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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일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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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흔 살, 직장인이자 아이 둘의 엄마. 기록으로 위안을 얻으며 쉬어 가고자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지만, 역설적으로 나를 절절히 찾아가는 일상을 담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17:38: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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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살, 직장인이자 아이 둘의 엄마. 기록으로 위안을 얻으며 쉬어 가고자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지만, 역설적으로 나를 절절히 찾아가는 일상을 담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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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년 차 직장인의 사표, 그리고 말레이시아 - -한국을 떠나온 배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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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답답했다.  17년째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는 더이상 하고 싶은 일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꾸역꾸역 아이 둘을 학원과 타인 손에 맡기면서, 집에 와서는 쉬지도 못하고 애들과 함께 하지도 못하는 나날들이 의미가 없게 느껴졌다.  한국 공립 초등학교는 생각보다 훌륭했다. 저학년은 예상보다 스토리 중심의 수업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의외였다. 그렇지만 코로나 이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_iB-7jiNU5qkL3fdNEqjpJcgug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15:00:20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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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말레이시아 생활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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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월 말경에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원래 계획했던 아이들 국제학교 입학이 8월 예정이었는데, 티오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4월로 앞당겨졌다. 갑자기 두어 달만에 모든 준비를 해서 오려니 하루하루가 숨 가빴지만, 이왕 해외살이를 해보기로 마음먹었으니 오히려 잘 됐다 싶었다.  처음 학교를 알아보고 인터뷰, CAT4 테스트를 보는 과정까지는 유학원의 도움을 받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uC2qI4WeliaPRx2qAX-QornSky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4:56:19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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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새로운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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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개월 전에 올렸던 나의 단기 버킷리스트에 아래처럼 적은 적이 있다.  [2025년 8월부터는 새로운 직장에 가 있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2025년 12월. 8월부터 12월 사이의 짧은 기간 중에도 크고 작은 여러 일들이 있었고, 글을 적고 있는 12월 정말 퇴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년 여름에 아이 둘을 데리고 말레이시아에 가서 살 계획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3ggB2q1qGHTc4PFrLJAl_acDk2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08:18:39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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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현재에 집중하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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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남기는 글이다. 그간 반년 정도 진행한 상담도 마무리했다. 그동안의 고민과 상담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현재에 집중하기'였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그냥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르기.  아직도 쉽지는 않지만 시도해 본 여러 방법들이 꽤 도움이 됐다. 한동안 보지 못했던, 그리고 마음에 담아뒀던 사람들 만나기, 명상, 산책, 차 마시기 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QwbAUwjp6vnLjT7ZO0acfDBRuS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May 2025 14:57:40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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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 또 한 번의 상담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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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담사님에게 책을 한 권 추천받았다. &amp;lt;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제임스 홀리스)&amp;gt;.  상담을 통해 감정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깨달음을 얻기는 했지만, 근본적인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불만 요소가 사라지지는 않았다. 무엇인가 변화가 필요한데, 막상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결국 같은 고민을 하고 유사한 괴로움에 빠질 것 같았다. 상담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00TSrKx-zsgITWt5lzFsAUbsN-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Feb 2025 04:20:27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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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하루하루 건강하게, 소중히 살자 - 다섯번 째 상담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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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생각회로는 대체로 이렇게 굴러갔다. 불만족스럽거나 힘든 요인이 발생하면 그 원인을 찾는다. 원인을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거를 되짚게 되고, 과거를 되짚다 보면 그 원인은 내가 된다.  그때 내가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말을 했다면, 타이밍을 잡았다면... 등등 되돌릴 수 없는 과거에서 원인을 찾다 보면 자책이 된다. 