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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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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를 위해 쓴 문장이 당신에게 가 닿기를｜출간작가, 피처에디터, 문화탐험가, 그리고 국제 스쿠버다이빙 트레이너</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2 May 2026 18:07:2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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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해 쓴 문장이 당신에게 가 닿기를｜출간작가, 피처에디터, 문화탐험가, 그리고 국제 스쿠버다이빙 트레이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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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3년 만에 되찾은 '노동절' - 우리는 온전한 노동의 가치를 가르치는 어른이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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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달력 위 5월 1일의 붉은 숫자가 유독 붉다.  2026년 5월 1일, 직종과 무관하게 모두가 쉴 수 있는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었다는 사실보다 반가운 소식이 있다. 63년이라는 긴 시간을 굽이쳐 마침내 '노동절'이라는 본래의 이름을 되찾았다는 사실에 더 큰 의미가 있다.  '근로'와 '노동', 한자어 두 글자 차이에 불과해 보일지라도 그 안에는 한 시대를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Sfj8hghgWFoBGG5UxFfIe2wZvj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May 2026 15:38:02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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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왓어바웃이즘(피장파장)은 비겁하다 - 침묵을 강요하는 세계에 던지는 아시안 여성의 다짐</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22</link>
      <description>스크린 밖으로 튀어나온 거대한 권력 구조   최근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하나가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영화 &amp;lt;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amp;gt;에 등장하는 아시안 비서 '진 차오' 캐릭터가 미디어 속에서 어떻게 평면적으로 소비되는지 분석한 비평이었다. 백인 주인공이 서사를 이끌며 성장하고 화려하게 변신하는 동안 아시안 캐릭터는 처음부터 끝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6MFggzq9ieOGWxStTnyy8dIKjZ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07:47:49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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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세계는 한국의 슬프고 징글징글한 사랑에 열광하는가 - 도파민의 시대, 무가치함과 싸우는 우리를 구원하는 지독한 연대기</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21</link>
      <description>&amp;quot;내 인생이 왜 네 마음에 들어야 돼?&amp;quot;   현재 JTBC와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박해영 작가와 차영훈 감독의 신작 &amp;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가 외치는 메세지다. 이 작품은 20년째 데뷔하지 못한 영화감독 지망생 황동만(구교환)과 과부하에 걸린 기획 PD 변은아(고윤정)가 잘나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느끼는 시기와 질투, 그리고 각자의 무가치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JDn8GoialAD6p1Z088YHmJidM8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15:31:43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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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한국은 왜 미국 자본주의 비판을 잘 할까? - 피 냄새와 땀방울로 빚어낸 생존의 미학</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20</link>
      <description>한국은 자본주의를 뜨겁게 열망하는 동시에 끔찍하게 혐오하는 나라다.&amp;nbsp;한국인들은 부동산 시세와 주식 창 앞에서 밤을 새우며 부를 향한 지독한 갈증을 드러내지만, 동시에 거대 자본의 횡포와 냉혹한 시장 논리를 향해 세상 그 어느 곳보다 격렬한 분노를 쏟아낸다.&amp;nbsp;자본이 개인의 존엄을 지키는 유일한 방패로 작동하는 사회에서, 그 경쟁에서 밀려난 자들이 겪어야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ijxYNWUZvBVEMJmHXtjYd505eu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13:14:04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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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의 일본 해방 일지 - 두려움과 증오를 거쳐 연민으로, 잿더미에서 일어선 어느 한국인의 고백</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19</link>
      <description>서양인들은 모르는 욱일기 아래의 진실  마룬5(Maroon 5)는 아시아 투어 공식 홈페이지에 욱일기 문양을 내걸었다가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자 별도의 사과 없이 이미지만 슬그머니 교체했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는 욱일기 재킷을 입거나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도 &amp;quot;그저 아름다운 사원인 줄 알았다&amp;quot;는 짧은 해명으로 상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L8ZV3DhMdCqJFEPo0fbiDkHmpV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12:08:06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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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악마는 '인종차별'을 입는다 - &amp;lt;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amp;gt;는 어떻게 아시아를 기만했나</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18</link>
      <description>전 세계 한국 최초 개봉의 이면: 아시아 시장을 향한 이중잣대  지난 4월 초, 한국 영화계는 한껏 들떠 있었다. 오는 4월 29일 &amp;lt;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amp;gt;의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내한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펼쳤다.&amp;nbsp;영등포 타임스퀘어를 가득 메운 환호성은 할리우드가 아시아 시장을 얼마나 매력적인 거대 자본으로 인식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HEJI5friGzrqRx9V1hVaJTBD7i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8:39:34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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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전범국 일본의 폭주가 시작됐다 - 살상 무기 수출을 강행한 일본의 계획</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17</link>
