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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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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완전하지만 그래서 아름다운, 우리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4:56: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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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완전하지만 그래서 아름다운, 우리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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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여자친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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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아이에게는 3년 사귄(?) 여자 친구가 있다. 예전 한국 나이로 5-7세 유치원 시절 내내 붙어 다니곤 했다.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기로 했어  중간에 살짝 '저스트 프렌드' 시기가 있었지만, 그 이후로도 학원에서 둘이 꽁냥대는 걸 목격한 엄마도 있고 아무튼 특별한 사이는 맞다.   사실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다른 동네로 이사 오게 되었다. 초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Iie08quf8h2sBsPQK9bozLkwKQ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1:44:17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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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이터에서 자라는 아이의 사회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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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우리 아이는 요즘 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학교 급식이 맛있고, 같은 동네에 사는 학급 친구들과 하교 후 놀이터에서 매일 어울리고 있기 때문이다.    모국어나 영어, 수학 같은 인지적 능력은 또래보다 빠른 편이었지만, 사회성은 그렇지 못했기에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던 시절부터 부단히 노력을 해왔다. 연말생이고 외동이고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WjTyS7TB3Qomv5y7i8EmTm5EdE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4:02:08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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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닿지 못한 마음 - [음악 리뷰] 우효 - 민들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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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https://youtu.be/Kaq4LFM47I0  우리 손 잡을까요 지난날은 다 잊어버리고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우리 동네에 가요 편한 미소를 지어 주세요 노란 꽃잎처럼 내 맘에 사뿐히 내려앉도록 바람결에 스쳐 갈까 내 마음에 심어질까 무심코 내딛는 걸음에 아파하며 돌아설까 구겨진 잎사귀라도 예쁜 책에 꽂아놓고 너에게 주고만 싶어요 사랑을 말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RahXbcYZSSfxux0WrIrJWO9bLo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1:56:39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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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급할까요 - 교실에서 들은 그 한 문장</title>
      <link>https://brunch.co.kr/@@1fN8/226</link>
      <description>총회는 무사히 끝났지만, 아직 학부모 상담이라는 가장 큰 산이 남아 있었다.   상담 당일, 학교가 코앞인데도 괜히 단정하게 차려입고 일찍 집을 나섰다. 복도에서 잠시 기다리다 시간에 맞춰 교실 문을 두드렸다.    학부모 상담은 교사에게도 정말 긴장되는 순간이다.  여러 번 해왔지만 좀처럼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특히 대면 상담은 얼굴을 마주해야 하기에 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ROMurQlW_EJ_A7UGo7U8T5WdBq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1:30:08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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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같이 놀러 가자&amp;quot; 그 한마디에 무너졌다</title>
      <link>https://brunch.co.kr/@@1fN8/224</link>
      <description>교사로서 학부모 총회는 셀 수 없이 해왔다. 그런데 학부모 입장이 되어 참석하려니 며칠 전부터 괜히 긴장이 됐다. 어린이집, 유치원 때와는 확실히 달랐다. '학교'라는 공간이 주는 무게감이 있었다.  입학식 이후로 이어지던 긴장은 3월 말 학부모 상담까지 마치고 나서야 스르르 풀렸다. 입학식, 총회, 상담. 세 개의 산을 연달아 넘은 기분이었다.   초등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ZdcPh6-zciTyWXke64UJbl3VK3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14:59:52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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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람스를 좋아하세요&amp;hellip; 나는 왜 사랑 앞에서 도망쳤을까 - [책 리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amp;hellip; 프랑수아즈 사강 저</title>
      <link>https://brunch.co.kr/@@1fN8/225</link>
