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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콩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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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읽는거 너무 좋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09:00: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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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읽는거 너무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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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면접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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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달 또 한 번 면접을 보았다. 면접을 볼 때마다 내가 뭘 원하는 걸까 생각한다.&amp;nbsp;뛰어난 교수/연구자로서 수십 명의 학생들을 관리하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싶은가? 아니,&amp;nbsp;단지 내가 배워온 것들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고 싶고&amp;nbsp;작게나마 연구를&amp;nbsp;지속할 공간을 꾸려보고 싶을 뿐이다.&amp;nbsp;(솔직히 개쩌는 연구는 해보고 싶기는 하지만!) 박사 진학을 하지 않았다면 학원</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13:53:38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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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를 묻는 자리 - 2025.11.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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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학교의 총장면접은 짧은 발표 후에 질의응답을 한다고 했다. 며칠 전에 서류와 이전 면접까지의 점수를 기준으로 내가 3순위 후보자임을 알게 되었다. 음, 2배수였다면 나에게는 기회조차 없었겠구만. 그래서 짧은 발표라도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는 더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해 보자는 생각이었다. 이전에는 자료를 만드는 것에 급급해서 발표 시간이나 말하는 속도 같</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11:35:42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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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탐 (2)</title>
      <link>https://brunch.co.kr/@@1Vld/48</link>
      <description>우연한 계기로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떠오른 사람이 있다. 그분도 글을 쓰신다. 매우 솔직한 글을 말이다. 이 좁은 학계에서 누구든지 관심만 가지면 찾아갈 수 있는 공간에 그런 글을 내보이는 것은 어떤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까 궁금하다.   나는 이 브런치를 정말로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공개했다. 적당한 거리의 동료들에게 이 공간을 먼저 홍보하고 싶은 생각</description>
      <pubDate>Fri, 14 Nov 2025 08:01:11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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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다시 홍콩 (3) - 2025.11.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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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총장면접은 처음이었다. 포닥을 하면서 야금야금 찐 살 때문에 정장도 새로 샀다. 엄마는 나보고 화장 좀 제대로 하라며 깨끗한 얼굴도 예의라는 말을 덧붙였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검은색 원피스 정장에는 약간의 반짝이가 있어서 혹여나 좋지 않게 보일까 봐 걱정이 되었다. 가족들과 애인이 그나마 날씬해 보인대서 고른 건데&amp;hellip;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런</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01:47:19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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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콩에서 서울 (2) - 2025.11.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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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결심 했듯이 뇌를 유튜브에 담가 절여버리는 자기 학대는 아직 하지 않고 있다. 작심삼일의 딱 삼일째이기는 하지만. 한편 한국에서 얻어온 옹동이 질환은 고새를 못 참고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기 시작했다. 밀린 일 중 하나였던 논문 수정을 끝마쳐보겠다고 하루 종일 앉아있었던 게 화근이 되었다.  출혈을 보이는 장기가 하나가 아니어서 그런지 점점 두통이</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03:49:52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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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에서 홍콩 (1) - 2025.11.05</title>
      <link>https://brunch.co.kr/@@1Vld/45</link>