      <description>일본을 향한 하늘의 경고   2026년 4월 21일, 다카이치 내각은 전후 80년을 이어온 평화주의의 마지막 빗장을 부수고 호위함과 미사일 등 그동안 제한되었던 '살상 무기'의 전면 수출을 승인했다.&amp;nbsp;방위 산업 육성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 아래, 국가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죽음의 상인' 역할에서 찾겠다는 노골적인 욕망의 표출과 다름없었다.&amp;nbsp;전범국의 멍에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7Mg25dDh0Yp0O7oj-BOixiFf23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7:12:38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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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미국판 '장님 무사와 앉은뱅이 주술사'</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16</link>
      <description>신성(神聖)의 파괴   2026년 4월, 세계는 기괴한 두 장면을 동시에 목격했다.&amp;nbsp;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을 예수와 동일시하는 AI 이미지를 소셜 미디어에 전시했다.&amp;nbsp;종교계의 거센 비판 직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지만, 구원자의 이미지를 차용해 스스로를 우상화하려는 세속 권력의 오만함은 지워지지 않았다.   같은 시각, 레바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LBzTptTVumDnsMAPRh1rvLfReU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5:56:51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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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BTS 월드투어 도쿄돔을 가득 메운 '아리랑' 정신 - 그리고 높은 문화의 힘</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15</link>
      <description>아리랑의 100년 소리 내어 부를 수 없던 노래에서 세계를 흔드는 선율로   1926년 개봉한 나운규의 흑백 무성 영화 &amp;lt;아리랑&amp;gt;은 시대의 아픔을 대변하는 작품이었다.&amp;nbsp;3&amp;middot;1 운동의 후유증으로 미치광이가 된 주인공 영진이 결국 일본 순사에게 끌려가며 아리랑 고개를 넘는 결말부에서 주제가로 연주되었고, 조선인 관객들은 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눈물을 흘리고 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hqUpEjzoBL3vL9KCxlVt3YPFqi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1:17:33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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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세계는 지금 한국의 리더십에 주목하는가 - 낡은 진영의 무덤 위에서 핀 '실용'의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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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흑백 논리의 소란 속에 가려진 보편적 가치   오늘날 글로벌 미디어 생태계는 거대한 확성기들의 전쟁터다.&amp;nbsp;유튜브와 소셜 미디어를 가득 채운 언어들은 지극히 이분법적이다.&amp;nbsp;자신만이 철저히 '논리적'이라고 착각하며, 얄팍한 이데올로기와 흑백논리를 무기 삼아 상대를 깎아내리고 혐오하는 데 몰두하는 이들이 넘쳐난다. 이들은 타인을 짓밟음으로써 자신의 텅 빈 자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aEJJUcWLYry2bzMbWyuGJnmCrr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1:19:12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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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은 늘 이러할 것이니 너희는 그저 따를지어다 - 넷플릭스 &amp;lt;성난 사람들&amp;gt; 시즌 2</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13</link>
      <description>에미상 8관왕 그 후, 더 지독해진 분노의 굴레   제75회 에미상 8관왕이라는 거대한 왕관의 무게도 이성진 감독의 폭주를 막지는 못했다. 오히려 그는 훨씬 더 지독하고 캄캄한 철학적 심연으로 거침없이 액셀을 밟았다.&amp;nbsp;전 세계적인 비평적 찬사를 이끌어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앤솔로지 시리즈 &amp;lt;성난 사람들&amp;gt;이 완벽하게 새로운 캐스트와 판을 짜서 시즌 2의 막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dXMIa_NW-wxC2YDjqoggr3s-pb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9:56:02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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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무한 선택의 시대, 사랑이 만든 끔찍한 피로 사회  - 넷플릭스 &amp;lt;아주 불길한 일이 일어날 거야&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12</link>
      <description>&amp;lt;스포일러 있습니다&amp;gt;    2026년 대중문화가 '결혼'을 의심하는 방식   2026년 3월 26일 넷플릭스가 전 세계에 공개한 8부작 미니시리즈 &amp;lt;아주 불길한 일이 일어날 거야&amp;gt;는 피 튀기는 스릴러와 기괴한 오컬트 장르의 외피를 솜씨 좋게 두르고 있다.&amp;nbsp;하지만 극의 진짜 칼끝이 겨누는 곳은 따로 있다. 바로&amp;nbsp;현대 사회에서 가장 견고하게 숭배받는 제도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CiNIGDlsAiIu8rVrcXrZGo0b1m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1:26:48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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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이 건넨 작은 구원, 늑구가 돌아왔다 - 우리는 끝내 생명을 살려냈다</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11</link>
      <description>지난 8일, 대전 오월드 사파리의 철조망 밑 흙을 파고 탈출한 고작 서른 킬로그램 남짓의 어린 수컷 늑대. 녀석의 이름은 '늑구'였다.  동물원에서부터 줄곧 불리던 이름이었지만, 탈출 소식과 함께 '늑구'라는 다정한 이름이 뉴스에 오르내리면서 묘한 마법이 일어났다.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늑구는 위험한 맹수가 아니라 길을 잃고 헤매는 동네 강아지나 반려동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Rlg5_lpVy7rWh7MReSPQXD4YkT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4:54:14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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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어머니들의 눈물로 빚어진 나라 - 나는 국가와 시스템을 믿지 않는다. 사람을 믿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10</link>
