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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종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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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現 시나리오 작가 前 매거진 에디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10:36: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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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現 시나리오 작가 前 매거진 에디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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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을 쫓는 모험 - 부자 노인을 위한 선릉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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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온전한 하루는 9시 30분에 시작된다. 아침 몇 시에 일어나든 9시까지 아이를 선릉역 인근에 있는 어린이집에 데려다줘야 한다. 집에서 제법 떨어진 위치라 날이 좋을 땐 지하철을 이용하지만 너무 덥거나 추울 땐 자동차로 이동한다. 강남으로 출퇴근하지 않는 삶을 이 년 여 살았는데, 아이 어린이집 덕에 그 빽빽한 강남으로 매일 아침 향해야 했다. 쳇바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SLeGXias8JAXi9blS10XYzyccr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Feb 2025 06:58:24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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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시간대로 함께 가야 할까 - 새해 아버지 칠순 여행을 계획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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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하나, 둘, 셋, 넷&amp;hellip; 아홉, 열!&amp;rdquo; 두 돌이 지나 아이가 숫자를 열까지 외우게 되었을 때, 우리 부부보다는 부모님의 호들갑이 더 심했다. 보통의 손가락을 모두 더한, 인간이 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큰 단위의 수이기 때문일까. 학업에 중요한 수학의 첫걸음이자 완성을 의미하는 10이란 숫자를 알게 됐다는 것. 크나큰 인간의 성장이라 여겼던 듯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7bNODfdArgeXdSODoTWAjyeT2c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Jan 2025 04:44:33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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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와 남아버린 감정을 색칠하다 - 키즈북라운지에서의 새해 단상</title>
      <link>https://brunch.co.kr/@@1aAM/38</link>
      <description>새해가 밝고도 날은 여전히 차가웠다. 차를 타고 지붕 있는 곳에서 지붕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전부였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잠시 쇼핑몰을 거닐었다. 평일 저녁 6시임에도 뉴스에서 말한 것처럼 매장은 한산했다. 단순히 불경기라고 말하기에는 유독 분위기가 무거웠다. 분명 조명은 밝게 켜져 있었는데 어두운 느낌이 들었다. 이를 떨쳐내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JWCnPtX6cg_kn_WMDJiI18ldvW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an 2025 03:46:44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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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차은우가 아니니까 - 아이가 일주일 내내 아팠다</title>
      <link>https://brunch.co.kr/@@1aAM/37</link>
      <description>마음과 몸이 아픈 연말이다. 한창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고, 포장하고, 집안 구석에 숨기는 와중에 아이는 감기에 걸렸다. 반년간 아프지 않고 건강했던 터라 방심한 탓일까. 어린이집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보육하며 신경을 썼지만 쉬이 낫지 않았다. 치앙마이 여행 이후 토실토실 뽀얗게 살이 쪘던 아이의 얼굴이 어느새 반쪽이 됐다. 그래도 크리스마스라 선물을 받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xRe01ATuwcUY24nQSvP3NKD7p-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an 2025 10:11:53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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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이의 첫 호텔 - 나만의 선호가 우리의 선호로 되어버린 날들</title>
      <link>https://brunch.co.kr/@@1aAM/36</link>
      <description>한국 호텔, 정확히 서울 호텔의 전성기는 2010년 전후라고 볼 수 있다. 지속된 저금리와 부동산 개발 제한 정책으로 새로운 투자처를 알아보는 이들이 많았고, 서서히 싹을 틔운 K-컬처의 전조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었다. 찾아올 외국인(대부분이 유커, 중국인이었지만)이 머물 숙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J5zfwv7WffEnFjeRfYFiDhilwz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Dec 2024 04:36:51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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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똥달도 있어요? - 부모를 깜짝 놀라게 하는 아이의 말들</title>
      <link>https://brunch.co.kr/@@1aAM/35</link>
      <description>동아리방에는 발코니가 있었다. 길게 늘어선 동아리방 중 정중앙에 위치해 유일하게 창문대신&amp;nbsp;발코니로 드나들 수 있는 문이 있는 점이 좋았다. 해 질 녘 문을 열고 발코니에 나서면 가까이는 원형 광장이, 멀리 거대한 전당이 노을과 함께 펼쳐졌다. 수업을 듣고, 책을 읽고, 술을 마시며 부족한 글을 쏟아내던 시절이지만 무척이나 낭만적이었다.  발코니 말고 동아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VR3_FhUndFP1pKizm-i5zOYuw7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Dec 2024 03:31:23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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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팽이가 바다에 갔다고? - 갯민숭달팽이 발견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1aAM/34</link>