그리고 제대로 된 선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RoQocKUyEgg-avnsKABJhynvvG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an 2025 03:03:29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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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내려놓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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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이제 하나씩 내려놓아야 할 것 같아.&amp;quot; 얼마 전 남편이 한 말이다. 40대 초반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무슨 뜻인지 되물어 보니, 포기와 가까운 말이라기보다는 가능한 것들에 집중하자는 의미에 가깝기는 했다.  생각해 보면 40대는 또 다른 많은 의사결정의 시기이기도 하다. 커리어 적으로는 인생 2막의 새로운 도전을 해볼 것인지, 현재 일을 지속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GT8HpRlH4xRbVpbDHc9rnSmEDK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Dec 2024 08:17:01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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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세 번째 상담 후기 - 현재를 살아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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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새 세 번째 상담을 갔다. 첫 상담에서는 왜 오게 된 것인지에 대해 말했고, 두 번째 시간에는 인생을 이런 감정으로 살기 싫다 개선하고 싶다 말했는데, 이번에는 괴로우니 액션 플랜을 알려달라 했다.  선생님은 근본적인걸 바꾸긴 어려우나, 요즘 대세인 이론을 2개 빠르게 설명해 주시더니 '마음 챙김'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근본적인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z1y9rUWhEgkWN8HuPomoGkBBj8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Dec 2024 01:38:47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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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오늘 하루 가장 행복한 순간 - 부모는 핑계 대지 말아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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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 일어나는 사건은 바뀌지만, 하루 중 가장 행복할 때는 언제나 같다. 바로 아이들의 웃는 모습과 둘째의 귀엽고 동그란 얼굴을 바라볼 때.  노동의 괴로움에 이런저런 방법을 단기적으로 써보아도 뾰족한 방안이 없을 것 같을 때, 일을 이어가야 하는 또 하나의 단기처방이자 명백한 이유 중 하나, '부모는 핑계 대지 말아야 한다.'  유튜브를 보다가 발견한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a1vlg4Ye-4JyOu8pZmbiq0_MeD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Nov 2024 06:14:23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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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첫 상담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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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토요일에 첫 상담을 했다. 이번에는 이것저것 마음과 머리가 꼬여 있어 다소 열린 상담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생각을 정리해서 가고 싶어 며칠 전부터 여러 문장을 되뇌어 보았으나 잘 되지 않았다.  왜 오게 되었냐는 상담사분의 질문에 일단 더듬더듬. 그러면 상담사분이 '이런 상태신 것 같네요', '이런 것 아닐까요?' 하고 상황을 정리해 주었다.  최근 켜켜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BOwhoXYMjRBwTK7edDE2p-ZPa0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Nov 2024 02:26:59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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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하루를 어떤 기분으로 살 것인가 - 상담 신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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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솔직히 말하면 긍정적인 하루를 보내기 쉽지가 않다. 아침에는 기분 좋게 눈을 뜨고 싶고, 회사에서는 최대한 효능감을 느끼고 싶다. 둘 다 어렵다면 퇴근 후에라도 편안히 쉬거나 소소한 취미생활이라도 하며 조금이라도 알찬 기분을 느끼고 싶은데, 나한테는 이상하게 어렵다.  최근 회사에서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브런치 1번 글을 쓸 때는 그 정도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xcFqln-O8lMykf_ylvvBj0lk4c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Nov 2024 06:18:37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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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이야기는 계속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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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록의 힘을 최근에서야 실감한다. 여기저기서 많은 사람들이 기록, 메모, 글쓰기의 장점을 말하는 것을 들어왔지만 체감하지는 못했었다. 고작 몇 개의 짧은 글임에도 다시 펼쳐 보고, 또 기록을 이어나가는 것이 현재의 나를 다잡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나를 보듬기 위해 적기 시작했기 때문에 내 상태와 감정을 자주 들여다본다. 나름 논리의 축을 잡고 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e81OdPI5d8liVsuP9Vq9k-_E_W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13:54:27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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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코스모스와 야생 숲의 노트, 그리고 바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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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빨개졌대요, 빨개졌대요. 길가의 코스모스 얼굴. 달님이 살짝 입맞췄더니, 달님이 살짝 입맞췄더니, 빨개졌대요, 빨개졌대요. 길가의 코스모스 얼굴.&amp;rdquo; 가을이 오니 유치원에서 관련된 노래를 배우나 보다. 하루는 자려고 누웠는데 둘째가 귀여운 목소리와 어설픈 발음으로 노래를 불렀다. 이 소리도 언젠가는 잊힐까 아쉬워 휴대폰으로 급하게 녹음을 해뒀다.   지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Si5E88FiFtnH_zp1seWqTEgYH8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13:06:00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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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나만의 단기 버킷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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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흔 살이 되니 마치 인생의 절반이 지난 것 같았고, 아이 둘을 키우다 보면 시간은 더 빨리 흐를 것 같았다. '눈 깜짝할 사이'는 클리셰라고 하기에는 너무 사실이었다... 