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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oija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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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에 서툰 글쟁이입니다. 느린채로, 서툴게 뒤뚱거리는 삶의 자락을 글로 새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14:44: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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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에 서툰 글쟁이입니다. 느린채로, 서툴게 뒤뚱거리는 삶의 자락을 글로 새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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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잇!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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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짝 선 날이 제대로 시퍼렇다. 요즘 낯선 이들과 마주해야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amp;lt;난 절대 손해 보지 않겠다, 그리고 너에게 굽히지 않는다. 언제든 덤벼라. 끝내 이기리라!&amp;gt;    나는 심한 장애를 가진 동생의 대리인(후견인)이다. 그러한 사정으로 종종 이런저런 서류 처리를 할 일이 생긴다. 요 며칠 전에도 주민센터에서 어떤 서류를 발급받아 신청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VSQm1ZBU7CEOgh1ZWq6ioaSPF8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5:17:12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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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 노릇 혹은 구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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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교를 졸업한 지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3월이 되어야 뭔가 시작하는 느낌이 듭니다. 습관이거나 핑계이거나.  늦여름 즈음 간단한 소식을 전했는데, 벌써 또 봄이 곧.입니다. 마지막으로 올린 글이 &amp;lt;글쓰는 사람 이었던 사람&amp;gt; 이었던 만큼, 저는 그동안 글하고 비슷하게 생긴 것도 쓰지 않고 지냈습니다. 라고 써놓고 보니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을 소식을 누구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YoN3wY35GcoZZjVxdImeEK9tm0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04:27:36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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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 사람이었던 사람. - 첫번째 이야기- 실패를 인정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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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실패를 인정해야 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라고 쓰고 있지만, 사실 이미 알고 있던 일이라 쉽지 않을 것도 없습니다.  다만 내 이름 앞에 붙은 &amp;lt;글쓰는 사람&amp;gt;이라는 머리말을 떼어내기가 싫었을 겁니다.       다 나은 줄 알았던 얼굴이 다시 스멀스멀 나빠졌을 즈음, 돈줄이 말랐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amp;lsquo;아, 나는 이제 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s3-xII6Nvt_F22B-uIXgamuMA6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Aug 2025 08:19:58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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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킨' 이 먹고 싶은 게 아니라  - '그 치킨' 이 먹고 싶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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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치킨'이 먹고 싶은 게 아니라 '그 치킨' 이 먹고 싶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엄마를 모시고 병원에 갑니다. 며칠 전 그날도 병원에 다녀오는 날이었구요. 병원 진료를 마치고 나오니 11시쯤 됐더군요. 사실 배가 안 고팠고 저는 제 작업실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형식상 엄마에게 밥 먹을 거냐고 물었더니 &amp;lsquo;마음대로 해.&amp;rsquo; 라고 합니다.  노인들의 &amp;lsquo;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xOxcFYv9yEVfQn62pjpRC78iO7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Aug 2025 09:01:14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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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연 역사는 진보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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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은 총 투표 수 300표 중, 가 204표.......&amp;rdquo;  2024년 12월 14일,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가 국회를 통과했다. 숨죽이고 기다리던 사람들의 함성이 세상을 덮었다. 너나도 없었고, 어리고 늙음도 없었다. 내 앞의 젊은 연인들도, 그 옆의 할아버지도, 그 앞에 혼자 서 있던 아주머니도, 나도 마음껏 소리를 질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9hk1I-Q4iTHS_UqqraA-2wLufi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Dec 2024 06:43:54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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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무서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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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목과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서 꾸준히 치료를 받는 중이다. 처음에 찾아갔던 병원에서는 의사가 질겁을 하며 &amp;lsquo;70대 할머니 목상태&amp;rsquo;라고 하였다. 당장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이대로 두면 수술도 못하고, 목도 못 가눌 것이라며 언성을 높였고 일단 통증 치료를 하고 꾸준히 &amp;lsquo;도수치료&amp;rsquo;를 받으라고 했다. 무조건.  도수치료는 비싸다. 게다가 나는 실비보험도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MAeqb6Opg1lUm8kV-V3x1OSCQL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Oct 2024 03:31:07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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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은 정말 여행보다는 고행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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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속초에 다녀왔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입니다. 