G7bOUaxiqp47Xj6ULJZ6Zrl5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Apr 2017 16:27:38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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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일, 이해하고 이해받기를 - Cizul Menor-Puente la Rein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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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운 좋게도 축제 기간과 겹쳐서, 함께 갈 사람을 구했다. 이 축제를 보려고 시간을 내서 여기까지 오기는 힘드니까. 새벽 비로 날이 어두웠고, 버스를 타려고 뛰다가 비로 흥건해진 아스팔트 길에 슈퍼맨처럼 미끄러졌다. 핸드폰 하단 액정이 산산조각이 났다. 아쉬워한다고 도로 붙을 것도 아니지만, 자꾸 눈길이 갔다. 산 페르민 축제를 즐기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KPWFYL3TSxgGK1AHuTHQqrbN0I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Jan 2017 13:32:31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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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일, 함께여서 다행이다 - Zubiri - Cizul Meno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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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론세스바예스에서 처음 마주쳤는데, 주비리에서 다시 만났기에 다섯 명이 줄지어 걸었다. 시간이 지나자 속도가 비슷한 한 분과 걷게 되었다. 어머니뻘 되는 분과 걸으니 엄마와 여행하는 것 같아 느낌이 묘했다. 어떤 이야기를 꺼내면 좋을지 생각하다가, 가장 궁금한 시작하게 된 계기와 진행 과정을 여쭤보았다. 기존 계획이 무산되고 출발 2~3주 전에 급하게 비행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BIJVyrK62g-tj3VQkzzIUULFjQ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Dec 2016 17:33:05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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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일, 천천히 가도 된다면 - Roncesvalles - Zubir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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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엊저녁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뚫고 3층에서 1층 밖으로 뛰쳐 내려가 널었던 옷가지를 허겁지겁 걷었다. 한 아름 안고 들어온 옷가지 중에서 수건과 양말을 골라 각각 침대 난간과 사다리에 널어두었다. 비가 온 탓에 자고 일어나니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닭살이 돋아있다. 비틀어도 물이 떨어지지 않는 빨래의 축축함이 찜찜하다. 몸을 일으키고 손가락을 하나씩 접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I2IWWMogyLCdfuPrmxHCihuvOF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Nov 2016 11:21:24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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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일, 피레네 산맥 - St.Jean Pied de Port - Roncesvalle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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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시 20분쯤 일어났다. 순례의 첫날인데도&amp;nbsp;고난도에 속하는지라&amp;nbsp;새벽에 출발하기로 한 것이다.&amp;nbsp;늦게 온 그들은 다른 알베르게에 묵었고, 그들의 숙소가 까미노 길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그쪽에서 만나기로 했다. 소리를 최소한으로 맞추고 잠이 들었는데, 자다가 벨 소리가 들려 피해가 될까 봐 황급히 알람을 껐다. 잠들기 전에 아침에 입을 바람막이, 양말, 마스크 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5cy2J1XBvwIOoQ9TMsiU0nSlL2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Nov 2016 14:27:00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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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한 차이들 - 각자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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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가 만나는 건각자의 역사가 만나는 일이었다그동안 말하지 않았지만네가 대놓고 싫어하던 나의특정한 단어,특정한 반응,그것들은엄마가 아빠를 대하는 방식이었다은연중에 사용하는 단어였고아무렇지 않은 장난의 방식 중 하나였다듣고 보는 것처럼그게 당연한 양상대에게 낯선 것일 수도 있다는 의심 없이각자의 역사는그렇게 사소하게까지애정의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별것 아닌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qoVixifPbAyEVcQHnulh-I1BNj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Nov 2016 11:43:19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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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준비 안 돼도 시작해야 하니까 - St. Jean Pied de Por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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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차에서 내렸다.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사실로 인해 착잡해졌다. 기분은 울적한데 날씨는 왜 이렇게 좋은지. 막막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싶고. 원칙상 한 알베르게에서 이틀을 묵을 수 없다는 걸 알지만, 하루 정도 준비하고 모레 출발하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을 따라가면 순례자 사무실이 나온다고 해서 쫄래쫄래 따라갔다. 사무실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N37YgLyWEgfVNqyhl-SpWDN_C4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Oct 2016 16:47:08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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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무작정 시작 - Paris &amp;nbsp;- St. Jean Pied de Port</title>