      <description>브람스를 좋아하세요&amp;hellip;39세의 실내 장식가 폴에게는 6년 만난 약혼남인 로제가 있다. 그녀는 우연히 의뢰인의 아들인 시몽을 만나게 되고, 14세 연하인 시몽은 폴에게 반해 적극적으로 구애한다.아직 신출내기 변호사인 시몽은 폴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아래와 같이 이야기한다.저는 당신을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합니다. 사랑을 스쳐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H3MPjWZLt7EwYAxn5gQnlxldMF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0:00:26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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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쁜 아이야'라고 울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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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나쁜 아이야!!!  아이가 울면서 소리쳤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무너졌다.    이사와 입학 전후로 아이의 떼가 늘었다.  아니, 단순 떼라기보다 분노가 아이를 집어삼킨 것 같았다.  뭔가 잘 안될 때면 화가 폭발한다. 예전에는 울고 발을 구르는 정도였다면, 요즘은 말을 거칠게 하고 나를 밀치거나 때리려 하기도 한다.   갑자기 달라진 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rx5XEJNL9f6jfVJ6n-BzkWmh1x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1:00:19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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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문 앞, 매일 벌어지는 가족 상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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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입학 이틀째&amp;hellip;  교문에서 아이를 기다렸다. 담임선생님께서 하교하는 아이들을 교문까지 데려다주신다. 극한 직업이다.  선생님과 발을 맞춰 나오며 쭈뼛거리는 아이들 사이로, 용수철처럼 뭐가 '팍' 하고 튀어나온다.   우리 애다.  교문 앞에 서 있는 보호자들 사이에서 나를 찾아내자마자,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것이다.  아이가 더 어렸을 땐 나를 끌어안을 때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rIlXdL-jxhMBy34hHuDit1yTgU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2:00:09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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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켈란젤로 &amp;lsquo;론다니니 피에타', 미완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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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쓰다 만 글들이 생각보다 많다.  사실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나는 미켈란젤로의 마지막 작품, &amp;lsquo;론다니니 피에타&amp;rsquo;를 자주 떠올리게 된다. 서양미술사 수업을 할 때면 르네상스 3대 거장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하곤 한다.   6살이란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읜 그는 평생에 걸쳐 여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xwYN1XHNucc5DuezBKUjJpoGzx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0:00:19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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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업은 모르겠고, 밥이 맛있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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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입학식 다음 날부터 본격적인 아이의 초등학교 생활이 시작되었다.   수업 방해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거 하나만 바랐다.   아이가 유치원 생활로 많이 사회화가 되긴 했지만 일 년에 두어 번 가끔 친구들과의 실랑이로 담임선생님 전화를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많이, 정말 많이 사람됐지만,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하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ZLems9b4U2YQhZ_HcJX_HSngn0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1:00:14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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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년 교사, 0년 학부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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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18년 차 교사다. 학교와 교실이 매우 익숙하고 내 집 같다.   그런데 오늘은 교문에서부터 뚝딱거렸다. 아이 손을 잡고 안내문을 따라 입학식이 열리는 강당에 들어가는 순간 교사가 아닌, 학부모로서 첫 발을 내딛고 있었다.    익숙한 앞자리에 서 있는 대신 아이를 앞에 앉히고 주섬주섬 뒷자리 학부모석에 앉았다.   입학식은 누구에게나 긴장되는 순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lT9kev96WjlLH1XqfP7UfGOhMg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3:00:06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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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늘의 속삭임 1, 2&amp;gt;를 마무리하며&amp;hellip;</title>
      <link>https://brunch.co.kr/@@1fN8/220</link>
      <description>&amp;lt;오늘의 속삭임&amp;gt;은 매일 마음에 남는 생각들을 기록하기 위해 만든 브런치북입니다.   7-8년 만에 다시 브런치를 시작하며 이 브런치북에 매일 글을 쓰면서 생각과 감정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당초 한 달만 매일 써보자고 계획을 했었는데, 총 42편의 글을 발행하게 되었네요.   오늘부터 발행 예정인 &amp;lt;교사지만 학부모는 처음이라&amp;gt; 연재에 집중하기 위해</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2:00:08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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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amp;lsquo;박열&amp;rsquo;, 나는 주체적으로 살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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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체적인 삶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된 메시지다.  민족주의나 애국심에 호소하지 않아 좋았고, 영화 전반에 가볍고 유쾌한 느낌이 깔려 있어 부담스럽지 않았다.  허구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사실성을 살렸다고 한다. 스토리 자체는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흘러간다.   (아래 내용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특히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rSmf0QzW1p4rY9pKX3hzUBYPcp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0:00:23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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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빨 요정 - 2026년 3월 17일(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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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부터 아랫니가 아프다고 그러더니 밤에 아이 아랫니가 쏙 하고 빠졌다.   이미 친구들은 학교 입학 전에 다들 이가 빠졌는데, 우리 애는 소식이 없더니 갑자기 첫니가 빠져서 당황스럽고 신기했다.   우선 급한 대로 빠진 이를 작은 봉투에 넣고, 지혈솜을 물게 했다. 아이가 봉투를 달라고 하더니 잠자리 머리맡에 놓으며 이빨 요정한테 줘야 한다고 난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x6-O1QOgOneO8UlNCE0OsFxiVEA.webp"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14:57:17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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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눌러 담아 왔던 - 2026년 3월 16일(월)</title>