      <description>국가란 무엇인가   2014년 4월 16일. 바다 위로 거대한 배가 속절없이 가라앉는 장면을 TV 생중계로 지켜보며 발만 동동 굴렀다.&amp;nbsp;수학여행을 떠난 고등학생 아이들이 차가운 물속으로 사라지는 장면을 온 국민이 실시간 중계로 목격해야 했던 기이하고도 잔인한 풍경이었다.&amp;nbsp;세월호 참사는 한 척의 배가 아니라, 우리가 믿어온 사회적 안전망이라는 신화가 수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G4rCfAIyO3P5jnwrWupaXbMaq4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9:19:30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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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미국'이라는 엄석대를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 일그러진 교실, 닻을 내리지 않는 연대</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09</link>
      <description>빼앗긴 시간, 증발한 기회비용   2026년 1월 새해 벽두부터 4월 현재까지, 세계는 단 4개월 만에 개연성을 상실한 디스토피아 영화 같은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다.&amp;nbsp;미국은 베네수엘라를 급습해 최고 권력자를 체포하며 사실상 석유 착취를 위한 식민지를 구축했고, 그린란드를 내놓으라는 억지스러운 요구가 거부당하자 유럽 전체에 관세 보복을 가하며 동맹의 근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71r9YAT8oo-zkLM8mEFQPPzQMo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7:37:15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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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위기에 강한 한국인의 회복탄력성 - 상흔의 DNA가 빚어낸 새로운 주권</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08</link>
      <description>명분 없는 전쟁의 폐허에서 찾은 실용의 길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되며 촉발된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전 세계를 초유의 에너지 비상사태로 몰아넣었다.&amp;nbsp;당장 중동 원유 의존도가 90%가 넘는 필리핀은 지난달 말 세계 최초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비축유 고갈에 대비해 최악의 경우 항공기 운항 중단까지 검토하고 나섰다. 일본 역시 호르무즈 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Ufx83C7K4kuZbv5mrj_mlwPl8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9:51:23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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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고통으로 빚어진 생존자들의 나라 - 상처 입은 자들의 '연대'와 '문화'의 힘</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07</link>
      <description>'문명 말살'이라는 최후 통첩   우리는 인류의 이성과 도덕성이 단 한 명의 권력자 앞에서 얼마나 무기력하게 무너질 수 있는지 똑똑히 목격하고 있다.&amp;nbsp;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로 이란의 9천만 시민을 향해 &amp;quot;내일 밤 한 문명을 말살시킬 것이다&amp;quot;라고 선언했던 그 화요일 밤의 기억은 전 세계에 거대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남겼다.&amp;nbsp;수천 년을 이어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ZUdLoN6ElYtcSgGwTNDN3Jgjrr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8:00:58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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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들어진 공포, 2027년 대만 위기설의 진짜 얼굴 - 동아시아판 '제2의 우크라이나'의 비극을 강요하는 자는 누구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1WHt/1406</link>
      <description>가공된 시간표, 2027년의 유령   미국 워싱턴 정가와 군부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이야기가 있다.&amp;nbsp;2024년, 2025년에도 그랬다. 그게 안 통하자 이젠&amp;nbsp;'2027년에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침공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또다시 나온다.   반복되는 자극적인 외신 보도에 길들여진 탓에, 많은 이들이 이러한 위기설을 아무런 의심 없이 굳건한 기정사실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8ONHwPsKL7DOwd1fMkLctMQ0XI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1:40:27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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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적이면서 인간적일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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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길에서 누군가 매를 맞고 있는 걸 보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멈춰 선다. 힘이 있다면 직접 개입하고, 그렇지 않다면 소리쳐 도움을 청하거나 경찰에 신고라도 한다.&amp;nbsp;이것이 우리가 보편적이라고 믿는 인간의 도리, 즉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이 당연한 감각이 정치를 만나는 순간 묘하게 뒤틀린다.&amp;nbsp;수만 명의 무고한 생명이 사그라지는 가자 지구의 참극 앞에서 소위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CfSlBCNq7ZImJBn9wHNMVS6JRa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3:56:47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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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들은 노래하는 게 아니라 고통에&amp;nbsp;비명을 지르는 것이다 - 환상을 걷어낸 자리에서 들리는 비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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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낭만화된 새소리와 철저한 오독   자연의 무심한 고요 속에 머물다 보면, 창밖으로 끊임없이 새소리가 들려온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온 사람들에게 그 소리는 평화롭고 한가로운 자연의 노랫소리처럼 들릴 법하다.     하지만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은&amp;nbsp;1982년 다큐멘터리 &amp;lt;어둠의 아이들(Burden of Dreams)&amp;gt;에서 페루 아마존의 진흙탕과 질병, 그리고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WHt%2Fimage%2Fpeg8yqnnqpKTSgkqbC8mJPUuta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7:03:43 GMT</pubDate>
      <author>조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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