      <description>비행이라는 것은 평소에 쓰는 비슷비슷한 일기와는 다른 글을 쓰고 싶게 하는 묘한 구석이 있다. 인터넷이 되질 않으니 유튜브를 틀고 멍청하게 있을 수 없다. 동영상을 미리 다운로드하여 둘 수도 있었겠지만 그 정도로 계획적인 사람은 아니다. 그러니 예전에 사놓았던 전자책을 읽을 수밖에.  인천에서 홍콩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이슬아 수필집을 읽었다. 홍콩에서</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03:47:36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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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약 신이 있다면,</title>
      <link>https://brunch.co.kr/@@1Vld/43</link>
      <description>홍콩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있었던 종교적인 체험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쩌면 다들 한 번 쯤은 겪는 일이 아닐까 궁금하기도 하다. 믿는 종교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나마 종교에 가까운 활동이라고는 마음이 힘들어질 때 법륜 스님 영상을 보면서 욕심을 버리려고 노력해보려는 것 정도다.  이른 새벽 비행기에 약간의 피곤함을 느끼며 안경을 빼고 흐릿한 시야로 허공</description>
      <pubDate>Fri, 09 May 2025 12:31:48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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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콩의 봄</title>
      <link>https://brunch.co.kr/@@1Vld/41</link>
      <description>고등학교 졸업식이 끝나고, 한두 명만이 남아 자습실의 짐을 정리하는 둔탁한 소리가 칸막이 너머로 간간이 들려왔다. 매일 밤 궁둥이를 붙이고 무언가를 빼곡하게 써 내려가던 학생들이 빠져나간 공간을 바라보고 있으니 시원섭섭한 감정이 밀려왔다. 회전의자에 앉아 발로 땅을 밀며 느리게 빙글 돌았다. 이 장면들을 휴대폰이 아닌 내 마음에 저장하고 싶어 조리개를 여닫</description>
      <pubDate>Sat, 29 Mar 2025 03:29:41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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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날도 있어서</title>
      <link>https://brunch.co.kr/@@1Vld/40</link>
      <description>뒹굴거리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만약 제가 공벌레로 태어났다면 하루에 네 시간은 비탈길을 오르며 배를 채우고 나머지 시간에는 데굴데굴 굴러 내려오며 하늘과 뱃가죽을 번갈아 보고 그러다 지겨워지면 고개를 돌려 풀과 벌레들을 구경하고 그렇게 평지에 다다르면 죽은 척 배를 뒤집고 누워 이런저런 공상으로 시간을 보냈을 겁니다.  어제는 어린 시절을</description>
      <pubDate>Tue, 26 Jul 2022 12:53:14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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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말을 꼭 그렇게 하더라</title>
      <link>https://brunch.co.kr/@@1Vld/33</link>
      <description>세상에는 별별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다. 그래서 나는 우리 집의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엄마는 당신의 일이기에 화가 치밀 법도 하다. 아빠와 엄마가 혼인관계였을 때나 아닐 때나, 집안 경제를 책임져왔고 지금도 가장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엄마지 내가 아니다. 50대의 신체로 매일 10시간 이상의 노동을 하고 온갖 결정에 직면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description>
      <pubDate>Wed, 20 Jul 2022 16:09:38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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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험실 요정님</title>
      <link>https://brunch.co.kr/@@1Vld/39</link>
      <description>실험실에는 실험실 요정이 살고 있어서, 자주 얼굴을 비추지 않는 사람들에게 종종 빅 엿을 날린다. 예를 들어 멀쩡했던 믹서 날이 갑자기 헛돌면서 잘 빠지지도 않는다든지, 시편을 다 만들어가는데 그제야 계산해온 결과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든지, 갑자기 에어컨 펌프가 고장 나서 실험실이 물바다가 되어버린다든지. 그렇게 수십 분을 허비하고 나면 진이 쏙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ld%2Fimage%2FThgYeN7WnCmf2CPOfDwiTX6vVg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Jul 2022 12:44:02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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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롭기</title>
      <link>https://brunch.co.kr/@@1Vld/35</link>
      <description>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대학원과 학원일을 병행한다는 것을 들으면 의아해한다. 아무리 가업이라지만 그렇게 시간과 노력을 들여 수업을 해야만 하느냐고 말이다. 조금 더 오래 알고 지내면 옴짝달싹 할 수 없는 나의 교착 상태를 이해해주기도 한다. 엄마가 학원을 계속하지 않으면 매달 일정 금액의 고정 지출을 조달할 방법이 없고, 그러나 엄마의 몸은 조금씩 고장</description>
      <pubDate>Wed, 29 Jun 2022 15:20:32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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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title>
      <link>https://brunch.co.kr/@@1Vld/32</link>
      <description>요즘의 서울 밤은 적당히 습하고 선선한 듯 포근하다. 고무장갑을 끼고 슬리퍼를 끌며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잠시 벤치에 아빠 다리를 하고 앉았다.  어제는 콘크리트를 몇백 킬로 비비고 믹서랑 펌프를 세척하는 그런 일을 하고 난 뒤라 몸이 고단했다. 집에 돌아와서는 식빵을 굽고 잼을 슥슥 발라 두 조각을 먹어치웠다. 콩이 엉덩이를 베고 가만히 누워</description>
      <pubDate>Sat, 11 Jun 2022 03:17:18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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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울 시간이 어디 있어</title>