      <link>https://brunch.co.kr/@@1VNl/17</link>
      <description>프랑스는 낯설었다. 다른 나라 처음 가는 도시도 곧잘 익숙해졌는데, 이번엔 달랐다. 겨울의 바르셀로나보다 여름의 프랑스가 쌀쌀했다.  같은 테이블을 프랑스 사람들과 공유할 때, 그들은 혼자 닭고기를 썰고 있는 동양인에게 프랑스 요리를 설명해주었다. 프랑스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많이 먹고, 어떤 방법으로 먹는 것이 더 맛이 좋은지. 어떻게 내가 이곳에 이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9EkLd8Nilo2j4Nsi0FPhVYiEPj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Oct 2016 23:18:52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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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64일의 여행 일정 - 프랑스 - 까미노 프랑스길 - 포르투갈 - 까미노 포르투갈길</title>
      <link>https://brunch.co.kr/@@1VNl/16</link>
      <description>순례를 하기로 했다. 800km에 육박하는, 가장 대중적인 프랑스 길을 걷기로 했다. 혼자 외국 여행을 가는 건 처음이니 이왕이면 사람이 많은 편이 나았다. 프랑스를 가본 적이 없어서 순례 전에 짧게 여행하는 일정이다.   '한국 - 이탈리아(스톱오버/ 19h) - 프랑스 - 까미노 프랑스길 - 포르투갈 - 까미노 포르투갈길 - 바르셀로나 - 이탈리아(스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wjUNtK5-o3KBqIdq3tEGm2v8IC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Oct 2016 16:49:49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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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해져야 하는 것 - 막상 되어보니 별 것 없지?</title>
      <link>https://brunch.co.kr/@@1VNl/14</link>
      <description>한 문장에서 눈길을 뗄 수 없었다. 울컥해서 눈가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평소 같으면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톡 떨어뜨린 후 손으로 쓱쓱 닦았을 거다. 울 수 없었다. 울면 화장이 번지니까, 까만 눈물이 흘러 감당할 수 없어지고, 그런 몰골로 집까지 갈 수 없으니까. 눈을 감으면 눈물이 떨어질 것만 같아 고개를 쳐들고 가득 고인 눈물이 마르기를 기다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99zTXbsp8yTZbJ7B1qK9iy7AhH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Oct 2016 16:06:20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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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으로 돌아가는 길 - 여행은 이상한 매력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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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J는 먼저 비행기를 탔다.  며칠 같았던 하루가 끝났다. 정확히 말하면, 끝난 것 같은 느낌이다. 집에 돌아간다는 그 자체는 끝났다는 느낌과 안도감을 동시에 준다. 아쉬움이 크지만 아쉽기만 한 것은 아니다.   연착된 비행기를 기다리며 썼던 글을 서울에서 다듬었다.   여행은 이상한 매력이 있다. 여행하기 전에는 설레고 두렵다. 썸 탈 때처럼 만나기 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FfChSy4bipjI95WqG6cdGYhOyc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Oct 2016 17:07:38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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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시간이 소중하다 - 잘그락 소리를 내며 나란히 걷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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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슬슬 힘에 부친다. 한숨도 못 자고 서울에서 제주로 날아와 여기저기를 쉴 틈 없이 돌아다니는데, 계속 운전을 하는 J가 지치지 않을 리 없다. 힘이 드는 걸 해소할 방법이 없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90qzZNURAM5Mg1y8jtxJ_GiCip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Oct 2016 17:29:05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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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는 대신, - 보여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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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을 먹으면서야, 대화다운 대화를 한다. 옆 테이블에 앉아 큰 소리를 내는 아이를 보고 평소의 생각을 말한다. 할라페뇨가 생각지도 못하게 매운 탓에, 물을 끊임없이 들이켜고 손 부채질하고, 뜨거워지는 볼을 양손으로 감싸면서 죽상을 한다. 그 모습을 J는 걱정하면서도 재미있어하는 눈치다. 우리는 먹고 있는 전복에 관해서도 얘기한다. J는 전복의 알맹이와 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Nl%2Fimage%2FC_VJN8ykr6a01o8j8J1iLuXPgo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Oct 2016 17:42:21 GMT</pubDate>
      <author>느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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