바깥은 아직 뜨거웠지만, 이미 시들해진 바다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찍어보니 2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고 하는군요. 갈만합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은 조금 남달랐습니다. 저의 작은 경차는 고속도로에 올라가면 영 바보가 되지요. 조금만 경사가 져도 영 힘을 못 쓰는 고난 앞에 나약한 아이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sxM6bok09KAc7xM0QG0Tg35rE3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Sep 2024 05:46:44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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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법 괜찮은 귀환은 다음 기회에. 그러나 잠깐의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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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8월 중순입니다. 그렇게 뜨겁던 여름도 이맘때가 되면 기세가 꺾입니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려 하였으나, 미지근한 여름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저에게 온라인 고향 같은 곳이라 뭔가 &amp;lt;그럴싸한 귀환&amp;gt;을 소망하였으나, 아직은 때가 되지 못했습니다,  날이 더워도 너무 더워서 한 동안 운동 비슷한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며칠 전, 정말 오랜만에 잠시 집 앞 숲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DcT7uSxw-XHUxjuUraMiEQUYC6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Aug 2024 05:54:22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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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ood &amp;amp; bye, 그리고 그 다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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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것저것 정리하는 중입니다. 노트북을 열어 오래 묵어 기억도 안 나는 습작들을 지우고 순간마다 남겨놓은 의미 없는(아마도 그때는 의미 있었을) 단상이 담긴 메모 파일을 몽땅 지웠습니다.  사진도 지웠습니다. 습관적으로 찍어놓은 무신경한 핸드폰 사진들을 모조리 지워버렸구요. (뭐가 이렇게 많던지) 쇼핑몰 포인트에 눈이 멀어 찍어둔 후기 사진용 제품 사진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HBL-1v44JzXfGQYGbnTLgpfZfr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May 2024 08:44:59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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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이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내 몸은 무너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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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늦은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거의 한 달을(혹은 그 이상) 감기를 달고 샆았다. 이번 감기는 독해서, 약 없이 버티기는 어려웠다. 따뜻한 차를 마시고, 목에 좋다는 &amp;lsquo;도라지+배&amp;rsquo;즙 마셔봐도 기침은 멈추지 않았다. 한번 시작된 기침은 배가 아프도록 계속되었다.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잠잠해질 줄 알았으나 어림도 없는 소리. 동네 의원에서 주사를 맞아도 그 때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UIIi6tsDMJkl0zhM_Q6bkCzdds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Apr 2024 07:52:34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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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작가 호소인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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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여러분, 저는 작가입니다!&amp;rdquo; &amp;ldquo;작가라구요!!&amp;rdquo; &amp;ldquo;제가 작가, 그러니까 글 쓰는 사람이거든요!&amp;rdquo;  저기, 선생님? 그거 누가 물어봤습니까?   그러게 말입니다. 제가 요즘 저러고 있습니다. 물론 밖에 나가서 저러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저러고 다니면 그냥 미친 사람이죠. 사실 저만큼 임기응변으로 살아온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 지지리 복도 없다고 하면서, 지</description>
      <pubDate>Sat, 13 Apr 2024 09:55:36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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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앓다가 봄이 가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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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내 날이 흐리다. 비도 내렸고, 바람도 사납다. 그래도 봄이라고 코 끝에 닿는 냄새가 다르고, 바람이 차가워도 서늘하지는 않다.  그런데 내내 기침이다. 지독하게 감기를 앓고 있다. 지난 달에 한번 걸렸다가 가볍게 지나가나 했더니, 두 번째 감기는 독하게 들러붙었다.  기침하다가 숨 넘어갈 판이다. 복부 운동을 이렇게 하게 되는구나 싶다. 수술하던 날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xUFw5fRlD04XfNN7dK4aieJPVA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Mar 2024 08:17:44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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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개 빠진 X.</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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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해인가? 했었는데 어느새 2월 이었고, 어물쩍 2월 말이었다. 마음은 먹었으되, 이런저런 사정으로 담낭절제술을 미루고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명치가 조이는 증세가 반복되고 있어서 결국 &amp;lsquo;쓸개빠진&amp;rsquo; 삶을 살기로 했다.  원래 집에서 가까운 2차 병원에서 수술을 하기로 마음먹었지만 병원에 진료 예약을 하려고 보니 담당 선생님이 휴가였다. 그때가 2월 19일이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mf2pwONvxVoBwoJA-jqP8klHu9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Feb 2024 06:32:30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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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삶, 이유를 묻지 않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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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너지는 것은 무엇이든 쌓인 것이다. 