      <link>https://brunch.co.kr/@@1Vld/25</link>
      <description>00아, 잘있냐. 오늘 오랜만에 사촌들의 이름을 불렀다. 다른 애들은 무얼 하며 사는지 모르겠지만, 큰 이모의 딸, 작은 이모의 딸과는 그나마 생존신고를 하는 수준으로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었다.  나는 초등학생 시절 대부분의 방학을 외갓집에서 보냈다. 아침마당을 보며 아침을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쫓아다니며 참외들 이불을 걷어주고, 저녁엔 여섯시내고향을</description>
      <pubDate>Sat, 21 May 2022 16:48:35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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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탐</title>
      <link>https://brunch.co.kr/@@1Vld/21</link>
      <description>어제는 문득 옆 건물 연구실에 새로 오신 박사후연구원을 검색하고 싶어졌다.  어쩌다 보니 우리 연구실은 옆 건물의 다른 연구실과 각자의 실험실을 공유하여 남의 실험실도 제 것인 양 드나들게 되었는데, 어느 날 못 보던 분이 실험실에 계셨던 것이다. 어차피 오며 가며 계속 마주칠 테고 그때마다 초점 나간 눈으로 시선을 피하며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싫어서, 통</description>
      <pubDate>Fri, 20 May 2022 03:02:16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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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에</title>
      <link>https://brunch.co.kr/@@1Vld/20</link>
      <description>몇 달 전 학교 가까이로 이사를 왔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는 학교 가는 셔틀 정류장으로부터 걸어서 약 15분 거리에 있는데, 야트막한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살살 걸어 내려오기 좋다. 아침에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건널목마다 노란 깃을 들고 교통지도를 하는 노인들이 거기에 있다. 가벼운 목례를 하고 지나치면 시장 골목으로 접어든다. 시장엔 좌판에 얼음과</description>
      <pubDate>Thu, 19 May 2022 00:26:00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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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의 바이오리듬</title>
      <link>https://brunch.co.kr/@@1Vld/16</link>
      <description>그렇게 들뜰 때가 있다. 교수님께서 어떤 실험에 관한 질문을 메일로 주셨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답장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서 보낸 것 같아 뿌듯했다. 출근길 만나는 관악산은 상록수의 짙은 초록과 막 움튼 연둣빛 잎새들이 얼룩덜룩한 것이 마치 털갈이를 하는 것 같아 눈이 즐거웠다. 오프라인 학회가 하나둘씩 열리고, 숙소 예약을 하고 나니 비행기를 탈 생각에</description>
      <pubDate>Wed, 18 May 2022 11:47:04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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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회라고 쓰고 여행이라고 읽기</title>
      <link>https://brunch.co.kr/@@1Vld/19</link>
      <description>우리 연구실은 석사과정 3명, 박사과정 5명으로 구성된 작은 연구실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의 역피라미드 인구 구조와 똑 닮았다. 8은 무리가 크게 나뉘지 않는 적당한 숫자인 듯해서 딱 좋다. 지난주에는 모두 제주도에서 열린 국내 학회에 다녀왔다. 나는 학회 논문 제출 기간 동안 논문자격시험을 치렀다는 핑계를 앞세워 논문을 늦게 제출했다. 사무국에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Vld%2Fimage%2F-qamexecHT3_A8ql74AXS7x1JW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y 2022 13:50:00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guid>https://brunch.co.kr/@@1Vld/1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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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가 논문이 되는 덕업 일치를 이루고 싶어 (2)</title>
      <link>https://brunch.co.kr/@@1Vld/14</link>
      <description>​유니콘 교수님께서는 우리의 능력을 의심치 않으셨고, 따라서 우리의 학회 논문을 꼼꼼히 읽어보시지는 않았으나 말씀하시기로서는, 그래, 뭐 분석이야 잘했겠지, 둘 다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고, 라며 적절한 격려를 해주셨다. 그리고 그런데를 덧붙이시는 걸 잊지 않으셨다. 우리는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심정으로 숨죽여 앉아있었다.  논문을 써보신 분들은 &amp;lsquo;그런데&amp;rsquo;</description>
      <pubDate>Mon, 16 May 2022 07:59:40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guid>https://brunch.co.kr/@@1Vld/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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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트는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1Vld/11</link>
      <description>좋아하고 따르던 연구실 언니가 졸업을 했을 때 언니의 나이는 삼십 대 중반이었다. 언니는 몸의 선이 날렵했고, 그래서 언니가 자주 예쁜 치마를 입었으면 했지만, 콘크리트를 다루는 공대 여자는 연구실에 출근하면서 굳이 그런 옷을 입지 않는다.  언니는 종종 나에게 연구실에 오래 앉아있으니 배와 하체에 살이 붙는다며 나이 들어 찐 살은 빠지지도 않는다고 말하곤</description>
      <pubDate>Sat, 14 May 2022 03:17:09 GMT</pubDate>
      <author>콩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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