      <description>몇 년 전, 내가 아직 삼십 대일 때 아내와 함께 가수 이적의 콘서트를 갔다. 커다란 무대에서 연주되는 웅장한 사운드는 쉽게 눈물샘을 자극해서 울 게 될 것이라는 건 기정사실. 입장 전부터 대략 어떤 노래를 부를 때 눈물이 날까 고민을 해보았다. 아마 &amp;lt;거짓말 거짓말 거짓말&amp;gt;이 나올 때가 아닐까 막연히 추측했다. 그렇게 콘서트장에 입장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tQ3Uzpjg1iwTi-Ho58-uBQrovo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Dec 2024 02:17:52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guid>https://brunch.co.kr/@@1aAM/34</guid>
    </item>
    <item>
      <title>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들 - 단편영화 &amp;lt;소금&amp;gt; 제작기</title>
      <link>https://brunch.co.kr/@@1aAM/33</link>
      <description>최근 반가운 연락을 받았다. 2021년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연출까지 했던 단편영화 &amp;lt;소금&amp;gt;이 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는 소식이었다. 덕분에 네이버 인물검색도 정리를 하고, 오래간만에 SNS로 지인들에게 많은 축하를 전해 들었다. 적어도 아이가 아빠의 직업을 궁금해하면 네이버 검색해 보라고 말할 수는 있게 된 것이다. 이제 남은 건 아이가 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_9yRBy5tGPE6LZFCoFk-S4gadq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Nov 2024 11:27:18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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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스가 아닌, 뷔페가 된 노래들 - 아이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나만의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1aAM/32</link>
      <description>80년대생이라면 어렴풋이 기억나는 동네 레코드숍이 있을 것이다. 유리벽을 다 덮을 만큼 붙여진 가수의 브로마이드와 조그맣게 써놓은 신보 소식. 그 앞을 지날 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이 언제 나오는지 힐끔 바라보곤 했다. 테이프라면 오천 원, CD라면 만 원을 들고 레코드숍을 기웃거리던 유년 시절이 종종 그리울 때가 있다. 새로 산 앨번의 비닐을 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M2OlU9lYNPmZnoYVQP50yfKRZJ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Nov 2024 04:49:41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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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개구리는 과연 어디를 물렸을까? - MBTI에 대한 단상</title>
      <link>https://brunch.co.kr/@@1aAM/31</link>
      <description>지난 연말 &amp;lsquo;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amp;rsquo; 총회에 처음으로 나갔다. 매년 평일에 진행하다 보니 직장인이었던 나는 참석하기 쉽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마침 백수여서 옳거니 하고 길을 나섰다. 워낙 업계 사람들과 교류가 없었던 터라 무척 두근거리기까지 했다.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까지 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떤 영화든 크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KLycsSnYt3oByA3XPidOiENk3Q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Nov 2024 09:18:43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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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아줘 - 남자가 어른이 된다는 건</title>
      <link>https://brunch.co.kr/@@1aAM/30</link>
      <description>&amp;ldquo;전업작가가 되면 어떤 글을 쓰고 싶어?&amp;rdquo; 퇴사를 하겠다는 말에 아내는 진지하게 물었다. 그간 글을 써서 영상으로 완성된&amp;nbsp;이야기들은 적어도 겸업을 했기에 큰 부담 없이 이룬 작은 작품이었다. 독립영화와 웹드라마 등 성취가 보상보다 큰 작업이 위주였기에 전업을 희망하는 입장에서 미래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 열차가 어찌나 빠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z6aL1oiiScOuFYEzSappio0Ir7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Nov 2024 01:09:39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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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국 호랑이가 결혼하는 날 - 치앙마이에서 아이와 함께 빛나던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1aAM/29</link>
      <description>지난 5월 지인의 제안으로 가족을 떠나 3박 4일간 베트남 달랏을 여행했다. 공항으로 떠나긴 전 인사를 나눌 때 아이가 대뜸 &amp;ldquo;아빠, 베트남 호랑이 조심해요!&amp;rdquo;라고 말했다. 베트남에 호랑이가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했지만 여행을 다녀온 뒤 물어본다는 걸 깜빡하고 말았다. 그리고 10월이 되어 우리 가족은 태국 치앙마이로 &amp;lsquo;삼주살이&amp;rsquo;를 떠났다. 걱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tyK80XXz7VxjGG6I13uhXsZTgi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Nov 2024 17:10:31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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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 따라 멋 따라 아버지 따라 - 노포를 정의하는 자신만의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1aAM/28</link>
      <description>&amp;lsquo;노포&amp;rsquo;라는 말에 주목하게 된 건 박찬일 작가의 &amp;lt;백년식당&amp;gt;을 읽고부터다. 일본말의 잔재라고도, 그저 낡고 허름한 오랜 식당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는 등 논란이 제법 있었다. 저마다의 기준과 판단으로 &amp;lsquo;노포&amp;rsquo;를 정립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을 하며, 나의 노포는 무엇인지 되물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은 바로 &amp;lsquo;이문설농탕&amp;rsquo;이었다.  피맛골에 자리한 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hMTUss2QNOUPHiEtoFh8tOZ1bj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Oct 2024 23:32:26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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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숏폼이 뭐길래 - 일 분마다 도파민 폭발하는 콘텐츠를 만들다 보니</title>
      <link>https://brunch.co.kr/@@1aAM/26</link>