죽기 전까지, 아니면 죽기 직전에 안 해봐서 후회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일단 단기/중기 버전의 버킷리스트가 나왔다.  [아이와 함께 만든 그림책 초안 출판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MdWO_Z2pW6r0vLNf-YuVmjGTTr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13:03:13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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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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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책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 좋아한다는 감정이 객관적으로는 모호하다. 평소 책을 많이 읽지도 않고, 집중해서 빨리 읽는 능력도 이제는 현저히 떨어졌다. 책을 좋아한다기보다는 &amp;lsquo;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좋아해요&amp;rsquo;, &amp;lsquo;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가 좋아요&amp;rsquo;가 어쩌면 더 적합한 표현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amp;lsquo;책을 좋아해요&amp;rsquo;라고 말하기에는 매우 민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YlcitInLZe1fDtcyA_nzgSi2rK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13:00:06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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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나에 대한 키워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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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일상을 채워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려면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는지부터 떠올려야 했다. 곰곰이 생각한 끝에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키워드를 적어보았다.  공감.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 좋았다. 어린 시절, 나에게 공감과 소통의 매개체는 라디오였다. 그래서 잘 때까지 라디오를 들었고, 성인이 되고 라디오 기기가 대부분의 가정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cF6j4SecJmdTPU1yjyQfm9S6X14" width="384"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2:06:25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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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다시 기운을 내자, 쉬운 것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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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amp;lsquo;행복의 ㅎ 줍기&amp;rsquo;라는 문구를 샀다. 리추얼 프로그램이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발견했다.  &amp;lsquo;100 tiny little happiness&amp;rsquo;라는 작은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키트는, 100칸으로 나뉜 커다란 종이와 도토리 스티커, 키트의 취지가 적힌 카드, 그리고 이것들을 다 모아 넣는 파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일상의 사소한 행복을 떠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8ifrFzvK7mRDTZGaqZq5-Nf48Y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Oct 2024 23:33:41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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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삶의 낙이 뭐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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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밤, (아마도) 또 고뇌하는 얼굴로 지난해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한 이력서를 수정하고 있는데 남편이 한 질문이다.  삶의 낙? 나? 글쎄, 가족&amp;hellip;? 4인 가족 완전체가 가장 행복감을 주는 것은 맞는데. 행복감을 주는 요소 말고, 나를 위로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소싯적에는 나름 낭만이 있었다. 재즈, 보사노바를 즐겨 듣고, 종종 소설을 읽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PuqXhF2FVsZJmkniVlVovVq6Xyc" width="427" /&gt;</description>
      <pubDate>Wed, 23 Oct 2024 22:20:36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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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수면이 중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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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 중독, 성취 중독에 빠진 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다다른 결론이었다. 자지 않으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성취 중독, 도파민 중독은 결국 스트레스와 멈추지 않는 긴장 상태로 수면도 엉망으로 만드는데, 결국 그 수면 부족은 성공적인 결과에서 멀어지게 만들 뿐이다. 특히 장기 전이라면.  안 그래도 나이 들고 애 둘 낳으면서 기억력을 많이 잃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iDNwZyHho1rDfEKlCC8J1Q8tdI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Oct 2024 23:00:10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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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건 제대로 하려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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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해 &amp;lt;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amp;gt;라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여자 주인공은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는 도시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었다. 아침에는 지옥철을 탔고, 회사에 늦어서 달리고, 회의 시간에 늦지 않게 커피 심부름을 하느라 달리고, 선배한테 결과물을 교묘하게 빼앗기고, 혼나고. 아직은 사회 경험도 부족한데 성격마저 온순하고 내성적이었다. 지쳐버린 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R4%2Fimage%2F8bScLUapwkkfivPyR7X5X_dVVA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23:19:40 GMT</pubDate>
      <author>마일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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