쌓여있지 않았다면 무너질 일이 없었고, 왜 무너졌는가를 따져보아도 그렇다. 일격에 무너지는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대부분 미세한 균열이 쌓이고 쌓여 손 쓸 수 없게 되면, 바로 그때가 무너지는 순간이다. 하지만 무너진 그 순간에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자잘한 균열들은 매 순간 삶을 흔들고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zYBHXpQ1mYM7I-zGUwPYTPoG7G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Feb 2024 05:14:43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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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뼈보다 단단한 옹졸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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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태어나서 처음으로 119 구급차를 타보았다. (미리 말하지만 큰 일은 아니다. )  눈이 많이 내린 다음 날, 생수 한 묶음과 일용할 양식들을 사서 작업실로 나왔다. 예정보다 조금 늦어진 일정이라, 마음이 급했던 것도 같다. 차를 주차하고, 트렁크 쪽으로 움직이는 순간, 손쓸 틈도 없이 미끄러졌고 발목을 접지르며 넘어졌다. 누가 그랬나? 쪽팔림은 고통을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WPuB3Msipj4SGTJrhUWInRO3oW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an 2024 06:54:50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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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뭇거림을 버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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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해 첫날과 오늘, 정리를 좀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새해라고 해도, 별반 다를 게 없는 하루하루라 큰 의미부여는 하지 않는 편입니다. 다이어리를 펼쳐놓고 새해 다짐을 하거나, 창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습니다. 인생이 어디 계획대로 되던가요?.^^;;; 그보다는 늘&amp;nbsp;&amp;lsquo;당장&amp;rsquo;을 사는 일에 서툰 사람이라 계획보다는 당장의 실천이 지상과제입니다. 따라서 대단한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xrH6QWgnE3y8u3sLSm-L-qG6kX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Jan 2024 06:31:18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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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미련한, 쉰 맛 나는 삶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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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건강 문제 때문에 먹고 마시는 것이 많이 조심스러웠다.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몇 달 사이 응급실 나들이 몇 번 하고 나니 알아서 &amp;lsquo;납작 엎드리게&amp;rsquo; 되는 것이다. 그리고 곧 &amp;lsquo;배를 쨀&amp;rsquo; 예정이기도 하고.   나는 요즘 커피를 거의 끊었으며 야식을 하지 않고, 과식도 하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깨달은 바가 있었으니 &amp;lsquo;스스로 나를 너무 믿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zrSAQN3vkVChJ3X3ML-arVKhU-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Dec 2023 07:51:34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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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또 오늘을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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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알람 소리는 없다. 그저 내가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는다. 천천히 차도 한 잔 마시고, 어슬렁어슬렁 집안을 걸어 다닌다. 어제 엄마가 세탁해서 널어둔 빨래가 말랐나 확인하고, 다 마른빨래를 개어서 엄마와 나, 동생에게 할당된 각자의 공간에 채워 넣고 청소기를 돌린다. 이 정도하고 나면 얼추 &amp;lsquo;전국노래자랑&amp;rsquo; 이 시작할 시간이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eFPcm-qLrCIXnQE9YK_ovFmeI0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Dec 2023 02:21:01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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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두사미와 소탐대실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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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 날씨 영하 17도. 그 추위를 뚫고 요가원에 갔었다. 간만에 요가를 하러 간 건 아니었고, 다른 일이 있어서 집 밖으로 나선 김에 다녀온 것이다. 요가원에 두고 온 개인매트와 용품을 챙겨 와야 했다. 그냥 버리고 말까 했지만, 옛말에 땅을 파본들 10원 한 장 안 나온다고&amp;nbsp;하지 않나. 짐을 챙겨 나오면서 선생님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amp;ldquo;아, 정말</description>
      <pubDate>Fri, 22 Dec 2023 06:11:28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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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 보라색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 익숙하지 않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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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 카톡 프로필입니다.  &amp;quot;짙은 보라색, 독을 품고 살다.&amp;quot;   독(毒)을 짙은 보라색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맹독을 가진 &amp;lsquo;투구꽃&amp;rsquo;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보라색의 삶, 독을 품고 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래에 몇 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헐레벌떡 호들갑을 떨면서 마감을 준비했던 일이 있었는데,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fp%2Fimage%2FzqQe3ZYzdbthMTTJaD6TWiXizY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Dec 2023 10:07:23 GMT</pubDate>
      <author>choijak</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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