      <description>2023년 3월 10일 나는 10여 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야생으로 나왔다. 이직을 준비한 것도, 바로 들어갈 프로젝트가 있던 것도 심지어 실업급여를 받는 것도 아니었다. 직장 생활을 하며 짬짬이 써온 시나리오로는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겠다 싶어 과감히 결심한 것이다. 미래에 대한 명민한 빛은 없지만, 어차피 빚도 없는 상황이니까&amp;hellip;  개업빨(?)이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TCfSVhRfw8sERDp3huBaJhVGWZ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8:57:14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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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 듣다 눈물 흘리는 날이 다시 - 같은 노래에서 다른 의미를 깨닫는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1aAM/27</link>
      <description>할머니의 가족은 일본에 살았다고 한다. 그야말로 버블 절정의 시대라서일까.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나에게도 선뜻 선물을 보내준 것을 보면. 내가 열두 살쯤 나는 딱 카세트테이프 사이즈의, 호평받는 돈까스 반죽처럼 아주 얇고 작은 소니 워크맨을 가지게 되었다. 이미 나는 신승훈의 데뷔 무대를 실시간으로 볼 만큼 가요를 좋아했었다. 신승훈, 김건모, 이승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Fdf0n5IOIBhlrSjH6_oworr1LV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Oct 2024 02:01:39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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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의 타협 - 맥주와 커피와 위스키와 와인 그리고 시간을 소비하는 모든 것</title>
      <link>https://brunch.co.kr/@@1aAM/25</link>
      <description>시작은 맥주였다. 편의점 수입맥주 &amp;rsquo;네 캔에 만 원&amp;lsquo; 선이 무너지며 의문을 가졌다. &amp;rsquo;과연 나는 맥주를 좋아하는가?&amp;lsquo;. 모두 같은 가격일 때는 선호하는 브랜드가 분명 있었다. 하지만 만 원을 넘어서자,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맥주를 찾게 됐다. 그렇다고 각종 지역명이나 B급 감성의 이름을 단 수제 맥주를 마시지는 않았다. 예전에는 로컬 크래프트 맥주를 찾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L0gGsoqPlhzX-bePKyly-kJKA4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Oct 2024 04:25:42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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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결핍은 무엇인가요 - 헬로카봇으로 알게 된 너와 나의 유년기</title>
      <link>https://brunch.co.kr/@@1aAM/24</link>
      <description>&amp;ldquo;요즘 로봇은 낭만이 없어.&amp;rdquo;  헬로카봇과 또봇이 점령한 장난감 매대를 둘러보면 하나 같이 디테일이 섬세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옛날에는 곡선이 우아했던 슈퍼그랑죠, 사자 다섯 마리가 합체했던 볼트론 등 개성과 멋이 폭발하는 로봇들이 많았는데&amp;hellip;&amp;hellip;. 아이와 함께 장난감 가게에 들어서면 묘하게 꼰대가 되는 나를 발견한다. 세 돌을 넘긴 아이는 자동차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tYWU8OpQZFclufdTYjIJ9kRGjH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Oct 2024 07:55:59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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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살이 되어 수능이 끝났다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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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더는 무를 수 없는 마흔 살이 된 새해 어느 날. 언제부턴가 나를 괴롭히던 꿈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보통 남자들은 군대 시절 꿈을 꾼다고 하지만, 내가 꾸던 꿈은 언제나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시점이었다. 군대는 장교로 다녀온 터라 큰 스트레스가 아니었을까? 어쨌든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amp;lsquo;수능꿈&amp;rsquo;이 나를 괴롭히는 유일한 악몽이었다. 서른 살 즈음 시작된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xm7hqaiJUr1RLa9_kIBofnlVMS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Oct 2024 07:46:27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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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고 그곳에 네가 있었다 - 2009.02.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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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플로리다 주 템파에는 데일 메브리(Dale Mabry)라는 하이웨이가 있다. 템파는 독일군 어느 진영에 별똥별처럼 떨어졌을, 플로리다 지주의 아들이자 1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기 조종사였던 데일 메브리에게 이 도로를 아낌없이 헌사했다. 시의 척추와도 같은 이 도로를 기준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데일 메브리 우측에 있는지, 좌측에 있는지만 알면 쉽게 원하는 곳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cWOHjlnqfLcyJv1V_q2zOTLg_f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Apr 2016 02:41:27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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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후 한 때, 소나기 - 2008.07.09</title>
      <link>https://brunch.co.kr/@@1aAM/13</link>
      <description>중학교 삼 학년, 여름방학의 첫 날은 햇살이 따가웠다. 기상캐스터는 오후한 때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었다. 영화관까지는 버스로 삼십분. 그래도 그 지역에 하나 밖에 없는 멀티플렉스 상영관이었다. 영화가 시작할 시간이 다 되어가도록 상우는 오지 않았다. 은영이 상우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을 나는 꽤나 오래 지켜보았다.  &amp;ldquo;상우 못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AM%2Fimage%2F0XTltu0pnJKfgHiEwuHEv0LhiJ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Feb 2016 10:49:21 GMT</pubDate>
      <author>최종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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