      <link>https://brunch.co.kr/@@1fN8/214</link>
      <description>정말이지 너무도 길었던 동면에서 깨어나 다시 걷기 시작한 기분이다.   밝은 빛과 신선한 공기, 아직 차가운 땅&amp;hellip;  모두 내 안에 있는 것들이지만 오랜 세월 잊고 있었기에 낯설고 새롭다.   나는 분명 죽은 건 아니었다. 나름대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동안 단지 &amp;lsquo;기능&amp;lsquo;하고 있었을 뿐이었다는 것을 깨어난 이후에야 알았다.   그리고 스스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xVxnIIppxkRhPA5d47eS7hPsU3c.webp"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4:34:51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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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톱 - 2026년 3월 15일(일)</title>
      <link>https://brunch.co.kr/@@1fN8/213</link>
      <description>누군가의 케어를 받고 있느냐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척도 중 하나는 바로 &amp;lsquo;손톱&amp;rsquo;이 아닐까 싶다.   단정하게 잘 잘려서 손질되어 있는 손톱.   아이는 커 나가면서 혼자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손톱을 혼자 깎는 일만큼은 쉽지 않다. 어린아이가 혼자 하기엔 위험하고 또 매우 섬세한 손놀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릴 시절 부모님께서는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jSbYORaHCrx_KuWWisO0UljAHo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13:51:14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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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서진 구두 - 2026년 3월 14일(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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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추웠던 겨울날,  자주 찾던 신발 대신 급히 신고 나왔던 구두.   굽이 있고 발볼도 좁아 불편해서 신발장 구석에 밀어 둔 것이었다.    너무 오랜만의 외출이었다.   또각또각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 거슬렸지만,  들뜬 마음과 사람들의 웃음소리에 점차 희미해졌다.   그날은 정말 드물게 행복한 날이었다. 보통 그런 운 좋은 날은 시간이 빨리 가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v5dPBV9DIZl66rCEh8caGUwood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13:50:54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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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만남 - 2026년 3월 13일(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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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사 온 지 2주가 지났다.   이런저런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다. 또 좋은 분들도 만나게 돼서 소소하게 교류하며 지낸다.  동네에서 맺은 인연은 사는 지역이 바뀌면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지만, 그만큼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아직 정리가 안 된 것들이 많은데 속절없이 시간만 간다. 이사 전에는 빨리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vtfxiEGfDJiloGfE7Y2vHJdA37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13:58:22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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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다는 게 어쩌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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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별 게 아닌 걸 수도 있다.  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잠시 쉬는 동안 내게 가장 큰 위로가 되었던 게  '클라이밍'이었다.   지치고 힘들 때, 혹은 무기력해질 때 좀 귀찮더라도 운동을 하고 나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다. 사실 살아오면서 세 달 넘게 꾸준히 한 운동이 없었는데 이제 평생 운동을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을 쉬고 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ymY-Cmrd0h6cfoOFoK24Wa4_xy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1:00:05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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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인 - 2026년 3월 12일(목)</title>
      <link>https://brunch.co.kr/@@1fN8/210</link>
      <description>짐 정리를 하다가 오래전 방황했을 때 만들었던 가죽 카빙 습작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세상에, 이걸 아직도 가지고 있었다니. 당시 나는 끝없이 침잠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가죽 카빙 작품 사진을 보게 되었고, 완전히 매료되었다.   그날로 유명하다는 공방에 찾아가 무작정 배우고 싶다고 했다. 누가 봐도 가죽 전문가 포스가 풍기는 풍채 좋은 선생님께서는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m7T8nuI3Ih_lPJoFMpfEmYahhE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14:30:01 GMT</pubDate>
      <author>나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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